파이널 파이트 리벤지

 

Final Fight Rev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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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


대전격투게임파이널 파이트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이자, 두번 다시 나오면 안되는 쓰레기 게임. 아케이드로 먼저 출시되었고 ST-V 대응기판이었기 때문에 세가 새턴으로 곧장 이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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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이전에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에서도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의 가이가 참전한적은 있지만, 순수하게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의 캐릭터만 등장하는 대전액션게임은 이 게임이 처음이라는 의의가 있었다.
그러나 그 의의와 딴에는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시리즈의 분위기를 내보려고 길바닥에 있는 무기를 줏어서 쓸 수 있는 시스템 정도만 빼면 하이퍼 네오지오 64와 맞먹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투박한 그래픽은 물론이고, 기괴한 게임성과 코미디를 방불케하는 온갖 황당무계한 기술들 때문에 망한 게임이 되었다.
가이의 경우에는 제로 시리즈에서도 쓰지 않던 표창을 장풍기로 날리며 벙찌게 만드는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몇몇 캐릭터들은 초필살기랍시고 어디선가 '''탈것'''을 몰고 날아와서 도망가는 상대방을 공격하는 괴이한 연출들을 선보인다. 롤렌토의 경우 갑자기 헬기, 에디.E의 경우는 경찰차를 타고 나오는 식이다. 코디는 '넌 이미 죽어있다' 드립.
그러나 그것도 다 씹어먹을 희대의 개그는 초대 파이널 파이트의 최종보스, 벨가도 여기서도 최종보스로 등장하는데, 난데없이 '''좀비로 등장'''한다.
공격도 가관인데, 자기 머리를 던져서 폭발하는 공격을 하지 않나, 자신의 몸을 뜯어서 상대를 패거나 하는 엽기적인 공격을 선보이는 등 필설로는 말할수 없는 추태를 보여준다. 즉 완전히 망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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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1]이 처음으로 단독으로 대전격투 게임 시리즈에 등장하였고, 코디가 감옥에 간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오긴 하나[2] 게임이 망해서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 게다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의 설정과도 관계가 없다. 또한 별로 네임드하지 않은 캐릭터인 댐드로도 플레이 할 수 있는데 영 좋지 않다.
결정적으로 이 게임은 캡콤 본사에서 개발한게 아니라 거의 캡콤 북미지사에서 프로듀싱한 게임. 캡콤 북미지사에서 이전에 기획한 하청제작 게임이 어떤 것이였는지 알게되면, 이 게임의 괴이함도 충분히 이해가 될것이다.
이식의 경우 앞서 언급됐듯이 새턴으로 이식되었는데 4MB 확장 램 카트리지 전용 소프트로 발매됐다. ST-V기판과 새턴이 호환성을 가지고, 3D 폴리곤 격투게임인 걸 감안하면 대체 램 카트리지를 어따 써먹었는지가 의심스러운 수준. 이것도 모자라 짧지 않은 로딩도 플레이하는 사람에게 분노감을 상승하게 하는 것도 덤. 발매 시기가 새턴의 후속기종인 드림캐스트가 나온지도 한참 지난 시점이고, 새턴은 거의 끝물이여서인지 남은 카트리지 재고를 하나라도 더 팔아보려고 발악한 것 같다는 소리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다만 개발새발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사실상 새턴의 마지막 소프트라는 상징성[3] + 소량 생산의 프리미엄 때문에 현재 시세는 그야말로 억 소리날 정도로 높다.
AVGN이 181화에 리뷰했다. 다텔의 액션 리플레이[4]도 까였는데 다름아닌 괴악한 패키지 아트 때문이다. 심지어 패키지 아트에 사용된 폰트까지 알아맞췄다.
[1] 스트리트 파이터 3에서 등장한 바 있지만 여기에서는 휴고의 매니저로만 나온다.[2] 좀비 벨거를 쓰러트렸는데, 억울하게 살인죄로 잡혀 들어간다는 설정. 그리고 코디에게 반한 포이즌이 면회하러 온다.[3] 새턴의 마지막 소프트는 '유구환상곡 보존판 Perpetual Collection'이지만 해당 작품은 새턴으로 발매된 해당 시리즈의 합본 패키지인 관계로 실질적으로 순수 신작 소프트로써는 이 작품이 마지막.[4] 모드칩을 장착하는 개조를 하지 않아도 지역코드를 변경할수있다. 이건 닌텐도 게임큐브, 위(위메뉴 3.3 까지만)도 가능하며 프리로더라고 지역코드 우회 기능만 빼서 독립적인 패키지로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