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트래버스
1. 프로필
2. 개요
파이널 파이트의 주인공.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3. 상세
직접적으로 출연한 작품은 1편과 스트리트 와이즈.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1편의 주인공이다.
파이널 파이트 1편의 오프닝으로 미루어 본직은 복싱 체육관 트레이너가 아닌가 추측된다. 그래서 격투 스타일은 권투지만 실질적인 최고 특기는 나이프... 약손 짤짤이 수준의 속도로 찔러댄다. 마이크 해거 시장의 요청으로 친구인 가이와 협력으로 초국가적 범죄조직 매드 기어를 쳐부수고 영웅이 된다. 그러나 평화로운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싸움만을 반복하다가 연인인 제시카#s-3.3가 떠나버리고, 결국에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본래에는 파이널 파이트 세계관 내에서의 최강자적인 존재였으나, 그와 동료였던 가이의 설정 변화에 따라 캡콤 게임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자가 되었다. 가이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에 "무신류 닌자"라는 걸출한 강자 설정으로 참전하여 내로라 하는 이들과 대등하게 맞붙는 강자가 되었는데, 코디는 그 가이가 전우로 인정하는 사내.
명색이 1편의 주인공인데 후속작인 파이널 파이트 2, 터프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시리즈의 끝인 파이널 파이트 스트리트 와이즈(Final Fight : Streetwise)에서 등장한다. 그것도 모자라 주인공 자리를 동생에게 뺏기고 조연으로 등장한다. 무릎이 좋지 않아 약물을 투여하면서 언더그라운드 격투장에서 카일 트래버스의 코치를 맡고 있었다. 그러나 하필이면 이전의 숙적이었던 벨가에게 납치 당하여 개조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된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자신이 한 일은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올거다'라는 말이 여기서 이루어져 버렸다. 여러모로 안습. 개조돼도 크리미널 어퍼는 건재하시다.
파이널 파이트 2, 터프편 모두 출연이 없어서 한동안 잊혀진 듯한 캐릭터였으나...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에 갑자기 출연했는데, 메트로 시티를 구원한 영웅이 됐지만 평화로운 도시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싸움을 반복하다 투옥되었다는 충격적인 설정을 들고 등장. 죄수복을 입고 팔에는 수갑을 차고 있는 채로 굴지의 격투가들과 대등하게 싸운다. 그런데 탈옥을 했으면 언제든 죄수복을 벗을 수 있는데도 그러지 않고, 차고 있는 수갑을 언제든 자기 마음대로 벗는 동작으로 보아 그 수갑은 일부러 차고 있는 듯하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는 상대에 대한 핸디캡으로 일부러 차고 있는 것이 맞으며, 동시에 언젠가는 제 발로 감옥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라고 한다.마을을 구하고 여자를 구해도, 자신의 마음은 못 구하는거라고...
탈옥하면서 "기분 풀고 다시 돌아올 거야"라며 당당하게 나가고 그런 자신을 쫒는 에디조차도 손쉽게 날려버릴 정도니 경찰 쪽에서도 어쩌지 못하거나 그냥 내버려두는 모양이다. 만약 후자일 경우, 명색이 '함께 도시를 구한 영웅'인 데다가, 싸우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범죄도 저지르지 않는 코디에 대한 해거 시장의 마지막 배려일 수도 있다.
전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에서도 출연하긴 하는데, 여기서는 직접 출연하지 않고 가이의 스테이지에서 제시카#s-3.3와 함께 있었다. 복장 또한 파이널 파이트 1편 당시의 복장이었던 것으로 볼 때, 코디가 탈옥수가 된 것은 스파 제로 2와 스파 제로 3 사이인 듯 하다. 성격은 그때 그 시절에 비해 매우 널럴해지다 못해 해탈한 느낌.
여러모로 삶의 활력을 잃고 지쳐버린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며, 켄에게 이길시 나오는 "라이벌이다 수행이다, 짜증난다고!"라는 대사나 페이롱에게 이길시 나오는 "짧고 굵게 살아갈 생각이었지만 이런 타고남은 찌꺼기가 되버렸어." 등 시니컬한 모습을 보여준다. 예외적으로 가이에게 승리할 시엔 "그런 슬퍼보이는 얼굴 마라. 나도 여러가지 있었다고."라며 누그러진 태도를 보인다.
스파 제로 3의 설정에서도 심심하면 탈옥 → 난동 → 투옥 → 다시 심심하면 탈옥을 반복하고 있다고 하며, 승리포즈에서는 코디를 잡으러 에디.E[8] 가 쫓아오기도 한다.[9]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아케이드 모드의 개인 프롤로그에서는 아예 감옥의 간수에게 "잠깐 나갔다가 기분 풀리면 다시 돌아올게."라고 말하고 대놓고 눈앞에서 벽 부수고 탈옥한다(.....).
후에 음모에 휘말려 결국 누명을 쓰고 투옥된다는 것은 캡콤 USA의 괴작 of 괴작 파이널 파이트 리벤지의 설정으로, 원작 파이널 파이트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스토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Combo Breaker 2018 이후 공개된 트레일러.
SF5 - 코디 캐릭터 스토리'''사무직은 성미에 안 맞아서 말이야. 어디 좀 즐겨 볼까.'''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레인보우 미카가 장기에프랑 만나는 미카 캐릭터 스토리에도 등장하는 Union Station(스파5 기본 제공 스테이지) 배경의 겐류사이 마키, 마이크 해거, 가이와 함께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 포스터로만 나왔다가, 시즌 3 DLC 캐릭터로 참전했다. 아케이드 에디션 오프닝 영상[10] 에서는 수갑을 찬 채로 벽을 향해 다가가서 벽을 부순 후 손에 차고 있던 수갑을 풀어버리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드디어 죄수복을 벗고 깔끔한 양복 차림으로 나온다. 참고로 영상을 자세히 보면 코디 자리에 벗어진 죄수복이 있다.
Combo Breaker 2018 종료 후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다. 한국 시간으로 2018년 6월 26일.[11] 업데이트 되었다. 특이하게도 이번 트레일러 영상은 실사 영상이 포함되어 있는데, 실사로 나오는 부분은 파이널 파이트 1편 오프닝의 오마주이다. TV화면으로 나오는 부분의 코디 공개 영상의 테마곡도 스파 5에서의 코디 테마곡인 전작 스파 4 시리즈의 어레인지 버전과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의 마이크 해거 테마곡인 파이널 파이트 스테이지 1 BGM 어레인지 버전에도 있는 '''turn the beat back'''랩이 그대로 있는 파이널 파이트 인트로 오프닝의 어레인지 버전. 실사 영상으로 나오는 부분에서 코디를 연기한 사람은 스파의 광팬으로 유명한 프로레슬러 케니 오메가.
업데이트와 함께 스토리 코스튬과 전투복 코스튬 외에 2벌이 추가되어 총 4종의 복장이 추가됐다. 노스탤지어 복장은 스파 시리즈에서 스파 제로 3 - 전작 스파 4 시리즈까지 계속 입고 있었던 죄수복이며, 또 하나의 프리미엄 코스튬은 파이널 파이트 1 시절의 복장이다. 스토리 코스튬이 눈에 띄는데, 바로 마이크 해거의 코스튬이다. 몸집이 거대한 해거의 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그런지 속옷이 약간 보일 정도로 흘려내려 있는 상태이다. 속옷에 그려져있는 소 캐릭터는 캡콤 고전게임의 오마쥬. 스토리 코스튬 컬러 11은 머슬 보머 시리즈의 해거 컬러, 컬러 15는 초대 파이널 파이트의 해거 컬러.
덧붙여 기본 복장의 15번 컬러는 젊은 시절의 이 분이 생각나는 배색이다.
코디에 V 트리거 1 사이드 암의 이름도 캡콤의 고전게임인 사이드 암즈 Side Arms(サイドアーム)에서 따온걸로 보인다.
트레일러 영상 공개 전에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거의 편지가 공개되었는데 편지 내용으로만 보면 해거의 뒤를 이어 시장이 된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트레일러 공개 후 공개된 직업이 메트로시티 시장으로 밝혀지면서 해거의 후임이 된 것이 공식 확인되었다. 공개된 스트리트 파이터 5 공식 사이트의 코디 캐릭터 소개에서는 세계의 새로운 위협을 느낀 해거가 그를 설득해 무혐의로 석방시킨 후 메트로시티의 새로운 후임 시장으로 코디가 발탁된다. [12][13]
코디는 귀찮다고 툴툴거리면서도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서인지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여담으로 해거는 레슬러로 복귀하면서 틈틈이 메트로 시티의 경찰인 루시아 모건에게 일을 시키는 모양.
한편 코디의 참전에 코디 네임드 출신의 일본의 스파 프로게이머 모모치는 실시간 트윗으로 흥분을 못 감췄다. 게다가 아내의 주캐인 블랑카까지 추가되면서 부부가 쌍으로 환호를 금치 못했다. 인생은 잠입 역시 코디의 공개에 두 손을 들고 환호를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파이널 파이트의 주인공 캐릭터란 이명을 달고 있지만 특이한 행적을 걷는 캐릭터다. 파이널 파이트 1편에선 애인을 구하기 위해 싸움에 뛰어드는 정의로운 열혈 청년스런 분위기였지만 이후 평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스파 제로 3에 와선 싸움외엔 흥미를 못느끼는 니힐한 캐릭터가 되었다.[14] 이후 죄수 생활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5 시점에선 폭력도시 메트로 시티의 시장까지 올라가게 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산 남자다. 스트리트 파이터 5 시점에서는 시장직이 마음에 드는 모양인지 활력을 되찾은, 자신만만한 성격으로 돌아왔다. 악한 이들을 박살내는 것도 순전히 자신의 맘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혼돈 선과 다크 히어로에 가깝다. Badass 속성을 최대로 농축시켜 만든 캐릭터로 대외적인 인기도 상당하다.[15]
파이널 파이트의 최종작인 파이널 파이트 스트리트와이즈(2006)에서는 풀 네임이 코디 트래버스(Cody Travers)로 나온다. 파이널 파이트 스트리트와이즈의 주인공이 코디의 동생인 카일 트래버스(Kyle Travers)인데 이 과정에서 성씨가 없었던 코디의 풀네임이 코디 트래버스로 정해졌다. 다만 이 이후에 트래버스라는 성이 오랫동안 쓰이지 않았는데, 샤돌루 격투가 연구소에 코디 캐릭터 도감에서 코디의 동생인 카일에 이름이 언급되고,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코디 참전 트레일러에서 이 풀네임이 분명하게 언급되었기에 이를 기점으로 공인되었다고 볼 수 있다.
4. 시리즈별 성능
5. 대사
6. 기타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에서는 이러한 코디를 패러디했다. 이름도 똑같이 코디. 적의 졸개 캐릭터인데 죽으면 잔기 1개를 준다.
파이널 파이트 2에서는 마이크 해거, 가이, 제시카#s-3.3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등장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에서는 가이의 스테이지에서 제시카#s-3.3, 마이크 해거, J, 휴고, 아비게일, 투피, 사이먼, 그레이엄 올리버(グラハム・オリバー, Graham Oriber), 에디. E, 댐드, 포이즌, 할리우드(ハリウッド, Holly Wood), 액슬과 함께 배경 캐릭터로 등장한다.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는 Mall Mayhem 스테이지에서 제시카#s-3.3와 함께 배경 캐릭터로 등장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에서는 가이와 함께 참전한다.
2017년 11월에 실시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류, 고우키, 춘리, 사가트를 깨고 무려 5위로 랭크되었다.''' 친구인 가이는 20위로 무려 5배차이. 친구도 인기캐고 자기 자신도 인기캐다.
딸의 이름을 젤다로 지은 것으로 알려진 로빈 윌리엄스는 아들의 이름 역시 게임 캐릭터에서 따왔는데 그게 이 파이널 파이트의 "코디" 윌리엄스 라고 한다.
7. 관련 문서
[1]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의 캐치프라이즈.[2]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캐치프라이즈.[3]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의 캐치프라이즈.[4]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캐치프라이즈.[5] 코디의 근육량에 비해서 몸무게가 가볍다. 저정도 몸이면 사실상 90kg정도 되어야한다.[6] 아예 단서가 없는 것은 아니고, 보통 격투기 사범으로 추측하는 경우가 많다. 오프닝에서 제시카가 납치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장소가 링을 갖춘 체육관이었고, 어트랙션 화면에서 나오는 캐릭터 설명에 '마샬 아츠 전문가'라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7] 시금치와 우유는 파이널 파이트 시절 프로필에서도 좋아하던 것에 적혀있었다.[8] 파이널 파이트 1에서 3차 보스였던 부패경찰.[9] 승리포즈에서 강킥을 누르고 있으면 여유롭게 에디.E를 날려버린다.[10] 캡콤컵 2017 당시에는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으로 공개되었지만, 제품 발매 때 이 영상이 그대로 오프닝 영상으로 탑재되었다.[11] 원래는 2018년 6월 27일(북미 시간으로 26일) 예정으로 트레일러 영상 공개 당시만 해도 한국 시간으로 27일 예정이었지만 이후 서버 점검 공지를 통해 1일 앞당긴 26일(북미 시간으로 25일)에 업데이트 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업데이트 후 29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었다.[12] 전 메트로시티 시장 해거와 메트로시티의 시민들은 코디 이외에는 해거의 뒤를 이어 메트로시티를 이끌 차기 시장감이 없다고 여겨 만장일치로 밀어줬을 수 있다. 애초에 스파 5의 코디는 다시 메트로시티를 구할 수 있는 영웅으로 복귀했다는 것이 핵심이지 어떻게 시장이 됐는가에 초점을 맞춘 건 아닐 터이다. 그럼에도 루시아 모건 캐릭터 스토리를 보면 매드 기어의 잔당들 및 현 반시장파들(전 메트로시티 시장 해거의 반대파들)은 코디의 시장 등극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음이 나온다. 코디의 캐릭터 스토리에서 아비게일이 "해거가 없어졌다 했더니 이번엔 네놈이냐...! 어떻게 되먹은거냐, 이 도시(메트로시티)는..." 이라며 황당해했다. 그래도 아비게일은 세금도 성실히 납부하는 모범 시민이니 대놓고 큰 반대는 하지 않는 모양. 아비게일이 인게임에서는 vs 코디에서의 승리 대사에서 나는 세금도 성실히 납부하는 선량한 시민이다, 으라아아앗!라고 말한다.[13] 옆 동네에서는 범죄의 왕을 쓰러뜨린 영웅이 그 이상의 정의구현에는 별 의욕이 없는지라 도시의 치안이 도로아미타불이 된 반면교사를 보면 코디의 시장 취임은 차라리 훨씬 바람직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14] 파이널 파이트 1편에서도 본인의 이런 성격을 알고 있었는지, 엔딩후 멋대로 떠나버리는 코디를 붙잡는 제시카#s-3.3에게 "난 평범하게 살아갈 수 없는 남자다.. 괜찮다면 와라! 그 누구도 못하는 삶의 방식을 살게 해줄게! 제시카."라는 말을 한다.[15] 북미에서의 인기는 두 말하면 잔소리다. 코디가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 참전하여 돌아왔을 때 관련 영상을 보면 미국의 스파 시리즈 팬들 의 환호와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