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르
펀자브어: لہور
우르두어: لاہور
영어: Lah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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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치 다음 가는 파키스탄 제 2의 도시로서 파키스탄 북동부에 있는 펀자브 주의 주도이며 파키스탄의 정치, 경제, 교통 및 교육의 중심지 중 하나다. 인도와의 국경 근처에 해당하는 인더스 강의 지류 라비 강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2017년 기준으로 도시의 인구는 1,112만 명이고 인구 밀집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바로 인접해 있는 사히왈 구와 합산하면 2011년을 기준으로 2200만이 넘어간다. 카라치가 금융을 담당하고 이슬라마바드가 정치를 담당하고 있다면, 라호르는 페이살라바드와 함께 공업을 담당하고 있다.
11∼12세기에 북인도에 유입된 이슬람 세력인 가즈니 왕조와 고르 왕조의 수도였고, 그 후 북인도를 평정한 무굴 제국의 수도가 된 적도 있었다. 당시 명나라의 북경, 오스만 제국의 이스탄불과 함께 세계 3대 도시였다. 무굴 제국이 쇠한 이후에는 시크교도들이 도시를 장악하여 시크 왕국의 수도가 되었고 영국의 식민지 시기에는 영국령 펀자브의 중심 도시가 되었다. 이후 1947년 파키스탄 분리 독립 시기에 파키스탄령에 편입되어 1955년에 서파키스탄 주, 1970년에는 펀자브 주의 주도가 되었다.
유서 깊은 도시여서 유적지도 많고, 특히 도시 내의 샬리마르 정원과 라호르 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바로 옆에 레스토랑 밀집지가 있으니 관광을 목적으로 왔다면 구경하고 나서 여기서 배를 채워도 된다.
파키스탄 독립 선언이 발표된 곳이며 파키스탄이 막 분리 독립되어 나왔을 때 가장 큰 도시였다. 그리고 독립을 전후해서 힌두교도와 시크교도, 무슬림간의 일어났던 많은 시위와 폭동 등, 파키스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파키스탄에서 최초로 지하철이 개통될 예정인 도시이기도 하다. 2018년 개통예정으로 카라치 도시철도 공사가 미적지근 거리는것에 비하면은 빨리 진행된다는 평이다.하지만 라호르 지하철 건설과정에서 중국으로부터 돈을 거하게 빌려왔는데 이 때문에 열악한 파키스탄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있다는 평이다.
HDI 지수는 2015년 기준 0.877로 파키스탄에선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4]
인도 암리차르로 이어지는 국경선 와가(Wagah)와 가까우며, 이곳에서는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의 국기하강식이 벌어진다. 두 나라는 라이벌 관계로 여기서 서로 자존심 배틀을 매일 벌이는데 거의 공연에 가까운 과장된 퍼포먼스 대결을 한다. 관객석에서 내외국인들은 자유롭게 구경하는데 양측이 A매치 응원하듯 환호하고 응원구호를 외치고 국기를 흔들면서 애국심을 불태운다. 다만 파키스탄 쪽 국경은 아무래도 인도에 비해 좀 덜 화려하고 관객석 크기도 작다.
봄베이에 발리우드가 있다면 이곳 라호르에는 롤리우드라는 것이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매해 20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들었었다. 당시에는 우리나라도 한 해에 제작되는 영화가 100편을 겨우 넘길까 말까 하던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대단한 부분. 파키스탄의 영화산업이 급격하게 쇠퇴한 이유가 발리우드의 시장 장악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고,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의 득세와 지아울 하크 정권의 검열 강화 탓이 크다. 이러한 여파로 2000년대 들어서는 매해 평균 25편 정도의 영화 밖에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파키스탄 정부가 다시 영화 산업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파키스탄 영화계의 반응은 상당히 부정적인 듯.
우르두어: لاہور
영어: Lah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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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라치 다음 가는 파키스탄 제 2의 도시로서 파키스탄 북동부에 있는 펀자브 주의 주도이며 파키스탄의 정치, 경제, 교통 및 교육의 중심지 중 하나다. 인도와의 국경 근처에 해당하는 인더스 강의 지류 라비 강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2017년 기준으로 도시의 인구는 1,112만 명이고 인구 밀집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바로 인접해 있는 사히왈 구와 합산하면 2011년을 기준으로 2200만이 넘어간다. 카라치가 금융을 담당하고 이슬라마바드가 정치를 담당하고 있다면, 라호르는 페이살라바드와 함께 공업을 담당하고 있다.
2. 역사
11∼12세기에 북인도에 유입된 이슬람 세력인 가즈니 왕조와 고르 왕조의 수도였고, 그 후 북인도를 평정한 무굴 제국의 수도가 된 적도 있었다. 당시 명나라의 북경, 오스만 제국의 이스탄불과 함께 세계 3대 도시였다. 무굴 제국이 쇠한 이후에는 시크교도들이 도시를 장악하여 시크 왕국의 수도가 되었고 영국의 식민지 시기에는 영국령 펀자브의 중심 도시가 되었다. 이후 1947년 파키스탄 분리 독립 시기에 파키스탄령에 편입되어 1955년에 서파키스탄 주, 1970년에는 펀자브 주의 주도가 되었다.
3. 상세
유서 깊은 도시여서 유적지도 많고, 특히 도시 내의 샬리마르 정원과 라호르 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바로 옆에 레스토랑 밀집지가 있으니 관광을 목적으로 왔다면 구경하고 나서 여기서 배를 채워도 된다.
파키스탄 독립 선언이 발표된 곳이며 파키스탄이 막 분리 독립되어 나왔을 때 가장 큰 도시였다. 그리고 독립을 전후해서 힌두교도와 시크교도, 무슬림간의 일어났던 많은 시위와 폭동 등, 파키스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파키스탄에서 최초로 지하철이 개통될 예정인 도시이기도 하다. 2018년 개통예정으로 카라치 도시철도 공사가 미적지근 거리는것에 비하면은 빨리 진행된다는 평이다.하지만 라호르 지하철 건설과정에서 중국으로부터 돈을 거하게 빌려왔는데 이 때문에 열악한 파키스탄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있다는 평이다.
HDI 지수는 2015년 기준 0.877로 파키스탄에선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4]
인도 암리차르로 이어지는 국경선 와가(Wagah)와 가까우며, 이곳에서는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의 국기하강식이 벌어진다. 두 나라는 라이벌 관계로 여기서 서로 자존심 배틀을 매일 벌이는데 거의 공연에 가까운 과장된 퍼포먼스 대결을 한다. 관객석에서 내외국인들은 자유롭게 구경하는데 양측이 A매치 응원하듯 환호하고 응원구호를 외치고 국기를 흔들면서 애국심을 불태운다. 다만 파키스탄 쪽 국경은 아무래도 인도에 비해 좀 덜 화려하고 관객석 크기도 작다.
4. 교통
4.1. 도시철도
5. 롤리우드
봄베이에 발리우드가 있다면 이곳 라호르에는 롤리우드라는 것이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매해 20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들었었다. 당시에는 우리나라도 한 해에 제작되는 영화가 100편을 겨우 넘길까 말까 하던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대단한 부분. 파키스탄의 영화산업이 급격하게 쇠퇴한 이유가 발리우드의 시장 장악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고,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의 득세와 지아울 하크 정권의 검열 강화 탓이 크다. 이러한 여파로 2000년대 들어서는 매해 평균 25편 정도의 영화 밖에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파키스탄 정부가 다시 영화 산업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파키스탄 영화계의 반응은 상당히 부정적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