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무슬림 동맹

 




Pakistan Muslim League (Nawaz), پاکستان مسلم لیگ (ن)‎
파키스탄중도우파 정당. 보수주의실용주의를 표방한다. 이슬람 민주주의 정당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세속주의를 존중하기 때문에 이슬람주의 정당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그 대신 내셔널리즘적 색채가 있다. 약칭은 PML-N
파키스탄의 또다른 주요 보수우익정당인 파키스탄 이슬람 회의(JI)와 다른 점은 JI는 이슬람근본주의를 추구해 자본주의, 공산주의, 자유주의, 내셔널리즘 등 모든 서양에서 나온 세속적 이념을 반대하지만 PML-N는 종교적 전통이 아닌 파키스탄의 무슬림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는 세속적 국민보수주의 정당에 가깝기 때문에[1] 친자본적인 경제적 자유주의를 추구하며 JI보다 훨씬 세속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근본주의자들보다 부패하다는 것이다(...)[2]
이슬람 정당이지만 중도우파적인 자유보수주의 정당 답게[3] 개혁적 보수 성향을 보이고 있다. 보수 이슬람 성직자들의 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세속주의를 지향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결혼 허용 연령을 16세에서 19세로 상향, 여성 인권을 보호하는 법률을 지원하는 등의 모습에서 알 수 있다.#[4][5] 애초에 이 당의 뿌리가 서구화된 온건 세속 무슬림이자 파키스탄 국부인 모하마드 진나가 세운 무슬림 동맹을 전신으로 두고 있어서 그렇다.
한때 중도좌파 사민주의 성향의 파키스탄 인민당과 경쟁했었다. 주요 지역 기반은 펀자브 주이다.
[1] 실제로 대인도 정책에 있어서 상당한 강경파이다. 군비중축과 핵개발도 매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2] 근본주의와는 거리가 멀지만 비주류 정당이였던 정의 파키스탄 운동대중주의를 기반으로 인기몰이를 한 것도 이와 같다.[3] 물론 유럽이나 동아시아의 자유보수주의 세력과 비교해보면 사회보수주의적 색채도 상당하다. 어디까지나 상대적 요소[4] 애초에 PML-N이 보수정당으로 분류되긴 해도 엘리트주의적, 친서방주의적 경향이 있어 파키스탄의 대중적인 보수 이슬람 정서와는 조금 괴리감이 있다. 이웃나라 주요 보수정당인 인도 인민당의 보수 포퓰리즘 행보와는 확실히 비교되는 부분.[5] 다만 PML-N이 친서방 성향이라는 언론에서의 보도는 어디까지나 서방 기업을 투자 유치를 위한 상대적인 측면이 강하다. 실제로 친중국적인 행보도 상당수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