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민당

 


[image]
'''Bharatiya Janata Party'''
'''원어 표기'''
भारतीय जनता पार्टी
'''한글 명칭'''
인도 인민당
'''약칭'''
BJP
'''총재'''
아미트 샤
'''상원대표'''
아룬 제틀리
'''하원대표'''
나렌드라 모디
'''당사'''
6-A, Deen Dayal Upadhyaya Marg,
뉴델리-110002
'''창당일'''
1980년 4월 6일
'''이념'''
국민보수주의
힌두트바
우익대중주의
사회보수주의
힌두교 내셔널리즘[1]
'''스펙트럼'''
우익[2][3]
'''당원 수'''
약 180,000,000명#
'''정당 연합'''
국민민주동맹
'''국제조직'''

'''청년조직'''
청년전위 인도국민당
(Bharatiya Janata Yuva Morcha)
'''노동조직'''
인도 노동자 연합
(Bharatiya Mazdoor Sangh)
'''기관지'''
카멀 산데시
(Kamal Sandesh)
'''싱크탱크'''
공공정책 연구센터
(Public Policy Research Centre)
'''슬로건'''
''The Party with a Difference''
'''상원 의석수'''
'''95석 / 245석'''
'''하원 의석수'''
'''302석 / 543석'''
'''웹사이트'''

1. 개요
2. 상세
3. 성향
4. 기타

[clearfix]

1. 개요


인도정당. '바라티야 자나타 당'이라고 불린다. 성향은 보수주의힌두교 근본주의 색채를 띈다. 참고로 당원 수가 무려 약 '''1억 8천만 명'''으로 세계 인구 8위인 방글라데시보다 많다.[4] 당원 수로는 중국 공산당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정당.[5]

2. 상세


현재 인도의 제1여당이며, 20세기 장기 집권한 인도 국민 회의일당 체제를 무너트리고 인도의 민주화를 이끈 정당 중 하나로 전신인 자나타 당이 1970년대 중반에 인디라 간디가 강압 정치를 펼치자 저항운동을 펼쳤고, 1977년 총선에서 좌파정당들과의 연립정부를 구성하여 정권을 잡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엔 인디라 간디에 대항한답시고 보수주의자부터 공산주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향의 정당들과 계파들이 죄다 모이다보니 자연히 불협화음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1980년 총선에서 각자 따로 출마한 덕택에 허무하게 국민회의에게 다시 정권을 내주었다. 이후로 현재의 자나타 당으로 재편되었고, 1989년 총선에서 국민회의의 내분과 비리 의혹 등으로 반사 이익을 얻어 인민당이 자나타 당과 연합해서 다시 재집권했지만, 1991년 총선을 앞두고 라지브 간디 전 총리가 암살당하면서 동정표를 얻은 국민회의가 다시금 정권을 차지하게 된다.
이후 인민당은 무슬림에 반감을 가진 힌두 근본주의를 자극하는 이른바 아요디야 사건을 이용해 다시 세를 넓히는데 성공, 1996년 총선에선 1당이 되며 중간에 연정이 깨져 집권당에서 내려왔다 재선거를 치르는 등 우여곡절이 좀 있긴 했으나 어찌됐든 2003년까지 집권하게 된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경제성장은 더뎠고 결국 2004년 총선에서 다시 정권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14년 인도 총선에서 545석 중 282석을 차지하면서 다시 정권을 차지, 이후로 2020년 현재까지 여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대통령인 람 나트 코빈드도 이 정당 소속. 2019년 인도 총선에서도 전체 543석 중 303석을 차지하는 대승을 거뒀고, 2024년까지 인도를 다시 이끌게 되었다. 사실 힌두 극우 정책이 인도 내에서도 반발이 컸고, 모디 총리 집권기 인도 경제가 순항하긴 했지만 총선에 접어들 무렵엔 다시 경기 침체가 찾아와 직전 중부 지역 힌디벨트 지방선거도 참패하는 등 위기감이 있었으나, 상대 주요 정당인 국민회의의 당수 라훌 간디의 리더십 부족과 선거 직전 터진 인도-파키스탄 분쟁같은 안보 이슈가 인민당 승리 요인으로 작용했다.

3. 성향


일단은 보수정당을 표방하고 있다. 다만 안티들에겐 유럽이었음 보수, 우익은 커녕 극우정당 취급받았을 거라는 의견도 나온다.[6] 실제 힌두교 근본주의 성향이 있다보니, 이와 섞여 우익, 반외국인, 반이슬람 성향 때문에 비판자들에게는 파시스트 정당이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특히 1996년부터 2004년까지의 집권기때 이런 성향이 강해서 1998년 5월엔 파키스탄에 대비한답시고 실험을 강행하는 등(...) 세계적 어그로를 끌기도 했다. 또 당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들을 정치적 집회에 참여시켜 당을 위해 모금을 받게 하는 모습 등도 보이면서 히틀러 유겐트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인도 인민당 세력이 커지면서 이들을 지지하는 힌두교 근본주의자들과 인도 소수 종교 중 최대라 할 수 있는 무슬림과의 대립이 심화되며 테러 등 물리적 충돌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어 사회 갈등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실례로 2002년 구자라트주에서 힌두교도들의 폭동으로 무슬림들이 학살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때 인민당 일부 당원들 역시 학살에 가담해 논란이 되었다. 당시 구자라트주 총리였던, 이후 인도 총리가 되는 나렌드라 모디[7]도 이 사건을 수수방관하면서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냔 말도 있다. 심지어 본인이 직접 개입했다는 카더라도 있다.
2017년 들어서는 남녀끼리 데이트는 커녕 길거리를 같이 다니지도 못하게 공권력을 동원해 막거나[8] 인도 전역에 도축을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할 기운도 풍기고, 일부 주에서 판매를 전면 금지하겠다는 정책을 천명하는 등, 힌두교식 극단주의 정책을 대놓고 펼쳐 말이 많은 모양새.[9]

4. 기타


터키정의개발당과 포지션이 유사한 측면이 있다. 두 정당들 모두 현 여당이며 성향은 반세속주의인데다 각각 힌두교이슬람교 근본주의적이다. 또한 두 정당 모두 기존 여당의 한땐 강압적이기도 했던 장기집권에 반대하여 창당되었으나 현재 행보 상으로는 본인들이 민주주의를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몰아낸 인도 국민 회의공화인민당에 의해 창당되었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1] 이슬라모포비아 성향도 강하게 보인다.[2] 간혹 중도우파로 평가되는 경우가 있으며, 우익~극우 정당인 시브 세나보다는 온건하다.[3] Halarnkar, Samar (13 June 2012). "Narendra Modi makes his move". ''BBC News''. "The right-wing Hindu nationalist Bharatiya Janata Party (BJP), India's primary opposition party"[4] 참고로 방글라데시의 인구는 1억 6700만명으로 러시아보다도 인구가 더 많다.[5] 다만 중국은 사실상 유일한 집권정당이 공산당인 것을 생각하면 부질없는 비교긴 하다. 현재 중국 공산당 당원이 9천만명 정도인데 이 당원들은 어중이떠중이가 아니라 전부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입당한 나름 엘리트들이다. 즉, 선발 과정만 완화해도 당장에 억명대가 넘어갈듯하다.[6] 사실 아시아권 민주주의 국가 중에는 주류 보수정당이 유럽의 우파포퓰리즘 내지 극우정당 못지않게 사회보수, 전통보수적 성향을 띄는 경우도 생각보다 적지 않다. 이는 아시아권이 유럽권보다 아직은 문화적으로 더 보수적/덜 리버럴하기 때문인 점도 있다.[7] 인도에서는 지방자치도 내각책임제로 운영한다. 따라서 주의 명목상 대표는 대통령이 임명한 Governor(주지사)이지만, 실질적으로 주의 행정을 이끄는 사람은 주 의회에서 선출한 Chief Minister(주총리 혹은 수석장관)이다. 이 때문에 한국 언론에서는 모디가 수행한 직책을 부르는 명칭이 통일되어 있지 않고 주총리, 수석장관, 심지어 주지사 등으로 혼용하는 상태이다.[8] 원래 취지는 경찰들이 공공장소에서 성희롱하는 남성들을 즉결심판(...)하는 시행령이지만, 현실에선 변질되어 쓰이고 있는 모양.[9] 물론 인도는 나라도 크고 주 정부의 권한이 크다 보니 일부 주에서는 대놓고 배째라 식으로 나오기도 한다. 특히 인도에서 공산당 세가 강한 케랄라 주 같은 경우 아예 정부에 대놓고 반기를 들며 소 도축 금지 정책에 맞서 쇠고기 축제를 열었을 정도.(...) 인도인민당의 주 지지층이 주로 구자라트 등 인도 북서부 지역이다보니 남인도 쪽에서는 중앙정부에 대해 반발이 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