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카츠
パパ活 / papakatsu / 아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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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조어로, 젊은 여성(주로 여대생)이 아빠 나이 또래 아저씨들과 놀면서 금전적 지원을 받는 활동이라는 의미이다. 방과 후 클럽 활동을 의미하는 부활동(일본어 발음으로는 부카츠)에서 카츠를 따온 말.
표면적으로는 성 서비스나 접대를 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성매매나 다름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순수히 개인의 장래를 지원한다면 후원이라고 표현하지, 굳이 개인적 교제를 전제로 만나지는 않을 것이다. 청년을 지원하려는 선량한 의도라면 왜 굳이 '''여대생과의 데이트'''를 전제로 금전적 지원을 할까? 사실상 스폰서 내지는 조건만남이나 다름 없다. 현지 젊은이들은 '''20대의 원조교제'''로 취급하는 수준. 최근에는 연령대가 낮아져서 여고생이나 여중생까지 파파카츠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쯤되면 그냥 이름만 다른 원조교제.
남성(파파)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파파카츠를 그만둔다.
코로나19의 타격으로 파파카츠를 하려는 여대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알바로 생활하거나 입사 내정의 졸업예정 여대생에게 타격이 큰데, 여대생들이 흔히 근무하는 서비스 업종들이 긴급사태선언으로 긴 휴업에 들어가며 수입이 끊기고, 각 기업들은 입사 내정을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우버이츠 배달 등의 특수고용 노동시장에 뛰어든다 하더도, 이것만으로는 생활비나 학자금 대출 상환 등을 모두 감당하기 힘들기에 결국 저소득층 여대생은 파파카츠에 눈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 근무가 일반화되면서 파파카츠를 원하는 중년 남성은 줄어들고 있어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자연히 화대는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그나마 파파카츠를 지속하는 남성은 여성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여대생들 자신들도 파파카츠가 매춘이나 다름없음을 잘 알기에 결국 자신의 몸을 맡겨버리는 안타까운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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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중개 어플에서는 여성이 가입할 수 있는 연령대를 최대 40대까지로 안내하고 있다. 파파카츠의 표면상의 취지를 생각한다면, 파파카츠는 그저 이름만 다른 매춘일 뿐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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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드라마가 있다. 이 드라마에서는 45세 대학 강사인 코우[2] 는 파파카츠 앱을 통해서 20대 가출 여대생인 안리와 사귀게 된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사랑에 빠진 것처럼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등장한다.
당연히 일본 법으로도 이게 정당한 거래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여성에게 화대를 지불하지 않는 사기도 상당히 많다고 한다. 계좌이체 예약 후 취소, 신용카드 발급 후 잠적, 식사 중 화장실 등을 핑계로 도주, 헤어질 때 지불 약속 후 도주하는 등등. 장난감 지폐로 지불하는 사기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가해 남성보다는 오히려 피해 여성을 조롱하는 반응이 대부분인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취업을 목적으로 일본에 거주한 한국 여성은 이런 만남을 피하는 편이다. 국내법으로 불법이기도 하거니와, 외국인 노동자임에도 나이 많은 남자랑 만나는 것은 자존심이 꽤 상하는 일이며, 일회용 남자친구를 '아빠'라고 부르는 일본 여성을 바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
성별 반전 버전으로 마마카츠(ママ活)도 있다. 엄마 나이 또래 아줌마가 금전적 대가를 제공하며 젊은 남성과 노는 활동을 의미하는데…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은가? 바로 한국의 SNS에서 불법 광고로 많이 도는 '''사모님과의 데이트 알바''' 사기와 판박이다. 중개인이 소개비나 보증비 명목으로 젊은 남성에게 돈을 받기만 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들며 절대 마마를 소개해주지 않는 사기다. 실제로 마마카츠가 성사되는 경우는 극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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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신조어로, 젊은 여성(주로 여대생)이 아빠 나이 또래 아저씨들과 놀면서 금전적 지원을 받는 활동이라는 의미이다. 방과 후 클럽 활동을 의미하는 부활동(일본어 발음으로는 부카츠)에서 카츠를 따온 말.
2. 지원동기
- 중년/노년 남성 입장: 미성년자가 아니므로 원조교제가 아니며, 젊은 여성과 개인적 교제가 가능하다.
- 여대생 입장: 용돈 주는 남자랑 데이트 하는 것이 꿈만 같다. 또래 남자는 경제력이 없어서 남자답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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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현실은...
표면적으로는 성 서비스나 접대를 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성매매나 다름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순수히 개인의 장래를 지원한다면 후원이라고 표현하지, 굳이 개인적 교제를 전제로 만나지는 않을 것이다. 청년을 지원하려는 선량한 의도라면 왜 굳이 '''여대생과의 데이트'''를 전제로 금전적 지원을 할까? 사실상 스폰서 내지는 조건만남이나 다름 없다. 현지 젊은이들은 '''20대의 원조교제'''로 취급하는 수준. 최근에는 연령대가 낮아져서 여고생이나 여중생까지 파파카츠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쯤되면 그냥 이름만 다른 원조교제.
남성(파파)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파파카츠를 그만둔다.
- 일반인 여성과의 만남을 기대했지만 결국 돈이 목적인 여자들 뿐이어서 매력이 없다.
- 가족/직장[1] 에 알리겠다는 공갈협박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 일명 츠츠모타세(美人局).
- 성관계를 원하더라도 거절당할 수 있다. 겨우 같이 밥만 먹자고 돈을 준게 아니다. 결국 목적은 섹스다.
- 젊은 시절의 추억이, 좋아하지도 않은 아저씨와의 데이트 뿐이어서 자괴감이 든다. 차라리 돈을 안 받더라도 풋풋한 연애가 훨씬 좋았을 것이라며 후회한다.
- 돈을 주는 사람이 갑이다. 상대방이 멋대로 데이트를 취소하거나 변경해도 하소연할 수 없다.
- 연인과의 데이트가 취소된다면 양해를 구하고 다음 약속을 잡으면 되겠지만, 여성측에게 있어서 파파카츠의 데이트는 돈벌이다. 돈 받으러 갔다가 돈은 커녕 교통비와 시간만 버리는 셈.
- 성관계가 없는 줄 알고 시작했지만, 결국 만남을 지속하고 돈을 벌려면 성관계에 응할 수밖에 없다. 여성측이 파파카츠를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
- 데이트 폭력에 무방비하다.
- 돈이 많으면서도 동시에 매너가 좋은 파파는 극소수다.
- 파파가 아저씨라서 데이트가 즐겁지 않다.
- 농담같지만 진짜다. 흥미거리가 비슷하고 서로 데이트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상대는 비슷한 나이대에서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나이 차이가 크면 더더욱 어렵다. 하물며 상대는 "젊은 일반인 여성과의 성관계를 기대하는" 아저씨인데 그런 오붓하고 즐거운 데이트가 가능할 리가 없다. 즐거운 데이트도 하고 비싼 식사도 공짜로 얻어먹으면서 돈까지 받으면서 성관계는 없는 = 안전하고 편하고 재미있는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기대한 철부지들에게는, 취향도 안 맞고 재미도 없는 아저씨를 돈 준다는 이유만으로 어울려주고 웃어주는 것은 고역스러운 감정노동 그 자체다.
2.2. 가난한 여대생의 피난처
코로나19의 타격으로 파파카츠를 하려는 여대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알바로 생활하거나 입사 내정의 졸업예정 여대생에게 타격이 큰데, 여대생들이 흔히 근무하는 서비스 업종들이 긴급사태선언으로 긴 휴업에 들어가며 수입이 끊기고, 각 기업들은 입사 내정을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우버이츠 배달 등의 특수고용 노동시장에 뛰어든다 하더도, 이것만으로는 생활비나 학자금 대출 상환 등을 모두 감당하기 힘들기에 결국 저소득층 여대생은 파파카츠에 눈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 근무가 일반화되면서 파파카츠를 원하는 중년 남성은 줄어들고 있어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자연히 화대는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그나마 파파카츠를 지속하는 남성은 여성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여대생들 자신들도 파파카츠가 매춘이나 다름없음을 잘 알기에 결국 자신의 몸을 맡겨버리는 안타까운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2.3. 결국은 매춘의 다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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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중개 어플에서는 여성이 가입할 수 있는 연령대를 최대 40대까지로 안내하고 있다. 파파카츠의 표면상의 취지를 생각한다면, 파파카츠는 그저 이름만 다른 매춘일 뿐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다.
3. 미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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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드라마가 있다. 이 드라마에서는 45세 대학 강사인 코우[2] 는 파파카츠 앱을 통해서 20대 가출 여대생인 안리와 사귀게 된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사랑에 빠진 것처럼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등장한다.
4. 기타
당연히 일본 법으로도 이게 정당한 거래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여성에게 화대를 지불하지 않는 사기도 상당히 많다고 한다. 계좌이체 예약 후 취소, 신용카드 발급 후 잠적, 식사 중 화장실 등을 핑계로 도주, 헤어질 때 지불 약속 후 도주하는 등등. 장난감 지폐로 지불하는 사기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가해 남성보다는 오히려 피해 여성을 조롱하는 반응이 대부분인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취업을 목적으로 일본에 거주한 한국 여성은 이런 만남을 피하는 편이다. 국내법으로 불법이기도 하거니와, 외국인 노동자임에도 나이 많은 남자랑 만나는 것은 자존심이 꽤 상하는 일이며, 일회용 남자친구를 '아빠'라고 부르는 일본 여성을 바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
성별 반전 버전으로 마마카츠(ママ活)도 있다. 엄마 나이 또래 아줌마가 금전적 대가를 제공하며 젊은 남성과 노는 활동을 의미하는데…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은가? 바로 한국의 SNS에서 불법 광고로 많이 도는 '''사모님과의 데이트 알바''' 사기와 판박이다. 중개인이 소개비나 보증비 명목으로 젊은 남성에게 돈을 받기만 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들며 절대 마마를 소개해주지 않는 사기다. 실제로 마마카츠가 성사되는 경우는 극소수.
[1] 상술한 대로 파파카츠는 20대의 원조교제라는 인식이 보편적이기에, 파파카츠를 하고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파트너 유무 여부와 관계 없이) 큰 망신이다.[2] 와타베 아츠로가 역을 맡음.[3] 일본 현지에서 이미지가 무척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