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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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의 등장인물. 원판의 이름은 Poof으로, 팡 하고 터지는 의성어이다.
티미 터너의 수호천사 중 한 명으로, 코스모와 완다의 자식이자 지난 만 년 동안 태어나지 않았던 수호천사들의 신생아이다. 이름을 지어준 사람은 티미. 참고로 아버지인 '''코스모가 낳았다!!'''[4]
2. 상세
코스모와 완다가 자녀를 가질 수 없다는 슬픔에 노이로제에 걸리다시피 할 정도로 슬퍼한 영향도 있고, 티미 본인이 수호천사 동생을 갖고 싶어하기도 해서 소원을 빌어 태어난 아기다.
지난 만 년 간 수호천사 아이가 태어나지 않은 이유는, 수호천사 세계의 마지막 출생자였던 코스모가 엄청난 사고를 친 나머지 수호천사 육아국에서 더 이상의 신생아를 금지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수호천사들이 아이를 갖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지 않아야 정상인데, '''조르겐이 규칙은 만들어놓았지만 그것을 까먹고 책에 추가를 하지 않았다.''' '''그 영향으로''' 수호천사 세계의 유일한 의사 립 스터드웰 마저 아기 받는 법을 까먹는 바람에 결국 티미의 소원 덕분에 탄생한다. 우주에서 가장 순수하고 강력한 마법 에너지를 가져 이 때문에 안티 수호천사, 픽시, 조르겐 스트렝글[5], 그리고 코스모의 엄마[6]가 노렸었다.
3. 특징
2~3살 짜리 아이의 모습이며 동글동글하게 생겼다. 엄청난 마법적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어려서 제어가 안되는 지라 자꾸 실패한다. 문제는 마력이 매우 강해서 실패했을 때의 피해도 엄청나다는 점. 그래서 마법학교에 다니면서 컨트롤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아직은 팡! 소리 밖에는 할 줄 모르지만 그걸로 마법학교의 인기 짱이 됐다. 이 외에도 할 줄 아는 단어는 파파, 마마, 티미 뿐. 그래도 실사판 '티미의 못말리는 크리스마스'에서는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제대로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7]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시즌 9에서 드디어 말을 한다!
이래도 코스모보다는 머리가 좋다. 아니, 사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녀석은 머리가 아주 좋은 편이다. 작중에서 팡이 사람들에게 팡 팡 거리며 말하면 사람들이 무조건 납득하는 개그 패턴이 있다.[8] 데우스 엑스 마키나 캐릭터다.
웃으면 좋은 일이 생기고, 울면 안 좋은 일이 생기고, 트림을 하면 번개가 치며, 딸꾹질을 하면 자연재해가 일어난다. 그리고 방귀를 뀌면 세상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어디로 튈지 몰라서 극중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팡과 엮이는데 먼저 티미의 부모님들이 집앞에 떨어진 팡을 주워 수퍼베이비라면서 자기 아들인 마냥 키운 적이 있었고[9] 유고포타미아 왕비는 귀여운 걸 질색하는 유고포타미아 성인들의 특징을 역이용해 팡을 내세워서 여왕이 된 적이 있었다. 크로커 교수는 DJ(덴젤 주니어)라 이름 붙이고 수호천사 잡는 법까지 가르쳐줬다.
보라색이여서 그런지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완다의 전 남친 후안 디시모[10]가 진짜 생부라는 드립도 나온다. 실제로 후안디시모와 합체하여 티미로 변장한 적이 있었다. 다만 본작 설정상 수호천사들은 남자가 아이를 낳는데, 팡을 임신한 건 분명 코스모였으니 드립은 어디까지나 드립에 불과하다.
시즌 9에서 스파키가 등장하면서 개껌 취급을 받고 있다. 시즌 9 1화 초반에 스파키가 거의 내내 질겅질겅 씹어대는데, 팡은 그걸 또 좋아라한다.
티미를 무척이나 좋아하며 잘 통하는 편이다. 코스모와 완다의 이름도 말 못하면서 티미가 보모 노릇을 하던중 처음으로 티미의 이름은 말하게 되어 티미가 무척 좋아하기도 했으며 티미 없으니까 울음을 터트린다.[11] 티미가 가끔 꽤 위험하게 놀아주는데 좋아한다. 티미 영향인 듯하다. 티미가 팡을 자기 동생이라고 하는데 진짜 닮아가는 듯하며 실제로 죽이 잘 맞고 가끔 코스모와 완다를 막대하는 티미도 팡 만큼은 챙기는 편이다.
시즌9 들어서는 왜인지 가끔 가다 에피소드에 등장하지 않고는 한다. 팬덤에서는 시즌 7 후반부터 다니는 마법학교 때문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또한 시즌 9 초반에서는 변덕스럽고 아주 못되게구는 '미운두살병'을 앓았고 후반엔 '팡춘기(Pooferty)'라는 것을 앓은 이후 더이상 팡팡 거리지 않고 진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12]
그런데 분명 코스모 이후로는 최초로 태어난 수호천사라 모든 수호천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단 설정이었는데 어느 순간 마법 초등학교가 생겨났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왕관을 쓰지 않은 것을 보아 다른 마법 세계의 아이들까지 받는 것 같긴 한데[13] 팡과 펑이 좋아하는 골디 골든글로우는 왕관을 쓰고 있는 것이 분명히 수호천사(페어리)다. 팡이 태어난 이후 아이를 만들면 안 된다는 규칙이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4. 기타
티미는 원래 수호천사들에게 소원을 이루다 사고를 저질러 결국 스스로 모든 걸 수습해 잘못된 걸 깨닫고 알며 성장하는 '어린 아이' 캐릭터인데 팡이 등장한 이후부터는 그런 이미지가 많이 약해졌다는 소리가 더러 있다.
10기부턴 스파키와 함께 일선 하차했지만, 제작진들의 공식적인 언급에 따르면 돌아올 예정이라고 한다! "Certifiable Super Sitter"편에서 복귀가 확정되었다.
잠을 못 자면 여러가지로 변신해서 난폭하게 날뛴다. 크로커의 가정방문, 그러니까 그 유명한 꼭두각시 편에서 제대로 한 번 터졌을 때 한동안 아무도 못 막았다.
작중에서는 제 2차 세계대전 비행기 => 트라이포드 => 콩 => 킹 기도라로 변신했다.
[1] 티미 터너의 성우이다.[2] 비키의 성우이다.[3] 한미 모두 파워퍼프걸에서 버블스를 맡았었다.[4] 수호천사는 남자가 임신을 한다. 게다가 자연분만으로 낳은 듯하다. 당시 병원 상황 및 배경과 티미가(정확히는 코스모가 티미에게) 소원으로 '아기가 빨리 태어나게 해 줘'라고 빌었다.[5] 마법 에너지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다.[6] 팡이 귀엽게 생겨 꼬집고 싶어서다.[7] 사실 이외에 한번 더 있었는데, 바로 펑이 탄생한 에피소드. 최소한 국내판에선 잘 들으면 "잘 자."라고 한다.[8] 심지어 수호천사 법정의 재판관들까지 "아주 논리적이다." 라고 감탄하며 납득했다.[9] 이 때 티미 아빠의 말이 걸작인데, 팡을 농구공처럼 튀기며 "와 이 애 정말 통통 튀네. 우리가 티미 가지고 했던 거 기억나? '''걘 튀지 않았지.'''"[10] 후안 디시모도 보라색 눈을 가졌다.[11] 그런데 코스모랑 완다도 티미가 없으니 그립다고 우는 장면이 나온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셋다 티미가 많이 좋고 티미에게 약하다.[12] 그것도 상당히 어려운 단어가 들어간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며, 말을 하자마자 크로커 선생에게 '완전히 F점감이야'라고 비아냥댔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 베스트 프렌드에게 한 마디씩 했는데, 대부분 불평이다. 시즌 10에 들어와서 더 중후한 목소리로 변했다.[13] 레프러콘, 노움, 엘프들도 다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