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영화)

 

* 한국 영화/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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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출연
2.1. 카메오
3. 평가


1. 개요



원작 웹툰 그대로 제목은 '패션왕'이며, 2014년 11월 6일 개봉했다.[1]
2014년 1월 5일, 캐스팅이 발표되었다. 주원, 박세영, 설리, 안재현, 김성오 등이 캐스팅 되었다. 여기에 카메오도 매우 화려한데, 나나, 한혜진, 호란, 홍석천, 김나영, 이경영 등이 출연하며, 원작자 기안84도 직접 출연한다.
원작이 평범한 소년이 '잡혀들어가지는 않을 만한 탈선은 죄다 저지르는 양아치' 로 변해 가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작품이라 원작에 상당한 각색이 가해질 것임은 확실해 보였으며, 실제로 대대적인 각색이 가해졌다. 원작에서는 그냥 조용히 살았던 우기명이 영화에서는 빵셔틀이 되었고, 그냥 예쁘장한 박혜진이 기안고 여신이 되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생략된 우기명의 옷발이 살게된 과정이 더 상세하게 드러났다. 여기에 원호와 혜진이 등장할 때 뒤에서 태양불꽃이 나오고(...) 옷에서 빛이 나며(...) 창주의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고 패션왕 배틀이 나오는 등 원작의 병맛도 상당수 재현했다.
개봉을 앞두고 CGV에선 패션왕 포토티켓을 행사중인데, 포토티켓 도안은 설리나 박세영이 취한 평범한 포즈를 기안84의 그림과 합성한 괴상한 포즈로 만들었다.(...) 행사기간 중에 패션왕을 관람하지 않는 관객들도 포토티켓을 출력하러 매표기에 가면 행사용 한정판 포토티켓이라며 같이 출력된다.
전문 디자이너가 의상을 맡았다는 점 등에서 어떤 영화가 나올지 기대되었으나... 개봉후 첫날 흥행성적은 같은 날 개봉한 인터스텔라에 밀리긴 했지만 2위를 차지하며 나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트위터에 올라온 평중에 오글거린 손 사진(...) 이 올라오는 걸 감안하면 흥행은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개봉 사흘째까지 전국 40만 관객대로 어째 2위를 지키고 있으나 3위인 나를 찾아줘에게 추격당할 수준이며 '''사흘동안 전국 170만 관객을 넘긴 1위 인터스텔라에게 넘사벽으로 밀려있다.''' 복학왕에 '영화 손익 분기만 넘기게 해주세요!!'는 대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최종 스코어 59만명을 기록하며 쓸쓸히 퇴장했다. 손익분기점은 130만명이라고 한다. 처절하게 망했다. 원작자인 기안84는 복학왕 25화에서 이것을 자폭 소재로 사용했다.

2. 출연



2.1. 카메오


기안고 섹시 여고생.
영화 버전의 패션 경연대회 "패션왕"의 메인 진행자.
"패션왕"의 진행자 콤비.
김원호의 생물학적 아버지
"패션왕" 참가자 중 1인.

3. 평가


'''IMDb'''
'''평점 5.4/10'''
'''레터박스'''
'''사용자 평균 별점 2.9 / 5.0'''
'''야후 재팬'''
'''네티즌 평균 별점 3.38/5.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1.6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5.50/10
'''
'''관람객 평점
6.81/10
'''
'''네티즌 평점
5.29/10
'''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5.00 / 10
'''

'''네티즌 평점
4.75 / 10
'''
[image]
영화 평론가 박평식, 송효정, 이용철의 20자평.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제대로 살리지 못한 병맛 + 원작파괴 + 억지 감동 + 뜬금없는 로맨스'''

초반에는 원작에 생략된 우기명의 변신 과정을 자세히 그려냈지만 김원호와 김두치는 일진으로 전락하고[3][4] 곽은진은 영화에서도 못생겼다고 나왔지만 [5] 배우가 설리라서 저 얼굴이 왜 못생겼는지, 고작 안경 벗었는데 예뻐졌다는[6] 다소 어이없는 설정으로 감정이입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게다가 작중 내내 나오는 학교 폭력 장면은 왜 저 정도로 적나라한지 의문이 들 정도이고, 웃긴 장면이 나왔다가 우기명이 학생들에게 죽을 정도로 두들겨맞거나 어머니가 학교폭력 영상을 보거나 하는 등 '''왜 넣었는지 모를 억지 감동을 자아내는 장면'''들이 맥을 끊으면서 병맛 웹툰 원작의 코미디 영화도 아니고 학교폭력을 다룬 감동 드라마 영화도 아닌 상태로 어중간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기명이 오토바이에 옷을 소매치기당하면서 오토바이에 끌려가 빈사 상태가 되었다가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던 인물들이 하나씩 입혀주는 아이템들'''(...)을 걸치고는 절뚝거리며 무대에 서는 엔딩은...
이말년은 시사회 직후 영화 어땠냐고 전화 한 기안에게 '''투자자들이 너 족치기 전에 당장 도망치라고 말했고''', 이후 이말년 수필을 통해 인터스텔라 덕분에 명예로운 죽음을 맞았다고 표현했다(...). 이후 이 만화는 팬들에게 통칭 '''명예로운 죽음'''이라 불리며 온갖 망작들을 놀리는 용도로 재사용되고 있다.


[1] 같은 날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와 맞붙는다. 맞 붙는다기보단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을 것 같았고, 실제로 그랬다.[2] 송효정은 원래 작품성보다는 개성에 높은 점수를 준다. 확실히 캐릭터간의 개성은 높게 봐줄만하다. 내용이 망했을뿐...[3] 둘 다 원작에서는 우기명이랑 '''친한 친구'''이다.[4] 특히 김원호 캐릭터 변질이 심각하다. 원작에선 그냥 학교가면 흔하게 볼수있는 적당히 껄렁한 남학생으로 그려졌지만 영화판에선 난데없이 재벌회장의 서자라는 설정이 추가되는등 원작과는 너무 딴판으로 변했기 때문이다.[5] 영화 촬영전, 설리는 못생긴 여고생으로 변하기 위해 매일 밤마다 라면을 먹어대며 얼굴을 망가뜨리고 있다는 기사까지 났을 정도다.[6] 물론 화장은 했긴 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