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파괴

 

1. 개요
2. 사례
2.1. 원작 파괴로 유명해진 감독
2.1.1. 영화
2.1.2. 애니메이션
3. 관련 문서


1. 개요


原作破壞
미디어 믹스가 일반화된 현대에는 기존의 유명한 작품을 각색하여 다른 매체로 만드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대성공하여 아예 원작초월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망작 평가를 받아 원작파괴가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원작자가 미디어믹스된 자신의 작품을 보고 부정적이거나 불쾌한 입장을 내비치면 뺴도박도 못하고 원작파괴 확정이다.
이 외에도 원작 모독, 원작 훼손, 원작 모욕 등의 다양한 파생형 표현들도 있다.
리메이크 작의 경우, 제작자들이 원작의 유명세만 노리고 왜 원작이 인기가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말아먹는 경우가 많다. 점점 소재가 고갈되어 가는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리메이크 붐이 불면서 적지않은 영화가 원작을 모독했다는걸 생각해보면...
그래서, 이러한 작품들은 "원작을 망친다", "원작을 파괴한다"라는 의미에서 '원작파괴 작품'이라고 칭해진다. 원작 능욕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안 만드는 것보다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사실 이런식의 돈 날려먹기가 지금 일본 애니메이션계 자금부족의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라는 소리를 듣는다. 작붕은 용서해도 원작파괴는 용서 못한다는 사람도 많아진 편이다.
이러한 원작파괴 작품의 주요 특징은
  1.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 남발[1]
  2. 원작의 분량을 몽땅 편집.[2]
  3. 원작의 설정을 무시하거나 멋대로 변경.[3]
  4. 원작의 느낌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변형.
  5. 제작진의 실력이 미숙하여 원작의 장점을 부각시키지 못함.[4]
정도 되시겠다. 다만 네번째, 다섯번째 케이스를 제외하면 원작초월 작품에도 간혹 적용되는 케이스이다.[5]
후속편이 전편(원작)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도 이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유희왕의 경우 원작, 애니 등의 미디어 믹스에서 먼저 등장한 카드가 OCG화되면서 효과가 완전히 뜯어고쳐지는 경우를 원작파괴라고도 한다. 게다가 그냥 고쳐지는 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너프를 먹고 쓰레기가 되어 욕먹는 케이스도 비일비재. 물론 역으로 원작에서 나왔을 때도 난감한데 정작 카드로 나오면서 효과가 수정되니 이건 또 이것대로 난감한 효과가 되거나, 더 개사기가 돼서 욕먹는 경우도 많다.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볼씨가 있다. 게임계에서는 모 무지개 로고 회사도 있고. 애니업계엔 이모씨가 있으며,[6] 영화계에는 마모씨가 있다.
한국에서는 그런 케이스가 특정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작품들 한국,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거나 그걸 리메이크 드라마가 그런 폐해를 맛본다. 분명히 원작은 인기 있고 재미있는 요소가 많지만, 한국판에서는 그런 재미있는 요소를 거의 빼먹고, 삼각관계 같은 막장 드라마에나 들어갈 내용들이 들어가다보니 더욱 욕을 많이 먹는 편.[7] 노다메 칸타빌레 원작인 내일도 칸타빌레가 그 피해 드라마가 되었고, 결국 한 자리수 시청률만 기록하다가 끝나 버렸다.
판포스틱이나 반지닦이 같이 작품 질도 영 좋지 못한데다 원작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을 뿐더러, 그 변경된 부분도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막장일 경우, 원작파괴라고 낙인 찍어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작품의 평도 좋고, 캐릭터 묘사도 호평을 받았는데, 정작 원작과는 설정이 상당히 달라질 경우, 팬에 따라서 원작 초월 또는 원작 파괴로 평이 엇갈릴 때도 있다. 더 심할 때는 아예 재해석 자체를 금기시하고 원작과 다르게 재해석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원작파괴라고 우기는 덕후 팬들도 있다. 그 유명한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라는 표현도 이와 연관된다.
예를 들어 팀 버튼배트맨, 배트맨 리턴즈는 등장인물만 배트맨일 뿐 등장인물들과 설정등이 원작과 상당히 다르다. 심지어 배트맨 1편에서는 배트맨이 불살주의를 표방하기는 커녕 오히려 살인을 마다하지 않는데다, 메인 빌런인 조커는 배경설정이 완전히 다른데다, 마지막에 최후를 맞이하는 등 원작 설정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배트맨을 연기한 마이클 키튼은 그동안 코미디 배우로 유명했던 인물이라, 개봉 전에는 미스캐스팅 논란이 있었던 만큼, 만약 영화가 망작이었으면 희대의 원작파괴로 까일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영화는 흥행이나 평가 양측 모두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주연인 마이클 키튼은 우려와 달리 희대의 명연기를 선보였다.
결국 원작 파괴나 원작 초월, 또는 재창조는 서로 종이 한장의 차이밖에 없는 셈이다. 망작이 원작을 별다른 설득력 없이 바꾸면 설정 파괴가 되고, 명작이 특유의 매력이나 설득력을 집어넣어 원작을 바꾸면 원작 초월 내지는 재창조가 되는 셈.
굳이 이런 뜻말고 팬픽이나 공식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2차 창작 게임이나 팬만화에서 설정오류 해결, 개연성 부여 등의 이유로 스토리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기는 것을 반농담으로 원작파괴라고 하는 경우도 간혹 존재한다.
원작파괴 사례 중에 원작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이나 단체가 어거지로 원작초월을 노리려다 도리어 '원작파괴'로 변질되어 까이는 작품도 상당수 있다.

2. 사례


  • 특촬물
    • 파워레인저 시리즈 - 원본인 슈퍼전대 시리즈와 달리 일부 작품들이 달라진 부분들이 많다.
      • 마이티 모핀 파워레인저 - 초대작. 원작인 공룡전대 쥬레인저와 달리 주역 5인방은 고대인에서 평범한 고등학생들로, 반도라 일당도라 몬스터는 외계인으로, 신이였던 대수신과 그외 메카들 또한 그냥 로봇(...)인 메가조드로 바뀌었다. 또한 신전사 그린 또한 원작의 브라이는 죽지만, 여기선 그린 레인저 토미 올리버는 죽지 않고 오히려 후속작에서 다른 레인저를 맡는다. 이는 오성전대 다이레인저, 닌자전대 카쿠레인저또한 마찬가지.
      • 파워레인저 지오 - 황태자 부르돈트의 모습의 설정이 바뀌었다.
      • 파워레인저 터보 - 개그전대였던 격주전대 카레인저와 달리, 이쪽은 내용이 매우 어두워졌다.[8]
      • 파워레인저 인 스페이스 - 주역 5인방이 고등학생이었던 전자전대 메가레인저와 달리, 이쪽은 1명은 외계인, 나머지 4명은 전작 터보레인저에 나온 레인저들로 바뀌었다.
      • 파워레인저 로스트 갤럭시 - MMPR와 마찬가지로 성수전대 긴가맨의 판타지 요소를 없애고 스페이스 오페라로 바뀌었다.
      • 파워레인저 라이트스피드 레스큐 - 맴버 전체가 남매였던 구급전대 고고파이브와 달리, 이쪽은 핑크,신전사 실버[9]가 아버지가 있다.
      • 파워레인저 닌자스톰 - 인풍전대 허리케인저의 개그요소가 일부 삭제되었다.
      • 파워레인저 미스틱포스 - 라이트스피드 레스큐와 마찬가지로 맴버 전체가 가족이었던 마법전대 마지레인저와 달리, 이쪽은 주인공과 아버지,어머니가 각각 레드,화이트,어나더 레드이고, 블루와 핑크가 자매란 설정이다. 다만 원작의 판타지성은 버리지 않았다.
      • 파워레인저 오퍼레이션 오버드라이브 - 주인공이 안드로이드이고, 옐로는 고대인에서 레이싱 선수로 바뀌었다. 또한 대신관 가쟈 포지션인 플루리오스는 찌질이(...)개그캐였던 가쟈와 달리, 이쪽은 엄청난 간지폭풍을 보여준다. 이쪽도 원작의 보물찾기 요소는 버리지 않은듯.
      • 파워레인저 RPM - 가희 끝판왕이라 할 정도로 원작과 많이 달라졌다. 카레인저와 마찬가지로 개그전대였던 염신전대 고온저와 달리 배경이 포스트 아포칼립스에다가 당연히 내용도 어두워졌고, 일부 에피소드에서 진지한 면도 보여줬던 염신전대 고온저와 달리, 이쪽은 항상 진지하다.
      • 파워레인저 메가포스 - 원작인 천장전대 고세이저, 해적전대 고카이저와 많이 달라졌는데, 일단 맴버가 고등학생 5인방이고, 네비데이터스, 바스코 타 조로키아는 빠졌다. 다만 고세이저는 원판은 천사 설정이긴 해도 메가포스에선 그 설정을 없애고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 드라마로 만들었는데도 자연스럽게 흘러갔는데에 반해 고카이저는 슈트부터 해적 느낌이 물씬 났기 때문에 원판처럼 해적 컨셉으로 갔었더라면 파워레인저 SPD 또는 파워레인저 미스틱포스처럼 위화감이 전혀 없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다. 마침 해적이 서양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오히려 원판보다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반은 원작의 작품의 설정을 무시하고 두 작품을 어거지로 합치는 무리수를 두었고 결국 이때문에 파워레인저 시리즈에 큰 흑역사를 남긴 작품이 되었다.
      • 파워레인저 다이노차지 - 포이잰드라의 설정이 바뀌었고, 닌자스틸까지 쭉 악역으로 나왔다.
      • 파워레인저 닌자스틸 - 이쪽은 위의 메가포스와 달리, 원작인 수리검전대 닌닌저가 워낙 개판이었는지라 대부분 원작초월 내지는 충실한 리메이크를 해줬던 파워레인저 시리즈답게 원작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이 작품에 대한 모욕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바뀌었다.
      • 파워레인저 비스트모퍼 - 엔터메사이어의 최종보스 설정이 바뀌었다.[10]

  • 만화・애니메이션
    • 5등분의 신부 1기 - 당시 제작사 문제로 그림체나 연출이 영 좋지 않았다. 평가 문서 참조.
    • 강철의 연금술사 2003년판 - 사실 이 항목에 나와있는 다른 원작파괴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경우. 아예 처음부터 원작과는 하나부터 열가지 완전히 다른 노선을 타기로 결정되었고, 그 결과 원작파괴 수준이 아니라 원작과는 아예 다른 작품이 되어버렸다.[11] 그러나 일반적인 원작파괴 작품이 상당한 혹평을 받는 것과는 달리, 본작은 일부 원작 팬들을 제외하면 대호평을 받았으며 오히려 원작의 인지도를 크게 올리는 데 공헌했다. 즉, 어떤 의미로는 원작 초월.
    • 검정 고무신 4
    • 고 녀석 맛나겠다 2: 함께라서 행복해 - 원작초월한 1편과 반대되는 애니메이션. 원작 일부만 활용해놓고 나머지는 너무 뻔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짜여있다. 문서 참고. 그래도 3편에서나마 무마.
    • 너의 이름은. 더빙판 - 미디어캐슬너의 이름은. 원판(자막판)을 더빙, 그것도 연예인 더빙으로 망친 케이스. 이 일로 인해 미디어캐슬 오죽했으면 더빙 퀄리티나 재미 면에서 너의 이름은 더빙판 본편보다 각종 관련 패러디와 성우들과 성우 지망생들이 연기한 비공식 더빙판(예고편)이 더 낫다는 비아냥까지 들릴 정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도쿄구울/애니메이션 - 1기는 상대적으로 괜찮으나 도쿄구울√A(2기)에서 원작과는 다른 루트로 진행시키는 병크를 저질러 놨다. 2기의 스토리 파괴로 인해 후속작인 도쿄구울:re(3기), 도쿄구울:re 2기(4기)도 다 꼬였다. 2기가 없었어도 3기, 4기가 좋았을건 아니다.
    • 드래곤볼 슈퍼 - 초반에 하청을 많이 맡겨서 작화의 질이 떨어지고 드래곤볼 특유의 배틀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으며, 작화가 어느정도 나아진 뒤에는 연출 방식이 달라진데다 기존의 드래곤볼에서 어딘가 엇나가는 묘사 때문에 말이 많았다. 특히 주인공인 손오공손육공이라고 까일 정도로 생각 없는 행동을 많이 하는 모습이 나와 비판을 받았다.
    • 드래곤 라자 만화 - "크헤헤헤 이 운차이님이 다시 돌아올 줄은 몰랐나 보지?"라는 짤방으로 유명하다.
    • 록맨 제로 시리즈/만화 - 록맨 제로 시리즈의 흑역사. 1권에선 원작 스토리로 나아갔지만....문제는 2권 중반부터 개그 만화로 탈피한 것. 게다가 일부 설정이 원작과 많이 달라졌다.
    •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애니메이션 1기)
    • 마인탐정 네우로 애니메이션
    • 스타크래프트(김성모) - 엄연히 공식 라이선스를 받고 그린 만화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2의 몇 몇 내용들이 만화와 비슷하게 나오는 사례가 있어서 이걸로 인한 화제가 있기도 했다.
    • 아이실드 21 애니메이션
    • 일곱 개의 대죄: 신들의 역린 - 1,2기는 오카무라 텐사이, 후루타 조지라는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제작하였는데 이도 솔직히 엄청난 레전드 작화는 아니지만 거슬릴 정도의 작붕은 잘 나타나지 않았으며 깔끔한 영상 처리로 준수한 애니화가 되었지만 3기에서는 연출가로는 좋지만 감독으로서는 기량이 심하게 떨어지는 니시자와 스스무로 교체되면서 액션수준도 많이 떨어지고 몸에서 우유가 나오며 쉴새 없이 쏟아지는 작붕의 향연과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기대한 명장면을 먼지 한 톨도 안 남기고 말아먹어서 욕이란 욕은 다 먹은 원작파괴 작품이 되어 버렸다. [12]
    •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애니메이션 - 원작자 본인이 원작과 다른 작품이 되어도 상관없다고 제작진에게 주문했으나, 그 이상으로 원작의 기본적인 설정과 캐릭터까지 무시한 연출을 일삼아 결국 원작팬들에게서 흑역사화되었다.
    • 카산드라(웹툰)
    • 쿠마미코 애니메이션
    • 코믹 메이플스토리
    • 태엽 감는 정령전기 천경의 알데라민 애니메이션
    • - 원작파괴 해서 오히려 평가가 좋다.
    • 토가이누의 피 애니메이션
    • 틴 타이탄 GO! - 이쪽은 원래 기존의 캐릭터들을 병맛개그로 망가트리는 스핀오프라지만, 시즌이 갈수록 망가지는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 파워퍼프걸(2016년 TV 애니메이션) - 원작의 핵심 요소들이 거의 없어졌다.
    •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 몇몇 캐릭터들이 잘리거나 성격이 바뀌었다.
    • 학교괴담 북미 더빙판 - 동아시아식 공포물이 서양에는 공감되지 않을 것을 감안하여 현지화를 한 결과, 원작의 공포물+성장물 분위기는 사라지고 온갖 개드립섹드립이 난무하는 블랙 코미디로 장르가 바뀌었다.
    • EX-ARM - PV부터 허술한 티를 팍팍내면서 분위기가 않좋더니 본편도 마찬가지로 위화감 넘치는 3D에 마치 목각인형같은 움직임까지 그야말로 플래시보다 못한 모습을 여지 없이 보여줬으며 원작의 그림체을 하나도 반영하지 못했다.
  • 영화
    • 고질라(1998)
    • 더 프레데터
    • 데어데블(영화)
    • 드래곤볼 에볼루션 - 원작의 모험액션극을 하이틴 판타지로 바꿔버렸다. 원작자는 원래 미디어믹스에 잘 관여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극장판에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실망했으며, 해가 갈수록 이 영화를 언급할때마다 까는 강도가 심해졌다.(...)
    • 레고 닌자고 무비 -기존 닌자고 시리즈와 평행세계관인지는 몰라도 원작 세계관의 상당수의 요소가 모조리 바뀌어버렸다.
    • 배트맨(1989) - 원작파괴의 좋은 예. 배트맨이 살인을 하고 조커가 배트맨의 부모를 죽인 원수로 설정되는 등 원작을 파괴하는 재해석이 넘쳐나지만 팀 버튼의 독자적 세계관이 매력적이라 평가받으며 명작으로 남았다.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영화) - E.T.와 슈퍼맨이 영화 원작 게임화로 망했다면 이 작품은 게임 원작 기반 영상물로 망한 케이스.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 클리셰 파괴를 어설프게 해서 전작 인물들의 캐붕을 일으켰다.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이미 전작에서 죽은 최종보스를 부활시켜서 오리지널 3부작때부터 이어져온 선택받은 자의 의미를 붕괴시켰다.
    • 브이 포 벤데타(영화) - 원작의 무정부주의라는 핵심 주제가 완전히 제거되었다.
    • 뮬란(영화) - 원작 파괴에 모자라 원작을 불 태워 재로 만들어버린 디즈니 실사영화 중 최악의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 디즈니 실사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뮤지컬 요소를 그냥 빼버렸으며, 조연들을 전부 삭제해버림에 모자라 뮬란에게 '기'라는 엄청난 능력을 주어줌으로써 뮬란의 성장 영화가 아닌 먼치킨 영화가 되었다
    • 캐산(영화) - 원작에서 로봇의 반란을 신조 인간이라는 신 인류의 반란과 그것에 동원된 로봇군단으로 바꾸었고, 몇몇 캐릭터들은 빌런이라고 우스갯 소리를 했던 인물들은 진짜 악당으로 나오게 된다.
  • 기타
    • 인어공주 - 특히 결말부 왜곡이 심한데 시중에 판매되는 상당수의 판본들은 인어공주가 물거품이 되거나 왕자와 행복하게 살았다고 결말을 짓는다. 원작의 결말을 제대로 살린 시중 판본은 얼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1. 원작 파괴로 유명해진 감독


만화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경우는 원작의 연출법이 동적인 영상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감독들이 아예 원작 내용을 안 해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개중에는 아래에 언급된 사람들처럼 원작을 참고 자료로만 삼고 완전히 자기 작품으로 만들어버리는 감독이 꽤 있다. 아래에 언급된 감독들은 원작 파괴로 오히려 명성을 얻은 경우. 결국 원작 파괴와 원작 초월은 한끝 차이라는 걸 알 수 있다.

2.1.1. 영화



2.1.2. 애니메이션



3. 관련 문서



[1] 일본 애니메이션은 대다수가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그런데 간혹 애니의 스토리 진행이 원작의 스토리 진행을 심하게 따라잡아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이야기의 흐름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어른의 사정오리지널 스토리를 넣게 된다. 특히 장편 애니(원나블, 히트맨 리본 등)의 경우 거의 확정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그 외에도 어떤 중대한 사건으로 인해 민감해진 부분을 오리지널로 대체한다든가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남발하는 경우가 아니니 논외. 사실 이 정도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지만(이쪽은 설령 오리지널 스토리로 간다고 해도 원작에 그 다음 부분이 나오면 다시 그쪽을 따라가므로 적어도 원작의 설정이 망가지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 정말 악질적인 쪽은 1~2쿨 정도의 애니인데 내용이 처음에는 그럭저럭 원작을 따라가는 듯 하면서도 나중에 가면 산으로 가는 타입이다. 대표적으로 진월담 월희작안의 샤나, 스튜디오 딘 판 페스나 .[2] 다만 이건 자금 문제도 한 몫 한다. 일애니 호황기 시절과 달리 201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소위 말하는 예산 문제 탓에 장편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그 전에 2~3쿨짜리들도 보기 힘들어질 정도로 작품들의 단편화가 극심해지는지라 리메이크 하는 쪽의 입장에서도 원작이 압도적 장편일 경우 예산적 부담감이 생겨서 분량 자르기가 들어갈 수밖에 없긴 하다. 꼭두각시 서커스 애니판이 그 예시.[3] 대표적인게 패션왕, 치즈인더트랩인데 전자는 원작에서 김원호, 김두치는 주인공의 절친인데 여기서는 인간 쓰레기로 바뀌었고 후자는 엉뚱한 놈에게 분량을 몰빵했다.[4] 전개나 연출 등은 원작을 거의 완벽히 따라갔는데도 평이 썩 좋지 않은 대표 케이스로는 인어의 숲 TVA가 있다.[5] 예를 들어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절대반지면역톰 봄바딜이 아예 삭제되는 한편 미나스 티리스가 투석기 따위에 부숴지고 아라고른올로그-하이 따위에 밀리는 등 (주인공의 영웅적 면모를 강조하는) 원작의 설정을 부분적으로 무시했지만, 위기감 조성을 위한 불가피한 각색이었기에 극단적 톨키니스트가 아니라면 크게 비판하지는 않는다.[6] 이모씨 경우는 나쁜 의미가 아닌 좋은 의미로 쓰일때도 많다. 항목 참고.[7] 즉 리메이크하는 제작진 측에서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봤던 요소들을 정확히 캐치하지 못하고, 소위 말하는 기존 한국 드라마 감성에 목매달다가 이 사단이 난 것이라 볼 수 있다.[8] 다만 이는 미일 개그 코드가 다르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9] 무려 오리지널 캐릭터다![10] 블레이즈의 원작 캐릭터인 엔터는 진 최종보스였으나, 비스트모퍼에는 그런거 없이 메사이어에 해당하는 이복스가 최종보스가 된다.[11] 실제로 2003년판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취급을 받는다.[12] 근데 작품을 망친 감독작품을 망친 제작사가 또 4기를 또 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