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왕

 


'''복학왕'''
'''장르'''
드라마
'''작가'''
기안84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4. 06. 10. ~ 연재 중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3.1. 또 다시 펑크 습관?
5. 평가
5.1. 패션왕의 재림?
5.2. 비판
5.2.1. 비현실적인 묘사
5.2.2. 갈수록 산으로 가는 스토리
5.2.5. 오타 난무
7. 기타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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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패션왕 우기명이 돌아왔다!'''

'''즐거운 대학 생활?! 과연?!'''

"저 이번에 기안대학교 합격했어요."

전국 취업율 1위, 등록금 1위, 자퇴율 1위

수도권 반나절 거리

세계적인 인재 양성, 내 인생의 자부심

기안대학교!

한국의 웹툰으로 작가는 기안84. <패션왕>의 후속작이다.[1]
초반에는 제목대로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우기명이 20대가 되어 지방 사립대학인 기안대학교 패션학과에 입학,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해 대학생활을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으나, 졸업 후 공장에서 일하는 파트를 시작으로 우기명의 인생 이야기를 다루는 중이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이며, 2014년 6월 11일에 프롤로그가 올라왔다.
전반부의 대학생 파트는 소위 말하는 지잡대의 클리셰를 모두 다룬 기안대를 무대로 삼는 작품으로 <바락 우바마> 편을 제외하고는 나름 청년들이 겪는 여러가지를 다루는 현실적 웹툰이다. 다른 웹툰들은 주인공 보정이라도 있지만 복학왕은 현실적인 인간군상 그대로 웹툰에 대입시키면서 마치 현실의 모습을 걸러내지 않고 적나라 하게 보여 주어 많은 공감을 사고있다. 그러나 지잡대를 주요 무대로 삼는다고 해서 지잡대만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대학교에서의 군기, 갈취, 폭행 등을 주요 소재로 삼는 것 같은데, 현실에서 인서울 학교들에서 일어난 막장 사건이나 나도는 짤방들까지 패러디하는 경우도 많다.
기안84 특유의 현실적이고 찌질한 인간군상의 묘사가 압권. 특히 어느 사건을 계기로 자극을 받지만 작심삼일로 돌아가서 결국 타성에 젖게 되는 장면은 은근히 현실적이다. 마찬가지로 캠퍼스물 웹툰인 치인트도 함께 보는 독자들 사이에서는 '''"공부 잘하면 치인트, 못하면 복학왕"'''[2]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3]
2016년 10월, 박근혜 정부 당시 복학왕 에피소드와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의 "박근혜 탄핵" 정치적인 댓글들이 베스트 댓글란에 도배되기도 했다.
2020년 하반기 들어 정치 풍자가 늘어나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댓글이 많이 올라온다. 특히 부동산 문제를 다룬 ‘두더지’부터 '청약 대회' 편에는 주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비롯한 여러 실책들을 강하게 비판하는 베댓들이 많다.


2. 줄거리


공부하면 치인트, 공부 안 하면 복학왕

― 4화 베댓

어떤 자기계발서훈계보다 공부 동기부여 되는 웹툰. 실제로도 간간히 댓글에 '''"백날 공부 쓴소리, 훈계보다 더 공부하게 만드는 만화"'''란 평이 달린다.
강원도로 추정되는 지방에 위치한[4] '''지잡대''' 기안대학교 패션학과에 입학한 신입생 봉지은은, 자신이 막연히 상상해온 것과 정반대인 대학교의 난상을 보고 자퇴를 고민할 정도로 회의를 느끼게 된다.
자칭 취업률 1위, 등록금 1위, 자퇴율 1위, 출산율 1위[5]인 기안대학교를 통해, 인터넷에서 유행한 '''지잡대의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보여주고 있다.[6] 졸업하면 중국집 배달부가 되어 철가방을 들게 된다든가, 선배들이 똥군기만 잡는다든가, 대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기초적인 영어 수업을 받고[7], 수업시간에 게임을 하고, 선배들이 추근덕대고, 수업 시작한 지 10분이 지나도 자리에 앉지 않고, 도서관 열람실은 텅텅 비어 있으며 엉망진창이다. 그리고 학교 입구에 동문의 합격 축하 현수막을 걸어놨는데, 그 합격이란 게 워드1급과 원동기(오토바이) 면허다. 개강파티 회비는 35만원이고, 음주 문화도 벌칙으로 남녀가 껴안고 사발로 술을 퍼 마시는 추잡한 문화. 학교를 가려면 스쿨버스를 타고서 고속도로를 한참 달려 산과 강을 건너야만 한다. 그리고 도착한 학교는 풀 냄새와 X 냄새로 가득하다. 정황 상 강원도 산간지역인 영월군이나 평창군, 정선군 쯤으로 보인다.[8]
교수진도 엉망인데, 어느 교수는 술을 너무 퍼마셔서 휴강을 하고, 마케팅 교수는 마케팅의 철자를 틀리고[9], 모 독재자 닮은 모델 워킹 교수는 가르치는 워킹이 패션모델보다는 군인스럽고 이 학교는 답이 없는 걸 알아서 시험 기간에는 속으로 '이런게 다 무슨 소용이야! 너네들...백날 해봐야 취업도 안될텐데!'라고 독백하며[10] 전공과목 쪽으로 직업을 추천해주지만 대학 안 나와도 다 할수 있는 것들이였다. 한 노교수는 학교와 학생 수준을 알고 학생들에게 "기안대 졸업장 가지고는 원서 넣을 생각 마라!!"고 한다.[11] 그리고 필리핀인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스미스라는 이름의 원어민 교수는 엉터리 영문법을 가르친다.[12]
학생회에서는 학회비를 안 냈다는 이유로 미납자의 얼굴, 이름, 집주소까지 공개한 공고를 낸다. 재학생들도 현실을 아는지 학기 초부터 자퇴생이 속출했다. 집합 편에서 공개된 패션학과 정원수는 30명으로 보이나 12~15학번이 모여도 총 정원 120명 중 53명만 남아 있다. 50% 이상의 엄청난 자퇴율을 보이는 곳이다.
평균 독자층이 어린 네이버 웹툰인데다가 전연령 웹툰이라서 출산율 1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거라고 예상하지 못한 독자들이 많지만, 자취촌은 커플들이 내는 소리로 시끄럽고 2학기가 되니 학교는 아기들로 넘쳐난다. 아기 울음소리 때문에 수업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김지노가 여자친구 김설주를 임신시켜서, 개강파티를 웨딩홀에서 해야 했다.[13]
2016년 3월 29일부터 4월 26일까지 연재된 <9급 공무원> 에피소드는 극사실주의에 가까운 현실 반영으로 뭇 고시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현재는 우기명이 교생실습과 패션왕 때 우기명의 여자친구였던 박혜진의 결혼식에 참가하여 그때 그 고등학교 시절에 대한 미련을 떠나 보내는 등 자신은 서서히 나이를 먹어 대학교 4학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갈팡잘팡 하는 우기명이 순조롭지는 않지만 조금씩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어쩌다보니 페이크 주인공이었던 봉지은과도 사귀게 되고..수능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쳤는데 의외로 잭팟이 터져 기안대보다 좋은 대학을 갈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게 되면 1학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나이 부담과 등록금 부담이 겹쳐서 엄마한테 욱해서 성질을 내는 등 고뇌에 잠겨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 6월 21일 올라온 제151화에서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했다. 계속 죽어나가고 죽어나가고 죽어나가는 현시창 그자체. 157화에서 10년 뒤 참전인원 대부분이 죽고 우기명은 다리부상으로 유공자가 됐지만 비참한 취급을 당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결말은 꿈.[14] 하지만 독자들 대부분의 반응은 매우 진지하다.

3. 연재 현황


썸네일 ▼

네이버 웹툰에서 2014년 6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연재된다.
2020년 5월 26일 연재분을 마지막으로 장기간 휴재에 돌입하였다. 이후 2020년 8월 4일부로 복귀했으나, 복귀하자마자 큰 비판을 받고있다.

3.1. 또 다시 펑크 습관?


패션왕이 그토록 욕을 먹은 이유 중 하나가 잦은 지각이었는데, 복학왕은 약 4개월 간 1번의 펑크도 나지 않았다. 그 빠른 업뎃에 "기안84 웬일이냐?"라는 말이 많다. 게다가 작품 2개를 동시에 연재하는 와중에도 칼업뎃이라 성실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2014년 10월 1일 드디어 펑크를 냈다. 오후 3시가 돼서야 업데이트되었다. 때문에 그 화 베댓이 1개만 빼고 다 지각 관련 내용으로 채워졌다. 그리고 14년 11월 5일 2차 펑크로, 오후 6시 40분이 되도록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는 상황. 사실 공지 자체는 지난 주 작가의 말에 일찍이 5일 저녁에 올라온다고 되어 있긴 했지만.
2015년 6월 24일 펑크를 내다못해 휴재를 선언했다. 그 전날까지 술 먹고 게임하고 친구랑 잘 노는 걸 sns에 생중계하다가 6월 24일 오후가 되도록 '6월 24일 중에 올라옵니다'라는 말 한 줄 남기고 사람들을 기다리게 만들더니 갑자기 독이라도 마셨는지 아파서 쉰다고 휴재를 걸어버렸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빠르게 올리면서 달라지나 싶었는데...
2015년 9월 30일 5시 30분에 올리고 만다.
그리고 2015년 10월 14일은 휴재를 해 버린다.
2015년 11월 3일에도 1달간 휴재를 한다. 이번에는 휴재를 해도 칭찬을 듣는 만화가를 보고 무언가 감명받은 바가 있었는지, 휴재하는 만화를 새로 그려서 올리고 휴재를 했다.
휴재한 지 2주가 넘고 같은 수요웹툰 고수가 1위를 찍다가 다시 2위가 되었는데, 휴재작품이 오히려 연재작보다 조회수가 높아지는 점, 마감병이 생겨 올린 휴재편에서 다양한 응원글로 보아 든든히 지켜주는 독자층이 있는 걸로 보인다.
2020년 말부터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물론이고 잠시 휴재 중이었던 고수에게도 밀린다.
2020년 10월 말부터는 미리보기가 늘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올라온다.

4. 등장인물




5. 평가


보세왕이 한창 유명할 무렵 복학왕이 네이버 웹툰에 등장하였다. 패션왕의 완결 후 다소 긴 공백이 있었으나 결국 '왕' 시리즈로 컴백을 하였다. 팬들은 기안 작가의 기존 행보에 대해 원성을 많이 터뜨렸다. 이유는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가장 중요한 지각 때문이다. 어쨋든 사람들은 복학왕의 커버 이미지의 새 여주로 보이는 봉지은 캐릭터에 관심을 보였으며, 우기명의 대학 생활에 주목했다.
보세왕 연재로 지각왕 타이틀을 완전히 벗을까 했던 기안84는 복학왕 초중반까지는 시간을 잘 지켰으나 결국엔 본 모습을 찾고야 말았다. 하지만 지각은 하나 지각'왕' 정도로 돌아가진 않았으며 만화의 퀄리티가 좋아졌다고 느낀다. 그리고 객관적인 대중의 평가인 별점이 패션왕 때보다 늘었다. 아주 많이 늘었다. 하여튼 항상 그랬듯이 작품성에 대해서는 극찬 받지는 못한다. 그러나 표정과 인물 묘사는 끝내준다는 반응이다.
또 드라마틱한 내용이 아닌 그저 사실적인 인간군상을 그대로 그려내 현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감을 얻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실제로 덧글들을 보면 현실 묘사나 공감을 이끌어내는게 뛰어나다고 칭찬을 하는 글들을 많이 볼수 있다. 어찌보면 복학왕의 인기비결 중 하나는 독자들이 만화를 볼 때 마치 자기 자신을 보는 것처럼 현실적, 공감적인 요소로 인해 감정이입이 잘 되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전작 패션왕에서 제기되었던 문제들과 도덕적으로 말도 안되는 표현, 안드로메다 급전개 등의 이유로 더이상 공감과 감정이입을 끌어내는 작품이라고 불리기에는 어렵게 되었다. 어쨌든 본인이 프로작가고 모 프로그램에서 웹툰작가를 대표한다는 컨셉으로 밥줄을 이어가고 있다면 경각심을 가지고 본업에 착실히 임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이며, 그 작가의 역량이다. 그렇다고 객관적으로 패션왕이 작화,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타 웹툰보다 뛰어난 점이 없다는 걸 고려하면 지금와서는 네이버 웹툰의 아픈손가락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5.1. 패션왕의 재림?


사실 패션왕에 비하여 내용의 완성도나 성실성 면에서 더 나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 작가 본인이 진정으로 그리길 원했던 내용을 전개하기에는 복학왕 쪽이 훨씬 적합하기 때문이다. 본래 기안이 패션왕에서 묘사하고 싶어했던 내용은, 신도시 고등학생들이 어두운 모습으로 일탈과 방황을 거쳐 리얼하게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정작 불량 학생들의 방황과 성장을 반영하기 위한 소재에 불과한 패션이 도리어 만화의 주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병맛 패션배틀 만화로 바뀌었다. 의도치 않은 장르를 그리게 되다 보니 작가 본인의 멘탈도 나가고 퀄리티도 갈수록 떨어지게 된 것. 그러나 패션이라는 소재의 굴레로부터 해방되고 나니, 주인공의 사춘기 때 방황이 나비효과를 일으켜서 대학생이 되고 나서도 대졸자 실업시대 청춘들의 암울한 삶과 방황 속에 던져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게 된 것.
이는 11화에서 우기명이 독백으로 "은진이[15] 따라서 계속, 그때 삐뚤어지지 않고 계속 공부했으면 지금 나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라고 한탄하는 데에서 확인할 수 있다.

5.2. 비판



5.2.1. 비현실적인 묘사


'''극사실주의''' 작가라는 평가를 받지만, 그런 행동과 심리 묘사는 일진이나 기안대생 같은 인간군상에 대해서만 정확하지, 그렇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나, 학벌이 좋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묘사는 너무 비현실적이다.[16] 작중에 등장하는 해당 인물들은 그냥 공부만 잘한 일진으로 보인다. '''한 마디로 복학왕은 공부와 상류층 같은 성공과 관련된 부분에서 고증이 안 맞는다.'''
  • 일단 독자들 사이에서 명작으로 평가받는 87~91화의 9급 공무원 편에서도 어색한 부분이 있다. 곽은진은 명문대 학벌을 딸 정도로 공부를 잘 하는데 9급 공무원 시험을 본다. 물론 요즘은 명문대생도 9급 시험을 보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명문대 출신들은 주로 5급, 7급 공무원 시험을 본다. 9급을 보는 경우도 일단 돈부터 벌어야 하거나, 나이 제한이라거나, 반대로 돈이 많아서 직장 하나 잡고 편하게 살고싶은 경우다.
  • 봉지은과 맞선보는 사업가도 어색하다. 그정도 스펙이면 자신과 비슷한 능력의 젊은 여성과 맞선을 보지, 굳이 봉지은처럼 외모 빼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 아무리 젊은 사람이 좋아도 봉지은보다 좋은 여자는 차고 넘친다.
  • 120화부터의 수능에서는 과목 선택(가형사탐[17], 일본어)에 대한 입시 전략이 맞지 않고, 우기명의 성적(2등급)도 비현실적이며, 그 성적을 받고도 그냥 기안대에 남은 것까지 역시 현실과 맞지 않다.[18] 우기명은 어려운 집안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으며 빚더미를 감수하고도 대학을 졸업하려 하는데, 그 이유는 대졸 학력이 필요한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다. 그런 상황과 맞지 않게, 기안대 졸업생은 정상적인 대졸로 취급받지 못한다는 것을 주위에서 여러 번 훈계해 주었고 본인이 직접 느꼈음에도 그냥 다닌다는 스스로 1등 복권을 찟어버리는 기안대생 다운 무식한 결정을 내려 버렸다. 4학년이 되어 열심히 옷을 만드는 모습도 나왔으니 패션디자인 쪽으로 진출한다면 괜찮을 것도 같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이번엔, 다들 놀기 바쁠 때 따로 일본어를 공부했던 성실함과 교과서를 몇 번 읽고 수능 2등급이 나왔다는 명석함이 석연찮다. 본인도 놀랄 만큼의 학습 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 그 능력을 아예 포기해 버린 것도, 2등급대의 학생이 현실에서 할 만한 행동이 아니다. 현실의 2등급대 학생이라면 빚을 늘려서라도 더 좋은 학벌을 위해서 재수를 할 것이다. 물론 현시점에서는 우기명이 기안 그룹 정직원이 됐으니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 158화에서 군대를 갔다 온 4학년 우기명이 스스로 24살이라 한다. 25살이어야 맞다. 정황상 만 나이일 수도 없고, 본인의 진로를 저렇게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이 자기 나이를 틀릴 리가 없기 때문에 오류임이 분명해졌다. 졸업논문을 써도 어차피 취직이 안 된다는 대사가 있지만 논문은 취직을 하기 위해 쓰는 이력서가 아니다. 졸업을 그냥 하지 말라는 말이라면 그건 그것대로 위험한 발언. 이렇게 기안대를 졸업하면 어떻게 될지 실천 없는 고민만 줄창 하는 점, 여자를 꼬시려는 만큼 공부를 저렇게 했어 보라는 마음속 일침, 그리고 휴양지에 모인 사람들의 타락한 모습에 대해서는 너무나 정확히 묘사했지만, 공부와 조금이라도 연관된 사회 제도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오류를 내고 있다.

5.2.2. 갈수록 산으로 가는 스토리


2018년 말부터 점차 패션왕 후반부처럼 스토리가 산으로 가기 시작했다. 이미 원래 주 내용인 '지잡대의 리얼하고 처참한 현실'따위는 사라진 지 오래였고 그 절정은 신년 편에서 달했다. 김원호가 난데없이 음주운전 구설수에 휘말린것[19]도 모자라 하루아침에 몰락한 충격을 견디지 못해 자살시도를 해서 죽어버린 것이다.[20] 게다가 그렇게 죽었으면서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서 사후 다시 심장이 뛰었다는 황당한 설정으로 다시 살아났다.
게다가 패션왕부터 무력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온 두치가 최존잘에게 무력에서 밀려버리는 설정 붕괴[21]는 물론이고 엑스트라였던 쁘라묵이 무에타이 절정 고수라는 설정을 붙혀 소림사 출신의 진성락과 함께 무협물스러운 막장 전투신이 일상화 됨은 물론이다. 페션왕도 평범하던 고등학생이 패션에 눈을 뜨고 최고의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주 내용은 안드로메다로 날리더니만... 이쯤되면 스토리 작가를 따로 써야할 정도다.
이쯤되자 독자들 사이에서는 '작가가 만화를 감당하기 힘든게 눈에 보인다' '이럴거면 그냥 웹툰 완결내고 예능만 집중해라'는 양반이고 인신공격에 가까운 얘기도 나오는 중.
그래도 스토리가 다시 정상화되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 할수 있다. 특히 ‘판매왕’ 편과 ‘기안 84’ 편은 독자들에게 복학왕 중 최고 에피소드라는 극찬을 받았다. ‘광어 인간’ 편에서는 우기명과 봉지은를 처참하게 몰락시켰으나[22] 여론은 최근에 뭔 일이 있었던 만큼 기안을 이해해주는 반응이고, ‘두더지’부터 '청약 대회' 편 까지는 대한민국의 폭등하는 집값 등의 현실을 신랄하게 꼬집었다는 반응이다.[23]

5.2.3. 오류 및 설정구멍


복학왕/오류 및 설정구멍 문서 참고.

5.2.4. 수정되기 전 장면


복학왕/수정되기 전 장면 문서 참고.

5.2.5. 오타 난무


오타가 난무하는데 의도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의 인생작이자 데뷔작인 노병가에서부터 틀린 맞춤법이 난무했는데, 계속된 지적에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대사를 넣기 전에 검사기도 안 돌려보는 모양이다. 의식 자체가 없거나. 혹은…

6. 논란




7. 기타


  • 프롤로그에선 입학한 지 1달 정도가 지난 4월을 다루었지만, 1회부터 과거 회상으로 2월달에 실시하는 오티부터 그리고 있다.
  • 도장 찍기 수준의 그림은 아니지만 스타 시스템을 채용하는 것인지 지난 작품들의 인물 얼굴을 활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1화 마지막에 나오는 단발머리 학생은 영판 노병가에 나오는 김형우 수경과 판박이.
  • 베스트 댓글에는 내용이랑 직접 관계되는 얘기말고도 경험자들의 진지한 충고, 후회 같은 설교 형식이 글이 종종 눈에 띈다. 물론 장르가 장르이고 네이버 웹툰답게 대학 서열, 지잡대 드립 등을 치며 어그로를 끄는 자칭 명문대 다니는 관종들도 적지 않으니 댓글란을 유심하게 볼 필요는 없다. 최근에는 만화 내용에 상관없이 닥치고 정부만 비판하면 장땡인 댓글로 잠식된 지 오래여서 댓글 자체를 차라리 거르는 게 나을 지경이 되었다.
  • 웹툰 외모지상주의, 그리고 프리드로우세계관을 공유한다는게 확인되었다.[24] 외모지상주의에서는 복학왕의 특정 에피소드 바로 뒷 이야기가 이어지고 캐릭터들도 그대로 등장할 정도로 접점이 확실하지만 프리드로우는 복학왕에 나왔던 캐릭터가 잠깐 카메오 출연하는 장면만 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재미있게도 외모지상주의와 프리드로우 역시 작중에서 서로 세계관을 공유한다는게 확인되니 결국 이 세 웹툰이 모두 같은 무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인 셈이다.
  • 문영래의 등장으로 작가의 전작인 노병가와도 엮이게 되었다. 노병가와 뷰티풀 군바리가 콜라보 된 적이 있었으므로 따져 보면 기안대 여학생들도 군대를 가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 작가인 기안84가 이 작품을 연재하는 과정이 상당히 드라마틱한데, 길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PC방에서 연재하는가 하면 절간에 들어가서 연재하다가 치킨 먹다 들켜 추방당하고 결국 김준구 대표에게 잡혀가서 인간 통조림도 되었다가 친구한테 얹혀살면서 연재하다가 현재는 전세 사무실을 구해서 자리를 잡았는데 연재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장난이 아닌 작품이다. 놀라운 건 연재 과정이 작품 스토리와 많이 비슷하다는 점이다.
  • 나 혼자 산다 2018년 9월 15일 방송 된 260회에서 언급하기를 올해 연재가 끝나고 새 웹툰을 기획중이며 결혼과 관련된 소재로 패션왕-복학왕과 연계될지 아니면 별개의 작품인지 밝혀진 바는 없다.
  • 2019년 만우절을 기념하여 웹툰들의 썸네일이 코스프레나 코믹한 그림으로 대체되었다. 이 중 코스프레는 코스어나 네이버 웹툰 직원이 찍힌 사진인데 복학왕은 기안84 본인이 누워서 군복 입고 대충 찍은 셀카가 올라왔다.[25] 댓글들은 만화에 대한 평가와 별도로 썸네일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독자들은 담당자 문자를 받자마자 바로 군복입고 누워서 사진찍었을 거라며 크게 웃었다.

8. 관련 문서



[1] 원래는 패션왕의 외전이었으나, 나중에 설정등을 추가하면서 패션왕의 정식 후속작으로 방향을 틀었다.[2] 실제 4화 오티 마무리편 댓글에 달린 베뎃이다.[3] 물론 치인트에도 손민수김상철 같은 막장인물들도 많지만, 그에 비례해서 개념있는 도우미 인물도 많이 나오기에 적절한 비유라고 할 수 있다.[4] 작중에 영동고속도로에 학교 홍보용 간판을 세운다는 이야기가 있다.[5] 프롤로그의 과 개강 파티 장면에서 학생들이 영 좋지 않은 것을 하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35화와 36화에서 이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6] 일부는 편견이나 드립이긴 하지만 현실의 모습을 반영한 묘사도 적지 않다. 학생회비를 내지 않았다고 학번과 이름을 공개한 대자보라든가 가관대의 축제사건 등등... 현실은 픽션보다 더욱 막장이 될 수 있다는 사례.[7] 심지어 원어민도 아닌 필리핀교수가 가르치고 그것도 문법을 틀렸다. 수요일의 백인호랑 똑같다. 작중 칠판에 판서한 He '''go''' home의 문장에서 서술어 go는 3인칭 단수형태인 goes로 쓰여져야 옳다. She is girl는 관사가 없다.[8] 영동고속도로를 탄다는 언급으로 봐서 확실하다. 게다가 저쯤 되면 강원도에서도 깡촌 수준. 영서지역이라 하기엔 상지대학교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등 원주시 소재 대학은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조금만 더 가면 도착하는데다,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과는 배차도 많고 1시간 반 정도 걸려 도착 가능해 수도권 반나절 거리라는 홍보 멘트와 모순된다.[9] makating이으로 적었다. marketing이 옳다.[10] 본인은 그냥 교수 자리에 있으려고 이렇게 있을 뿐이라고 한다.[11]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무에게 미안해 해라!!!!"[12] 필리핀 문서 참조. 필리핀은 기본적으로 필리핀식 발음을 하는 미국식 영어를 사용한다. 국어는 타갈로그어다. 필리핀인의 이름은 대게 스페인어이지만 대외적으로는 영어 이름도 쓰기 때문에 스미스라는 이름이 나올법도 하다. 그런데 그걸 알아야 한다. 유럽에는 이름이 막 섞여있어 아무 언어 이름이나 다 쓴다. '마르코'가 이탈리아어 이름이지만 독일에서도 쓰고 스페인에서도 쓴다. '월터'역시 영어 이름이지만 스페인에서도 쓰고 독일에서도 쓴다. '이자벨'은 스페인어 이름, '글로리아'는 영어 이름이지만 프랑스, 스페인, 영국, 독일, 이탈리아에서 모두 쓴다. 물론 실제 필리핀 어학연수에서 만나는 필리핀인 강사들은 본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다. 이 인간은 부실대학인 기안대의 특성 상 공사판 막노동을 하던 필리핀인을 갖다 쓴걸 수도 있다.[13] 실제로 저소득층일수록 출산율이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14] 하지만 전쟁에서 입은 흉터가 현실에도 생겨난 등 단순한 꿈이 아니라 평행세계에 다녀온 것으로 보인다.[15] 우기명이 범생이로 지내던 시절 친하게 지냈던 여학생이다. 공부는 잘하지만 생긴 게 못생겼다는 이유로, 우기명이 패션왕으로 변신한 뒤에는 사이가 멀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16] 70화 인생 봉지은에서 아줌마의 "저 기집애(봉지은)랑 놀면 물든다"는 묘사는 매우 현실적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상투적인 묘사에 가깝다.[17] 실제로는 매년 약 20명 정도가 지원한다. 매우 극소수.[18] 작품을 그리면서 조사를 제대로 안 한 것이다. 제2외국어는 조금만 해도 2등급이 나온다는, 옛날 정보만 가지고서 일본어 선택으로 설정했고, 사회탐구가 50점 만점이라고 들었던 희미한 기억만 가지고 백분위(%) 최고치를 50으로 설정해서 성적표를 그려냈다. 2016년 기준으로 제2외국어 2등급은 서울대 준비생들이 어떻게든 받아 보려고 피땀을 흘리며 공부하는 목표다. 거기다 일본어는 굳이 서울대 지망생들이 아니어도 워낙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지라 쉽게 공부해서 2등급은 택도 없다.[19] 물론 이건 연예계에서도 갑작스럽게 음주운전 적발보도가 될 때가 많아 독자들도 그렇게 심한 욕을 하지는 않았다. 길이나 노홍철이 음주운전 파문에 잘 하던 예능프로그램 하차했던 것을 생각해보자. 두 사람 다 자진 하차하긴 했지만 '''음주운전 앞에서는 일반인과 공인 전부 위험하기 때문에 경솔한 행동 하나로 연예계 생활 말아먹는 건 자주있는 일이기도 하다.'''[20] 앞서 행했던 음주운전도 이미지에 타격이 큰데 부상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마당에 간호사 성희롱, 클럽에 출입하여 폭행사고를 일으켜 여태껏 쌓아올린 이미지가 전부 바닥나게 된다. 더불어 광고 계약 위약금도 수십억대에 달했는데, 여기서 독자들이 비판을 한 것은 이런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사건들이 한 인물에게 몰려 굳이 죽여야만 했느냐 인데 좀 더 여러 인물들을 통해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을 분할해서 보여줬으면 덜했을 것이다. 판타지라면 이해했을지도 모르지만 사실주의가 들어간 웹툰이기에 복학왕 스토리를 산으로 보내는 요소 중 하나로 전락해버린 대목이다.[21] 최존잘일 경우 176화에서 김재현에게 죽빵 맞고 코피를 흘리던 이전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초등학생 나이로 일진 남고생 수십 명을 혼자 제압한다는 점에서 악역 미화 논란이 있다. 폭행에 풍기문란까지 수많은 악행에도 모자라 우기명을 자살로 몰아넣게 만든 만악의 근원임에도 불구하고 김성우, 지숙 아빠, 유보아, 스토커(성병대), 담임 여교사(고유정) 등의 악역들은 응징당하지 않고 비중없이 묻히는 투명인간이 된다. [22] 일단 부동산 3화에서 인간으로 돌아오고 우기명과 봉지은 다시 사귄다.[23] 이에 대해서 기안84는 건물주인데 굳이 이런 내용을 다루면서 정부를 비판하냐며 좋지 않게 보는 의견이 정부여당 지지층 위주로 존재한다. 물론 기안이 건물주건 재벌이건 풍자할 자격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 다른 독자들에게 되려 역풍을 맞고 있다.[24] 복학왕의 배경연도는 제작연도 기준인 2010년대 후반으로 이미 공개됐으나(단, 1~29화는 최초연재 연도보다 1년 더 앞서가지만 주인공들의 과거 회상은 배경연도를 따로 둔다.), 일부 단역이 카메오 출연한 두 웹툰은 배경연도가 공개되지 않아 연애혁명처럼 주인공들의 연령이 고등학교 1학년 17살로 멈춰져있으나 연재된지 약 3년만에 뒤늦게 고등학교 2학년 18살로 설정해서 사자에상 시공이라 하기엔 애매하다. 최초연재 기준으로 외모지상주의는 2014년, 프리드로우가 2013년일 때 복학왕의 일부 단역이 카메오 출연한다거나 다른 웹툰의 단역 캐릭터가 다른 세계관에서 서로 만났다고 해서 결코 근미래로 볼 수 없다.[25] 여신강림도 야옹이 작가 본인의 사진이 올라왔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야옹이 작가의 친구라고 한다. 야옹이 작가도 친구의 외모도 예뻤기에 독자들이 착각한 듯. 그나마 본인일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푸들과 Dog거중최삡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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