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X(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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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X'''
'''한글명칭'''
복스
'''창당일'''
2013년 12월 17일
'''이념'''
스페인 국수주의
국민보수주의
사회보수주의
우익대중주의
경제적 자유주의
연성 유럽회의주의
반 이슬람
중앙집권제
'''정치적 스펙트럼'''
우익 ~ 극우
'''유럽 정당'''
유럽 보수와 개혁
'''유럽의회 교섭단체'''
유럽 보수와 개혁
'''당원 수'''
53,985명(2019년 기준)
'''주소'''
C/ Bambú, 12. Madrid. 28036
'''의장'''
산티아고 아바스칼
(Santiago Abascal)
'''서기장[1]'''
하비에르 오르테가 스미드몰레나
(Javier Ortega Smith-Molena)
'''의석수(하원)'''
'''52석 / 350석'''
'''의석수(상원)'''
'''3석 / 265석'''
'''의석수(유럽의회)'''
'''4석 / 59석[2]'''
'''의석수(지역의회)'''
'''58석 / 1,268석'''
'''웹사이트'''


1. 개요
2. 성향
3. 역사
4. 정책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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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의 정당. 반이민, 반동성애, 신보수주의 등을 내세우며 우익 ~ 극우 성향의 정당으로 분류된다.[3]
VOX가 이름 그 자체로, 특별한 약칭이 있는 건 아니다. "복스"라고 읽으며, 한국에서는 둘 다 혼용하는 경향이 있다. VOX는 라틴어명이며, 뜻은 "목소리".

2. 성향


이민, 반동성애, 신보수주의 등을 내세워서 흔히 극우 정당으로 분류되나, 다른 유럽의 극우 정당과는 차이점이 있다. 프랑스 국민연합, 이탈리아 북부동맹, 독일 AFD 등이 우익 포퓰리즘을 표방한다면 VOX는 보다 전통적이고 반동주의적인 모습을 가진다. 프랑코 정권의 반동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파시즘 독재의 잔재를 가진 스페인의 극우 정당이 타 유럽의 파시즘 정당들의 간접적 후예인 극우 정당들과 다른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거대 우파 정당인 인민당이 바로 그 프랑코 정권의 후예들이고 스페인 국민들도 그러한 인식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어서, VOX의 지지도는 타 유럽 극우파와 비교했을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언론들에서 우익 대중주의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는 그저 2010년대 후반 주류언론들이 극단적 우파 정당들에게 멸칭으로써 무조건 포퓰리즘이라고 뭉뚱그려서 비난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들이 얼마나 포퓰리즘적인 성향인지는 의문이다.

3. 역사


2013년 12월 17일에 창당되었다. 인민당 탈당파들을 주축으로 창당되었는데, 이들은 구 인민당에서도 강경한 목소리를 내오며 중도우파 성향의 지도부와 수시로 마찰을 빚었을 정도.
이후 2014년 유럽의회 선거, 2015년과 2016년 총선에도 도전했지만, 프랑코 정권 시절의 후유증을 앓으면서 극우·파시즘을 경계하던 스페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기존 인민당 지지층 가운데서 상당수가 시민당등으로 흩어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강경우파 유권자들은 여전히 인민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남아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침 이 정당이 창당되었을 무렵 유럽에서 극우 열풍이 불면서 원내에 진입하는 극우 정당들이 속출했지만, 스페인은 예외였던 것. 때문에 스페인은 "극우 면역국"으로도 불렸다. 물론 스페인이 청년실업으로 고생했는데 인민당 정부에서 청년실업 문제에도 긴축정책을 강하게 펴다보니까 프랑코를 옹호하는 극우세력이 큰 힘을 얻기가 난망했던것도 있었기는 했다.
그러다가 인민당이 부패스캔들과 카탈루냐 지방의회 선거에서의 참패 등의 악재가 겹쳐 사회노동당에게 정권을 빼앗기게 되면서 지지율이 격감해서 입지가 좁아졌는데 때마침 반난민 정서가 강해지게 되자 이 틈을 타고 인민당 지지층을 흡수해서 2018년 안달루시아 지방선거에서 예상 외로 선전하며 연립정권 구성에 성공했고[4] 이를 바탕으로 지지율이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스페인도 더 이상 극우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2019년 총선에서 포데모스를 따라잡을것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지지율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개표에서는 기대보다는 못한 수준으로 인민당 표를 뺏어오는 역할을 하는데 그치며 예상보다 부진한 24석을 확보했다.[5] 물론 '''어디까지나 기대에 못미치는 의석을 얻어서 예상보다는 부진했다고 표현할뿐'''이지 어쨌든 목표로 했던 두자리수 득표율을 확보했기에 극우정당이 드디어 스페인에서 상당한 지분력과 의석을 보유하게 되었다는 점에 있어서는 의미가 크다 할수있다.
하지만 유럽의회 선거에서 총선때보다 못한 득표율이 나오면서 지리멸렬하다는 평을 듣고있으며 VOX 지지층 상당수가 인민당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그도 당연하다면 당연할 것이, 다른 유럽 극우들은 중도우파-중도좌파 정치를 비판하며 그 둘에 속하지 않는 포지션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페인의 경우는 스페인 극우를 상징하는 프랑코 정권의 혈통은 인민당(스페인)이 잇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총선 앞두고 다시 지지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30석 이상 늘리는데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타격입자 2021년 카탈루냐 의회 선거에서 좌파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원외에서 11석으로 얻는데 성공한다.

4. 정책


총기 합법화를 주장하고 있다.# 스페인은 법으로 제한돼 있지만 정치인 등은 허가증을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다.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다.#

5. 기타


  • VOX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영화 반지의 제왕아라곤의 이미지를 아라곤이 칼을 들고 카탈루냐와 공화파, 페미니스트와 LGBT[6]등과 맞서싸우는 이미지로 합성해 트위터 트윗에 사용하자 아라곤 역의 비고 모텐슨이 직접 이에 대해 비판했다.# 한편 해당 이미지에서 동성애자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나온 무지개색 유령이 뜬금없이 깜찍한 디자인으로 온라인에서 소소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 카탈루냐 출신 가수 로살리아가 트위터에서 복스를 저격하자 로살리아가 전용기를 타고 있는 모습을 올리며 "당신과 같은 전용기를 가진 백만장자만이 국토를 소유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응수했다.

[1] 실질적 당대표. 집권 시 총리직을 겸한다.[2] 스페인 의석 수[3] 가디언지, 포린 폴리시[4] 인민당시우다다노스가 내각을 이루고 VOX가 이들의 연립내각을 지지했다.[5] 또한 VOX로 인민당 지지층 상당수가 빠져나가면서 인민당은 총 의석의 20%에 못미치는 66석에 그치는 의석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시민당은 인민당 몰락에 따른 어부지리 효과로 의석을 크게 늘리며 3당에 오르기는 했지만 시민당 지지층의 상당수가 VOX와의 연정에 대한 반발로 사회노동당쪽으로 이동하다보니 표 손해를 많이 봐서 우파진영의 과반을 이루지 못했다.[6] 여기에 스페인의 방송 laSexta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