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리
[clearfix]
1. 개요
그대가 먼저 우리를 배신한 거네, 갈레리안. 이 몸이 여태까지 그대를 따랐던 것도 그대를 향한 인의가 있었기에... 그러나, 그대 자신이 모조리 그것을 무로 돌려버렸지.
에빌리오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위엄있고 침착하며 사려깊은 성격의 소유자로, 인의를 중시하고, 굉장히 정의로운 인물이다. 페르 노엘에 들어간 계기도 인의를 위해서이다.갈레리안이여, 우리는 암성청을 떠나지만... 딱히 그대의 적이 되는 것은 아니네. 그대의 목숨을 노릴 생각도 없지. ー그럴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진 않겠네만, 역시 그대는 법에 따라 심판을 받아야 할 걸세. 자신이 망가트려 온 법으로써 말이야... '''그것은 과거에 그대 자신이 신조로 삼았던 것이니까.'''
탐욕 시대의 이변 탓에 호랑이의 모습으로 태어났지만 엄연히 인간이다. 세계의 법칙이 어그러지고 있었기에 절대 태어날 수 없는 인종이 태어나기도 하고 했기에[1]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북유럽 신화의 펜리르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
2.1. 탐욕 시대
갈레리안 마론과 만나기 전에는 프리지스 가문의 애완동물으로 사육되었다고 한다. 헬 야코와 함께, 루나카 라보라로 옮겨져 자동 치료를 받고 깨어난 갈레리안의 앞에 모습을 들어내서 상황을 설명해준다. 이후 뒤늦게 들어온 브루노 제로가 갈레리안에게 로키 프리지스를 죽이자고 제안했을 때, 갈레리안이 이를 거절하고 자신은 법관으로써 공적인 재판을 통해 죄값을 치루게 하겠다고 주장하자 이에 감탄한다.
로키의 몰락 이후 펜은 야렐라 자스코 재단의 경비병이 되었으며, 그로부터 세월이 흘러, 그슈마 야렐라를 경호하며 이름이 높아진 펜은 갈레리안이 PN(Police Neutrality) 라는 암성청 소속 조사단을 설립하자 야렐라 쟈스코 재단의 사병들과 함께, PN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타이타니스 호 침몰 사건이 발생하자, 펜 리는 인의를 지키기 위해 페르 노엘의 재결성에 동참해 No.3가 된다.
뇨제 옥토가 누명을 쓰게 되었을 때, 헬 야코가 세계경찰의 조사에 의문을 품고 갈레리안을 의심할 때, 갈레리안의 초기 모습을 존경하였고, 그를 믿었던 펜은 일단 헬을 다독여준 후, 일단 갈레리안을 믿어보고, 만일 갈레리안이 정말로 잘못됐다면 그땐 자기가 맹수가 되어 갈레리안을 죽여 버리겠다고 말하며 갈레리안을 지지한다.
그러나 제노사이 마을 학살 사건 이후, 갈레리안이 시로 네츠마를 죽인 토니 오스딘을 무죄 처리한 것을 본 펜은 헬과 함께 실망하게 되고, PN과 암성청을 떠난다.
2.2. 분노 시대
EC 998년, 브루노의 네메시스 총통 암살에 가담하려고 하자 처음에는 무모한 일이라며 헬을 말리지만, 결국에는 본인도 헬과 함께 타산 당을 습격한다.
2.3. 종말 후
[image]
종말 후인 master of the heavenly yard 앨범 북클릿에선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으로 나와서 헬을 놀라게 만든다. 이후 뇨제 옥토, 시로 네츠마, 헬 야코, 브루노 제로와 함께 릴리안느 루시펜 도트리슈를 위해 태엽장치의 자장가를 불러준다. 다만 pv에서 어째선지 호랑이의 모습으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