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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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등장인물. 이름의 뜻은 '''거인'''이다. 이름에 걸맞게 매우 체구가 크며, 섬에서 그를 올려다보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나우플리온을 포함해 극소수이다. 헥토르와 에키온의 아버지이자, 달의 섬 섭정인 스카이볼라의 친동생이다. 섬의 권력자로 달의 섬의 수도사 자리를 맡고있다.
2. 특징
한때 검의 길을 걸었으나 동년배로 희대의 천재 일리오스가 있었던 탓에 검의 사제가 되지 못했다. 큰아들 헥토르가 자기 대신 검의 사제가 되어서 자신의 바람을 대신 이루어 줄 거라고 기대하며 무척 아끼고 있다. 헥토르에게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나우플리온과 다프넨을 싫어하며, 차기 검의 사제 후보로 유력하게 떠오른 다프넨을 제거하고 싶어한다.
다프넨이 에키온의 함정에 빠져 윈터러를 갖고 실종된 사건을 트집삼아 괴롭히기도 했다. 다프넨을 쫓아내기 위해 여론을 모았지만, 그 사건이 실은 자신의 둘째 아들 에키온의 주도로 일어난 것이라는 증거가 눈앞에 들이밀어지자 그건 몰랐던 모양이라 당황한다. 헥토르를 위해 에키온을 버리면서까지 발뺌할 생각까지 잠시 하지만, 그런 범죄자의 형이라는 낙인도 헥토르에게 도움이 될 것이 없기에 결국 에키온을 감싼다. 결국 이 사건의 진실은 은폐됐고, 그 후 여론을 잠재우느라 꽤나 고생 좀 한 듯.
하지만 그 후로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그의 암묵적인 허락하에 에키온이 패거리들을 시켜 오이지스를 폭행하여 다프넨에게 무언가를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 과정 중에 어쩌다보니 오이지스가 목숨이 위험할 정도까지 폭행을 당하며, 심지어 장서관에 불이 나는 바람에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섭정의 친동생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사건의 주도자인 에키온은 재판도 받지 않고 끝났지만, 에키온의 패거리였던 아이들은 사형을 당하고 만다. 부정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
그리고 의외의 사실도 하나 밝혀지는데 사실 헥토르는 펠로로스의 친아들이 아니다. 펠로로스의 여동생이 낳은 아들로, 원래는 조카지만 여동생이 사망하자 조카를 친아들보다 더 아끼면서 키운 것. 오히려 그의 진짜 친아들 에키온이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해서 형에게 맹목적인 숭배를 바치는 형태로 아버지의 애정을 갈구하는 것이 아이러니. 헥토르는 이것 때문에라도 가족을 버릴 수 없다고 말한다.
3. 테일즈위버에서
에피소드 3에서 등장. 대륙의 물건을 가지고 있는 블라비 수도사를 의심하고 공화당에서 그와 한바탕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