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르(룬의 아이들)

 

"'''헥토르, 내 이름은 '대적자'라는 의미다.'''"

- 룬의 아이들 윈터러 4권, 'Rage of the Winter' 中,

'''헥토르
Hector
'''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나이'''
불명[1]
'''성별'''
남성
'''머리 / 눈 / 피부색'''

'''출신지'''
달의 섬
'''가족관계'''
펠로로스 (아버지)
에키온 (남동생)
스카이볼라 (백부)
† 불명 (고모)
불명 (백모)
스포일러 (스포일러)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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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등장인물. 달의 섬의 섭정 스카이볼라의 동생인 펠로로스 수도사의 첫째 아들이다. 위에 나온대로 그 이름의 뜻은 '''대적자'''[2]이다.

2. 상세


집안도 좋고 본인도 아이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리리오페를 제외한 아이들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었다. 리리오페 또한 헥토르가 아이들의 중심이 되어있을 당시, 딱히 뭔가 한 게 없었기에 사실상 마을 아이들 중 우두머리였다.
아버지인 펠로로스가 희대의 천재인 일리오스 사제와 같은 시기에 태어나 검의 사제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헥토르를 검의 사제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여론을 조성하고 있었으며, 차기 섭정이 될 리리오페와 결혼시키기 위해 섭정에게도 바람을 불어넣고 있었다.[3][4] 본인도 이러한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있으며, 검의 사제에 대한 욕심도 아버지 못지 않다. 이에 걸맞게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으며 교활하고 지능적이며[5] 때로는 폭력적인 면 또한 가지고 있다. 또한 섬의 권력의 중심부에 있고, 본인이 권력에 대한 야망이 있기에 섬의 권력의 흐름에도 밝다.[6]
결정적으로 전대 검의 사제의 딸이자 섬의 검술인 티엘라의 유일한 전승자이며 헥토르를 능가하는 실력자인 이솔렛이 은둔하고 있었기에, 헥토르는 검의 사제로 확정되다시피 한 소년이었다.

3. 작중 행적


과거에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나우플리온이나 이솔렛 두 사람 중 한 명의 제자가 되려고 했었지만, 나우플리온은 제자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심했고 이솔렛은 사람과 교류하지 않기로 결심했기에 양쪽 모두 제자로 들어가지 못했다. 그래도 앞길을 막을 요소가 거의 없었기에 사실상 차기 검의 사제로 인정받던 중이었으나, 어느날 나우플리온이 자신의 첫 제자로 보리스를 데리고 오면서 상황은 단숨에 바뀌게 된다.
전통적으로 차기 검의 사제는 현직 사제의 첫 번째나 두 번째 제자가 맡는 자리였고, 그 때문에 헥토르 본인도 제자로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엉뚱한 인물이 제자로 왔으니.. 게다가 그 제자의 실력 또한 헥토르와 비슷했으며, 나이는 더욱 어렸다. 한마디로 망했어요.
거기에 보리스가 이솔렛에게 신성 찬트를 배우러 제자로 들어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의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본인이 섬의 권력의 중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하자[7] 이때부터 보리스에게 적대감을 가지게 되어 의도적으로 보리스를 도발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찰나 이솔렛과 보리스가 밤중에 섬 끝 해안가에 갔다가 시간이 늦어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하룻밤을 지내다가 오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마을에 이상한 소문이 흐르기 시작한다.[8] 헥토르는 이를 이용해 이솔렛의 권위를 떨어뜨리려 이솔렛을 모욕하고[9] 그녀의 아버지인 일리오스 사제까지 모욕하려는 순간, 보리스가 헥토르에게 덤벼들면서[10] 보리스와 대결하게 된다.[11]
이 결투는 막상막하의 힘과 검술을 지닌 두 사람이 서로를 죽일 기세로 싸우다가 무기를 놓치고 주먹싸움으로 이어졌으며, 보리스는 헥토르를 죽일 기세로 목을 조르지만 사제들이 도착해 말리는 바람에 무산된다.[12] 때마침 보리스와 헥토르 두 사람을 모두 제거할 방도를 찾던 질레보 선생까지 결투 사건에 엮이면서 헥토르는 그의 계책에 넘어가 옛 공회당에서 보리스를 살해하려고 한다.
그러나 계획이 거의 성공에 가까워진 순간, 예상치 못하게 이계의 마수 골모답이 나타나고 질 선생은 골모답에게 바로 살해당한다. 본인도 두려움에 떨었으나[13] 형의 원수인 골모답이 눈 앞에 나타난 걸 보고 분노한 보리스가 골모답에게 겁없이 검을 휘두르면서 달려드는 것을 보고[14] 그에 감화되어 자기 자신도 골모답에게 달려들어 등을 찌른다. 그러나 오히려 검이 부러지면서 헥토르 자신을 찌르는 바람에 중상을 입고 쓰러져 그대로 기절.[15]
이때 모든 일이 끝난 후 이를 은폐하려고 한 사제들이 "두 사람이 결투 후 화해했다"라고 말을 지어낸 결과, 중간 과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중상을 입은 헥토르가 진 것으로 보면서 결정적으로 보리스와의 다툼에서 밀려난다.[16] 이 사건 이후로 헥토르는 사람이 바뀐 듯 스콜라에서 아이들을 이끌고 대장 노릇을 하는 것을 그만두고, 스콜라가 끝나면 바로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성격도 과묵해졌으며, 더 이상 보리스와 반목하는 걸 그만두게 된다. 얼마 후 스콜라를 졸업하고 나서는 섬을 지키는 전사들만이 살고 있는 섬에 임무를 떠나게 된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지나가던 보리스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보리스 덕분에 3번을 목숨을 건졌으니[17] 3번은 무슨 일이 있어도 도와주겠다는 맹세를 한다. 단, 둘이 다음에 맞붙었을 때는 절대 봐주지 않을 것이며 제 3자에게 당할 때만 돕겠다고 말한다. 정작 보리스는 짜증을 냈지만. [18][19]
그러나 검의 사제에 대한 욕망은 아직까지 남아있었기 때문에 실버스컬이 가까워지자, 이솔렛을 붙잡고 실버스컬에서 우승해 그녀의 아버지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말한다.[20] 실버스컬에 클란치라는 가명으로 출전하면서 보리스와 결판을 낼 것을 각오했으나, 준결승에서 루이잔 폰 강피르에게 간발의 차로 패배하면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리고 강피르 소자작을 보리스가 일방적으로 이겨버리는 걸 보면서 세상에는 자신보다도 더한 강자들이 많으며[21], 자기 자신도 더이상 보리스에게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직접적인 표현은 나오지 않으나 사실상 이 시점에서 검의 사제를 포기한 듯 싶다.
이후로 비중이 적어지나, 실버스컬이 끝난 뒤 보리스의 친구인 오이지스가 죽을 뻔한 사건에 대해 보리스와 대화하면서 일리오스가 뛰어난 능력으로 주위에 경외감을 심어주고 정적인 섭정에 비해 너무 많은 적을 만들어 마을에서 고립된 것[22], 보리스나 이솔렛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때 본인 입으로 이제는 오히려 보리스에게 호의를 갖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충고를 해주는 것을 보면 진짜로 그런 것 같다.
보리스에게 들려준 자신에 대한 이야기에서 밝혀진 바로는 사실 헥토르는 펠로로스의 친아들이 아니다. 그는 펠로로스 수도사의 여동생의 아들로 사실 조카였다. 동생인 에키온도 친동생이 아니라 사촌동생이었다. 과거 헥토르가 어렸을 때 마법에 관심이 있던 헥토르의 어머니가 관련 실험 도중 사망했고, 여동생이 죽고 난 뒤 펠로로스가 조카를 아들로 맞아들여 친아들보다 더 아끼면서 키워준 것. 헥토르가 무인풍의 인물인 것이 외삼촌(펠로로스)을 닮았고, 에키온이 마법에 관심이 있는 것이 고모(헥토르의 어머니)를 닮은 탓에 보리스는 에키온이 친아들이 아니면 몰라도 헥토르가 친아들이 아닐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 사실을 밝힌 후 헥토르는 불타는 장서관에 오이지스를 가둬 죽을 뻔하게 만든 '''범죄'''를 저지른 에키온이지만, 양자인 자신을 차별 없이 아껴주는 가족들을, 그리고 '''동생'''을 버릴 수는 없다고 말한다. 또한 너도 동생이 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 이야기하여 보리스가 이라면 과연 자신이 그렇게 나쁜 짓을 했어도 그렇게 감싸줬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이때 보리스는 헥토르가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려고 그런 말을 한건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마음 고생을 했다.[23]
보리스가 섬에서 떠날 때 자기 자신도 대륙에 임무를 나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보리스와의 재회의 가능성을 알렸으며, 후에 썰물섬의 경비 책임자로서 이솔렛과 보리스의 재회를 도우면서 나우플리온에게 골모답의 심장이 전달될 수 있게 하였다.

4. 테일즈위버에서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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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white> '''게임 내 도트'''
'''일러스트'''[24]
이전에 깃발뺏기 대기실의 NPC로 등장한 바가 있지만 깃발뺏기가 사라지면서 존재가 사라졌다(...). 다행히 에피소드 3이 시작되면서 달의 섬 NPC로 재등장했다.
달여왕의 군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달의 섬에 재등장한 골모답을 무찔렀으나 입구가 바위로 가로막혀 꼼짝 못하고 죽을 위기에 처할 보리스를 도와주면서 마지막 한 번의 기회를 사용하였다.

[1] 보리스보다 많다고 언급된다.[2] '자신의 성향, 혹은 모든 것에 반대, 대립되는 인물'이라는 뜻으로 안타고니스트라는 단어가 있지만, 서브컬쳐계에서는 아치에너미라는 비슷한 개념의 단어가 더 유명하다.[3] 헥토르와 리리오페는 사촌 사이. 본래 섬에서 같은 혈연을 뜻하는 '지파'가 같은 사람들끼리의 결혼을 지양하는 게 원칙이지만, 어디까지나 원칙일 뿐 사촌 지간의 결혼도 아예 금지되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야망이 큰 헥토르의 성격상 권력도 얻을 수 있고, 이솔렛처럼 지나치게 잘나서 본인이 딸리는 것도 아닌 리리오페와의 결혼을 원하고 있는 만큼(실제로 대사에서 직접적으로 명시된다), 이 결합은 사실상 섬의 지배자인 섭정과 차기 섭정이 될 리리오페의 뜻에 달려있다.[4] 게다가 섭정이 리리오페가 '가장 낮은 자(외지인)'로 여겨지는 다프넨을 원한다는 뜻을 보이자, 내키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결국 허락한 것을 보면 실제로는 리리오페의 의지가 더 크게 작용한다. 리리오페가 뛰어난 실력을 지닌 다프넨이 등장하자마자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스스로 '여왕' 쯤으로 여기는 리리오페는 빼어난 인물에 대한 욕심이 있고, 아무 평범한 인물을 배우자로 삼을 만한 성격이 아니다. 따라서 섬에서는 아이들 중 압도적으로 가장 뛰어난 헥토르가 당연히 리리오페와 결합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다.[5] 10대 소년이라고 믿기 어려울만큼 잔인하고 냉정한 판단을 하는 모습이 작중 여러 번 나온다. 대표적으로 이솔렛을 마음에 두고 있는 듯한 행동을 일부러 보이면서도 정작 이솔렛에게 구애하진 않는데 여기에는 정치적인 계산이 숨어있다. 이솔렛은 아버지인 일리오스에게 가르침을 받은 덕분에 그녀 홀로 명맥을 잇고 있는 몇 가지 전승들이 있으며, 희대의 천재였던 일리오스를 꼭 닮았기 때문에 산 위에서 홀로 살며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섬사람들의 경외를 받고 있다. 따라서 그녀에게 사귀는 남자가 생기면 그 인기와 애정이 그자에게도 전이될 거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에키온과의 대화에서는 이솔렛처럼 너무 똑똑한 여자는 다루기 힘들며, 본인과 배우자의 위치도 그렇고 너무 똑똑하지 않은 리리오페 쪽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니 자신이 리리오페와 결혼하면서 차기 검의 사제가 되려면 이솔렛이 누구와도 이뤄지지 않고 혼자 살아가도록 만들거나, 혹은 그 후광을 벗겨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 냉혹한 말을 듣고 무조건적인 형빠이며 비열한 에키온조차 할 말을 잃을 정도.[6] 다프넨에게 섬에서 '너의 편이라고는 나우플리온이나 몇몇 사제 뿐이고, 그들이 늙고나면 이솔렛 한 명 정도 밖에 없다'라고 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7] 이솔렛은 아버지 일리오스 사제의 후광과 실력을 가지고 있어 마음만 먹는다면 헥토르를 밀어내고 차기 검의 사제 자리를 손에 넣거나, 자신이 눈여겨보는 사람에게 그 이익이 가도록 할 수 있는 인물이다.[8] 물론 둘 사이에 그런 일은 일절 없었고, 오히려 보리스는 그녀를 불편하게 하지 않기 위해 오두막 밖에서 밤을 지새운다. 이때 벽을 중간에 두고 구멍을 통해 두 사람이 밤을 지새며 나누는 대화는 작가의 유려한 필력으로 매우 아름답게 묘사된다. 이솔렛의 아버지가 그녀를 달래기 위해 벽의 구멍 사이로 솔방울을 넣어줬다는 얘기를 듣고, 보리스도 조용히 솔방울을 넣어준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보호해주고픈 마음, 그러면서 극진히 생각하는 두 사람의 사랑이 발전해가는 모습을 잘 묘사한 명장면. 이걸 마치 소문에서는 미성년자 둘이 외딴 곳에서 음란한 짓이라도 한 것 마냥 왜곡한 것.[9] 결혼도 안했는데 몸에 '표시'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러시냐고 조롱하며 직접적인 성희롱을 한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보리스는 그에 대한 강렬한 살의를 느끼게 된다.[10] 내용에서도 밝히지만, 여기서 보리스가 이렇게 안했으면 '''헥토르는 그렇게 배워보고 싶던 이솔렛의 티엘라목이 따였을 것이다.''' 이솔렛이 뭘 참고 넘겨도, 일리오스를 모욕하는 순간 그녀는 아무것도 참지 않고 상대를 죽여버릴 것이기 때문에.[11] 이때 보리스는 섬에서 받은 이름인 다프넨이 아니라 자신의 '''본래의 이름'''을 대며 결투를 신청한다. 섬에서 평온히 살아가기를 원했지만 그가 투쟁의 나라 트라바체스 사람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12] 에키온은 이걸 스스로 왜곡해서 "형이 그 자식을 뭉개버리기 직전이었는데"라고 인지한다.[13] 이때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앞에 두는 와중에 섬사람들에 대한 환멸감을 갖는다. 누군가를 죽이겠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실제로 행하기까지 하는 섬사람의 기질을 경멸하며, 죽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 누군가를 죽일 순 없다고, 누군가를 죽일 수 있는 건 죽어본 적이 있는 자인 유령 뿐일 거라고 생각한다.[14] 골모답과 보리스의 관계를 모르는 헥토르였기에 그 행동을 용기있는 행동으로만 생각했다.[15] 만약 골모답에게 직접 상처를 입었더라면 중상이고 뭐고 없이 미쳐가면서 죽으니 운 좋은 것. [16] 물론 보리스는 헥토르에게 이기고 죽이기 직전까지 간 적이 있으니 아주 오해는 아니다.[17] 첫 번째는 골모답에게서 직접적으로 목숨을 구원받은 것, 두 번째는 사실상 살인을 획책한 것이기에 알려지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 세 번째는 썰물섬에서 다른 전사들과 다툼이 있었으나 보리스와의 일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18] 애초부터 헥토르의 일방적인 적의로 시작된 관계였는데, 이번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제멋대로 감명받아 도와주겠다고 하니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19] 이 3번의 도움 중 한 번은 보리스를 찾는 트라바체스의 암살자들에게서 정체를 숨겨주는 데 썼고, 한 번은 썰물섬에서 이솔렛과 만나게 해주는 일에 써서 이제 하나가 남았다.[20] 일리오스 사제에 이어 실버스컬에서 두 번째로 우승을 함으로써, 너무나 뛰어났던 일리오스에 대한 섬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해 단숨에 차기 검의 사제 자리를 확정 짓겠다는 속셈.[21] 다만 이 시점에서 헥토로는 루이잔보다 두세살 정도 어렸음에도 순간의 방심으로 부상을 입기 전까지는 호각의 승부를 펼쳤다.[22] 헥토르는 이것이 섭정에 의해 일리오스가 사지에 내몰린 원인임을 알고 있었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헥토르는 보리스나 이솔렛도 일리오스처럼 자신을 편들어줄 사람을 만들지 않으면 어찌될 지에 대해 충고한다.[23] 5권의 루이잔 때도 그랬지만, 보리스는 동생을 아끼는 형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형에게 매달리는 동생의 마음은 자기 자신이 그랬기에 더더욱.[24] 캐스티(Caesty)가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