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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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nds of the Moon'''
룬의 아이들 윈터러에 등장하는 지명.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렘므 북해의 먼 바다에 존재하는 섬으로 기억, 침묵, 기원, 상실의 네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1] 섬의 존재는 철저하게 비밀로 지켜지고 있어 설령 누군가 조난당해 오더라도 구조할 수 없는 것이 철칙이다. 렘므에서는 어부들 사이 북해 너머에 사람들이 사는 섬이 있다고 민담처럼 알려져 있고, 이자크가 소속된 야만족, 캄자크 부족은 달의 섬의 존재를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다.[2]
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옛 왕국'[스포일러] 에서 떠나온 사람들이 섬에 정착한 것이 기원으로, 자신들을 '순례자'라 부르며 '달여왕'이라는 존재를 숭상한다. 달여왕은 하늘에 떠 있는 달이 신격화된 존재로, 고대 신앙에서 비롯되었다. 그녀의 성격은 매우 복잡해서 때로는 변덕스럽지만 직설적이기도 한 이해하기 힘든 존재이다. 단호하거나 때론 모호하며, 전사를 가호하는 그녀의 성격 때문에 섬 사람들은 대부분 알게 모르게 잔인하게까지 비칠 만큼 냉정한 일면을 갖게 되었다.
또한 순례자는 세 가지 의무를 지닌다. 사라진 것들을 다시 ''복원''하는 것, 남아있는 것들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옛 왕국이 돌아올 것을 ''대비''하는 것. 각각의 의무에 대응하는 '''구속자'''라는 것도 있었으나, 마지막 구속자가 누구였는지조차 잊힐 정도가 되었다.[3][4]
섬에는 마법적 전통이 여럿 전해져오고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 거의 명맥이 끊어지고 말았다. 남아있는 마법은 얼마 되지 않으며 몇 가지 마법적 천분을 타고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역시 옛 왕국으로부터 전해져 오는 핏줄로부터 기인한다.
예전에는 기억섬에 마을이 2개였다.그중 북서쪽 마을이 규모가 더 크며 섭정도 그 마을에 살아서 은근히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큰 역병이 돌아서 현재는 하나의 마을만 남아있다.역병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은 뒤 시체를 화장하려 했으나, 장작이 젖어서 시체가 안 타고 썩어갔기 때문에 골모답이 나타났다.때문에 북서쪽 마을은 완전히 박살났으며, 결국 일리오스를 포함한 검사, 마법사들이 파견되어 골모답을 물리쳤다.하지만 골모답이 워낙 강했기에 살아 돌아온 건 나우플리온밖에 없다.
섬의 통치자인 섭정 밑에 여섯 명의 사제가 있으며, 그 밑에 열일곱 명의 수도사들이 있다. 스콜리 선생도 수도사와 비슷한 지위인 듯 하다.
섬의 통치자는 왕이 아닌 섭정이다. 섬에 정착할 무렵, 왕족이 탄 배가 실종되었는데 왕은 마법사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살아있거나 혹은 그 핏줄이 내려오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했는지 왕을 새로이 세우지 않고 대신 섭정을 두어 섬을 통치한다. 그러나 사실상 섭정이 섬을 지배하고 있음은 명백하다. 현 섭정 스카이볼라는 과거 사고로 다리를 다친 후 은둔하게 되어 자주 볼 수 없는 듯하다. 슬하에 딸이 하나 있다.
사제는 여섯 명이 있으며, 각각 수장격인 지팡이의 사제, 서클렛의 사제, 궤의 사제, 소매의 사제, 검의 사제, 메달의 사제이다. 본래 이들이 모이는 공회당의 자리는 일곱인데, 나머지 하나는 '''희생자'''의 자리이다. 이런 희생자들은 7원례라는 큰 제사에 피를 흘리기 전까지 사제들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받았다. 현재는 짐승을 대신 제물로 바치고 있다.
수도사는 열일곱 명이 있으며, 주로 나이가 지긋하거나 명망 있는 사람이 되는 듯하다. 일종의 원로격. 사제들도 사제직에서 물러나면 자동으로 원로가 된다.
사제나 수도사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세례식 때 이름을 짓는데, 이 이름들은 모두가 아이의 미래를 내다보고서 어떤 생을 갖게 될지를 보고 그에 적합한 이름을 짓는 것이다. 그래서 섬사람의 이름에는 모두 뜻이 존재한다. 사제가 세례식을 주관하는 건 흔치 않으며, 보통은 수도사나 스콜리의 선생, 또는 그냥 나이 많은 어른이 맡는다. 긴 이름이 많아서 섬사람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섬의 순례자들은 타지 사람에게 매우 적대적이며, 일종의 선민 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외지인 출신의 보리스 진네만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며 대부분이 적대하고 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15세가 되지 않은 아이들은 순례자가 될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15세 이후 정화 의식을 받으면 정식으로 순례자의 일원이 될 수 있다. 물론 이게 '가능은 하다' 수준이지, 나우플리온쯤 되는 기인이나 할 수 있는 짓이라는 언급과 '우연히 바다에서 구했다고 해도 데려올 수 없다는 것 쯤은 안다'는 나우플리온의 발언 등을 보면 정말 드물게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섬에는 여러 가지 마법에 관련된 전통이나 능력이 많았으나 현재는 거의 다 사장되고 말았다. 섬은 좁고 척박한지라 인구가 제한되어 있는데, 이런 한정된 인원 속에서는 마법이나 교양보다는 검이 훨씬 더 두각을 나타내고 승패를 가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는 마법적인 재능을 타고난 몇몇을 제외하면 학문적 전통은 거의 사라졌으며, 섬의 원로들은 이러한 상황에 매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달의 섬 사람들의 이름은 그리스식이다. 그리고 태어날 때 받은 이름 하나만 가지고 살아가며 성은 없다. 따라서 두 개의 이름을 갖는 것은 대단한 영광. 작중에서는 보리스의 후라칸이나 일리오스의 벨칸다르, 그리고 리리오페의 '소시폴리스'가 등장했다. [7]
달여왕의 군대라는 무력 조직이 존재한다. 검의 사제 아래에서 검의 길을 걷는 젊은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죄인을 포박하고 형을 집행하는 역할 또한 맡는다.
가나폴리에 재앙이 닥쳐왔을 때, 비행선을 타고 이주한 일군의 무리들 중 하나였던 것. 그들 중 달여왕을 숭상하던 무리가 있었고, 그들은 우연히 이 섬에 내리게 되면서 이 섬에서 달여왕의 지배가 유난히 강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애초에 다른 지파는 대부분 섬까지 도착하지도 못했지만, 달여왕 지파의 사람들만은 안전하게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도 같은 맥락.
달여왕 지파의 사람들은 서서히 섬을 달여왕의 지배 하에 두게 되었다. 그 때문에 마법을 숭앙하던 과거의 풍조 대신 검을 숭앙하게 만들고, 옛 왕국에 대해 적혀있는 많은 서책이나 전통들은 의도적으로 사장시켰다. 결국 달여왕 지파가 그들의 지배를 강고히 하기 위한 술책이었던 셈이다. 모두가 사람들이 책을 멀리하면서 이런 일들이 더더욱 쉬워졌고[8] , 따라서 몇백년만에 그 모든것을 알아차린 일리오스가 그토록 빨리 죽어야 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사실상 수백년에 걸친 우민화 정책을 편 셈.
스콜리를 졸업하기 위해 증명해야 하는 과목은 네 가지. 이것은 왕국에서부터 내려오는 것이라 줄이지 않았지만 그 과목은 모두 쳐내버렸다. 수학, 철학, 음악, 문학, 역사 할 것 없이 넘쳐나던 과목들은 하나로 뭉뚱그려 단순화시켜 버렸고, 따라서 현재 스콜리에는 아주 기본적인 과목 셋에, 그나마 무예에 관련된 것이라 남아있는 듯한 막대 호신술까지, '''넷 밖에 없다.''' 과목 선택이란 것이 불가능한 상황. 게다가 수준까지 낮아져서 처음 수업을 들어온 보리스는 '''너무 쉬워서''' 절망했다(...). 이것을 장서관의 제로는 퇴보라고 말한다.[9] 아직 끊어지지 않은 몇개의 전승은 모조리 이솔렛이 계승하고 있는데, 신성 찬트 하나만을 가르치려 했으나 그마저도 보리스가 사라짐으로써 사실상 그녀로 끝날 듯 싶다.
현재로서는 그 사실을 눈치챈 사람은 장서관의 관리인 제로 씨와, 제로 씨로부터 책을 받았던 다프넨(보리스)만이 남아 있다. 후에 보리스로부터 책을 받은 이솔렛도 알게 되었을 듯하다.
마법 왕국이라 불렸을 정도로 굉장한 문명을 꾸렸던 가나폴리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씁쓸한 말로가 아닐 수 없다. 거기에 달여왕 지파에 의한 학문 천시 풍조와 기형적일 정도로 강해진 선민사상에 의한 외부인 배척 분위기를 생각하면 미래가 밝은 섬은 아니다[10] . 윈터러 종결 시점에선 차기 섭정이 될 리리오페와 이솔렛과의 충돌이 사실상 예견된 만큼 3부에서 큰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만일 달의 섬의 전승이 대륙에 전해지면 그들이 가나폴리 직계 후손들임은 너무나 쉽게 밝혀진다. 달의 섬의 역사 전승에서도 악의 무구와 그를 통한 왕국의 몰락이 정확히 기술되어있으며, 이는 네냐플을 비롯한 대다수 마법사들이 알고있는 가나폴리의 멸망과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 즉, 섭정들의 우민정책이 '''현존하던 가나폴리의 마지막 유산들을 고사시키고 있었다'''는 통탄할 상황이다.
섬 주민들의 배타적인 성격은 원작과 동일하며, 챕터를 진행하다 보면 대부분의 주민들이 마치 나뭇잎 마을을 연상케 할 정도로 발암캐릭터 들이다. 특히, 죽을 위기까지 넘겨가며 골모답을 때려잡은 보리스 일행을 보고는, 개노답 에키온 패거리중 한명이 골모답에게 덤볐다가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다쳤다는 말만 듣고 보리스 일행이 아이를 죽였다고 금방 소문이 와전되어 퍼지고, 선동당하는 모습은 유저들로 하여금 상당히 기가 차게 만든다.
특히 원작에서도 개노답이었던 에키온[12] , 그리고 그 아버지 펠로로스[13] 는 정말 가관.
하지만 데스포이나 대사제를 비롯해 그 에키온의 형인 헥토르, 오이지스, 제로 등 개념인들도 많다. 각 상점 NPC들을 비롯한 네임드 NPC들은 오히려 개념인들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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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가 이솔렛과 신성 찬트를 연습하던 장소. 요즈렐의 친구들이 모여 있다. 아름다워서 유저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이다.
그도 더 이상 불안감을 느끼지는 않았다. 대신, 그가 낯선 곳으로 왔다는 것만은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트라바체스에서 아노마라드로, 또 렘므로 갔지만 그것은 모두 대륙의 나라였고 서로의 존재를 납득하고 있는 나라였다. 이제 그는 외부인 을 철저히 적대시하는 곳에 소속되기 위해 가고 있었다.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제 분명히 실감하게 된 사실이었다.
'''섬은 그를 환영하지 않을 것이다.'''
- 룬의 아이들 윈터러 3권 '썰물섬' 中,
'''Islands of the Moon'''
1. 룬의 아이들의 설정
룬의 아이들 윈터러에 등장하는 지명.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렘므 북해의 먼 바다에 존재하는 섬으로 기억, 침묵, 기원, 상실의 네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1] 섬의 존재는 철저하게 비밀로 지켜지고 있어 설령 누군가 조난당해 오더라도 구조할 수 없는 것이 철칙이다. 렘므에서는 어부들 사이 북해 너머에 사람들이 사는 섬이 있다고 민담처럼 알려져 있고, 이자크가 소속된 야만족, 캄자크 부족은 달의 섬의 존재를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다.[2]
1.1. 역사
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옛 왕국'[스포일러] 에서 떠나온 사람들이 섬에 정착한 것이 기원으로, 자신들을 '순례자'라 부르며 '달여왕'이라는 존재를 숭상한다. 달여왕은 하늘에 떠 있는 달이 신격화된 존재로, 고대 신앙에서 비롯되었다. 그녀의 성격은 매우 복잡해서 때로는 변덕스럽지만 직설적이기도 한 이해하기 힘든 존재이다. 단호하거나 때론 모호하며, 전사를 가호하는 그녀의 성격 때문에 섬 사람들은 대부분 알게 모르게 잔인하게까지 비칠 만큼 냉정한 일면을 갖게 되었다.
또한 순례자는 세 가지 의무를 지닌다. 사라진 것들을 다시 ''복원''하는 것, 남아있는 것들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옛 왕국이 돌아올 것을 ''대비''하는 것. 각각의 의무에 대응하는 '''구속자'''라는 것도 있었으나, 마지막 구속자가 누구였는지조차 잊힐 정도가 되었다.[3][4]
섬에는 마법적 전통이 여럿 전해져오고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 거의 명맥이 끊어지고 말았다. 남아있는 마법은 얼마 되지 않으며 몇 가지 마법적 천분을 타고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역시 옛 왕국으로부터 전해져 오는 핏줄로부터 기인한다.
예전에는 기억섬에 마을이 2개였다.그중 북서쪽 마을이 규모가 더 크며 섭정도 그 마을에 살아서 은근히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큰 역병이 돌아서 현재는 하나의 마을만 남아있다.역병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은 뒤 시체를 화장하려 했으나, 장작이 젖어서 시체가 안 타고 썩어갔기 때문에 골모답이 나타났다.때문에 북서쪽 마을은 완전히 박살났으며, 결국 일리오스를 포함한 검사, 마법사들이 파견되어 골모답을 물리쳤다.하지만 골모답이 워낙 강했기에 살아 돌아온 건 나우플리온밖에 없다.
1.2. 구조
섬의 통치자인 섭정 밑에 여섯 명의 사제가 있으며, 그 밑에 열일곱 명의 수도사들이 있다. 스콜리 선생도 수도사와 비슷한 지위인 듯 하다.
섬의 통치자는 왕이 아닌 섭정이다. 섬에 정착할 무렵, 왕족이 탄 배가 실종되었는데 왕은 마법사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살아있거나 혹은 그 핏줄이 내려오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했는지 왕을 새로이 세우지 않고 대신 섭정을 두어 섬을 통치한다. 그러나 사실상 섭정이 섬을 지배하고 있음은 명백하다. 현 섭정 스카이볼라는 과거 사고로 다리를 다친 후 은둔하게 되어 자주 볼 수 없는 듯하다. 슬하에 딸이 하나 있다.
사제는 여섯 명이 있으며, 각각 수장격인 지팡이의 사제, 서클렛의 사제, 궤의 사제, 소매의 사제, 검의 사제, 메달의 사제이다. 본래 이들이 모이는 공회당의 자리는 일곱인데, 나머지 하나는 '''희생자'''의 자리이다. 이런 희생자들은 7원례라는 큰 제사에 피를 흘리기 전까지 사제들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받았다. 현재는 짐승을 대신 제물로 바치고 있다.
- 지팡이의 사제: 현 사제는 데스포이나.
주로 큰 의식을 집전하거나 관장하며 가장 큰 결정권을 갖는다. 서로 동등한 여섯 사제 중에서도 암암리에 가장 큰 권위를 가지고 있다. 대규모 의식 및 마법적인 지식이 가장 뛰어난 사람이기도 하다. 상징하는 신물은 초승달 모양의 수정이 박힌 지팡이, 듣는 자의 룬.
- 서클렛의 사제: 현 사제는 모르페우스.
기예와 의술에 대한 것을 관장한다. 자잘한 마법이나 옛 왕국의 역사와 관련된 유물들 대부분을 책임진다.
- 궤의 사제: 현 사제는 페이스마.
관습법의 책임자로서 섬 안의 법과 판결을 관장한다.
- 소매의 사제: 현 사제는 페트라.
순례자들의 의식주 전반을 돌본다고 하며, 사제 회의의 결과가 너무나 한 사람을 몰아세우지 않도록 어느정도 제지하는 역할도 겸한다.
형벌을 집행하며 무력을 담당한다. 섬이 무를 숭상하게 됨에 따라 사제들 중에서 가장 큰 존경을 받게 되었다. 섬 안에서 결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살인을 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며, 그의 신물은 섬 안에서 유일하게 즉결심판 뒤 사후 재판을 열 수 있는 검이다. 강한 무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가장 젊은 나이에 사제직에 오르며, 가장 이른 나이에 사제직을 물려준다. 상징하는 신물은 우레의 룬.
- 메달의 사제: 현 사제는 테스모폴로스.
대륙과의 교류를 관장한다. 마을 안의 환각 결계와 전이문을 통과할 수 있는 작은 메달과, 섬의 비밀을 수호하는 청석 그릇이 메달의 사제의 관할이다.
이들의 신물은 그들의 이름이 향하는 그대로인데, 그 중 이름이 등장한 신물은 지팡이의 사제의 수정 지팡이 '듣는자의 룬'과 검의 사제의 검 '우레의 룬' 둘 뿐이다. 단, 이름은 나오지 않았어도 페이스마의 궤[5] , 테스모폴로스의 메달[6] 등의 묘사는 나왔으며, 소매의 사제 역시 '소매'라는 이름에서 곧바로 연상이 되지 않을 뿐 브레이슬릿(팔찌) 형태의 신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작중에서 언급된다. 참고로 모르페우스가 종종 들고나온 '감지의 룬'은 이런 신물이 아닌, 그가 만든 마법물품이다.수도사는 열일곱 명이 있으며, 주로 나이가 지긋하거나 명망 있는 사람이 되는 듯하다. 일종의 원로격. 사제들도 사제직에서 물러나면 자동으로 원로가 된다.
사제나 수도사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세례식 때 이름을 짓는데, 이 이름들은 모두가 아이의 미래를 내다보고서 어떤 생을 갖게 될지를 보고 그에 적합한 이름을 짓는 것이다. 그래서 섬사람의 이름에는 모두 뜻이 존재한다. 사제가 세례식을 주관하는 건 흔치 않으며, 보통은 수도사나 스콜리의 선생, 또는 그냥 나이 많은 어른이 맡는다. 긴 이름이 많아서 섬사람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섬의 순례자들은 타지 사람에게 매우 적대적이며, 일종의 선민 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외지인 출신의 보리스 진네만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며 대부분이 적대하고 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15세가 되지 않은 아이들은 순례자가 될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15세 이후 정화 의식을 받으면 정식으로 순례자의 일원이 될 수 있다. 물론 이게 '가능은 하다' 수준이지, 나우플리온쯤 되는 기인이나 할 수 있는 짓이라는 언급과 '우연히 바다에서 구했다고 해도 데려올 수 없다는 것 쯤은 안다'는 나우플리온의 발언 등을 보면 정말 드물게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섬에는 여러 가지 마법에 관련된 전통이나 능력이 많았으나 현재는 거의 다 사장되고 말았다. 섬은 좁고 척박한지라 인구가 제한되어 있는데, 이런 한정된 인원 속에서는 마법이나 교양보다는 검이 훨씬 더 두각을 나타내고 승패를 가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는 마법적인 재능을 타고난 몇몇을 제외하면 학문적 전통은 거의 사라졌으며, 섬의 원로들은 이러한 상황에 매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달의 섬 사람들의 이름은 그리스식이다. 그리고 태어날 때 받은 이름 하나만 가지고 살아가며 성은 없다. 따라서 두 개의 이름을 갖는 것은 대단한 영광. 작중에서는 보리스의 후라칸이나 일리오스의 벨칸다르, 그리고 리리오페의 '소시폴리스'가 등장했다. [7]
달여왕의 군대라는 무력 조직이 존재한다. 검의 사제 아래에서 검의 길을 걷는 젊은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죄인을 포박하고 형을 집행하는 역할 또한 맡는다.
1.3. 비밀
사실 섬의 주민들은 모두가 가나폴리의 후손들이다. 사실 달의 섬을 이루는 4개의 섬인 '기억, 침묵, 기원, 상실'은 풀네임이 아니다. 본디 4개의 섬에 붙여졌던 이름은 '''영광의 기억, 예언의 침묵, 귀환의 기원, 대지의 상실'''로, 가나폴리에서 좁디 좁은 섬으로 몰려난 그들의 애환을 담은 이름이었다."작은 사회에서는 평등이 실현되기도 쉽지만, 한 번 깨어지면 걷잡을 수 없게 되어버리지."
- 이솔렛
가나폴리에 재앙이 닥쳐왔을 때, 비행선을 타고 이주한 일군의 무리들 중 하나였던 것. 그들 중 달여왕을 숭상하던 무리가 있었고, 그들은 우연히 이 섬에 내리게 되면서 이 섬에서 달여왕의 지배가 유난히 강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애초에 다른 지파는 대부분 섬까지 도착하지도 못했지만, 달여왕 지파의 사람들만은 안전하게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도 같은 맥락.
달여왕 지파의 사람들은 서서히 섬을 달여왕의 지배 하에 두게 되었다. 그 때문에 마법을 숭앙하던 과거의 풍조 대신 검을 숭앙하게 만들고, 옛 왕국에 대해 적혀있는 많은 서책이나 전통들은 의도적으로 사장시켰다. 결국 달여왕 지파가 그들의 지배를 강고히 하기 위한 술책이었던 셈이다. 모두가 사람들이 책을 멀리하면서 이런 일들이 더더욱 쉬워졌고[8] , 따라서 몇백년만에 그 모든것을 알아차린 일리오스가 그토록 빨리 죽어야 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사실상 수백년에 걸친 우민화 정책을 편 셈.
스콜리를 졸업하기 위해 증명해야 하는 과목은 네 가지. 이것은 왕국에서부터 내려오는 것이라 줄이지 않았지만 그 과목은 모두 쳐내버렸다. 수학, 철학, 음악, 문학, 역사 할 것 없이 넘쳐나던 과목들은 하나로 뭉뚱그려 단순화시켜 버렸고, 따라서 현재 스콜리에는 아주 기본적인 과목 셋에, 그나마 무예에 관련된 것이라 남아있는 듯한 막대 호신술까지, '''넷 밖에 없다.''' 과목 선택이란 것이 불가능한 상황. 게다가 수준까지 낮아져서 처음 수업을 들어온 보리스는 '''너무 쉬워서''' 절망했다(...). 이것을 장서관의 제로는 퇴보라고 말한다.[9] 아직 끊어지지 않은 몇개의 전승은 모조리 이솔렛이 계승하고 있는데, 신성 찬트 하나만을 가르치려 했으나 그마저도 보리스가 사라짐으로써 사실상 그녀로 끝날 듯 싶다.
현재로서는 그 사실을 눈치챈 사람은 장서관의 관리인 제로 씨와, 제로 씨로부터 책을 받았던 다프넨(보리스)만이 남아 있다. 후에 보리스로부터 책을 받은 이솔렛도 알게 되었을 듯하다.
마법 왕국이라 불렸을 정도로 굉장한 문명을 꾸렸던 가나폴리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씁쓸한 말로가 아닐 수 없다. 거기에 달여왕 지파에 의한 학문 천시 풍조와 기형적일 정도로 강해진 선민사상에 의한 외부인 배척 분위기를 생각하면 미래가 밝은 섬은 아니다[10] . 윈터러 종결 시점에선 차기 섭정이 될 리리오페와 이솔렛과의 충돌이 사실상 예견된 만큼 3부에서 큰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만일 달의 섬의 전승이 대륙에 전해지면 그들이 가나폴리 직계 후손들임은 너무나 쉽게 밝혀진다. 달의 섬의 역사 전승에서도 악의 무구와 그를 통한 왕국의 몰락이 정확히 기술되어있으며, 이는 네냐플을 비롯한 대다수 마법사들이 알고있는 가나폴리의 멸망과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 즉, 섭정들의 우민정책이 '''현존하던 가나폴리의 마지막 유산들을 고사시키고 있었다'''는 통탄할 상황이다.
2. 테일즈위버의 설정
초창기의 명칭은 잊혀진 섬(Forgotten Island). 테일즈위버에서 지나파 군단 전초기지 이후 열다섯 번째로 등장한 마을이다.[11]대륙의 북동쪽에 자리잡은 거대한 섬.
대륙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일반에는 섬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섬으로, 렘므의 뱃사람들 사이에서만 그 존재가 전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그 실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서, 저주 받은 섬이라는 이야기부터 엄청난 재보가 숨겨져 있는 보물섬이라는 이야기까지 그저 다양한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오래 전부터 많은 탐험가들에 의해 잊혀진 섬으로 가려는 노력은 계속되어 왔으나, 주변의 해류가 항상 불안정한데다가 1년 내내 몰아치는 극심한 폭풍우와 눈에 띄지 않는 숨겨진 암초들로 인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모든 것이 수수께끼인 미지의 섬이다.
- 구 홈페이지의 소개
섬 주민들의 배타적인 성격은 원작과 동일하며, 챕터를 진행하다 보면 대부분의 주민들이 마치 나뭇잎 마을을 연상케 할 정도로 발암캐릭터 들이다. 특히, 죽을 위기까지 넘겨가며 골모답을 때려잡은 보리스 일행을 보고는, 개노답 에키온 패거리중 한명이 골모답에게 덤볐다가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다쳤다는 말만 듣고 보리스 일행이 아이를 죽였다고 금방 소문이 와전되어 퍼지고, 선동당하는 모습은 유저들로 하여금 상당히 기가 차게 만든다.
특히 원작에서도 개노답이었던 에키온[12] , 그리고 그 아버지 펠로로스[13] 는 정말 가관.
하지만 데스포이나 대사제를 비롯해 그 에키온의 형인 헥토르, 오이지스, 제로 등 개념인들도 많다. 각 상점 NPC들을 비롯한 네임드 NPC들은 오히려 개념인들이 더 많다.
2.1. 테마곡
2.2. NPC
2.2.1. 검의 사제: 나우플리온의 집
2.2.2. 길거리
- 닉티모스
달여왕의 열렬한 광신도.
- 달여왕의 군대
- 디케
에키온 패거리 중 한 명으로, 리리오페를 좋아하고 있다.
- 로코
오이지스 대신 에키온 패거리의 새로운 표적이 된 아이.
- 모나사
캄페의 아내. 리리오페가 섭정의 딸이기 때문에 그녀의 외모를 칭찬한다.
- 시논
에키온 패거리 중 한 명으로, 먹을 것을 무척 밝힌다. "음식을 내놓아라"라는 일일 반복퀘를 주는데, 그날에 맞는 음식을 가져오면 미사여구를 줄줄이 읊으며 감탄한다(...).
- 아르파
달의 섬의 음유시인. 찬트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지만 자기 노래도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나사의 남편. 리리오페가 섭정의 딸이기 때문에 그녀의 외모를 칭찬한다.
- 파이안
포니의 형. 실버스컬에 나가기 위해 날마다 검술을 연습하고 있다. 평소에는 포니가 떼를 써도 다 들어주지만 연습할 때는 봐주지 않는다.
- 포니
파이안의 남동생. 형을 따라 옆에서 검술을 연습하고 있다.
2.2.3. 길드: 달의 섬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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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달의 섬 공회당
달의 섬 사람들의 호감도와 관련된 칭호를 맡고 있는 NPC. 부모님은 검의 길을 걷지 않는 걸 안타까워하지만 본인은 사제들의 일을 돕는 편이 훨씬 재미있고 좋다고 한다.
2.2.5. 달의 섬 선착장
- 단센
- 달여왕의 군대
2.2.6. 달의 섬 섭정의 집
2.2.7. 묘지: 순례자의 안식처
2.2.8. 무기상점: 최고의 무기 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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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나
무기점의 주인. 로울라의 오빠로, 여동생과 함께 누가 더 물건을 많이 파는지 날마다 경쟁 중이다.
2.2.9. 서클렛의 사제: 모르페우스의 집
2.2.10. 이솔레스티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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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구
요즈렐의 친구. 간혹 클릭하다 보면 "구구구~ 마시쪙~ 마시쪙~"이라고 말한다(...). 에피소드 3 챕터 1을 완료하면 "마법의 계단"이라는 퀘스트가 뜨며, 이를 완료하면 하늘다리에 갈 수 있다. 보리스, 이솔렛 외의 캐릭터로 진행하면 기다리다 심심해서 부르는 플레이어의 콧노래에 맞춰 흥얼거리는데, 이때 에피소드 2 엔딩곡인 서툰 날개의 기억의 가사에 맞게 선택지를 고르면 계단 위로 올라가진다. 보리스, 이솔렛으로 말을 걸면 신성 찬트[14] 를 부르고 그곳에 안내해달라고 한다.
2.2.11. 잡화점: 저렴한 가격에 로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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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울라
잡화점의 주인. 파나나의 여동생으로, 오빠와 함께 누가 더 물건을 많이 파는지 날마다 경쟁 중이다.
2.2.12. 지팡이의 사제: 데스포이나의 집
- 데스포이나
- 세멜레
데스포이나를 보필하고 있는 아이.
2.2.13. 하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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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가 이솔렛과 신성 찬트를 연습하던 장소. 요즈렐의 친구들이 모여 있다. 아름다워서 유저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이다.
- 미엘라
- 뾰뾰
- 알리
- 욤
- 죠니
- 죠엘
- 주리엘
- 쿤
- 피이
[1] 여기에 추가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는 '''썰물 섬'''이 있다. 썰물섬까지는 순례자의 영토로 취급되나, 사실 무인도에 가까운지라 큰 의미는 두지 않는듯.[2] 다만 그 섬에서 온 사람만이 물길을 알 수 있으며 댁들이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스포일러] 4번 문단 '비밀'에서도 나오지만, 바로 마법 왕국 가나폴리다.[3] 그나마 일리오스 사제가 첫 번째 구속자인 '복원하는 자 벨칸다르'의 칭호를 받았고, 다프넨이 세 번째 구속자 '예비하는 자 후라칸'의 이름을 받는다. 두 번째 구속자는 칭호가 언급되지 않았다.[4] 아이러니하게도 섬사람들에게 지키라고 만들어놓은 세가지 의무는 후술될 달여왕 지파와 섭정가의 만행으로 이미 유명무실해진지 오래다. 문을 천시하고 무를 중시하는 풍조와 지속적으로 펼쳐진 우민화 정책의 결과, 사라진 것들의 복원은 커녕 그나마 남아있는 것들의 유지도 제대로 못지키고 있으며 일리오스라는 한 희대의 천재의 등장으로 복원의 희망이 보이던 것들도 당대 섭정과의 갈등 끝에 이계의 괴물 토벌이라는 명목하에 사지로 몰려 끝내 일리오스의 죽음과 함께 멈춰버렸다. 그를 이을만한 후계자격인 딸 역시 일리오스에게서 실전된 여러 기술들을 전수받았으나 아버지를 사지로 내몰았던 섬 시스템에 큰 반감을 가진 채 차기 섭정과의 대립각이 세워져 언제 아버지와 똑같은 전철을 밟을지 모른다. 마지막 의무마저도 악의 무구와 왕녀가 펼친 소멸의 기원으로 인해 옛 왕국 자체가 부활할만한 한치의 여력도 남기지 못하고 완벽하게 폐허가 되며 오히려 대륙보다도 달의 섬에 옛왕국의 기술이 많을정도가 되었기에 요원한 일이 되어버렸다.[5]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 크기의, 화려한 장식이 되어있는 금속제 상자[6] 커다란 원반같은 특이한 메달[7] 앞의 둘은 순례자의 3대 의무와 맞물리는 '구속자'의 칭호, 뒤는 본래 '''왕위계승자'''에게 주어지는 칭호다. 리리오페의 경우 사제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섭정이 날치기로 부여했다'''. 본래는 섭정이나 그 후계자라고 칭호를 주지 않은지도 오래되었고, '국가의 안녕'이라는 거창한 칭호는 고작 왕의 대리인 섭정에게는 지나치게 격이 높다. 본래 섭정후계자의 칭호는 '침묵'이라는 뜻의 '시오피'가 되어야 한다.[8] 학문을 천시하고 무를 숭상하는 분위기 자체도 섭정들의 오랜 물밑작업 덕일 가능성이 높다. 달의 섬 자체가 워낙 척박한 땅인지라 당장 먹고 살 방도를 구할 수 있는 무가 더 눈길이 가게 된 것도 있을 것이다.[9] 물론 선택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4과목 이외의 전승은 이솔렛만이 알고 있는데 이솔렛이 누구에게도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일 뿐이다. 실제로 신성 찬트를 하나의 과목으로서 인정하는 대목이 있다.[10] 당장 무술 중심 분위기인데, 그 무술마저 맥이 끊기기 직전이며, 실버스컬마저 일리오스라는 희대의 천재를 제외하면 1위를 차지하지도 못 하고, 대륙식 전투는 검 하나로 땡이 아닌 온갖 방식이 활용된다. 무술이 밀리는 상태에서 지식은 이미 막장 수준으로 떨어졌고, 그나마 희망인 이솔렛은 그 지식을 아비 꼴 나기 싫은 이상 공유하지 않을테고, 게다가 그런 지식을 보관하던 장서관마저 불타버렸다. 덤으로 이자크는 그저 소문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섬이 있다는 소문도 렘므 지방에서는 어느정도 퍼진 것으로 보아, 그리 오래 안전하리란 보장도 없다.[11] 2013년 7월 25일 6.01 버전에서 추가되었다.[12] 심지어 바스트업 이미지도 상당히 비열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천성이 비열한 에키온에겐 딱이긴 하지만.[13] 확실한 물증도 없이 심증만으로 블라비에게 골모답을 불렀다는 누명을 씌워서 그가 자기 오두막으로 뛰쳐나가고, 거기서 골모답에게 공격받아 광증으로 변이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했다.[14] 원작에서 이솔렛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보리스를 구할 때 부른 찬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