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조차장역

 

平壤操車場驛 / P'yŏngyang Choch'ajang Station
'''평양조차장역'''

'''다국어 표기'''
영어
P'yŏngyang Choch'ajang
한자
平壤操車場
중국어
平壤操车场
일본어
平壌(ピョンヤン操車場
'''주소'''
평양직할시 평천구역 청평동
'''관리역 등급'''
불명
(평양철도총국)
'''운영 기관'''
평양화전선

'''개업일'''
평양화전선
1944년 3월 21일
'''철도거리표'''
보통강 방면
보통강
← 3.7 ㎞
'''평양화전선'''
평양조차장
평천 방면
평 천
2.0 ㎞ →
1. 개요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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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양화전선의 철도역. 평양직할시 평천구역 소재.
대부분의 자료에서는 빠져 있는 역이다. 여객취급도 화물취급도 하지 않는 탓에 여객/화물영업을 기준으로 하는 코레일 자료에서 제외한 탓으로 보인다. 하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역.[1]

2. 역 정보


모양새가 아주 요상하게 되어 있다. 일단 '''원래 평양조차장이라 부르던 시설'''의 시작점에서 끝까지가 무려 2.7km에 이른다. 게다가 중간에는 서평양역이 '''꼽사리''' 껴 있다(...) 이런 기묘한 구조가 된 이유는 현재로써는 추론할 수밖에 없는데, 아마도 과거 존재했던 (가칭) 서평양선의 존재 때문으로 보인다. 과거 경의선은 여객선이 평양역 북쪽에서 분기, 현재의 천리마거리-영웅거리-하신거리를 거쳐 현 서평양역 북쪽에서 경의본선과 합류하는 구조였는데[2], 이 舊서평양역의 개업이 1929년이고 평양조차장의 이전사업이 시작된 것은 1938년이다[3]. 게다가 조차장 서쪽, 현재 남교동 기계공장이 들어선 자리에는 온천(!)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결국 평양조차장은 좌우 공간의 협소와 서평양선 분기기의 존재로 말미암아 남북으로 길게 늘어뜨리는 방식으로 건설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된다.
북한의 양대 조차장역인 함흥조차장역이 화물영업을 하는 데 비해 이 역은 여객도 화물도 담당하지 않는다. 평양권 화물은 주로 서포역이 담당하고 있으며 평양역도 일부 수하물을 취급하고 있다. 규모와 명성에 비해 어쩐지 안습하다.
보통강역과 직결되는 선로가 따로 분기한다. 남포항으로 평양역을 거치지 않고 이동해야 할 때 사용하는 선로로, 이 선로는 서평양역을 거치지 않는다.
보통강역 기점 3.7km

[1] 외국에서 대전조차장역이나 제천조차장역이 받는 취급과 비슷하다.[2] 이 때 서평양역은 기림리, 현재의 인흥2동에 있었다. 현재도 뜬금없이 개선문 인근에 서평양백화점의 이름이 남아있다.[3] 그 전에는 평양역에서 입환 및 조성 업무까지 모두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