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조차장역

 



'''대전조차장역'''

'''다국어 표기'''
영어
Daejeonjochajang
한자
大田操車場
중국어
大田操车场
일본어
大田(テジョン操車場
'''주소'''
대전광역시 대덕구 아리랑로 166 (읍내동)
'''관리역 등급'''
관리역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
'''운영 기관'''
경부선

호남선
'''개업일'''
경부선
1978년 1월 10일
대전선
1978년 1월 10일
~ 2004년 3월 31일
호남선
2004년 4월 1일[1]
'''열차거리표'''
'''경부선'''
대전조차장
기점
'''호남선'''
대전조차장
大田操車場驛 / Daejeonjochajang Station
이 역과 서대전역 사이에 가칭 중촌역용두역의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1. 개요
2. 특징
3. 기능
4. 상세
5. 엑스포역
6. 기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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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부선호남선철도역. 서울역 기점 161.6㎞[2]. 대전광역시 대덕구 아리랑로 166 (읍내동)[3]에 위치해 있다. 현업에선 '''대전조'''라고 줄여 부른다.

2. 특징


대한민국에서 비공식 포함 딱 4곳 있는 조차장이다. 여객취급 이력이 있는 조차장은 딱 2곳인데, 이에 해당하는 나머지 한 곳은 제천조차장이다.
조차장이므로 당연히 여객열차는 정차하지 않는다. 대신 대전차량사업소,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조차장 주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업 사업소가 있다. 열차의 취급을 상선군(群)과 하선군으로 나누어서 하고 있다.

3. 기능


주요 기능은 경부선, 경부고속선호남선의 분기, 각 지역에서 올라온 화물 물량의 중계와 양회화물취급(동양시멘트) 등의 역할만 하다가 2002년대전역 구내에 존재하던 대전차량사업소가 몽땅 이전해 오면서 졸지에 차량기지의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구내가 남북으로 매우 긴 데다가 상선군과 하선군을 넘나드는 건넘선 주변에 차량사업소 관련 시설이 잔뜩 있다보니 화물중계의 역할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다시 말하면 조차장 구실을 제대로 못한다(...)

4. 상세


용산역에서 전라도로 가는 열차는 이 역에서 바로 서대전역으로 간다. 과거에는 대전역으로 들어간 후 기관차를 돌려서 대전선을 통해 호남선으로 들어갔다.
그러다가 호남선(본래는 대전조차장-서대전이 대전선으로 별개, 대전-서대전의 단선구간이 호남선의 일부였음)이 완공된 후 1979년 대전조차장~익산 구간의 복선화와 함께 당시 주로 익산에 기종점하던 전라선 열차를 전주역, 여수역으로 끌어들었는데 2001년까지 서대전 ~ 대전조차장 구간은 상행선과 하행선이 서로 따로 떨어져 지나야 했고 특히 대전조차장역에서 만나는 열차는 하필이면 배차간격이 좋은 경부선 열차인지라 호남선ㆍ전라선 열차는 대전조차장에 진입하면 속도를 늦추거나 아니면 경부선 열차가 이곳에 오면 경부선 열차에게 우선권을 줘 먼저 보내고 6~10분을 지나야 운행할 수 있었다.
그렇다 보니 당시에 회기역, 수원역과 더불어 평면교차로 악명이 자자했으며, 그 중에서 호남선ㆍ전라선 연선에 오가는 이용객들의 불만이 쌓여갔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논란 대상이 된 서대전~대전조차장 구간을 2001년 고가로 올려 평면 교차에서 입체교차로 교체시켰다.
이후 2004년 고속철도가 개업하자 호남선으로 쓰이던 대전 ~ 서대전 구간과 대전선으로 쓰이던 조차장 ~ 서대전 구간의 명칭을 맞바꾸게 되었다. 그러면서 대전 ~ 서대전 구간은 경부선의 지선으로 격하되었고, 현재는 홍도지하차도 건설 공사를 하면서 운행이 중단되었다. [4]

그러나 입체교차로가 된 지금도 호남선ㆍ전라선 열차는 분기기의 제한속도 때문에 대전조차장역에서는 느리게 운행되고 있다. 안산선 금정 ~ 산본 구간의 경우 수도권 전철 1호선 / 4호선간 상호 간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드리프트 때문에 4호선 열차가 빠르게 운행할 수 없는 것이 같은 이치이다.
'''대전조차장역은 핵심 노선이 합류하고 갈라지는 역이라 만약에 이 역에서 사고라도 터져서 복구작업 들어가는 일이 생기면 한반도 남부의 철도교통이 마비된다.''' 우회를 하려면 호남선 계통의 경우에는 호남고속선이나 장항선이 아니라면 현재로선 답이 없고, 경부선 계통은 근성열차 항목에 있는 청량리-부전 노선과 비슷하게 타는 식으로 동해선중앙선으로 크게 우회하든가 아니면 경북선중앙선 루트를 타야 한다. 이 역에 견줄정도로 중요한 구간은 최종보스격인 수색역 ~ 서울역 구간의 경의1선 역[5]들이나 서울역 ~ 금천구청역 구간의 경부1선 역들 정도밖에 없다.[6]

5. 엑스포역


[image]
대전엑스포 기간동안 조차장 구내에서 운영됐던 엑스포역
1993년 대전 엑스포가 열렸을 때 조차장 내부에 '''엑스포역'''을 만들어서 일정기간동안 여객업무를 취급했었다..
1993년 8월 7일 여객업무를 개시한 후 대전엑스포가 11월 7일 폐막됨에 따라 다음날 11월 8일 여객업무를 중지했다.

6. 기타 사항


  • 회덕역보다 舊 회덕군의 전통적인 중심지에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 인근 주공아파트 단지 맞은편 길에 목재 난간 등이 설치되어 있어, 대전조차장역과 주변 철도 전경을 실컷 감상할 수 있다. 역 자체도 딱히 보안시설은 아니기 때문에, 철로로 내려가거나 하지 않는 한 들어가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제지하는 사람은 없다.
  • 과거 이 조차장 한쪽에 새마을호 DHC 동차 여럿이 퇴역 후 커플링된 상태로 쌓여있었다. 탑승구나 엔진 베이 문을 열어 둔 상태로 방치 중인 것으로 보아 관리 상태는 좋지 않았다. DHC가 도입됐을 때의 새마을호의 지위를 생각하면... 현재는 모두 사라졌다. 과거 니가타 동차 등이 유치되었던 곳은 여기가 아니라 신탄진역에서 진입 가능한 대전철도차량정비단이다.
  • 경부고속선 계획 초기에는 둔산신도시의 수요를 겨냥해[7] 이 역을 KTX 전용역으로 하려는 계획이 있었다. 물론, 정책상 KTX가 한 도시에 2개역 정차를 안했기에 페이퍼 플랜에 지나지 않았다. 2021년에 돌아보면 서울, 대전, , 부산, , 창원, 여수, 원주 등 해당 정책은 유명무실 해졌지만, 대전도 이미 정차역이 2개[8]이다.
  • 냉전시절에 소련전면 핵전쟁 계획에서 소련이 발사하는 핵미사일중에 한국을 목표로 하는 핵미사일이 두발인데 그중에 한발의 목표가 이 곳이라고 한다. 나머지 한 군데는 서울특별시. 이 역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역 한가운데에 탑이 있는데 KTX 홍보 일러스트와 문구가 그려져 있다.[9] 그 위에 코레일 로고에 철도청이라고[10] 쓰여진 것을 보면 KTX 개통 초기에 그려진 것 같다.

[1] KTX 개통, 통일호 폐지와 동시에 호남선과 대전선의 구간을 교체하였다(대전조차장역, 대전역 - 서대전역 한정).[2] 용산역 기준으로는 158.4km[3] 읍내동 426번지[4] 단기적으로야 그렇겠지만, 애초부터 경부선 - 호남선 간 삼각선 용도 및 화물열차가 운행되던 대전선이 운행이 중단된 게 홍도지하차도 공사 때문이다. 이 노선이 폐쇄되면 경부 - 호남선간 화물열차는 짤없이 대전조차장역까지 가서 견인기 방향을 바꾸고 내려와야 하는데 이에 따른 운영비용의 증가는 물론이고 평면교차로인해 KTX나 다른 여객 간선열차의 운행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5] 수색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지상가좌역, 신촌역, 서울역[6] 이쪽은 한번 사고라도 나면 '''전국'''의 철도교통이 마비된다.[7] 대전조차장역 앞에서 전민동 엑스포코아까지는 대전 버스 802를 기준으로 10분~1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8] 대전역서대전역[9] 왼쪽: 미래를 달리는 고속철도 오른쪽: 꿈이 열리는 한국철도[10] 지금은 약간 흐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