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프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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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세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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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차 마쓰다 MX-6 2세대
'''Ford Probe/Mazda Eunos MX-6'''
미국의 포드 모터 컴퍼니와 일본의 마쓰다에서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생산한 3도어 리프트백 형태의 전륜구동 스포츠카이다.
참고로 형제차 MX-6는 일반형 헤드램프만 탑제되었으며 국내에서 대진 모터스라는 그레이 임포터를 통해 수입되었다.
원래 포드는 1980년대에 3세대 머스탱의 후속으로 4세대 머스탱으로 이 차를 개발하고 있었고 3세대 머스탱은 1980년대 후반에 단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시 개발되던 차세대 머스탱의 실상은 일본 마쓰다주식회사와 공동 개발중인 카펠라 GD형 기반의 전륜구동 쿠페로 마쓰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었고 그 기반이 기반이다보니 V8 엔진 라인업도 빠지고 마쓰다 엔진이 들어가게 되었다.
머스탱은 미국차의 아이콘과도 같은 존재이자 포니카의 대명사로 말이 필요없을 정도였는데, 차세대 머스탱이 그저 그런 일본 설계의 저가 전륜구동 스포츠카, 아니 사실상 일본차로 나오게 된다는 사실에 많은 머스탱 팬들 뿐만 아니라 포드 내부에서도 반발이 있었고, 결국 마쓰다와 공동개발하던 차세대 머스탱은 그래도 다 개발된 차를 폐기하기는 아까웠기에 1988년 9월에 이 차량을 별개의 라인업으로 내놓는 것으로 급히 선회하게 된다. 한편 기존에 팔던 3세대 머스탱은 기존 머스탱의 후륜구동 폭스 플랫폼을 개량한 4세대 머스탱을 포드 자체적으로 새로 개발하기로 하면서 본의 아니게 생산이 연장되었다. GM 역시 카마로를 전륜구동화하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프로브 소동을 보고 이를 취소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마쓰다와 공동개발하던 차세대 머스탱은 이전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컨셉트카 이름[1] 으로 쓰던 '''프로브'''라는 이름을 붙여서 1989년에 출시되었다. 머스탱과는 별개의 라인업으로 내놓게 되면서 유럽에서는 포드 카프리를, 북미에서는 포드 EXP를 대체하게 되었다. 마쓰다 카펠라 GD형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3도어 리프트백의 형태의 차량으로, 리트럭터블 라이트를 적용했다. 엔진은 마쓰다제 2.2L F2 엔진과 거기에 터보를 얹은 F2T형이 제공되었고 포드제 V6 3.0L 벌칸(Vulcan) 엔진도 장착되었다. 변속기는 5단 수동 혹은 마쓰다의 4단 자동이 장착되었다.
1993년에는 2세대가 출시되었다. 마쓰다 카펠라가 GE형으로 풀체인지되면서 프로브도 따라서 GE형의 플랫폼을 이용하게 되었다. 이번 세대에도 리트럭터블 라이트를 적용했으며, 디자인은 포드 페스티바와 컨투어, 에스코트 등을 담당한 리처드 정이 맡았다.[2] 엔진은 직렬 4기통 2.0L와 GT 트림에 적용되는 V6 2.5L가 있었고 둘 다 마쓰다제였다. 변속기는 마쓰다제 5단 G5M 수동변속기와 포드제 4단 F-4EAT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1994년에는 2.0L 엔진 한정으로 변속기가 포드 CD4E 4단 자동으로 교체되었다.
참고로 포드에서는 시에라와 토러스가 그랬듯이 프로브도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성공할 거라 예측했는데, 10년간 그럭저럭 팔리는 선에서 머물러 시에라와 토러스에 비하면 대박까지는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1997년에 단종되었고 북미에서는 포드 에스코트 ZX2가, 유럽에서는 머큐리 쿠거(Cougar) 쿠페에다가 포드 엠블럼을 붙인 버전(포드 쿠거)이 후속으로 출시되었다.
2세대 프로브와 같은 플랫폼을 쓰는 기아 크레도스와 일부 부품이 호환되며, 대한민국에도 몇 대가 수입되어 운행 중이며 형제차 MX-6도 목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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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작 영화 백 투 더 퓨처 2에 1세대 프로브가 등장한다. 다만 원판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개조된 상태이다.
사진은 2세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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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차 마쓰다 MX-6 2세대
'''Ford Probe/Mazda Eunos MX-6'''
1. 개요
미국의 포드 모터 컴퍼니와 일본의 마쓰다에서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생산한 3도어 리프트백 형태의 전륜구동 스포츠카이다.
참고로 형제차 MX-6는 일반형 헤드램프만 탑제되었으며 국내에서 대진 모터스라는 그레이 임포터를 통해 수입되었다.
2. 배경
원래 포드는 1980년대에 3세대 머스탱의 후속으로 4세대 머스탱으로 이 차를 개발하고 있었고 3세대 머스탱은 1980년대 후반에 단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시 개발되던 차세대 머스탱의 실상은 일본 마쓰다주식회사와 공동 개발중인 카펠라 GD형 기반의 전륜구동 쿠페로 마쓰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었고 그 기반이 기반이다보니 V8 엔진 라인업도 빠지고 마쓰다 엔진이 들어가게 되었다.
머스탱은 미국차의 아이콘과도 같은 존재이자 포니카의 대명사로 말이 필요없을 정도였는데, 차세대 머스탱이 그저 그런 일본 설계의 저가 전륜구동 스포츠카, 아니 사실상 일본차로 나오게 된다는 사실에 많은 머스탱 팬들 뿐만 아니라 포드 내부에서도 반발이 있었고, 결국 마쓰다와 공동개발하던 차세대 머스탱은 그래도 다 개발된 차를 폐기하기는 아까웠기에 1988년 9월에 이 차량을 별개의 라인업으로 내놓는 것으로 급히 선회하게 된다. 한편 기존에 팔던 3세대 머스탱은 기존 머스탱의 후륜구동 폭스 플랫폼을 개량한 4세대 머스탱을 포드 자체적으로 새로 개발하기로 하면서 본의 아니게 생산이 연장되었다. GM 역시 카마로를 전륜구동화하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프로브 소동을 보고 이를 취소했다고 한다.
3. 역사
3.1. 1세대 (1989~1993)
이렇게 해서 마쓰다와 공동개발하던 차세대 머스탱은 이전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컨셉트카 이름[1] 으로 쓰던 '''프로브'''라는 이름을 붙여서 1989년에 출시되었다. 머스탱과는 별개의 라인업으로 내놓게 되면서 유럽에서는 포드 카프리를, 북미에서는 포드 EXP를 대체하게 되었다. 마쓰다 카펠라 GD형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3도어 리프트백의 형태의 차량으로, 리트럭터블 라이트를 적용했다. 엔진은 마쓰다제 2.2L F2 엔진과 거기에 터보를 얹은 F2T형이 제공되었고 포드제 V6 3.0L 벌칸(Vulcan) 엔진도 장착되었다. 변속기는 5단 수동 혹은 마쓰다의 4단 자동이 장착되었다.
3.2. 2세대 (1993~1997)
1993년에는 2세대가 출시되었다. 마쓰다 카펠라가 GE형으로 풀체인지되면서 프로브도 따라서 GE형의 플랫폼을 이용하게 되었다. 이번 세대에도 리트럭터블 라이트를 적용했으며, 디자인은 포드 페스티바와 컨투어, 에스코트 등을 담당한 리처드 정이 맡았다.[2] 엔진은 직렬 4기통 2.0L와 GT 트림에 적용되는 V6 2.5L가 있었고 둘 다 마쓰다제였다. 변속기는 마쓰다제 5단 G5M 수동변속기와 포드제 4단 F-4EAT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1994년에는 2.0L 엔진 한정으로 변속기가 포드 CD4E 4단 자동으로 교체되었다.
참고로 포드에서는 시에라와 토러스가 그랬듯이 프로브도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성공할 거라 예측했는데, 10년간 그럭저럭 팔리는 선에서 머물러 시에라와 토러스에 비하면 대박까지는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1997년에 단종되었고 북미에서는 포드 에스코트 ZX2가, 유럽에서는 머큐리 쿠거(Cougar) 쿠페에다가 포드 엠블럼을 붙인 버전(포드 쿠거)이 후속으로 출시되었다.
2세대 프로브와 같은 플랫폼을 쓰는 기아 크레도스와 일부 부품이 호환되며, 대한민국에도 몇 대가 수입되어 운행 중이며 형제차 MX-6도 목격된다.
4. 미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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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작 영화 백 투 더 퓨처 2에 1세대 프로브가 등장한다. 다만 원판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개조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