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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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ury Cougar'''
1. 개요
2. 상세
2.1. 개발 과정
2.2. 1세대(1967~1970)
2.2.1. 판매량
2.3. 2세대(1971~1973)
2.3.1. 판매량
2.4. 3세대(1974~1976)
2.4.1. 판매량
2.5. 4세대(1977~1979)
2.5.1. 판매량
2.6. 5세대(1980~1982)
2.6.1. 판매량
2.7. 6세대(1983~1988)
2.7.1. 판매량
2.8. 7세대(1989~1997)
2.8.1. 파워트레인
2.8.2. 판매량
2.9. 8세대(1999~2002)
2.9.1. 판매량
2.9.2. 파생차량
3. 둘러보기


1. 개요


'''The Sign of the Cat'''

1970년대~1980년대 슬로건[1]

[2]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 모터 컴퍼니 산하의 사라진 브랜드인 머큐리에서 생산했던 차량이다. 주로 쿠페형 차량으로 많이 만들어졌으나 일부 세대에서는 컨버터블, 세단, 스테이션 왜건 및 해치백 사양도 존재했다. 차량의 그릴 및 램프 구성 요소 등 많은 요소는 전통적인 머큐리 차량의 요소들을 따른 편이었으나 플랫폼은 항상 포드 차량과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총 2,972,784대를 판매해 머큐리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차량이었으며, 총 34년간 생산되어 머큐리 그랜드 마퀴스(총 36년) 다음으로 가장 오랫동안 판매된 차량이었다.[3]

2. 상세



2.1. 개발 과정


포드 머스탱의 시작을 알린 1962년 T-5 프로젝트 당시 링컨 - 머큐리 딜러점에서는 독자적인 차량 개발에 나섰다가 1964년 중반 즈음에 이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과 포드 머스탱의 성공으로 인해 이들 딜러점 특성에 맞게 디자인 등을 채택해 머큐리 버전으로 만든 것이 이 차량이었다.
출시 당시 차량의 목표는 포드 썬더버드포드 머스탱 사이에 위치한 고급 포니카 라인업 구축이었으며, 머스탱보다는 안락하고 기능이 많은 편이지만 썬더버드보다는 부드러운 도로 주행을 위해 조정이 다소 이루어졌다.

2.2. 1세대(1967~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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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형 차량
1세대와 2세대 차량은 포드 머스탱과 같은 포니카로 개발되었는데, 이후 머큐리 사이클론과 같은 머슬카를 대체하였다.
미국 미시간 주 디어본 공장, 캘리포니아 주 밀피타스 공장 외에 뉴저지 주 에디슨 공장에서도 생산되었다.

2.2.1. 판매량


'''1세대 머큐리 쿠거 판매량'''
'''연도'''
'''미국 시장 판매량'''
1967년
150,893대
1968년
113,720대
1969년
100,069대
1970년
72,343대

2.3. 2세대(1971~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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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형 차량
1971년에 출시되었으며, 1세대와 달리 미국 미시간 주 디어본 공장에서만 생산되었다. 경쟁차량으로는 GM A 플랫폼[4]을 탑재한 쿠페 차량들인 올즈모빌 커틀라스 수프림 등이 있었다. 포드 머스탱과 차체 등을 공유했으나, 스포츠카와 고급차 모두를 충족하려고 하면서 '안락한 고급차'에서 '고급스러운 머스탱'[5]에 가깝게 변경되었다.
라인업은 컨버터블 및 하드탑 사양으로 구성되었는데, 2세대 차량이 컨버터블 사양으로 나온 마지막 세대 차량이었으며[6], 포드 머스탱에서 파생되었다 해도 무방한 차량이었다. 차량의 지붕선은 포드 머스탱과 공유가 이루어졌으나 큰 '플라잉 버터블라이' 디자인으로 명명된 C-필러가 후면 펜더까지 연장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이 차의 출시로 인해 크기와 성능이 비슷했던 머큐리 사이클론팀킬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그로 인해 사이클론은 1972년형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1964년포드 머스탱보다 약간 작은 머큐리 카프리링컨-머큐리 딜러점 체계에서 스포츠카 라인업으로 추가되었다.
포드 머스탱과의 차별화를 위해 머큐리 브랜드에서 판매되던 차량들의 디자인 요소를 참고하였는데, 눈에 띄는 중앙부와 폭포수 그릴[7], 리트랙터블 램프 대신 4개의 원형 전조등, 같은 브랜드 대형차 라인업에 적용된 범퍼와 수평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테일램프 장식 등이 적용되었다.
플랫폼은 1세대 차량에 사용된 것을 개선하였으며, 휠베이스는 2,847mm로 증가했다. 후륜구동 형태의 차량이었으며, 섀시의 기반은 포드 팰컨 차량의 유니바디 구조에서 파생된 것이었다. 7.0L 엔진 탑재를 위해 섀시가 76.2mm 정도 길어졌으며 전면부 트랙 역시 기존 1,476mm에서 1,562mm로 늘어나면서 그랜드 마퀴스와 약 25.4mm 정도 차이가 있었다. 전면부는 디스크 브레이크 후면부는 드럼 브레이크가 탑재되었으며, 파워 보조 브레이크가 1973년형 이후부터 기본 탑재되었다. 후륜구동 차량으로 전장은 4,996mm~5,067mm[8], 전폭은 1,925mm, 전고는 1,290mm, 휠베이스는 2,847mm였다.
1971년형의 경우, 5.8L 클리블랜드 2배럴 V8 엔진[9](240마력)이 기본 탑재되었고 4배럴 사양은 옵션 적용되었다. 기존에 탑재된 보스 302 엔진과 429 엔진은 모두 단종되었으며, 428 코브라 제트 엔진 역시 370마력의 7.0L 슈퍼 코브라 제트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후 1972년에 SAE 기준이 표준 적용되면서 차량의 순마력이 낮아졌고 동시에 7.0L 사양은 단종되면서 5.8L 엔진 3종류가 탑재되었는데, 2배럴 사양은 166마력을 내면서 기본 탑재되었고 246마력의 4배럴 사양은 옵션으로 제공되었으며, 266마력의 코브라 제트를 대체하는 5.8L 사양 3가지로 판매되다가 이듬해 4배럴 사양이 단종되면서 168마력의 351C 사양과 351CJ V8 엔진 2종류만 제공되었다. 이와 함께 3단 수동변속기가 단종된 대신 3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탑재되었고, 소수 사양이 4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는 옵션으로 판매되었다.
1971년형 차량의 사양은 XR-7과 기본형 2가지로 판매되었으며, 보스 엔진을 탑재한 포드 머스탱의 단종으로 인해 기존에 판매하던 '쿠거 엘리미니이터' 고성능 사양을 단종시켰다. 고성능 사양이 사라지긴 했지만, 1973년형 이전까지 GT 옵션 패키지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 타이어, 엔진 냉각 구성 요소 등이 제공되었다. XR-7과 기본형은 생김새가 비슷했으나 XR-7에는 하드탑 사양에 비닐 지붕이 적용되는 등의 자체적인 부분의 개선이 이루어졌고 많은 옵션이 기본 적용되었고 전용 도어 패널 및 대시보드가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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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형 차량
1972년형은 거의 변경된 것은 없었으나 1973년형은 연식변경이 이루어져 전면부 범퍼의 크기 및 형태가 개선되면서 그릴의 디자인이 수정되었다. 내부 충격 개선을 위해 76.2mm 정도 길어졌으며, 후면부 범퍼는 그대로 적용되었으나 테일램프 디자인 일부는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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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형 브론즈 에이지 에디션
같은 연식에서 링컨-머큐리의 '브론즈 에이지' 특별 판촉 행사가 이루어져 머큐리 몬테고 MX, 머큐리 몬테레이머큐리 코멧과 함께 이 에디션이 등장하였다. 색상에 '코퍼 메탈릭'이 적용되어[10] 구별이 이루어졌고 색조 비닐 지붕 등이 적용되었다. 차량의 색상으로는 '아이비 글래머 메탈릭', '그린 메탈릭', '미디엄 브라운 메탈릭', '새들 메탈릭', '미디엄 옐로우 골드' 및 '화이트'로 구성되었다.

2.3.1. 판매량


'''2세대 머큐리 쿠거 판매량'''
'''연도'''
'''미국 시장 판매량'''
1971년
62,864대
1972년
53,702대
1973년
60,628대

2.4. 3세대(1974~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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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형 차량
기존 포드 머스탱을 기반으로 한 포니카 차량이던 1,2세대와는 다르게 개인용 고급차로 성격을 변경시키면서 머큐리 몬테고포드 토리노로 기반 차량을 변경했으며[11], 1974년 12월에 출시된 그란 토리노의 배지 엔지니어링 형제차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토리노 기반으로 마들어진 쿠거는 4세대 차량까지 지속되었다.
휠베이스는 2,896mm였으며, 1970년대 들어 다운사이징이 많이 이루어지던 추세에서 유일하게 크기를 키운 몇 안 되는 차량이기도 했다. 마케팅 기조 역시 '고급스러운 머스탱'에서 '''주니어 썬더버드'''로 변경되었으며, 이 시기부터 포드 썬더버드와의 연계를 강화하였다.[12]

이전 세대 차량처럼 삼분할 그릴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그 위에 재규어처럼 반짝이는 쿠거의 실루엣이 적용된 새로운 후드 장식을 얹었다. 머큐리 몬테고 역시 이 차에 영향을 주었는데, 측면 및 후면에서 그 특징이 잘 드러난 편이었다. 1970년대에 고급 개인용 차량에 많이 적용된 오페라 창문이 적용되었는데, C-필러에 장착된 직사각형 모양의 유리였으며 후면 일부 비닐 지붕이 기본 적용되었다. 이는 출시 이후 4세대 등장 이전까지 변함이 없었고, 사양은 XR-7 하나로 판매되었으며, 기본형과 컨버터블 사양은 단종되었다.
머큐리 몬테고에 기반을 둔 차량이다 보니 일부 장식 등을 제외하고는 동일한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천이나 비닐 장식이 있는 표준 벤치 시트, 중앙 암레스트 및 천, 비닐 또는 옵션으로 가죽 마감재가 적용된 이중 컴포트 라운지 60/40 벤치 시트/ 센터 콘솔이 있는 올 비닐 버킷 시트 등이 적용되었다. 고정식 B-필러가 없었고, 후면 윈도우가 더 이상 굴러 내려오지 않는 형태를 띄면서 하드탑보다는 쿠페에 가까운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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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형 차량
1975년형은 더 많은 고급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공차중량이 1세대 초기형(1967년형)에 비해 450kg 이상 무거워졌음에도, 오히려 소비자들은 쿠거를 많이 구매하였고 꽤 많은 차량들이 판매되었다. 또한 성능 지향 소비자층을 위해 고성능 리어 액슬과 '트랙션-록' 디퍼렌셜 등도 옵션 사양으로 제공하였다. 1974년형과의 차이점은 전면 범퍼에 2개의 직사각형 구멍을 뚫은 사소한 변화만 있었다. 1976년형도 큰 변화는 없었으며, 성능 지향 사양이 단종되는 정도의 변화만 있었다. 트윈 컴포트 라운지 시트에 벨루어 천을 적용하는 정도의 실내 변화만 있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335형 엔진 계열의 148마력 5.8L 클리블랜드 2V(351M혈) V8 엔진이 기본 탑재되었으며, 소수가 판매된 옵션 사양인 5.8L 코브라 제트 V8 엔진, 158마력의 6.6L 2V V8 엔진, 216마력의 7.5L 385형 리마 4V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와 함께 모든 사양에 자동변속기가 기본 탑재되었다. 후륜구동 차량이었으며, 전장은 5,474mm, 전폭은 1,994mm였다.
생산 공장을 옮겨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공장에서 제조되기 시작하였다. 차량의 판금은 1970년대 경주 대회에서 많이 사용되었는데, 1976년 데이토나 500에서 이 판금을 이용한 경주용차가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13] 이후에도 1980년까지 버드 무어 엔지니어링 및 많은 팀들에서 윈스턴 컵 등에도 출전하기도 했다.

2.4.1. 판매량


'''3세대 머큐리 쿠거 판매량'''
'''연도'''
'''미국 시장 판매량'''
1974년
91,670대
1975년
62,987대
1976년
83,765대

2.5. 4세대(1977~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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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어 세단 사양
1977년형으로 출시되었으며, 초기에는 포드 토리노의 스플릿-휠베이스 형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포드 그란 토리노 엘리트를 기반으로 했는데, 이후 비 XR-7 사양은 머큐리 몬테고를 대체하는 차량 포지션으로, 포드 썬더버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XR-7 사양 2가지로 분산되었다.
이 시기부터 '주니어 썬더버드' 취급을 받았던 XR-7 사양이 포드 썬더버드와 형제차로 묶여 7세대 단종 전까지 마케팅이 이루어졌고 일반 사양은 포드 LTD II의 형제차로 판매되었다. 이로 인해 라인업 역시 2도어 쿠페에서 4도어 세단, 스테이션 왜건 및 고급 쿠페 사양인 XR-7까지 4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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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쿠거 빌리저 왜건 사양
1977년형 풀체인지 때는 비행기 같은 스타일링을 추구해 차량의 선이 더 날카롭게 변경되었다. 또한 미래적인 디자인 부분에 자금을 많이 투자하면서 차량 외부 재설계는 적게 이루어진 편이었다. 그럼에도 범퍼 윗부분의 판금들은 모두 수정이 이루어졌으며 왜건 사양은 머큐리 몬테고 스테이션 왜건 사양에서 전면부를 수정한 형태로 내놓았다.[14]
차량의 형태를 머큐리 마퀴스와 비슷하게 구성하였으며, 이로 인해 정사각형에 가까운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되었다. 또한 사각형 헤드램프가 탑재되어 기존 헤드램프를 대체하였다. 마지막 연식인 1979년형에는 전자식 전압 조절기와 플라스틱 배터리 트레이 및 또 다시 수정을 거친 테일 램프와 바디 컬러 그릴 인서트가 적용된 일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전장은 쿠페 사양이 5,437.3mm, 세단이 5,580mm, 왜건 사양이 5,920mm였으며, 전폭은 1,910.1mm, 전고는 1,336mm였다. 쿠페 및 XR-7 사양은 2,896mm의 휠베이스를, 4도어 사양 및 왜건은 3,000mm 이상의 휠베이스를 갖추고 있었다. 사양은 3가지로 구성되었는데, 기본형인 브로엄[15] 외 2가지 사양이 있었고, 1978년형부터 단일 사양으로 구성되면서 브로엄 사양은 옵션 패키지로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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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형 XR-7 사양
XR-7 사양의 경우, 포드의 타 차량들 및 썬더버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자체적인 후면부를 적용했으며, 컨티넨탈 마크 V의 느낌을 주었고 각진 형태의 '컨티넨탈 타이어 트렁크 리드' 및 컨티넨탈 마크 VI와 유사한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다. 지붕선은 하드탑 윈도우 및 오페라 윈도우의 앞 부분에 미늘살을 적용해 일반 쿠거 쿠페와 차별화를 거쳤다.
장비로는 파워 디스크 브레이크 및 조향 장치, 15인치 휠, 후면 스태빌라이저 바, 월넛 우드-톤 계기판, 플라이트 벤치 시트, "XR-7" 트렁크 키홀 도어, "COUGAR" 데크 리드 스크립트, 대형 후드 장식(쿠거의 캣 엠블럼 포함), 뒷부분 반비닐 지붕 및 측후면 오페라 윈도우가 장착된 스포츠 스타일의 지붕선이 적용되었다. 일부 차량에는 랠리 스포츠 타코미터 및 게이지 패키지[16]가 제공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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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형 XR-7 사양
1978년형은 데코 옵션 및 미드나잇/샤모이스 데코 옵션이 제공되었는데, 컨티넨탈 마크 V의 디자이너 시리즈와 유사한 옵션으로 반비닐 루프, 푹신한 컨티넨탈 마크 시리즈 느낌의 후면부 데크, 티파니 카펫이 깔린 미드나이트 블루 및 샤모이스 실내 마감재를 통해 컬러 코디가 이루어진 내외장 공간을 제공하였다.
파워트레인 역시 변경이 이루어졌는데, 연비 문제 때문에 7.5L V8 엔진은 더 이상 계승되지 않은 반면, 173마력의 6.6L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쿠페 및 세단 사양에 탑재된 기본 V8 엔진은 4.9L 윈저 V8 엔진이었으며, 옵션으로 5.8L 351M형 V8 엔진이 탑재되었고 각각 134마력/161마력의 최대 출력을 냈다. 왜건 사양에서는 5.8L 윈저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와 함께 C4형, FMX형, C6형 3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1979년형부터는 6.6L V8 엔진 사양이 단종되었다.
또 생산 공장을 옮겨 오하이오 주 로레인 공장과 캘리포니아 주 피코 리비에라 공장에서 제조되었으며, 역대 쿠거 중 가장 많은 연간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1980년형부터 포드 토리노 기반의 플랫폼 대신 폭스 플랫폼이 탑재된 차량으로 변경되었다.

2.5.1. 판매량


'''4세대 머큐리 쿠거 판매량'''
'''연도'''
'''미국 시장 판매량'''
'''XR-7 사양 판매량'''
1977년
194,823대
124,799대
1978년
213,270대
166,508대
1979년
172,152대
163,716대

2.6. 5세대(1980~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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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 2도어 쿠페(XR-7) 사양
1980년대 초반 머큐리 브랜드에서 다운사이징을 거치면서 XR-7의 크기가 줄어들었으며, 포드 썬더버드처럼 전장은 381mm, 전폭은 102mm, 공차중량은 408kg 정도 감소하였다. 5세대 및 6세대 차량은 중형 및 XR-7 사양 관계없이 포드 폭스 플랫폼이 탑재되었다.[17][18] 이전 세대처럼 포드 썬더버드를 기반으로 하는 XR-7 사양과 북미형 포드 그라나다를 기반으로 한 머큐리 모나치의 통합 후속 차량으로 기본형이 부활하였다. 기본형 차량은 처음으로 중형차급으로 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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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어 세단 사양
쿠거 역사 상 최초로 V8 엔진을 옵션으로 제공한 차량이었으며, 라인업도 2도어 쿠페 외에 중형급은 2도어/4도어 세단으로 1982년형 한정으로 5도어 스테이션 왜건 사양이 존재했었다. 1982년형을 끝으로 머큐리 브랜드에서 라인업을 대폭 개편하면서 이 라인업은 머큐리 마퀴스 4세대 차량이 3년간 담당하다가 머큐리 세이블이 담당하게 되었다.[19]
파워트레인머큐리 콜로니 파크/머큐리 마퀴스에 탑재된 4.2L 윈저 V8 엔진, 4.9L 윈저 V8 엔진과 함께 AOD형 4단 자동변속기가 XR-7 사양에 탑재되었다. 중형차 사양은 포드 페어몬트/머큐리 제퍼/포드 머스탱/머큐리 카프리에 탑재되는 2.3L 리마 I4 엔진, 3.3L 트리프트파워 식스 I6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옵션으로 4.2L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I4 엔진 및 I6 엔진에는 C5형 3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이외에도 트레멕 T-5형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1982년형부터는 3.8L 에섹스 V6 엔진이 추가되어 I6 엔진을 대체했으며, 1997년형 이전 쿠거와 썬더버드 차량에 계속 탑재되었다. 같은 시기에 4.9L V8 엔진 역시 단종되었다.
4세대 XR-7 사양의 개발 과정에서 링컨 컨티넨탈 스타일의 트렁크 리드, 지붕창 형태의 오페라 윈도우, 날카로운 펜더 라인을 포함한 많은 디자인 요소들을 5세대에 답습하긴 했으나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4세대와 다르게 극단적인 다운사이징이 이루어진 작은 차량에서 비율이 맞지 않아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아야 했다. 또한 그라나다썬더버드와 비교해도 차별점이 거의 없었으며, XR-7은 그릴, 헤드램프 및 테일 램프 및 트렁크 리드 정도만 차별화가 이루어졌다. 이 시기에는 세단처럼 고정된 'B' 필러와 현관 창문 주변에 고정된 강철 프레임이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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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차량 라인업
1981년에는 머큐리 브랜드의 오랜 전통으로 내려져 온 사양 구분법의 시초가 되는 GS 및 LS 사양이 1981년형으로 만들어졌다. LS 사양은 4도어 사양이었으나 GS와 큰 차이는 없었으며, GS 사양이 외부적인 면에 초점을 둔 반면, LS 사양에는 파워 윈도우, 키리스 엔트리 외장 번호 패드 등 고급진 터치 요소들을 많이 적용한 편이었다. 왜건 사양은 GS와 우드 패널이 적용된 빌리저 사양으로 구성되었으며, 포드 스콰이어의 형제차이기도 했다.
이 시기부터 1997년을 끝으로 단종되기 전까지 미국 오하이오 주 로레인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베네수엘라 시장에서도 1983년부터 1986년까지 판매가 이루어졌는데, '포드 쿠거 브로엄'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으며, 포드배지 엔지니어링된 후 머큐리 마퀴스의 전후면부를 적용받은 채로 생산되었다.

2.6.1. 판매량


'''5세대 머큐리 쿠거 판매량'''
'''연도'''
'''미국 시장 판매량'''
1980년
58,028대
1981년
90,928대
1982년
73,817대

2.7. 6세대(1983~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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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 차량(1983~1984)
1983년형으로 출시되었으며, 이 세대부터는 1976년 이후 처음으로 기존 2도어 쿠페 스타일로 회귀하였다. 이 시기부터 머큐리 브랜드에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기존 중형차로서 쿠거가 담당하던 부분은 마퀴스가 담당하게 되었다. 포드 썬더버드의 형제차로 고급 스포츠 쿠페를 지향하였다. 5세대 차량의 후륜구동 포드 폭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설계가 이루어졌다.
출시 당시 포지션은 2도어 사양 그랜드 마퀴스보다 아래였으나, 카프리보다는 윗급 차량으로 판매되었다.[20] 집약적인 공기역학적 디지인이 적용된 미국산 차량 중 하나였으며, CAD 기능을 사용해 개발한 최초의 포드제 차량이기도 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더 날렵해졌으며, 0.40~0.50이던 초기형 차량의 공기저항계수 Cd값을 연식변경 후 0.36까지 줄여버리기도 했다.
차량의 휠베이스는 초기에 2,642mm의 차축을 사용하면서 이전 세대 XR7 사양에 비해 102mm 가량 축소가 이루어졌고, 1987년형부터는 2,647mm로 증가했으며, 전장은 초기형, 중기형 차량이 5,019mm, 후기형 차량이 5,100mm, 전폭은 초중기형 차량이 1,806mm, 후기형 차량이 1,781mm, 전고는 출시 이후 86년형 이전까지 1,356mm, 후기형 차량은 1,367mm를 유지했다. 공차중량은 1,383kg~1,588kg이었다.
현가장치는 전면부의 A-암이 적용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이, 후면부는 단단한 4링크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이 적용된 후륜 차축이 탑재되었다. 또한 14인치 휠이 기본 탑재되었고 미쉐린제 TRX 타이어가 옵션으로 적용되었는데, 포드 썬더버드머스탱도 같은 제품을 사용하였다. 1985년형부터는 XR7 사양에 15인치 휠이 탑재되기 시작했다.
차량의 외관은 5세대 쿠거의 부정적인 시장 반응에 편승해 이를 개선한 형태의 설계가 이루어졌으며, 같은 섀시를 공유하는 썬더버드와의 시각적 차별화를 목적으로 하였다. 그럼에도 생산 비용의 절감을 위해 전후면 도어, 양문, 윈드쉴드, 후드 및 전면 펜더와 같은 일부 외장 부품들을 다수 공유하였다. 썬더버드는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설계가 이루어졌으나 쿠거는 노치백에 가까운 뒤집힌 듯한 후면 창문이 적용된 수직 백라이트 형태를 띄고 있었다. 실내의 경우, 기존 5세대 XR7 차량에 적용된 대시보드 디자인의 많은 부분을 가져왔으며, 디지털 계기판이 옵션으로 아날로그 계기판이 기본 탑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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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형 차량(1985~1986)
1984년 첫 연식변경 때 후드 장식이 편평한 앰블럼으로 변경되었으며, 스티어링 칼럼의 재설계가 이루어져 스티어링 휠에 경적 제어 장치가 적용되었다. 또한 타코미터 및 터보 차저 부스트 게이지가 추가된 계기판이 적용되었다.
1985년형 차량부터는 수직형 폭포 그릴[21] 대신 메르세데스-벤츠제 차량과 유사한 달걀판 형태의 그릴로 변경하였다. 1986년부터는 연방정부의 규제로 인해 의무적으로 후면 중앙 브레이크등(CHMSL), 전자식 문루프가 적용되었으며, 환기를 위한 창문이 적용된 마지막 연식이기도 했다.
실내 부분은 도어 패널 및 대시보드 디자인의 변경이 이루어졌으며, 재설계를 거쳐 기존 4인승+길이가 긴 콘솔이 적용된 5인승 형태로 변경되었다. 또한 아날로그 보조 게이지가 적용된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탑재되기 시작했다. 완전한 디지털 계기판은 XR7 사양에서만 기본 탑재가 이루어졌으며, 나머지 사양에서는 옵션으로만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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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차량(1987~1988)
출시 20주년인 1987년형에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기존 디자인과 다른 대부분의 외부 패널이 변경되었으며, 지붕선을 시각적으로 늘리기 위해 복합적인 곡선 형태의 후면 윈도우가 기존 후면 글라스를 대체하고 윈드쉴드 각도와 반비례하는 후면 쿼터 윈도우의 재설계가 이루어졌다. 또한 썬더버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거대 전용 앰블럼 및 새로운 그릴, 전면 범퍼 커버 및 복합형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다. 새로운 15인치 휠은 머스탱 GT와 공유했으며, 1988년형부터 표준 알로이 휠로 자리잡았으며, 이 연식 때는 단색 페인트 옵션 정도만 도입되는 사소한 변화만 있었다.
실내의 경우, XR7 사양에서 완전히 디지털 계기판을 기본 탑재한 것 빼고 큰 변화는 없었다. 이듬해 출시된 사양에서 XR7 사양에도 아날로그 계기판이 다시 탑재되었고 부스트 게이지의 삭제 및 회전 수가 낮은 V8 엔진 한정으로 타코미터의 수정이 이루어졌다.
1983년 출시 당시 파워트레인은 120마력의 3.8L 에섹스 V6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4.9L 윈저 5.0 V8 엔진이 옵션으로 탑재되어 138마력의 출력을 냈다. 1986년형부터는 분사 방식을 변경해 V8 엔진의 출력이 150마력으로 상승했다. 1988년형부터는 3.8L 차량이 다초점 분사 방식으로 변경되어 140마력의 출력을 냈고 4.9L 사양은 155마력으로 출력이 상승하였다.
1984년형부터 1986년형 XR7 사양에는 2.3L 리마 터보 I4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썬더버드 쿠페 터보에도 탑재되었다. AT 사양에서는 145마력, MT 사양에서는 155마력의 출력을 냈다. 1987년형부터 트레멕 T-5형 5단 수동변속기 및 2.3L 터보 사양은 단종되었다. XR7 사양에서는 C5형 3단 자동변속기가 옵션으로 탑재되었으며, 3.8L V6 사양에서는 기본 적용되었다. AOD형 4단 자동변속기는 4.9L V8 엔진에 유일하게 탑재되다가 1987년형부터 3.8L V6 라인업으로 확장이 이루어졌다.
사양의 경우, 이전 세대 사양을 일부 수정한 형태로 가져갔으며기본형인 GS, 고급형인 LS, 고성능 사양인 XR7[22] 3가지로 구성되었다. GS 사양은 주로 회사 내부에서 사용된 사양이었으며, 광고 속에서도 등장 차량의 사양의 표기하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다. 1987년형부터에 LS 사양이 기본형으로 변경되었고 V6 및 V8 엔진 2종류가 모두 탑재되었다.
XR7 사양에는 성능 지향 서스펜션, 2.3L 터보 엔진[23], 블랙아웃 윈도우 트림, 풀 아날로그 계기판을 탑재하였다. 1987년형부터는 XR7 사양을 썬더버드 터보 쿠페 차별화하려는 목적으로 위해 4.9L 윈저 5.0 V8 엔진 및 AOD형 4단 자동변속기의 교체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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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에디션(1987년)
같은 연식 때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에디션이 출시되었으며, 쿠거 LS 사양을 기반으로 하였고 미드나이트 스모크 색상의 몰딩이 이루어진 카버넷 레드 색상의 차량이 있었으며, 휠, 모든 배지, 기존 크롬 트림 대신 금색 줄무늬 C-필러 엠블럼 등이 모두 24캐럿 금색으로 마감이 이루어졌으며 따로 기능이 없는 트렁크 적재를 위한 랙이 적용되었다. 4.9L V8 엔진, XR7의 스포츠 핸들링 패키지, 머스탱 GT에 적용된 금색 15인치 휠, 한정 슬립 후륜 외에도 파워 문루프, 파워 안테나, 출입 시 조명 기능, 키리스 엔트리, 자동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 및 엔진 블록 히터 등은 옵션으로 적용되었다.
총 5,202대의 20주년 기념 에디션이 만들어졌으며, 800대는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되었다.

2.7.1. 판매량


'''6세대 머큐리 쿠거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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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미국 시장 판매량'''
1983년
75,743대
1984년
131,190대
1985년
117,274대
1986년
135,904대
1987년
105,847대
1988년
113,801대


2.8. 7세대(1989~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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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 차량(1989~1990)
1988년 12월 26일에 1989년형으로 출시되었으며, 머큐리 브랜드의 플래그쉽 쿠페 역할을 담당했다. 차량의 개발은 1984년 2분기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링컨 마크 VIII, 10세대 포드 썬더버드 등에 적용된 후륜구동 형태의 포드 MN12 플랫폼이 탑재되었으나 썬더버드와의 차별화가 이루어졌다.[24] 개발비는 약 20억 달러[25] 정도였으며, BMW 6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560SEC, 재규어 XJS의 조향 능력 등을 벤치마킹했다.
개발 와중에 아큐라 레전드와 같은 일본제 고급차의 개발로 인해 제너럴 모터스 역시 G 플랫폼 차량을 전륜구동 형태로 바꾸면서 경쟁사 차량인 쿠거 역시 변화가 이루어졌다. 포드 썬더버드와는 펜더 및 도어 일부를 공유하나 이전 세대에 비해 공유하는 부분이 다소 줄어든 편이었다. 차량의 플랫폼이 길어진면서 1982년 이후 처음으로 5인승 형태의 차량으로 구성되었다.
이전 세대 차량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전 세대에서 진화하는 형태로 만들어지다 보니 6세대 차량의 디자인 요소를 답습한 부분이 많은 편이었다. 다만, 기존 수직형 노치백 세단 형태의 지붕선은 변경을 거쳤으며, 상향식 쿼터 윈도우가 적용되지 않은 형태로 변경되었다. 비율이 다르긴 하지만 감싼 듯한 헤드램프 디자인과 테일램프는 머큐리 세이블과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었다.
휠베이스는 2,780mm로, 기존 6세대 차량에 비해 약 228mm 정도 길어진 편이었으며, 벤츠 560SEC보다 더 길었으나 대신 리어 오버행은 줄어들었다. 현가장치로는 쇼트-롱 암 형태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옵션 사양으로 4륜 안티-록 디스크 브레이크가 탑재되었으나 XR7 사양에는 기본 탑재되었다. 전장은 5,047mm, 전폭은 1,847mm, 전고는 1,339mm였다. 공차중량은 V6 사양이 1,600kg, V8 사양이 1,663kg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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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페이스리프트 사양(1991~1993)
페이스리프트1991년형에서 이루어졌는데, 새로운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적용되었으며 전면 범퍼 등에서 수정이 이루어졌으며, 그릴의 크기가 더 작아진 편이었다. 차량의 전장은 5,077mm로 늘어났으며, 전고는 1,334mm로 조정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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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페이스리프트 사양(1994~1995)
2차 페이스리프트1994년형 때 이루어졌으며, 그릴, 테일램프, 측면 몰딩의 간소화가 이루어졌고 감싸는 듯한 실내 디자인과 후술할 이중 에어백이 기본 탑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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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기형 차량(1996~1997)
최후기형 차량은 1996년형 때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전면 범퍼 커버 및 그릴을 제외하고는 10세대 포드 썬더버드와 공유하는 형태로 변경했으며, 측면부는 차체 색상과 같은 클래딩이 적용되었다.
실내의 경우, 넓어진 공간 때문에 플로어 시프트가 적용된 센터 콘솔이 장착되었다. LS 사양에서는 이전 세대 차량처럼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었으며, XR7 사양에는 아날로그 계기판이 탑재되었다. 원래는 이중 에어백도 탑재될 예정이었으나 비용 초과 및 시장 수요 변동 등으로 인해 탑재되지 못했으나 규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자동식 안전띠가 적용되었다.
1994년형 차량부터 실내가 크게 변경되었는데, 링컨 마크 VIII와 유사할 정도로 변화가 이루어졌으며, 이 시기부터 이중 에어백이 탑재되기 시작하였다. 1997년형부터는 센터 콘솔에 컵홀더 몇 개를 추가한 포드 토러스머큐리 세이블에서 볼 법한 계기판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으며, 코트시 램프, 후드 밑 조명, 글로브 박스 등 일부가 불량으로 판정되어 탑재되지 않았다고 한다. 95년형 차량부터 전장은 5,088mm, 전폭은 1,857mm로 증가하였다.
1990년형 이후부터는 브랜드 내에서 라인업을 변경하게 되면서 유일한 쿠페형 차량으로 판매되었으며, 멕시코 시장에서는 '포드 쿠거'로 배지 엔지니어링이 이루어졌다.
사양은 고급감과 편의성에 중점을 둔 LS와 성능 및 조향 능력 등에 중점을 둔 XR7 사양으로 구성해 이전 세대와 같은 형태를 유지하였다. LS 사양에는 크롬 윈도우 장식이 적용된 반면, XR7 사양은 단색 혹은 검은색 윈도우 장식이 적용되었다. 조향 능력 향상을 위해 XR7 사양에서는 210마력의 3.8L V6 슈퍼차저 엔진 외에 4륜 안티-록 디스크 브레이크, 전자식 조정이 이루어지는 조향 서스펜션, 16인치 알로이 휠 및 5단 MT가 적용되었다. 이 두 사양 중 XR7 사양에 스포츠 시트, 2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풀 아날로그 계기판 등이 적용되면서 차별화가 이루어졌다.
1993년형부터는 LS 사양을 단종시켜 XR7 사양 하나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단색의 스포치 지향 버전의 XR7 사양 일부가 단종되었다. 남아있던 XR7 사양에서는 크롬 외부 장식과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었으며, 옵션으로 4륜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LS 사양과는 다르게 V6 및 V8 엔진이 모두 제공되었다.
총 7개의 한정 사양이 7세대 차량에서 등장했는데, 1992년형 XR7 사양 한정으로 15인치 BBS 알로이 휠, 황갈색 색상 및 녹색 카펫, 차량 전용 트렁크 장식, C-필러 배지 및 트렁크 화물 받침대 등이 적용된 25주년 기념 에디션이 5,000대, 1997년형 차량 한정 링컨 마크 VIII의 휠이 사용되었으며, C-필러 배지, 자수 시트 및 바닥 매트에 새겨진 앰블럼, 소유주 지급 기념품이 옵션으로 지급되는 30주년 기념 에디션 5,000대가 생산되었다.
2도어 쿠페 시장이 해가 갈수록 판매량이 줄어든 탓에 1997년 9월 4일에 마지막 차량이 생산되어 포드 썬더버드와 함께 단종되었으며, 링컨 마크 VIII는 이듬해 단종되었다.[26]

2.8.1. 파워트레인


파워트레인은 출시 초기에 140마력의 자연흡기 방식 3.8L 에섹스 V6 엔진이 LS 사양에 탑재되었는데 이는 낮아진 후드 선 때문에 4.9L 윈저 V8 엔진을 탑재하기 어려운 구조였기 때문이었다. 그로 인해 처음으로 V8 엔진이 적용되지 않은 최초의 쿠거 차량이기도 했으며, XR7 사양은 슈퍼차저가 탑재된 210마력의 엔진으로 교체되어 기존 2.3L I4 엔진을 대체하였다. V6 엔진 사양은 AOD형 4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고 XR7 사양에는 M5R2형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1991년형 변경 때는 언더헤드 부분의 간극을 만들었으며, 여기에 재설계된 흡기 매니폴드 방식의 4.9L 윈저 5.0 V8 엔진을 탑재하였다. LS 사양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되었으나, XR7의 슈퍼차저 V6 엔진을 대체하면서 기본 탑재되었으며, 5단 수동변속기 사양은 단종되었다.
1993년에 출시도니 1994년형부터는 4.9L V8 엔진 대신 4.6L 모듈러 LSOHC V8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이는 그랜드 마퀴스와 공유하였다. 이 시기부터 AOD형 4단 자동변속기가 4R70W형 4단 AT로 변경되었다.

2.8.2. 판매량


'''7세대 머큐리 쿠거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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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미국 시장 판매량'''
1989년
97,246대
1990년
76,467대
1991년
60,564대
1992년
46,928대
1993년
79,700대
1994년
71,026대
1995년
60,201대
1996년
38,929대
1997년
35,267대


2.9. 8세대(199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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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후면부

출시 당시 광고(한글자막)
1990년대 중반에 개발이 시작되어 1998년 출시를 앞두던 3세대 포드 프로브[27]로 개발이 이루어졌으나 그 와중에 1999년포드 머스탱에스코트 ZX2 사이의 빈 자리를 채우는 차량으로 선회하면서 개발 도중 머큐리 브랜드 차량으로 변경되었다.[28]
차량의 디자인은 당시 포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뉴 엣지'가 적용되었으며 유기적인 상부 라인과 날카롭고 오목한 주름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띄고 있었으며, 1997년에 공개된 '머큐리 MC2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하였다.
1998년 LA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이후 1999년형으로 출시하였다. 최초의 전륜구동이 탑재된 쿠거였으며, 서스펜션은 독립식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미시간 주 플랫 록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2도어 쿠페에서 소형 스포츠 해치백 형태로 변경했으며 1986년 머큐리 카프리 이후 이러한 형태를 선보였다. 포드 컨투어/머큐리 미스틱포드 CDW27 플랫폼이 탑재되었다. 또한 1991년부터 1994년까지 판매된 3세대 머큐리 카프리 이후 북미 시장에서 포드의 이름을 달지 않고 판매된 머큐리의 차량이 되기도 했다.[29]
파워트레인은 125마력의 2.0L 제텍 가솔린 I4 엔진과 170마력의 2.5L 듀라텍 6실린더 DOHC V6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와 함께 MTX-75형 5단 수동변속기와 CD4E형 4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I4 엔진+자동변속기 사양은 500대 가량이 생산되었다. V6 사양에는 4륜 벤틸레이트 디스크 브레이크와 16인치 알로이 휠 및 스피드 거버너의 제거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제거가 이루어지면서 차량의 최고 속도는 217km/h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30] 반면, MT 사양은 최대 233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스포츠 패키지가 탑재되지 않은 차량은 차량의 탑재된 타이어의 한계 때문에 185km/h의 최고 속도를 냈다. 차량의 전장은 4,700mm, 전폭은 1,770mm, 전고는 1,330mm, 휠베이스는 2,700mm, 공차중량은 1,312kg이었다.
포드 모터 컴퍼니 측에서는 2개의 고성능 사양을 제작했는데 튜닝 등 애프터마켓 시장에서의 활용을 위한 슈퍼차저가 탑재된 '엘리미네이터'와 3.0L 듀라텍 V6 엔진과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쿠거 S'가 추가되었다. 쿠거 S는 컨투어 SVT에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생산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한다.[31] 유럽 시장에서는 포드 쿠거 ST200 사양으로 판매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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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년 기념 에디션
특별 사양은 다양한 편이었는데, 노란색 바느질 가죽 시트가 적용된 2000년형 스페셜 에디션, 푸른색 실내 및 프렌치 블루, 실버 프로스트 및 바이브런트 화이트 색상이 적용된 2001년형~2002년형 C2 사양, 비스테온 후드 스쿱 및 스포일러와 특수 징크 옐로우 색상이 적용된 2001년형 Zn 사양, 블랙 또는 XR 레이싱 레드 색상이 적용되고 블랙 및 레드 시트 등 실내 공간과 검은색 느낌이 적용된 17인치 실버 휠이 적용된 2002년형 XR 사양, 레이저 레드, 프렌치 블루, 새틴 실버, 블랙 색상이 적용되며 대부분 좌석에 실버 중앙 영역에 적용된 가죽 실내 마감재가 존재하며 중앙 스포크에 검은색 페인트가 칠해지지 않은 XR 사양과 유사한 17인치 휠이 적용된 35주년 기념 사양(2002년형), 화이트 및 실버 색상이 적용되어 프론트 범퍼, 후면 및 측면 스커트 등을 루스(Roush)의 주도 하에 제작하고 총 112대가 만들어진 '루스 에디션'이 출시 후부터 단종 전까지 판매되었으며, 2001년형부터는 헤드램프, 전후면부 및 실내 사양의 개선이 이루어진 연식 변경이 있었다.
판매량은 초기에 이전 세대 차량들에 비해 높은 적도 있었으며 ZX2 라인업처럼 젊은층을 끌어모으는 시도가 이루어지기도 했었으며 한 때 머큐리 그랜드 마퀴스머큐리 세이블 등 세단 라인업과 비벼볼 정도였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2002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링컨 컨티넨탈[32], 포드 에스코트[33], 머큐리 빌리저[34]와 함께 단종되었으며, 같은 해 8월 9일에 마지막 차량이 생산되었다. 이후 머큐리 머라우더를 시작으로 나름 자구책으로 밀란, 몬테고, 마리너, 5세대 세이블 등 많은 신차들이 나왔으나 대부분 신통찮은 성적을 보여 결국 2010년에 브랜드 폐기의 길로 들어섰다.
또한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던 포드 컨투어머큐리 미스틱도 단종 2년 전에 먼저 단종되면서 이후 포드 퓨전포드 몬데오와의 플랫폼 통합2013년에 이루어지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북미 시장에서 플랫폼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다.
북미 시장에서 이 차량이 단종된 후 I4 엔진은 2006년머큐리 밀란이 판매되기 전까지 공백기를 가진 적이 있었다. 또한, 역대 쿠거 라인업 중 유일하게 형제차가 존재하지 않았던 세대이기도 했다.

2.9.1. 판매량


'''8세대 머큐리 쿠거 판매량'''
'''연도'''
'''미국 시장 판매량'''
1999년
88,288대
2000년
44,935대
2001년
25,044대
2002년
18,321대

2.9.2. 파생차량


[image]
포드 쿠거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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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링컨-머큐리 딜러점에서 고양이 간판을 그려놓고 이 카피를 활용해 판촉을 했던 적이 있었다.[2] 여담으로 쿠거 이후 밥캣, 링크스, 세이블 등 동물을 소재로 한 이름들이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고.[3] 장기 생산 부문에서는 머큐리 콜로니 파크와 비슷한 수치이다.[4] 여담으로, 이 차들은 쿠거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차량들이었다.[5] 이후 3세대 차량부터는 '주니어 썬더버드'에 가까운 이미지를 구축해 7세대까지 이어나갔다.[6] 이는 1970년대미국 자동차 업계들이 롤오버 안전성 기준이 강화될 것을 예상하고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서 포드 모터 컴퍼니 측에서는 1970년대에 마지막으로 만든 컨버터블 차량이기도 했다.[7] 이는 머큐리 사이클론포드 썬더버드에도 적용되었다. 이후 사라졌다가 1990년대 말에 마운티니어부터 다시 부활하여 폐기 전에 판매된 모든 차량들에 적용되었다.(8세대 쿠거 및 빌리저는 제외)[8] 1973년형 한정[9] 혹은 5.8L 포드 윈저 V8 엔진이라는 설도 있다.[10] 정확히는 '새들 메탈릭'이라는 색상이라고.[11] 이는 경쟁차인 크라이슬러 코르도바1974년부터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제너럴 모터스올즈모빌 커틀라스 수프림, 뷰익 리갈 등과 경쟁하기 위한 목적이 컸으며, 형제차인 포드 엘리트쉐보레 몬테카를로, 폰티악 그랑프리, 닷지 차저 등과 경쟁하였다.[12] 심지어는 1975년에 홍보대사였던 파라 포셋이 출연한 광고에서는 같은 회사에서 만든 링컨 마크 IV와 비교하기도 했었다.[13] 우승팀은 '우드 브라더스 레이싱 머큐리 쿠거'였다고.[14] 이후 머큐리 제퍼에 왜건 사양을 추가해 바로 단종되었다.[15] 왜건 사양은 빌리저 사양이 적용되기도 했다.[16] 총 생산 차량의 25% 가량에만 탑재되었다.[17] XR-7 사양은 포드 썬더버드, 링컨 컨티넨탈, 컨티넨탈 마크 VII의 2,753mm 휠베이스가 적용되었다.[18] 중형 쿠거 사양은 2,679mm 휠베이스가 적용되어 포드 페어레인머큐리 제퍼와 공유하였다.[19] 이후에 머큐리 밀란/머큐리 몬테고 및 5세대 세이블이 브랜드 폐기 전까지 계속 이어나갔다.[20] 이 두 차종 모두 쿠거 생산 도중에 단종되었다.[21] 하지만 1997년머큐리 마운티니어에서 다시 부활해 브랜드 폐기 전까지 밀란, 몬테고, 마리너 등 다수 라인업에 적용되었다.[22] 썬더버드 터보 쿠페의 형제차로 1984년에 출시되었다.[23] 썬더버드 터보 쿠페머스탱 SVO파워트레인을 공유하였다.[24] 참고로 이 플랫폼은 쉐보레 콜벳을 제외하면 미국 최초로 대량 생산된 앞 엔진-후륜구동 형태를 띈 플랫폼이기도 했다.[25] 원화가치 약 2조 2,043억원[26] 경쟁사인 제너럴 모터스 역시 비슷한 시기에 뷰익 리비에라를 단종시킨 전력이 있었다.[27] 대신 마쓰다 MX-6포드 컨투어 플랫폼에 씌우려는 시도는 있었다고.[28] 대신 포드 프로브의 후속 역할을 담당하기는 했었다.[29] 물론 유럽이나 호주 시장에서는 포드배지 엔지니어링되긴 했다.[30] 자동변속기 사양은 충분한 성능을 내긴 했으나 상당한 수준의 엔진 개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러한 성능을 내긴 힘들었다.[31] 그럼에도 딜러점을 통해 많은 부품들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부품 카탈로그 및 보험 데이터베이스에도 실린 적이 있었다고 한다.[32] 물론 2016년에 다시 부활하긴 했다. [33] 2015년중국 시장 전략 차종으로 부활했다.[34] 이후 몬테레이가 등장했으나 개쪽 쓰고 역시 단종되어 마지막 미니밴 라인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