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앙골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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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앙골라'''
1. 개요
2. 단순 비교
3. 역사적 관계
3.1. 현대 이전
3.2. 현대
3.2.1. 반론
4. 관련 문서


1. 개요


포르투갈앙골라의 관계. 앙골라는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서 역사적인 이유로 사이가 안 좋으면서도 언어, 문화에서 포르투갈과 가깝고 교류가 많은 편이다.

2. 단순 비교


항목
포르투갈
앙골라
면적
92,090km2
1,246,700km2
인구
10,291,196
30,643,234
1인당 GDP
$23,310
$3,621
명목 GDP
$2,379억 (48위)
$1,059억 (62위)
IMF 분류
선진국
개발도상국

3. 역사적 관계



3.1. 현대 이전


1483년에 포르투갈의 항해사 디오고 캉이 앙골라 북부 해안에 도착한 적이 있었다. 앙골라 지역은 당시에 콩고 왕국의 영토였지만, 몇 개의 부족 왕국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디오코 캉은 나미비아 지역까지도 진출하기도 했다.
1540년대부터 포르투갈 왕국은 앙골라 지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앙골라 지역에 선교활동을 하면서 진출하다가 1575년에 군대를 이끌고 앙골라 해안 지역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포르투갈인들도 앙골라 지역으로 진출하면서 앙골라 해안에 도시들을 세웠다.[1]
포르투갈은 앙골라의 해안 지역을 차지했지만, 내륙 지역으로는 진출하지 못했다. 본격적인 내륙 진출은 18세기말에서 19세기부터 시작되었고 포르투갈은 앙골라 외에도 모잠비크를 연결하기 위해 영토를 차지할려고 했지만, 19세기에 영국의 견제로 인해 결국 중간 지역을 차지하지 못했다.[2]
포르투갈의 지배하에서 앙골라 지역은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았고 포르투갈어도 널리 쓰이게 되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지배와 탄압은 앙골라 지역의 현지 주민들에게 반감을 키웠고 20세기에 들어서자 앙골라 지역은 다른 포르투갈의 식민지 지역과 함께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앙골라에서도 내전이 일어났고 포르투갈 주둔군과 앙골라 독립군간의 전쟁도 일어났다. 포르투갈은 나중에 앙골라의 독립을 인정했고 앙골라는 독립국이 되었다.

3.2. 현대


현대에 들어서면서 포르투갈과 앙골라는 역사적인 이유로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지만, 언어, 문화적인 면에서도 가까운 편이다. 포르투갈어는 앙골라의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고 앙골라내의 포르투갈어는 포르투갈 본토쪽의 포르투갈어와 가까운 편이다. 그리고 앙골라는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 라틴 연합의 회원국이다. 앙골라의 경제가 좋아지면서 포르투갈인들중에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앙골라로 이주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경제적으로 앙골라쪽의 경제력이 높으면서 포르투갈과의 관계가 역전되었다.#
앙골라에서 포르투갈 포털 사이트인 SAPO 또한 꽤 쓰인다.

3.2.1. 반론


하지만 이는 앙골라의 부유층에 관해서 이야기 일 뿐이다. 평균적으로 각 국의 국민들의 삶의 질은 포르투갈이 더 높다. 다만 앙골라의 경제가 2010년 초반에 고유가로 고공행진을 달리면서 기존 독재정권 측근들과 석유관련 기업오너들이 포르투갈 은행, 언론사, 에너지 회사들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영향력을 행사를 한 뿐[3], 일반 앙골라 국민들 절반은 하루 3.1 달러(3천500 원) 미만으로 산다.
게다가 2016년 기점으로 포르투갈이 관광산업 육성 및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투자 유치와 투자이민 유치 등으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타 유럽 국가들은 중국의 기술 및 인프라 투자를 규제하는데 비해 포르투갈은 자국의 경제적인 이익실현을 위해서 중국과 금융, 투자, 항공, 자동차, 신에너지 등의 협력을 확대를 하는 등 독자적인 외교적 노선을 강구하여 경제위기 극복을 넘어 재도약을 하고 있다.
2014년 이후 다시 유가가 폭락하기 시작하여 경제의 7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다 현재 성장의 동력을 잃고 있는 앙골라[4]가 포르투갈보다 경제적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든 면이 있다.
경제적 외교상으로는 앙골라가 우위에 있는 반면, 다른 외교는 포르투갈이 압도하고 있다. 아직도 앙골라군포르투갈군에 적지 않게 의존하고 있으며 앙골라의 유일한 서방 선진국 파트너이자 앙골라에서 서방 선진국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포르투갈이다. 또 앙골라 측이 자원 민족주의로 포르투갈을 압박할 때 마다 앙골라-모잠비크 관계보다 포르투갈-모잠비크 관계가 중요해진 동지 모잠비크가 앙골라를 압박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4. 관련 문서


[1] 루안다, 벵겔라, 루방고, 카빈다는 포르투갈인들이 세운 도시들이었다.[2] 나중에 포르투갈 왕국은 20세기초에 멸망한뒤에 공화국이 세워졌다.[3] 물론 이게 웬만한 포르투갈 재벌총수보다도 포르투갈내 끼치는 경제적 영향력이 매우 상당하긴 하다. 일례로 포르투갈에서 최고 부자인 코르크회사 소유주인 마리아 페르난다 아모림의 재산이 41억7천 유로(한화 5조8천억)이며 2위인 건설회사 소유주 빅토르 다 실바 히베루의 재산은 11억9천 유로(환화 1조 6천억)이다. 여기서 앙골라의 독재자의 딸이자 석유재벌인 이자벨 두스 산투스의 재산은 30억달러(환화 3조 4천억)이다. 즉, 앙골라의 석유재벌 이자벨 두스 산토스가 포르투갈내 부자순위에서 빅토르 다 실바 히베루를 제쳐버리고 2위를 먹을 수 있다. 포르투갈의 경제를 쥐흔들 수 있는 힘을 과거 포르투갈 식민지이었던 앙골라 출신인 그녀와 그녀의 측근들이 가지고 있는셈이며, 실제로도 막대한 자금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4] 실제로 앙골라의 2012년 1인당 GDP는 7000달러를 넘었으나 2020년 현재 앙골라의 1인당 GDP는 3000달러 수준으로 지부티, 대부분의 마그레브 국가, 베트남과 비슷한 수준이다. 즉, 포르투갈과 앙골라의 각 국의 재벌들간 경제력은 거의 차이가 없다시피하나 일반 국민들의 격차는 너무 심각하게 벌어졌기 때문에 전반적인 국력은 포르투갈이 앙골라를 압도한다고 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