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연산(복수, 쾌거편)

 


'''1962년 국산 1위 흥행 영화 '''
1961년
성춘향

1962년
폭군연산(복수, 쾌거편)

1963년
돌아오지 않는 해병
'''폭군연산(복수,쾌거편)''' (1962)
''Tyrant Yeonsan''
[image]
'''감독'''
신상옥
'''각본'''
임희재 ,박종화
'''제작사'''
신필림
'''기획'''
황남
'''촬영'''
정해준
'''조명'''
이규창
'''편집'''
양성란, 김영희
'''음악'''
정윤주
'''출연'''
신영균, 김혜정, 김진규
'''상영일자'''
1962
'''상영극장'''
명보극장
'''관람인원'''
100,000명
1. 줄거리

연산(장한사모)편의 후편이다. 전작이 당해 신정에 개봉했다면, 후속작인 폭군연산은 같은 해 구정(설날)에 개봉했다.

1. 줄거리


어머니 폐비 윤씨의 무덤 앞에서 피묻은 금삼을 불태우며 통곡하는 연산(신영균)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그의 파란만장한 삶이 서서히 전개된다. 생모의 슬픈 원한의 사연을 안고 제위에 오른 연산은 수양제도 무색할 만큼 음탕하고 사치스러운 놀이로 서러운 심정을 달랜다.
요화 장녹수(도금봉)와 간신 임사홍(이예춘)의 아첨에 놀아나 충신을 참하고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는가 하면 끝없는 포악을 자행하여 날이 갈수록 민심이 흉흉해진다. 마침내 연산군의 만행으로 누이와 아버지를 잃은 박원종(김진규)이 정변을 일으키고 반정 궐기 당일 연산군은 장녹수를 죽이면서[1] 지옥도와 같은 폭정에 종지부를 찍는다. 뒤늦게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지만 그는 왕의 자리를 잃고 귀양길에 오른다.
[1] 이 때 아주 상황이 그로테스크한데, 장녹수에게 자신의 면류관을 씌우더니 자신의 폭정에 대한 비판적 상소를 자기 입으로 말하다가, 옥좌의 장녹수의 웃음이 폭군 연산 자신의 웃음처럼 보이는 환상을 보고는 장녹수를 목 졸라 죽이게 된다. 사실상 자살과 다름 없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