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티악 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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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tiac Vibe / Toyota Voltz'''
제너럴 모터스가 폰티악 브랜드를 통해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한 준중형차이다.
GM에서는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 업체들과 제휴를 해 가면서 양질의 소형차를 만들고 싶어했고, 1980년대부터 토요타, 스즈키, 이스즈 자동차 등과 꾸준히 기술제휴를 맺어 차를 판매해 왔다. 폰티악 바이브는 토요타 매트릭스의 형제차로서 토요타-GM의 NUMMI 현지 공장에서 생산했고, 코롤라를 받아 만들던 쉐보레 프리즘(Prism)을 대신해 새로운 공동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로 자리잡았다. 플랫폼으로는 신형 코롤라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사용했다. 디자인적으로는 바이브와 매트릭스는 서로만의 테마를 지녔으며, 에어컨 및 히터와 같은 일부 장치들을 따로 사용했다. 존 맥(John Mack)의 디자인 안이 획정되었고, 2002년 1월부터 생산되었다.
엔진으로는 토요타의 1.8L 16밸브 126마력 엔진을 전륜구동 사양에, 118마력 사양을 4륜구동 사양에 제공했으며, 고성능형인 GT에는 164마력을 내는 VVTL-i 사양 엔진을 장착했다. 각 사양에 따라 변속기는 4단 자동과 5단 수동, 4단 자동, 6단 수동변속기가 같이 맞물렸다. 한때 미국에서는 GM이 판매하는 차들 중 가장 연비가 좋은 차량으로 기록되었으며, 일본에서는 토요타에서 "토요타 볼츠(Voltz)"라는 명칭으로 판매한 적도 있었으나 인기가 없어 2004년에 단종되었다.[1]
2003년식으로 처음 판매된 이래 기본형, 4륜구동, GT의 3개 라인업을 유지했으며, 처음에는 각 사양이 130마력과 123마력, 180마력의 최고 출력을 기록했지만 2006년에 토요타에서 미국자동차기술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의 기준을 맞추고자 출력을 다시 측정해 126/118/164마력으로 출력이 낮아졌다. 2005년식이 출시되면서 페이스리프가 이루어졌으며, 그릴 형상을 폰티악 솔스티스의 것과 얼추 비슷한 모습으로 바꾸었다. 2007년식은 낮은 인기와 새로운 배기가스 규정을 이유로 GT와 4륜구동 사양을 단종시켰다. 생산된 차량 전량은 NUMMI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의 프리몬트(Fremont) 주에서 만들어졌다.
2007년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처음 데뷔했다. 론 아셀튼(Ron Aselton)과 그의 디자인 팀에서 스포티하고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해, 이전보다 깔끔한 라인, 짧아진 오버행, 바깥으로 최대한 밀어붙인 바퀴 배치를 적용해 훨씬 단단하고 근육질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GT와 4륜구동 사양이 같이 제공되었으며, 토요타 캠리의 2.4L 2AZ FE 엔진을 4륜구동과 GT 전용으로 사용하되 기본 사양에는 1.8L 2ZR-FE 엔진을 장착했다. 각 엔진은 158마력과 132마력을 기록했고, 4단 자동과 5단 자동, 5단 수동변속기를 준비했다. 지난번처럼 NUMMI에서 매트릭스와 같이 만들었으며, 서로 각자만의 디자인 테마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루프 랙을 기본장비에서 빼되 컴퓨터로 작동하는 TSC, ABS, 4륜 디스크브레이크를 모든 라인업에 기본 장착했다. 또한 탑승자 공간 2.59m3 + 화물칸 0.57m3을 제공했으며, 뒷좌석을 완전히 접어 화물 적재공간을 3.16m3까지 넓힐 수 있었다. 기본 화물칸은 높이 760mm에 길이 1000mm을 지녀 일반적인 크기의 세척기나 의류 건조기를 보조 수레와 같이 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3월 초에 2009년식으로 첫 생산분을 배송했고, 초반 판매량도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다.
하지만 당시 제너럴 모터스가 당시 경제위기와 석유값 급등으로 인해 파산했고, 2009년 4월 27일에 제너럴 모터스의 재정비 과정에서 폰티악 브랜드의 폐기와 함께 바이브의 단종도 선언되었다. 따라서 2009년 8월 17일에 마지막 차가 출고되면서 바이브는 단종되었고, 토요타에서는 NUMMI 공장을 서서히 정리해가다가 2010년에 이를 폐쇄했다. 폰티악으로 출시된 마지막 신차로 기록되었으며, 2010년식으로 판매된 마지막 폰티악 차로 기록되었다.
제너럴 모터스에서는 바이브의 후속이 될 차량을 따로 준비하지는 않고 있으며, 대신 쉐보레 소닉과 뷰익 앙코르를 미국에서 판매하고 캐나다에서 쉐보레 HHR과 통합해 올란도를 대신 출시했다. 북미시장을 위한 준중형 해치백은 2016년에 쉐보레 크루즈 2세대가 데뷔하면서 다시 마련되어, 2019년에 크루즈의 북미 시장 단종을 따라 다시 사라졌다.
'''Pontiac Vibe / Toyota Voltz'''
1. 개요
제너럴 모터스가 폰티악 브랜드를 통해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한 준중형차이다.
2. 역사
2.1. 1세대 (2002~2008)
GM에서는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 업체들과 제휴를 해 가면서 양질의 소형차를 만들고 싶어했고, 1980년대부터 토요타, 스즈키, 이스즈 자동차 등과 꾸준히 기술제휴를 맺어 차를 판매해 왔다. 폰티악 바이브는 토요타 매트릭스의 형제차로서 토요타-GM의 NUMMI 현지 공장에서 생산했고, 코롤라를 받아 만들던 쉐보레 프리즘(Prism)을 대신해 새로운 공동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로 자리잡았다. 플랫폼으로는 신형 코롤라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사용했다. 디자인적으로는 바이브와 매트릭스는 서로만의 테마를 지녔으며, 에어컨 및 히터와 같은 일부 장치들을 따로 사용했다. 존 맥(John Mack)의 디자인 안이 획정되었고, 2002년 1월부터 생산되었다.
엔진으로는 토요타의 1.8L 16밸브 126마력 엔진을 전륜구동 사양에, 118마력 사양을 4륜구동 사양에 제공했으며, 고성능형인 GT에는 164마력을 내는 VVTL-i 사양 엔진을 장착했다. 각 사양에 따라 변속기는 4단 자동과 5단 수동, 4단 자동, 6단 수동변속기가 같이 맞물렸다. 한때 미국에서는 GM이 판매하는 차들 중 가장 연비가 좋은 차량으로 기록되었으며, 일본에서는 토요타에서 "토요타 볼츠(Voltz)"라는 명칭으로 판매한 적도 있었으나 인기가 없어 2004년에 단종되었다.[1]
2003년식으로 처음 판매된 이래 기본형, 4륜구동, GT의 3개 라인업을 유지했으며, 처음에는 각 사양이 130마력과 123마력, 180마력의 최고 출력을 기록했지만 2006년에 토요타에서 미국자동차기술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의 기준을 맞추고자 출력을 다시 측정해 126/118/164마력으로 출력이 낮아졌다. 2005년식이 출시되면서 페이스리프가 이루어졌으며, 그릴 형상을 폰티악 솔스티스의 것과 얼추 비슷한 모습으로 바꾸었다. 2007년식은 낮은 인기와 새로운 배기가스 규정을 이유로 GT와 4륜구동 사양을 단종시켰다. 생산된 차량 전량은 NUMMI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의 프리몬트(Fremont) 주에서 만들어졌다.
2.2. 2세대 (2009~2010)
2007년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처음 데뷔했다. 론 아셀튼(Ron Aselton)과 그의 디자인 팀에서 스포티하고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해, 이전보다 깔끔한 라인, 짧아진 오버행, 바깥으로 최대한 밀어붙인 바퀴 배치를 적용해 훨씬 단단하고 근육질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GT와 4륜구동 사양이 같이 제공되었으며, 토요타 캠리의 2.4L 2AZ FE 엔진을 4륜구동과 GT 전용으로 사용하되 기본 사양에는 1.8L 2ZR-FE 엔진을 장착했다. 각 엔진은 158마력과 132마력을 기록했고, 4단 자동과 5단 자동, 5단 수동변속기를 준비했다. 지난번처럼 NUMMI에서 매트릭스와 같이 만들었으며, 서로 각자만의 디자인 테마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루프 랙을 기본장비에서 빼되 컴퓨터로 작동하는 TSC, ABS, 4륜 디스크브레이크를 모든 라인업에 기본 장착했다. 또한 탑승자 공간 2.59m3 + 화물칸 0.57m3을 제공했으며, 뒷좌석을 완전히 접어 화물 적재공간을 3.16m3까지 넓힐 수 있었다. 기본 화물칸은 높이 760mm에 길이 1000mm을 지녀 일반적인 크기의 세척기나 의류 건조기를 보조 수레와 같이 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3월 초에 2009년식으로 첫 생산분을 배송했고, 초반 판매량도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다.
하지만 당시 제너럴 모터스가 당시 경제위기와 석유값 급등으로 인해 파산했고, 2009년 4월 27일에 제너럴 모터스의 재정비 과정에서 폰티악 브랜드의 폐기와 함께 바이브의 단종도 선언되었다. 따라서 2009년 8월 17일에 마지막 차가 출고되면서 바이브는 단종되었고, 토요타에서는 NUMMI 공장을 서서히 정리해가다가 2010년에 이를 폐쇄했다. 폰티악으로 출시된 마지막 신차로 기록되었으며, 2010년식으로 판매된 마지막 폰티악 차로 기록되었다.
제너럴 모터스에서는 바이브의 후속이 될 차량을 따로 준비하지는 않고 있으며, 대신 쉐보레 소닉과 뷰익 앙코르를 미국에서 판매하고 캐나다에서 쉐보레 HHR과 통합해 올란도를 대신 출시했다. 북미시장을 위한 준중형 해치백은 2016년에 쉐보레 크루즈 2세대가 데뷔하면서 다시 마련되어, 2019년에 크루즈의 북미 시장 단종을 따라 다시 사라졌다.
3. 미디어에서
-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4~6에서 1세대 바이브, 그리고 형제차인 토요타 볼츠가 출연했다.
4. 둘러보기
[1] 일본 사양은 토요타의 넷츠(Netz) 딜러망을 통해 판매했으며, 실내는 매트릭스의 것을 일부 맞춰 사용했다. 2002년 8월부터 2004년 말까지 1만 대가 좀 넘게 판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