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올란도

 

[image]
2세대 올란도
1. 개요
2. 1세대(2011~2018, MPV7)
2.1. 올란도 택시
2.2. 결함 사건
2.2.1. 결함 제기
2.2.2. 기존 차주에 대한 대응
2.3. 그 외 자주 제기되는 문제들
2.4. 미칠듯한 가격
2.5. 1.6 디젤 출시
2.6. Gen III 미션 장착
3. 2세대(2018~현재)
4. 기타
5. 둘러보기

'''CHEVROLET ORLANDO'''

1. 개요


한국GM에서 2011년 2월 9일에 출시한 전륜구동 7인승 RV/MPV.[1]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군산공장에서 생산되었다. 레조의 빈 자리를 채우나, 크기 차이 때문에 실질적인 후속 차종은 아니다. 한국GM에서 은근히 잘 팔렸던 효자 차종. 후술하겠지만 한국내에서 현대기아차의 같은 포지션 모델인 카렌스를 이겼던 즉, 국내 자동차 메이커로서 범 대우자동차 계열이 부분이나마 1인자로 군림한 몇 안 되는 차종[2]이었다.

2. 1세대(2011~2018, MPV7)


[image]
[image]
2008년에 공개된 올란도 컨셉트카
[image]

'''Active Life Vehicle.'''

GM대우 내부에서는 MPV7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렸고, GM대우의 브랜드로 내놓을 예정이었으나[3] 2011년 3월부터 GM대우가 한국GM으로 사명을 바꾸고 쉐보레로 브랜드 네임을 바꾸면서 쉐보레 올란도라는 원래 이름 그대로 내놓았다. 대한민국에서 쉐보레 브랜드로 출시되는 첫 모델이다.[4] 오펠 아스트라 및 쉐보레 크루즈와 같은 GM의 델타2 전륜구동 플랫폼[5]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대한민국에서는 163마력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해외에서는 2.4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달고 출시되었다. 차종의 특성상 에코텍 2.0리터 140마력 LPGi 모델도 내놓았다.
유럽과 캐나다에도 수출하고 있었지만, 2015년 모델 등장과 함께 두 지역 모두 수출이 중단되었다.[6] 2018년 7월 부로 군산공장 폐쇄와 더불어 단종.
라이벌격인 차종은 소형 미니밴 시장이 본의아니게 독점하고 있는 카렌스다. 레조 이후 현대-기아차가 아닌 곳에서 소형 미니밴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쉐보레 브랜드의 런칭과 함께 판매량이 제법 있는 편이다.[7] 올란도가 카렌스보다 잘 팔려서 기아자동차에서는 부랴부랴 카렌스 디젤의 7인승을 내놓았고 이듬해에는 카렌스 1.7 디젤에 7단 DCT를 적용하는 등 올란도를 앞지르려고 애쓰고 있기는 하나...
주행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세단보다야 부족하지만 SUV치고는 단단한 하체로 고속주행시에도 안정감있게 달릴 수 있고, 핸들링 또한 뛰어난 편이며, 코너 및 회전시 쏠림 현상이 적고, 뛰어난 주행질감과 안정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동급 타 차종에 비해 실내 용량도 넓으며 무엇보다 2열, 3열 의자를 모두 접는게 가능하고, 2열의 경우 반만 접는 것도 가능해서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다. 특히 2,3열 의자를 모두 접고 나면 틈없이 완전히 평평한 풀플렛이 되는데, 이렇게 접었을 때의 트렁크 적재공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다. 약간 뒷짱구 모양의 디자인 때문에 3열 천장고가 높은 점도 짐을 싣고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2010년대에 들어오면서 불어온 캠핑 열풍에 더불어 '캠핑가기 좋은 차' 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많은 캠핑 적재물품을 실을 공간의 확보가 가능해진 데다 2~3열을 모두 접으면 180cm의 성인이 다리 뻗고 누울 수 있을 정도의 길이에 성인 남성 2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나오기 때문에 차박캠핑도 가능하다.(중형 SUV와 비슷한 수준) 그러다 보니 넓은 공간을 적절히 이용한 연인들 때문에 '''음란도''', '''올란텔'''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 밖에 발음이 비슷한 '''울릉도''', "란도리"라는 별명도 있다. 추운겨울 LPG차를 위해 따뜻한 꽃이불을 덮어주어 "꽃란도" 라고도 불린다.
구매자의 70%가 30-40대 남성이라[8] 대표적인 ' 아빠차' 라고 불린다. 보통 일반적인 승용차/SUV가 경제력을 갖춘 30-40대 남성들이 전체 자동차업계의 최대 고객인 점은 공통적이지만, 이 비율이 60%를 넘지는 못한다.
안전성 또한 뛰어난 차로 알려져 있다. [9] 2011년 유럽 자동차 안전 성능평가에서 별 5개를 받았다. 가족 컨셉이다 보니 초고장력 강판을 포함한 고장력 강판이 70%나 사용되었다.[10] 그 밖에도 한국(KNCAP), 유럽(ENCAP), 북미(NCAP) 등에서 실시한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올란도 차주들이 뽑는 여러가지 장점을 정리하다 보면, ''''가격 대 성능이 매우 좋다''''로 귀결된다. 하지만 카렌스의 부진으로 독점 현상이 오래된 현재 시점에서는 가격이 너무 올라 옛날과는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에 '흔하지 않아서 좋다' 란 의견도 많다.[11]
크루즈의 섀시로 만든 차종이다 보니, 부품 공유가 상당하다.[12] GM차 특유의 시크릿 큐브가 적용되어 있고[13] 시트 폴딩을 통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 크루즈가 호평받던 주행성능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차체와 배기량 늘어난 크루즈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스테이션 왜건의 인기가 없는 대한민국 시장의 특성상, 100% 수출용으로 생산했던 크루즈 왜건의 역할도 대체했다.
[image]
[image]
2015년형으로 업데이트되며 LED 차폭등이 추가된 신규 디자인 헤드라이트, LED 테일램프 등이 추가되었다. 가격 역시 많게는 100만원 넘게 야금야금 인상되었으나, 카렌스가 올란도에 비해 워낙 안 팔리는지라 조용히 묻히는 중. 2015년형 올란도 디젤은 깡통은 가격이 비슷할지 몰라도 열선 시트라도 넣으려면[14], LT 프리미엄으로 가야 하는데, 이러면 비슷한 동급 7인승 카렌스 트림과 근 35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그런데도 카렌스는 월 약 300대, 올란도는 월 약 1,600대'''로 판매량이 '''근 5배''' 이상 차이가 난다. LPG 트림으로 가면 가격 차이가 더 심해지는데, 깡통끼리 2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앞서 말했듯이 경쟁자가 안습 행보를 보이며 가격 인상이 묻히는 경향이 있었으나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011년 출시 이후 거의 600만 원 가량 인상되었다.
둘은 전고를 제외하고 스펙상 외부, 내부공간의 크기가 스펙상 동일하나. 정작 내부를 들여다보면, 카렌스의 2열, 3열 좌석은 매우 협소하다. 3열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2열조차 레그룸, 헤드룸 둘 다 작아, 성인 남성이 앉기 불편하다. 그에 반해 올란도는 2열까지는 공간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그럴저럭 성인 남성이 타도 괜찮을 정도. 트렁크도 스펙상 카렌스는 1,650리터, 올란도는 1,594리터로 카렌스가 앞서나 실제로 트렁크를 까보면 오히려 올란도의 적재량이 더 많다. 덤으로 올란도는 2열, 3열 좌석을 완전하게 접을 수 있다는 게 큰 강점.
140마력 2.0리터 에코텍 LPG 엔진은 말리부와 함께 한때 상하이GM의 공장에서 생산된 것을 들여와서 꽤 까인 적이 있었다. 2012년 하반기부터 LPG 엔진도 대한민국에서 생산했다.
기아 모하비와 디자인이 상당히 유사한데, 사실 이것은 쉐보레 쪽이 먼저다. 올란도는 쉐보레 타호/쉐보레 서버번[15]의 2006년 이후 중후반 모델과 패밀리 룩을 이루는 디자인이다. 반면 모하비는 2008년. 즉, 쉐보레가 먼저 디자인한 것이 맞다.
2017년 들어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데, 노후화된 플랫폼과 매력이 사라진 상품성, 대책없는 가격인상 그리고 싼타페, 쏘렌토, QM6같은 중형 SUV들의 판매량 신장 때문에 상대적으로 올란도의 판매가 많이 줄어들었다. 결국 2018년 2월 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함과 동시에, 올란도를 단종시키기로 했다. 후속작 역시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상황이다. 아마 올란도의 포지션은 수입 판매 중인 트래버스, 곧 수입될 콜로라도가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7월 군산공장에 남아 있었던 재고 2대를 모두 처리하며 완전히 단종됐다. 국내 경쟁차인 카렌스도 3개월 후 단종되어 현재 국산 7인승 미니밴은 전멸. 이에 따라 2.0리터급 LPG 엔진을 사용하는 대한민국산 전륜구동 MPV들이 모두 단종됐고, 이들의 대체 수요는 약간 성격이 다른 차인 QM6 2.0 LPG 모델로 사실상 옮겨 갔다.

2.1. 올란도 택시


[image]
그리고 특이하게도 '''국내 최초로 MPV 택시 모델을 출시했다.'''[16] 이는 한국GM 측의 정책으로, 말리부 LPG는 장애인용 및 렌터카용으로만 출시하고 택시로 출시하지 않기로 하는 대신 7인승 올란도를 5인승으로 바꿔 택시로 내놓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세단 계열이 여전히 넘사벽이다. MPV의 특성상 연비가 좀 나쁘고, 법인택시로는 극소수로만 존재하고 잘 쓰이지 않는다. 그래도 개인택시 쪽에서 조금씩 올란도 택시가 있다. 주로 올란도 택시 기사의 주거지, 호텔 근처, 공항[17]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다. 콜밴이나 대형 택시로 오해할 소지를 막기 위해, 대부분의 올란도 택시에는 반드시 차체에 '''"일반 택시"''' 데칼을 붙이고 다닌다.
특이할 만한 사항으로는 한국GM의 생산기지 중 하나였던 군산시에도 올란도 택시가 몇 대 있는데, 주로 군산에 주둔하는 미군부대와 시내를 연결하는 미군 전용(...) 택시로 사용된다. 일반 시민을 태우는 택시도 있다.
정읍시에도 한대가 보인다는 카더라가 있다.
올란도가 단종되면서, 한국GM에서 나오는 택시전용 모델은 전멸했다. 택시전용 모델은 없지만, 볼트 EV가 한국GM에서 판매 중인 차종들 중 유일하게 가끔씩 택시로 쓰이고 있다.[18]
또한 대한민국에서 세단 외 모델 기반의 택시전용 모델이 사라졌으며, 올란도 택시의 단종 후에는 QM6 LPG가 스테이션 왜건 타입 택시로 간간히 쓰이고 있다.

2.2. 결함 사건



2.2.1. 결함 제기


출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6단 자동변속기의 프로그램과 세팅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어서 락업(Lock-up)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발견되었다. 멋대로 RPM이 왔다리 갔다리하면서 풀 악셀로 밣아도 가속이 매우 더디게 움직이는 현상이 나온다.
  • 문제의 영상 : ##
문제의 자동변속기 모델은 6T45(가솔린은 6T40) 모델인데,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생산되며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토스카 시절에는 출력이 낮아 문제가 없었지만[19] 캡티바, 올란도, 알페온(6T50) 등으로 차종이 나오면서도 구성에 맞게 전혀 업그레이드하지 않아 문제점을 그래도 보이게 되었다.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일명 보령미션이라며 대차게 까고 있다. 그 때문에 한국GM에서 보안시설이나 다름없는 보령미션 공장을 몇몇 블로거들에게 보여 줬다.
문제는 한국GM 측에서 이에 대한 처음 반응은 '''왜 저희를 비난하세요? 자꾸 이러시면 고소 먹입니다''' 하며 처음 의혹을 제기한 탑라이더 김한용[20] '''기자'''의 블로그에 있는 동영상을 삭제하라고 요청했다. 삭제 경고문 하지만 한국GM에서는 '''기자셨네요.. 죄송합니다 없던 일로 해주세요''' 라며 사과문을 올렸다.사과문
결국 블로거이자 소비자들을 겁 주는 기업의 안일한 태도 때문에 이 문제는 다른 블로거들에게 일파만파로 전해지면서 '''기자 아니고 일반적인 블로거였으면 허위 사실이라며 지금 고소장 나왔을 듯''' 하며 비난하고 있다. 결국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변속기 결함 문제 개선안 마련 후 무료 업그레이드 로 정해졌다. 2013년에 Gen2 변속기로 변경되었으나, 이 또한 쉐보레의 광고와 달리 완전히 새로운 변속기는 아니다. Gen2 변속기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쉐보레 크루즈해당 항목을 참고할 것.
영상을 잘 보자. 계기반 한가운데 아래쪽 자그만 창에 숫자"2"와 "6"을 보면, 수동 모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15초, 21초)
수동 모드로 놓고 속도가 안올라간다고 하고, 항속 기어인 6단으로 놓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떼었다 하며 RPM이 오르락내리락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보령미션이 RPM이 치솟고 속도가 안오르는 현상이 있기는 하지만 저 정도는 아니다. 발컨트롤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영상은 보고 잊어버리도록 하자...
라는 의견이 달려있었는데 이 글을 쓴 사람은 차를 타본 적이 있는가 하는 의문점이 든다.
수동 모드로 놓고 가속 페달을 밟는다고 해서 속도가 안올라가는게 정상이라는 의견은 작성자가 차의 변속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는듯 한데, 애초에 다운쉬프팅이라는 기어 변속 개념이 왜 있는지 생각해보자. 2단 기어비의 한계를 넘어설 정도로 RPM을 레드존까지 사용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오히려 속력이 안나는게 아니라 저단 기어로 치고 나가야 되는게 정상이다.
애초에 영상을 보면 2단에서 그렇게 고속으로 주행하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차가 빌빌대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그리고 작성자가 6단에 관련해서 써놓은 '''항속 기어인 6단으로 놓고 악셀 밟았다 떼었다 하며 RPM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여줬다''' 라는 것은 그 말 자체로 차 성능이 황당하다라는 의미다.
6단 변속기를 달고 있는 차량에서 6단은 작성자 말대로 대부분 항속 기어가 맞다. 그런데 이런 기어를 놓고 주행한다고 해서 가속 페달을 밟았다가 떼는 것으로 RPM이 저렇게 오르락내리락 하는것은 절대 정상이 아니다. '항속'이라는 개념 자체도 무지한 모습을 보이는데, 항속(恒速)은 말 그대로 속도를 유지하여 동등한 속도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속도를 유지한다면서 속도를 올리기 위한 RPM이 치솟는다는다는 점에서 커다란 모순이 생긴다.[21] 보통의 끝단에서는 RPM과 속도는 거의 비례해서 올라가게 되어있다.
영상의 30초를 자세히 보면, 100km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는순간 3000RPM 까지 치솟는데, 평균적인 기어비를 가진 6단 차량으로 6단 항속 상태라면 100km에선 보통 2300RPM 언저리를 유지한다. 3000RPM 언저리라면 평균적으로 130km를 유지하는 단계다. D 상태였다면 변속기가 자동으로 다운시프트를 진행하여 고RPM으로 가속절차를 밟는 단계라고 예상이 가능하지만[22], 저 상태는 말그대로 6단 고정이라 RPM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부분은 절대 이해될 수 없는 상황이다. 6단 수동으로 맞춘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급작스럽게 깊게 밟게 되면 저단 기어처럼 RPM만 확 솟구치는게 아니라 천천히 속도에 맞춰 RPM이 올라가게 되어있다.

2.2.2. 기존 차주에 대한 대응


지속적인 고장으로 고통받는 올란도 LPG 차주에게 황당한 확약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하고 수리를 해준 사실이 드러났다. 확약서의 내용을 보면
“본인은 LPG 가스 탱크 내에서 연료 펌프 구동 소음(작동음)으로 LPG 가스 탱크를 최종 개선품으로 교환 요구하여 2012년 5월 10일 최종개선품으로 교환하기로 하였고 교환후에는 차후 LPG 가스 탱크내에 구동 모터 작동음에 대하여 크레임을 이의제기하지 않을 것이며 동호회나 어느 곳에도 이 사실을 유포 및 발설하지 않을 것을 확약합니다. 만약 이 사실을 위반시 모든 법적조치에 대한 처벌을 받겠습니다."
처음 차량을 구입할 때는 차량의 고장이나 결함에 대하여 A/S를 받을 수 있도록 차량 매매계약서를 쓰고 차량을 구입한다. 그런데 한국GM은 수리 후에는 다시 제품에 소음이 계속되더라도 다시는 이의 제기도 할 수 없으며 이것에 대하여 다른 곳에 하소연이라도 하면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황당한 확약서에 싸인을 해야 수리를 해주겠다는 것이다. 결국 올란도 LPG의 연료 탱크 소음에 대한 건은 당연히 리콜 대상인데, 리콜을 해주지 않기 위해 일부 심하게 항의하는 소비자들에게만 암암리에 교체해주는 것이다.

2.3. 그 외 자주 제기되는 문제들


주로 제기되는 결함으로는
1. 시동 꺼짐
2. 변속기 불량
3. 고주파음
4. DPF
5. 초반 드드득 소리
6. 타이어 편마모
시동 꺼짐에 대해서는 LPG뿐만 아니라 디젤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커뮤니티에서 10일간 조사한 결과 무려 80건이 넘게 집계되었을 정도. 한국GM 측은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모르고 있는 듯하다.
이후 2015년 시동 버튼을 교체하겠다는 리콜 안내문을 올란도 차주들에게 보냈는데 교체 사유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명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시동 꺼짐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교체시 마름모꼴 모양의 시동 버튼을 원형 모양으로 교체하고 시동 버튼과 베젤 부위를 교환한다. 2011년 이후 생산분부터 2015년 생산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며 주변의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에 연락 및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센터 연락시에 버튼 및 베젤 색상을 확인하여 서비스센터에 부품 여분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작업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변속기 불량의 경우 변속기 온도가 미친듯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속주행에서 변속이 늦는다거나 RPM 상승치와 속도상승치가 비례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차량 특성상 차주의 연령대가 높아 강력한 이의제기 보다는 현실과 타협하여 변속기 쿨러 장착, DAG나 몬*터게이지 등의 튜닝으로 잡는 듯. 저속구간(20~50Km/h)에서 변속충격이 상당하다. 꿀렁꿀렁대는 느낌이 있는데, GEN I 변속기에서 특히 심하고 GEN II 변속기에서는 좀 덜 하다는 평이다. 역시나 차주의 연령대로 인하여 사용자의 가속 컨트롤 과 ECU 학습을 통해 타협하는 분위기. 고속 주행시에 풍절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유리 시공업체로 연결해준다.
한여름의 미칠듯한 DPF 터짐으로 시내주행만 할 경우 사업소에서 DPF 필터 청소 를 해주어야 한다. 아니면 3~4단 수동 모드로 2,000RPM 이상으로 15분 정도 달려주면 된다. 1리터 정도 기름이 더 소모된다고 한다.
시동 직후 초반 주행에 드르르륵 하는 소리가 난다는 문의가 많은데, ABS 초기화 작업이니 걱정없이 달려도 된다. 괜히 사업소가서 혼나지 말도록 하자.
고주파음은 LPG차가 조용해서 그런지 LPG 차주가 문제 제기를 많이 하는데 디젤 차량도 똑같다. 심지어 최근 1.6디젤에서도 난다. 처음부터 나는 사람도 있고 잘타다 중간에 나는 사람도 있고, 소리가 안나거나 작아서 그냥 타거나 모르고 타는 차주들도 있다.
관련 기사 링크 - http://news.donga.com/3/all/20120125/43543073/2

2.4. 미칠듯한 가격


'''멍청한 경쟁차로 인해 할 수 있는 횡포'''

오토뷰 김기태

올란도가 첫 출시된 2011년 가장 비싼 최고급형 모델인 LTZ 2.0 디젤의 가격이 2,463만원이었다. 7인승 국산 RV가 카렌스, 올란도밖에 없었던 2010년대 초반에는 상대적으로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2018년 현재 다운사이징 된 1.6리터 디젤중 가장 비싼 최고급형 모델인 LTZ의 가격은 2,916만원이다. 물론 올란도 판매량의 대다수가 디젤 모델이 아닌 2000만원대 초중반에 판매되는 2.0 LPG 모델이지만, 경쟁 차종인 카렌스가 2,486만원이 풀옵션임을 생각하면 얼마나 비싼 것인지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2011년형 올란도와 2016년형 올란도 둘 다 차량의 성능이나 인테리어, 외관상의 변화는 거의 없다. 애플 카 플레이를 지원하지도 않는다 구 시대 마이링크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바뀐 것은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뿐이다. 파워 트레인의 경우 오히려 다운그레이드되었다. 거기에 트랙스와 같은 1.6 디젤 엔진을 얹어 놓고도 요소수를 넣어줘야 한다.

2.5. 1.6 디젤 출시


기존 2리터 디젤은 단종되고 유로6가 적용된 1.6리터 디젤 모델이 출시되었다. 트랙스와 동일한 독일 오펠제 1.6리터 디젤 엔진과 GenIII 6단 변속기가 조합된다. 0.4리터의 배기량과 29마력, 4kg.m의 토크가 날아갔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모든 트림에서 2~30만원 가량 올랐다.(...) 유로6 대응에 따른 비용이라고는 하지만... 연비는 소폭 상승하였으나 마력이 163마력에서 134마력으로 감소해 기존 2리터 디젤 엔진이 가지던 메리트는 사라진 것이 분명하다. 다행히 최대 토크는 36kg.m에서 32kg.m으로 하락폭이 적은 편이고 독일의 소음 억제 기술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판매량 변화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하지만 기존 올란도의 강점인 올란텔의 위상은 여전하므로 경쟁 모델인 카렌스의 판매량이 반사이익으로 올라갈 것 같지는 않다. 기존 DPF 방식에 요소수 방식을 추가하였는데 DPF 재생 주기가 줄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DPF 재생 주기가 긴 겨울에도 시내 주행 100%시 200km를 넘지 못한다. 젠3 변속기에는 수냉식 변속기 쿨러가 달려 나오는 장점은 있으나 써모스탯이 안 달려나와 겨울에는 변속기 온도가 너무 안 올라가는 단점이 있으며 안전을 위해 설정한 다운힐 엔진 브레이크가 너무 심하여 가속 페달을 밟아도 좀처럼 엔진 브레이크가 안풀리는 문제가 있다.
LPG의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2.0(2016 디젤에서는 젠3 변속기를 쓰는 것과 달리 2016 LPG 2.0에서는 젠2 변속기를 그대로 쓴다.)으로 나온다. 오펠의 유럽 버전은 LPG 엔진도 1.4터보와 1.6터보가 다 있으나 채용되지 않았다. 세금이나 연비에서 아쉬운 부분.

2.6. Gen III 미션 장착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보령미션이지만.. 그래도 어찌되었든간에 Gen III 로 바뀌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그래도 바꿔줬다. 쿨러장착이나 DAG나 몬*터게이지 등의 튜닝을 하면 그래도 제법 쓸만하다는 평이며 부정적으로 보자면, 해외에 말리부는 8단 미션 들어가는데, 그거 넣어줬으면 완전체 될뻔한 차인데 아쉽다.. 라는 평이다.

3. 2세대(2018~현재)


[image]
상하이 GM에서 개발한 중국 시장 한정 모델로 FNR-X 컨셉트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여담으로 FNR-X의 실제 생산 차량은 크로스오버 전기차[23]쉐보레 멘로이며, 크기도 올란도와 비슷하다.( [24])

4. 기타


  • 2018년 5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라 크루즈와 함께 단종되었다.
  • 자일대우상용차의 긴급정비 서비스 차량으로 올란도를 쓰고 있다. 올란도 이전에는 레조를 썼다. 舊 대우차 계열이어서 그런 듯. [25]

5. 둘러보기





[1] 공식 홈페이지에는 RV로 분류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주로 MPV로 분류한다. SUV와 RV의 경계가 애매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2] 현역 시절을 기준으로 하면 대우자동차 출신의 자동차는 올란도 외에 로얄 시리즈(~1986), 쏘나타3/크레도스를 이긴 레간자, 아반떼/세피아를 이긴 누비라, 엑센트/프라이드/아벨라를 이긴 라노스, 국내 최초의 경차 모델인 티코, 뉴 모닝을 이긴 스파크, 상용차 중에선 다마스, 라보, 차세대트럭, BM090이다.[3] 이를테면 [4] 당시 스파크와 크루즈는 각각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의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에 지나지 않았고 말리부는 출시하기 전이었으며 알페온은 한국GM 독자 브랜드로 출시되었다.[5] 이 플랫폼을 쓰는 차종으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쉐보레 볼트'''가 있다.[6] 캐나다에서는 첫 해에 거의 7,000대를 팔아치워 돌풍을 일으켰으나, 험지와 눈길이 많은 캐나다의 도로 특성을 잘 견디지 못해 2014년쯤에는 망했어요. 론도라는 이름으로 수출하고 있던 카렌스와 똑같이 단종되었다. 어차피 GM 입장에서는 이쿼녹스캐나다에서 생산하는 비슷한 컨셉의 SUV/MPV가 있으므로, 더 이상 수입할 이유가 없기도 했다. 유럽은 애초에 같은 델타2 전륜구동 플랫폼의 MPV인 오펠/복스홀 자피라가 있었으므로 논외.[7] 미니밴 시장이 비주류인 점을 감안할 때 좋은 판매량이다. 크루즈보다 더 잘 팔린다.[8] #[9] DR 내부에 들어가는 것은 합성충진재가 아닌 공기이다. 따라서 충돌안정성에 상관이 없다. DR 두께가 정말 중요한 요소라면 IIHS에서 매년 측정해서 발표하고 점수화하겠지만.. 유저의 감성안정 측면에는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확실하다. 실제 타보면 타사 SUV/RV에 비해 문짝이 좀 무거운 건 사실이다.[10] 물론 이로 인해 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가끔 자신의 차는 살짝 우그러졌는데 상대 차는 작살났다는 올란도 차주들의 간증이 나오기도 한다.[11] 이 장점을 뽑은 사람들은 올란도의 단점에 대해 '요즘은 너무 흔해졌다' 라고 푸념을 늘어놓기도 한다.[12] 초창기에는 내비게이션 옵션이 없는 것까지 같았다. 이후 추가되었다.[13] 콘솔 버튼을 누르면 안으로 공간이 있어서 간단한 사물 및 핸드폰을 연결해서 음악을 듣게 하는 공간[14] 열선 시트, 하다못해 USB라도 넣으려면 2,500만원이 넘어가는 프리미엄 트림으로 가야 한다.[15] 타호는 숏바디, 서버번은 롱바디.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형제차로 GMC 유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있다.[16] 예전부터 울릉도에서는 자가용으로 출시된 SUV를 택시로 사용했다. 다만 올란도의 경우에는 택시 기사를 위한 트림을 따로 신설한 것.[17] 넓은 트렁크와 2열 시트의 폴딩이 가능한 덕분에, 주로 크거나 많은 짐 또는 캐리어를 실어야 하는 고객들이 콜택시로 부른다.[18] 전기자동차 택시도 유가보조금이 나온다.[19] 물론 전혀 없는 것도 아니었다. 보령미션의 특성(?)이라고 불리는 굼뜬 반응성은 이 때도 유명했다.[20] 현재는 모터그래프를 거쳐 프리랜서.[21] RPM은 엔진 구동 속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RPM이 올라간다면 속력은 필연적으로 올라가게 되어있다.[22] 이마저도 다운쉬프팅으로 인하여 RPM이 순간적으로 확 올라가버리기 때문에, 속도에 따라 서서히 올라가는 RPM과는 다르다.[23] 쉐보레에서는 '전기 세단'이라고 주장했지만...[24] 사실 올란도(Orlando)를 음차한 것이다.[25] 콜로라도나 트래버스를 사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