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지션(유희왕)

 

유희왕의 함정 카드.
1. 개요
2. 폴 포지션 루프
2.1. 2015년 재정 조정, 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문제
3. 폴 포지션 락 덱
4. 비고
5. 관련 문서


1. 개요


[image]
[image]
내수판
해외판
한글판 명칭
'''폴 포지션'''
일어판 명칭
'''ポールポジション'''
영어판 명칭
'''Pole Position'''
지속 함정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공격력이 제일 높은 몬스터는 마법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폴 포지션"이 필드 위에 존재하지 않게 되었을 때,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공격력이 가장 높은 몬스터를 파괴한다.
'공격력이 가장 높은 몬스터'라는 조건하에 마법 내성을 부여하는 카드. 대상 지정은 물론 블랙홀 같은 대상 비지정 카드의 효과까지 막아준다는 장점이 있으며, 안전지대 등의 다른 내성 부여 카드와는 달리, 효과가 적용된 몬스터가 제거돼도 다음 몬스터에게 효과가 그대로 넘어간다는 것이 특징. 그래서 네프티스의 봉황신이나 기간테크 파이터 등의 타점 높은 재생 몬스터와의 궁합도 좋은 편이다.
엔드 오브 아누비스 같은 강력한 몬스터에게 마법 내성까지 주면 더 강력해지며, 다크 암드 드래곤이나 저지먼트 드래곤이 가장 공격력이 높은 몬스터인 상황에서 그들의 제거에 고의로 체인으로 발동해 파괴당하게 해, 같이 저 세상으로 보내주는 식의 활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텍스트 말미의 파괴 효과는 체인을 타지 않기 때문에 매직 플랜터 같은 카드의 코스트로 날리면 제아무리 날고 기는 슈팅 퀘이사 드래곤이나 스타더스트 드래곤/버스터라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파괴 시 후속 몬스터를 특수 소환 하는 임의 효과의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건 덤이므로 상대를 엿 먹여주자.
다만 이 내성은 자기 마법 효과도 포함되므로 필드 마법 등의 혜택 또한 받을 수 없다는 것, 필드에서 벗어났을 때 적용된 몬스터를 자멸시켜 버리므로 해피의 깃털이나 트윈트위스터 등이 난무하는 환경에서는 쓰기가 꺼려진다는 점 등의 불안 요소도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상대 몬스터를 제거하는 콤보로도 응용할 수 있지만, 그런 목적에서라면 몬스터를 선택할 수 있는 안전지대빅뱅 슛 등이 더 안정적이다.
물론 반대로 상대도 이쪽의 강력한 몬스터를 제거하거나, 더 강력한 몬스터를 소환해 효과를 받을 수 있고, 폴 포지션이 파괴당하면 혜택을 받던 몬스터도 같이 죽기 때문에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카드의 최대 난점은 '''유희왕 사상 최악의 룰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골 때리는 카드라는 점이다.

2. 폴 포지션 루프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 필드 위에 땅 속성의 공격력 2000의 "제네틱 워울프", 어둠 속성의 공격력 1900의 "블러드 볼스", 어둠 속성 몬스터의 공격력을 500포인트 올려주는 "다크 존"이 존재한다.
  • 이 때, "다크 존"의 영향으로 공격력이 제일 높은 몬스터는 공격력 2400의 "블러드 볼스"(1900+500), "폴 포지션"의 대상이 되어 마법의 효과를 안 받게 된다.
  • 그러나 그 순간, "다크 존"의 효과가 사라져서 "블러드 볼스"의 공격력은 1900으로 떨어지고, 공격력이 제일 높은 몬스터는 "제네틱 워울프"가 되어, "폴 포지션"의 대상이 변경된다.
  • 그러나 이 순간 다시 "블러드 볼스"가 "폴 포지션"에서 해방되어 "다크 존"의 효과를 받아 공격력이 2400이 된다. 이후 두 번째로 돌아간다.
이렇다 보니 CPU 유희왕 게임에서는 전혀 수록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에도 도대체 이놈을 어찌 처리해야 할지 여러모로 복잡하고 '''대다수는 포기했다'''.
일본에서 발표한 재정에선 폴 포지션이 발동 중이거나 발동으로 인해 무한 루프를 일으키는 트리거 카드 효과의 발동을 못하게 하는 것으로 대충 해결을 봤다. 예를 들면 필드에 1800의 몬스터에 "데몬의 도끼" 장착 뒤 "폴 포지션"을 발동할 경우, 공격력이 2800이 되어 가장 공격력이 강한 몬스터가 되지만 그 순간 폴 포지션에 의해 무효화되어 공격력이 1800으로 내려가는 모순이 발생한다. 엔들리스 루프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1801의 공격력을 가진 몬스터가 나타날 경우 엔들리스 루프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와 자신은 공격력 1801~2800의 몬스터를 소환할 수 없다는 식.(또는 몬스터와 마법 카드가 먼저 나온 상황에선 폴 포지션이 발동 불가)
이렇게 무한 루프가 일어나는 4장의 카드 중 마지막에 플레이하는 것으로 무한 루프가 일어나는 트리거 카드를 사용 못 한다는 재정으로 '''대부분의 룰적 충돌이 안 일어날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아래와 같은 답이 없는 경우로 인해 아직도 완전한 해결은 못 했다. 필드 상황이 다음과 같다고 해 보자.
  • 저승사자 고즈(공 2700) - 현재 공격력 1위
  • 패가 1장인 오시리스의 천공룡(공 1000) - 공격력 2위
  • 데몬의 도끼(공 1000 상승, 오시리스에 장비) - 2위를 대상으로 하나 공격력 역전이 일어나지 않는 마법 카드
  • 폴 포지션 - 만악의 근원
상기의 예시 중 어떤 카드를 먼저 내건 순서에 상관없이 무한 루프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모든 카드를 필드에 내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저 상황에서 '''오시리스의 컨트롤러가 드로우 페이즈에 드로우를 한다면''' 또다시 무한 루프가 발생한다.
결국 과거 북미 TCG 측에선 상기와 같은 불가항력적인 무한 루프 상황에서 그냥 폴 포지션만 파괴되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다.(다만 이때 몬스터 제거 효과는 없다.) 저렇게 OCG 측에서도 위의 오시리스의 천공룡 같은 워낙 답이 없는 경우로 인하여 해결을 못 보고 잊어지는 줄 알았으나...

2.1. 2015년 재정 조정, 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문제


2015년 폴 포지션 관련 재정이 거의 대부분 수정 되면서 해결은 봤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맨 위의 소환 불가 재정처럼, 폴 포지션이 발동 되어 있거나 필드 위의 상황이 폴 포지션이 발동되면 무한 루프가 생겨날 경우 그 상황을 만드는 카드는 발동할 수 없어진다. 즉, 위와 같은 상황의 경우 '''오시리스의 천공룡이 필드 위에 존재하면 폴 포지션을 발동 할 수 없고 폴 포지션이 발동되어 있다면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소환 할 수 없다'''는 재정이 된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재정에 대해 해결을 본 상황. 하지만, 아직 비공개 정보에 의한 루프 발생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상황도 있다.
  • 중무장무사 벤 케이(공 500) - 앞면 표시 중 공격력 1위
  • 세트된 음향전사 사이저스(공 1200, 수 1900) - 공격력은 1위이나, 세트되어 있기 때문에 노 카운트
  • 데몬의 도끼(공 1000 상승, 중무장무사에 장착) - 그러나 벤케이가 현재 공격력 1위이므로 효과 적용이 되지 않는다.
  • 폴 포지션
사이저스가 세트되어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벤케이로 공격을 하여 사이저스가 리버스 된다면? 전투 파괴도 못했거니와 무한 루프 환경이 그대로 만들어져 맨 처음의 예시와 같은 루프가 발생한다. 이 경우에도 아예 처음처럼 공격을 못하게 한다든지 등으로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애당초 세트한 몬스터가 뭔지는 플레이어만 알고 있으니 저지가 이걸 뭐라 불러세울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세트한 본인이 말하자니 자신의 세트 카드가 뭔지 상대에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을 그대로 떠안아야 한다.
15.04.06. 재정에 따르면, 해당 상황의 경우, 뒷면 수비 표시 몬스터에 공격할 수 있으나, '''폴 포지션의 효과는 리버스했더라도 전투 종료시까지는 갱신되지 않으며(즉, 1의 몬스터에게만 적용된 채로) 그 상태에서 데미지 계산을 실행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경우는 상기했듯이 '''공격력을 올리고도 사이저스를 파괴하지 못하기 때문에(1500 < 1900)''' 이야기가 복잡하게 된다. 그 경우에 대해서는 15.10.05. Q&A에서 '''다음 답변'''이 와 있다.

Q:裏側表示のモンスターに《デーモンの斧》を装備したモンスターが攻撃して、戦闘破壊できずに無限ループが発生する場合どのように処理しますか?

A:基本的には当事者同士で話し合って頂くか、大会規定を指針とした当日の審判の判断となります。

  もし、ご心配な点・ご不明な点があれば、大会・対戦開始前に相手の方及び大会当日の審判の方にお伺い頂けます様、宜しくお願い申し上げます。(15/10/05)

Q: 뒷면표시의 몬스터에게 《데몬의 도끼》를 장비한 몬스터가 공격해서, 전투 파괴하지 못하여 엔들레스 루프가 발생하는 경우 어떻게 처리합니까?

A: 기본적으로는 당사자끼리 서로 교섭하거나, 대회 규정을 지침으로 한 당일 심판의 판단에 따릅니다.

 만약, 불안한 점이나 불명한 점이 있다면, 대회·대전 개시전에 상대 분이나 대회 당일의 심판 분에게 질문할 수 있으므로, 잘 부탁 드립니다. (15/10/05)[1]


3. 폴 포지션 락 덱


이 룰을 역 이용한 폴 포지션 덱도 존재한다. 가장 간편한 예시로, 희생양을 발동하고 그 중 하나에 단결의 힘을 달아 놓으면 상대는 '''공격력 1~3200 사이의 몬스터'''를 전혀 소환할 수 없게 된다![2]
중무장무사-벤 케이의 경우, 장착 마법의 효과를 받지 않아도 자신의 효과는 적용되므로 공격력 501~xx00 사이의 상대 몬스터의 소환을 막아놓고 느긋하게 칠 수 있지만, 락으로 성립할 만큼 넓은 범위를 벤케이로 커버할 정도라면 그냥 폴 포지션 락에 의존하지 않고 때려잡는 게 빠르다.

4. 비고


굳이 무한 루프를 빼더라도, 잘 쓰면 그럭저럭 쓸만한 카드. 해당 항목으로 링크가 걸린 이유는, 해당 항목 역시 당시에 우수한 성능으로 이런저런 덱 레시피에 투입되었었지만, 그와 별개로 수많은 '''비실전적인''' 상황에서 룰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세한건 문서 참조.
참고로 일러스트에 등장하고있는건 도깨비 탱크 T-34개틀링 버기. 어째서인지 둘다 몬스터로 나왔을때는 아무것도 검열 안당하고 멀쩡하게 나왔는데 여기선 개틀링 드래곤같이 총구와 포구가 다른색으로 칠해져 버렸다.
사실 저 '공격력'만 '원래 공격력'으로 수정하면 위의 모든 루프는 해결된다. 단, 함정이나 몬스터의 효과로 인해 증가된 공격력도 효과의 대상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이렇게 수정할 경우, 카드의 성능이 크게 바뀌게 된다.
성능이 거의 바뀌지 않게끔 하면서 루프를 방지한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이 효과의 처리 시, 이미 존재했던 능력치를 변화시키는 효과[3]는 이 카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는 문구 하나만 추가되도 루프는 일어나지 않는다.[4]

5. 관련 문서



[1] 재정 출처 : 유희왕 wiki(일본어) - 폴 포지션 문서[2] 이 경우, 자신도 공격을 못 하게 되므로 종언의 카운트 다운이나 파동 캐논 등으로 이겨야 한다.[3] 능력치는 변화시키는 효과라고 한정하지 않으면, 이미 존재했던 '''능력치를 변화시키는 효과 이외의 효과들도''' 유지되기 때문에, 이 카드를 쓰는 이유가 없어져버린다.[4] 제네틱 워울프와 블러드 볼스의 루프의 경우에는 '''이미 존재 했던''' 다크 존의 블러드 볼스에 대한 공격력 증가 효과가 무효가 되지 않기에 루프가 발생하지 않으며, 오시리스의 천공용에 대한 루프 문제는 '''이미 존재했던''' 데몬의 도끼가 무효화 되지 않아서 루프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중무장전사 벤케이 관련 루프 문제의 경우에는 효과의 대상이 음향전사 사이저스로 변경되었다가 다시 중무장전사 벤케이가 효과 대상이 되면서 '''풀 포지션의 효과 처리를 다시 하므로''' 데몬의 도끼의 효과가 '''이미 존재했던 효과'''가 되기 때문에 무효화 되지 않고, 따라서 루프도 일어나지 않는다. 즉, 루프의 원인이 되는 '''공격력의 역전을 허용하는 것'''으로 루프를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