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대(유희왕)
유희왕/OCG의 지속 함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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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빅토리에서 등장한 지속 함정. 대상 몬스터에게 파괴 내성을 부여하는 효과, 사용자 시점에서 상대 플레이어에게 직접 공격이 불가능하며, 마법 / 함정 제거에 취약해지는 디메리트 효과를 가졌다.
전투 파괴와 효과 파괴를 막아주는 것은 분명 강력한 내성 효과지만, 대상에게 가는 카드 효과까지 무효화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파괴 이외의 대상 지정 효과를 대처하려면 먼저 발동해 적용해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페널티로서 직접 공격이 봉쇄되며, 이 카드가 필드에서 벗어나면 그 몬스터도 파괴되는 단점이 있어서 좀 불안하다. 일단 지속 함정 카드인지라 궁정의 관습과 함께 쓰면 이 단점을 메꾸고 대상이 된 몬스터를 상당히 견고하게 지킬 수 있다. 견고한 내성이라고는 해도 이 카드가 마법 / 함정 제거로 파괴되어버리면 땡이라는 약점도 있으므로, 이 카드를 파괴에서 보호해줄 몬스터와 같이 조합해 사용하는 쪽이 주류가 되겠다. 가령 섬광룡 스타더스트나 No.66 패건갑충 마스터 키 비틀 등을 이 카드로 보호하면 웬만해서는 파괴되지 않는다. 여기에 배너티 스페이스가 있으면 특수소환도 봉쇄된다. 다만 이 콤보조차 파괴나 제외 효과로는 얄짤없으니 과도한 기대는 금물.
필드에 지속적으로 버팀으로서 어드밴티지가 되는 몬스터에게 사용하면 상대를 성가시게 할 수 있다. 하드암 드래곤을 릴리스해서 소환한 몬스터나 얼티미트 사이키커, 코아키메일 발라파, 네오스 와이즈맨 등 이 카드가 제거되어도 자기 내성으로 파괴되지 않는 몬스터하고도 상성이 좋다. 이들은 관통 효과나 번 효과도 겸비하고 있어 직접 공격할 수 없는 디메리트도 커버해줄 수 있다. 얼티미트 사이키커는 특히 관통 효과도 있고 효과 특성상 직접 공격보다는 상대 몬스터를 공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카드 중 하나. 로드 오브 더 레드하고의 상성도 좋아서, 해당 카드의 전투 파괴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이 카드의 발동으로 해당 카드의 파괴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또한 이 카드와 로드 오브 더 레드를 제거하기 위해 파괴수 등의 예외를 제외하면 상대의 효과 발동을 강요시키므로 이 또한 파괴 효과의 발동 조건이 된다.
이 카드가 날아가면 대상이 된 몬스터도 파괴된다는 점을 역이용해 빅뱅슛처럼 상대 몬스터에게 이걸 적용시켜 싸이크론으로 터트리거나, 안개 골짜기의 팔콘으로 올려서 박살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또 스크랩 드래곤, 더블 싸이크론류의 효과와 병용하면 카드 1장으로 상대 카드를 2장 파괴하거나 카드 1장으로 몬스터를 파괴하고 2장 바운스까지 하는 흠좀무한 카드가 된다.
'''비크로이드에게 이 카드를 쥐어주면 금강불괴가 탄생한다.''' 비크로이드 커넥션 존으로 융합 소환한 다음 안전지대를 덧씌워 주면 효과 대상도 되지 않고 전투 파괴도 되지 않으며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도 가볍게 무시하는 괴물이 나오기 때문. 또한 극전기왕 바르바로이드 같은 경우 애초에 직접 공격이 불가능한 터라 잘 써먹을 수 있다.
효과 사용시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 상대에 의한 파괴 이외의 내성은 없으므로 차원 유폐나 강제 탈출 장치처럼 파괴를 경유하지 않는 제거 카드에 이 카드를 제인해서 발동해도, 이미 대상을 지정해버린 상태이므로 이들의 효과를 쳐낼 수는 없다.
- 자신(이 카드를 발동한 측)이 사용하는 효과는 제한이 없다. 즉 장착 마법을 적용하거나 자신의 효과로 파괴하는 것도 유효하다. 상대 몬스터에게 이 카드를 적용했을 경우, 전투로 파괴되지 않게 되기는 하지만 그밖의 제거는 유효. 당연히 자신 카드의 효과는 전부 받으니 이 카드로 자신의 몬스터 지정해놨다고 블랙홀 같은걸 날리면 큰일난다.
- 상대 몬스터에 이 카드를 적용시켜도 자신(이 카드를 발동한 측)을 향한 직접 공격은 막을 수 없다. 자신(이 카드를 발동한 측) 시점에서 상대를 직접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이기 때문에, 상대 몬스터를 지정하더라도 여전히 상대 몬스터는 이 카드의 사용자에게 직접 공격이 가능하다.
- 상대의 몬스터를 지정하더라도 대상이 안되는 것은 상대 카드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며, 효과 파괴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 말했듯이 매직 플랜터와의 콤보가 좋은데, 또한 대상지정한 몬스터가 엑시즈 소환 할 경우 필드에서 벗어난 걸로 취급하지 않아 이 카드가 대상을 잃고 필드에 남는다. 따라서 매직 플랜터를 욕망의 항아리처럼 쓸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상대가 마법 / 함정을 제거하는 카드를 발동할 때, 세트된 이 카드가 파괴될 때, 최후의 발악으로 상대의 몬스터에게 지정해 상대 몬스터 제거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이름과 일러스트를 보면 확실히 안전지대 항목의 슈팅 게임 용어에서 따온 카드. 여기서는 코나미의 그라디우스 시리즈를 갖고 표현해 놓았는데, 일러스트에 나온 장면은 빅 바이퍼가 원작의 보스 중 하나였던 거대전함 크리스탈 코어의 실제 안전지대로 들어가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일러스트와 비슷하게 빅 바이퍼의 후계기인 빅토리 바이퍼 XX03와 같이 써보는 것도 괜찮다. 어차피 XX03 본체는 효과 특성상 주로 직공을 때리기보다는 상대 몬스터를 공격하게 되고, 직접 공격을 때리는 건 주로 후속으로 튀어나오는 옵션 토큰이기 때문인지라 이 카드에 의해 받는 디메리트가 적다.
그런데 웃기게도, 이 카드는 초시공 전투기를 카운터 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초시공 전투기들은 어떻게든 몬스터를 파괴해야 효과를 이을 수 있는데, 자신의 몬스터에 안전지대를 걸면 당연히 파괴되지 않아 전투기들의 콤보가 막혀버리기 때문이다.
유희왕 태그 포스 6에서는 코나미 게임 관련 카드를 모아놓은 팩 '정오의 성좌'의 커버 일러스트가 이 카드의 일러스트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