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언의 카운트 다운
유희왕의 일반 마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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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승리 카드 중에선 가장 간단한 축에 속하는 카드. 일반 마법이라 발동이 무효화되지 않는 이상 20턴만 버티면 자동으로 이긴다. 하지만 LP 코스트도 적지 않은 데다, 듀얼 환경의 가속화로 10턴 안에 듀얼이 끝날 수 있음을 감안하면 20턴을 버티는 건 매우 힘들다.
한때 종언의 카운트 다운을 이용한 덱이 있었으며, 봉인의 황금궤 등으로 종언의 카운트 다운을 빠르게 서치해 발동한 뒤 배틀 페이더, 속공의 허수아비, 사이버 밸리, 공격 무력화, 제로 가드너, 네크로 가드너, 발조기뢰 태엽마인, 일시 휴전, 위협하는 포효, 화목의 사자, 그레비티 바인드, 레벨 제한 B구역, 드레인 실드, 다크 레조네이터, 비상 식량, 레인보우 라이프 등의 방어 카드들을 있는 대로 쑤셔박고 덱의 남는 자리엔 갑부 고블린, 야타 까마귀의 유해, 욕망의 단지, 욕망과 겸허의 항아리 같은 드로우 가속 카드나 마궁의 뇌물 같은 마법 / 함정 대비책을 넣어 20턴을 버틸 수 있게 만드는 게 보통이었다. 실제로도 절륜한 위력이라서 해외 대회에서 입상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 한 예로,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12에서 주니어부의 4위 멕시코 출신 palumbp 선수가 종언의 카운트 다운 덱으로 출전했으나, 미국의 고든 선수의 성각 덱에 패배해 4위에 머물렀다. 마지막에 몬스터들을 바운스하려고 시계신 메타이온을 소환했으나, 금지된 성배에 막혀 패배했다.
방해꾼 관련 카드가 방해꾼 삼형제와 방해꾼 킹, 방해꾼 매직, 방해꾼 머슬 정도뿐이었던 시절엔 지반 침식과 방해꾼 킹으로 상대 필드를 틀어막고 이걸 발동한 후, 제거류 카드들을 견제하며 버티는 전술도 있었다.
활로를 향한 희망과 기프트 카드를 투입하면 다른 드로우 가속 카드를 안 넣어도 충분한 드로우하며 플레이할 수 있었다.
마종동과 같이 쓰이기도 했지만, 파동 캐논이나 은거의 대부와 같이 쓰는 게 더 빠른 데다, 마종동이 제한 카드가 되면서 사장됐다.
데스티니 히어로 다이아몬드 가이나 마력 절약술 등을 쓰면 LP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지만 실용성은 없다.
이렇게 전투를 틀어막고 뻐기면서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스타일을 안 좋게 본 TCG에선 2014년 1월부터 제한 카드가 됐다.
유희왕 GX 81화에서 칸다 츠기오가 퀴즈 문제를 낼 때 이 카드가 언급됐다. 다른 특수 승리가 다 그렇듯이 조건이 만족될 때까지 버티는 과정은 매우 지루하며, 재밌는 액션 씬 등을 못 넣다 보니 등장하지 않았다. 별 상관 없지만 유희왕 5D's의 플라시도도 '''종언으로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는 표현을 쓴 바 있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8에선 2007년 12월 31일, 2008년 12월 31일의 카드 다운로드로 이 카드가 제공됐다. 그 해의 끝 - 즉 종언으로의 카운트 다운이란 의미겠지만, 마치 '''새해의 시작=종언'''이라고 하는 느낌도 든다.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에선 사오토메 레이가 회복 덱에서 사용, 게임을 시작하면 대부분 첫 턴에 발동했다. 유희왕 5D's 리버스 오브 아르카디아에선 루드거가 듀얼 조건으로 '''이 카드를 사용한 상태에서 듀얼을 시작할 것'''을 내건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