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스토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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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한국판 성우진(SBS)
4. 여담


1. 개요


1996년에 개봉한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의 네 번째. 폴리스 스토리 1, 2, 3과는 스토리의 연관성도 없고, 사실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로 기획된 영화도 아니다. 영제는 "First Strike"로, 본래는 C.I.A.라는 제목으로 정하려다가 최종적으로 폴리스 스토리 4로 제목이 정해진 것이라고 한다. 동아수출공사에서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정식 명칭은 '''폴리스 스토리 4 - 간단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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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2월 17일 설연휴에 개봉하였고, 서울관객 24만 6천 명을 기록하고 지상파로도 방영되었다.[1] 미국 개봉 당시 153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럭저럭 흥행했다. 더불어 이것도 지상파에서 더빙 방영했다. 그런데, 1~3편까지 2015년 재개봉하던 거랑은 달리 이건 재개봉하지 않았다.

2. 줄거리


CIA의 요청에 따라, 국제 핵무기 밀거래 용의자인 나타샤 루의 추적을 위해 홍콩 경찰 재키가 우크라이나로 향하게 된다. 단순한 호송 감시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낸 터라 느긋하게 관광을 즐기려던 재키는 군 병력에 의해 호송되는 나타샤를 우연히 목격하고 직업병을 못 이겨 추적한다. 군의 목적지인 교회를 조사하다가 일반 차량 뒤칸 트렁크에 숨어들게 되고, 차량이 향한 곳은 설원에 위치한 스키장. 재키는 나타샤 외에도 또 다른 숨겨진 용의자가 있음을 알게 된다.
촉망 중에 방한 장비도 없이 추적을 벌이던 재키는 용의자가 금지구역 내의 통나무 가옥으로 들어가자, 스키장에서부터 연락해 뒤따라 오던 우크라이나 군과 합류한다. 그러나 눈 속에 매복해있던 용병들과 우크라이나 군 사이에 벌어진 난전 중에 용의자가 도주하고, 이를 목격한 재키가 스노스키와 스노보드를 이용해 용의자를 추적하다가 미사일의 폭발을 피해 헬기에서 뛰어내리고... 결국 얼음 호수에 빠져 동태 신세가 될뻔한 것을 러시아 군에서 발견, 병원으로 후송되어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러시아 군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재키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2] 예고로프 대령과 만나게 된다. 그는 핵무기 거래의 주범인 서걸의 체포를 부탁하며 재키를 호주로 보낸다.
호주에 도착해서 VIP 대접을 받은 재키는 서걸의 여동생 애니가 수족관[3]에서 일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 오빠의 친구인 척 행세하며 그녀에게 접근한다. 병원에서 남매의 부친인 서칠과의 접촉에 성공해 츄이의 행방에 대해 묻지만 몇 년 동안 얼굴도 보지 못했다는 답변 뿐. 재키가 스스로 정체를 밝히자 분노한 애니는 재키를 쫓아낸다. 의사로 위장한 채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서걸은 애니와 접촉하여 재키를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한편, 재키는 다시 한 번 수족관에 몰래 잠입해 정보를 캐내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터라 총으로 발사하는 추적장치를 애니의 차량에 붙이는데 성공하지만, 갑작스레 배후에서 나타난 서걸에게 속옷까지 모두 빼앗기고 상어 인형옷을 입게 된다. 서걸과의 대화에서 재키는 예고로프 대령이 제공한 옷과 장비에 도청장치가 부착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FSB와 손을 끊는다. 그 후 호텔로 돌아와 귀국할 채비를 하던 중 방으로 쳐들어온 3인조 거한의 습격을 받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도망치는데는 성공하지만, 그날 밤, 병원에 입원 중이던 서칠이 재키로 위장한 암살자의 손에 사망한다. 그는 재키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기 위해 예고로프가 보낸 부하였다.
졸지에 살인 누명을 쓴 재키는 누명을 벗기 위해 서칠의 저택으로 잠입하지만, 서칠의 죽음에 분노하고 있던 가족 및 제자들과 맞닥뜨려 난투극을 벌이게 된다. 그 와중에 서걸이 나타나 싸움을 중지시키고 재키는 무죄라고 설명해준 덕분에 오해는 종식된다. 재키는 서걸에게서 사건의 진실을 듣게 되는데... 서걸은 과거 CIA의 의뢰로 비밀리에 우크라이나의 핵무기 조사를 벌이던 중, KGB의 습격으로 인해 두명의 동료를 잃고 나타샤마저 인질로 잡히게 되었었다. 결국 나타샤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강제로 예고로프의 부업인 러시아 마피아의 사업을 거들어주게 된다. 서걸은 죽음이 두렵지는 않았지만 동료의 목숨과 가족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이역만리에서 개죽음을 당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에 불가항력으로 억지로 예고로프 대령과 거래를 한 것이었다. 서걸은 애니에게 모든 사실을 밝힌 후에 빼돌렸던 핵탄두를 경찰에 넘기고 자수하기로 결심하며 재키에게 도움을 부탁한다.
재키와 서걸은 서칠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예고로프에 대항할 준비를 갖추지만, 러시아 마피아답게 예고로프는 요소요소에 저격수와 RPG-7 사수를 비롯하여 군인 출신의 부하들을 왕창 깔아둔 상태였고, 총격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핵탄두 쟁탈전이 벌어지게 된다. 총격전의 와중에 서걸은 RPG 폭발에 휘말리고, 재키와 애니는 핵탄두를 확보하기 위해 수족관으로 이동한다. 이에 핵탄두를 빼앗으려는 마피아 일당이 따라붙고, 수족관 안에서 한바탕의 난전이 벌어진다. 산소 봄베도 없이 맨손으로 마피아들과 싸우며, 백상어의 위협까지 감수하며 핵탄두를 확보한 재키 앞에 예고로프가 나타나고... 예고로프 일당은 민간인이 즐비한 상황에서 수족관 유리를 부숴버린다. 수조가 파괴되면서 엄청난 수압의 물이 터져나오고, 그 와중에 핵탄두를 확보한 예고로프는 탈출을 시도한다. 항구까지 간신히 따라붙은 재키는 스포츠카와 점프대를 이용해서 최후의 시도를 한다.
결국 예고로프는 붙잡히고 부상당한 서걸도 그동안의 과실을 인정하며 자수한다. 러시아군의 디젤 잠수함 선상에서 예고로포는 조국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러시아군에게 인계되고, 서걸도 재키와 애니를 뒤로 한채 죄값을 치르기 위해 러시아군에게 넘겨진다.
당연하지만 현직 러시아 군인이 마피아로 집단 규모로 외국에 가서 총을 쏘고 민간인을 협박하는 것은 엄연한 중범죄다.

3. 한국판 성우진(SBS)



4. 여담


  • 이 작품부터 전작들과의 연관성이 전혀없는 별개의 작품으로 제작된다.
  • NG장면에서 스태프가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성룡의 표정으로 봐선...(아마도 나중에 사망한걸로 보인다.). 스턴트의 위험성을 말해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 국내 개봉 당시, 국내 기자 인터뷰(해외 취재)에서 성룡이 말하길, "러시아에서 이 당시만 해도 내 영화가 정식 개봉작이 없는데 촬영할 때 러시아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더라. 삐짜판으로 인기가 많다보니 나를 알더라"고 씁쓸하게 웃으며 말한 바 있다.
  • 원래 상영 시간은 1시간 47분인데 국내 출시된 DVD나 인터넷에 있는 파일 대부분은 미국 시장용으로 편집된 1시간 20분짜리 버전이다. 무삭제판을 보고싶다면 비디오를 구하거나 올레TV에서 봐야한다. 물론 찾아보면 1시간 47분 버젼 파일도 있긴 하다. 덤으로 누군가가 1시간 47분 버전에 한국어 더빙을 덧입힌 영상 파일도 있다. 여담인데 한국어 더빙판도 삭제가 된 부분이 많아서 이 파일에서 10분 넘게 한국어 더빙이 없는 영상을 합쳤다.
  • SBS에서 더빙 방영했는데 SBS 방영 1~3편부터 성룡을 더빙한 장세준비행기 추락사고로 별세하여 김일이 맡았다.[4] 표숙은 여전히 황원이 맡았으며 이현선이 애니(오진군), 홍금보 전문 성우이던 문관일이 앨런을 맡았다. 그밖에 성우진은 온영삼, 탁원제, 순동운, 조경모, 이병식, 이승환, 박상훈, 김수중, 배정미, 김태웅 외.
  • 일본에서는 폴리스 스토리라는 이름 대신에 파이널 프로젝트(ファイナル・プロジェクト)란 이름으로 개봉됐다..
  • 제16회 홍콩영화 금장상에서 당계례 감독은 무술감독상을 받는다. 또한 성룡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1]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는 역대급 환타지영화 '은행나무 침대'. 헐리우드 영화 '서든데스', '닉슨'이 있었다. 그리고 이미 상영중이었던 이연걸 주연의 '모험왕', 로빈 윌리암스의 '쥬만지' 와 설 연휴기간동안 상영하였는데, '성룡'이라는 이름값에 걸맞게 설 연휴 3일간 서울에서 13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나, '은행나무 침대'의 거대한 입소문으로 관객들이 몰리면서 전작만큼의 대박은 거두지 못했다.[2] 국가보안위원회 KGB의 후신.[3]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시 라이프 선샤인 코스트(Sea Life Sunshine Coast)이며, 촬영 및 개봉 당시 명칭은 언더워터 월드 오셔나리엄(UnderWater World Oceanarium)이었다.[4] 장세준 사후 보통 홍시호가 SBS, MBC 더빙에서 성룡을 맡았는데, 폴리스 스토리는 유일하게 SBS에서 김일이 녹음한 성룡 영화였다.(김일은 KBS에서만 성룡을 전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