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

 


쥬만지 (1995)
Jumanji

감독
조 존스턴
제작
스콧 크루프
윌리엄 테이틀러
각본
조너선 헨즐리
그레그 테일러
원작
크리스 밴 앨스버그 '쥬만지'
음악
제임스 호너
출연
로빈 윌리엄스
보니 헌트
커스틴 던스트
브래들리 피어스
아담 한 바드 외
장르
판타지, 모험, 가족
제작사
[image] 인터스코프 커뮤니케이션스
배급사
[image] 트라이스타 픽처스
개봉일
[image] 1995년 12월 15일
[image] 1996년 1월 20일
상영 시간
104분
제작비
6,5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262,797,249
북미 박스오피스
$100,475,249
상영등급
전체 관람가
1. 소개
2. 예고편
3. 스토리
3.1. 초반부
3.2. 후반
4. 등장인물
4.1. 플레이어
4.1.2. 세라 위틀
4.1.3. 주디 셰퍼드
4.1.4. 피터 셰퍼드
4.2. 그외 인물
4.2.1. 칼 벤틀리
4.2.2. 밴 펠트
4.2.3. 패리쉬 부부
4.2.4. 노라 셰퍼드
5. 평가
6. 쥬만지 게임
6.1. 법칙
7. 애니메이션
8. 후속작
9. 기타
9.1. 미친 얘기 같지만 전부 사실이에요


1. 소개



EBS 더빙 방영 시절 영상
터무니 없는 힘을 가진 아티팩트급 보드게임에 휘말려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그 속에서 파멸해가는 개개인의 비극을 다룬 코스믹 호러가 될 만도 한데, 다행히 깔끔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가족용 영화이다. 배급은 트라이스타 픽처스. 음악은 아바타, 타이타닉, 코만도, 퍼펙트 스톰 등으로 유명한 제임스 호너.
원작은 크리스 반 알스버그(1949 ~ )가 1981년에 쓴 동명의 단편 동화이다.[1] 그가 쓴 작품 사이에서는 '자투라'와 '폴라 익스프레스'도 영화화된 바 있다.
쥬만지는 줄루 부족의 말인데 뜻은 '여러 가지 효과'이다. 그래시언지, 게임의 분위기가 남아프리카풍이 되어있다.
잘 보면 회귀물게임빙의물 두 장르가 결합되어 있다.

2. 예고편



예고편

3. 스토리



3.1. 초반부



1869년, 미국 뉴햄프셔주의 브랜트포드(Brantford) 시[2]에서 두 소년이 음산한 장소에 나무 게임판을 버리고 게임판에서 북소리가 나자, 혼비백산하며 달아나는 것[3]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1969년, 부잣집 아들인 앨런 패리쉬(12세)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신발 공장에 다녀오던 중, 이상한 북소리에 이끌리듯 근처 공사장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보드 게임 '쥬만지'를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온다.
그날 저녁, 앨런은 클리프사이드 기숙학교 문제로 아버지와 크게 다투고 두 번 다시 말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간 사이 가출을 하려 한다. 그 때 소꿉친구 세라 위틀이 와서 그의 자전거를 돌려준다. 그 순간 다시 들려온 북소리. 호기심에 둘은 게임판을 펴본다. 세라는 자기는 보드 게임은 더 이상 안한다며 주사위를 그냥 던져놓고 가려하는데, 그러자 게임판은 주사위를 던진 것으로 간주하여 그 수만큼 말이 저절로 움직인다. 이걸 보고 신기해진 둘은 자리에 앉는다. 이윽고 가운데에 '박쥐 떼'를 묘사하는 글귀가 잠시 나타나고 날개짓 소리와 박쥐 울음소리같은 게 굴뚝 속에서 들려온다.
다음은 앨런의 차례지만 앨런은 하지 않으려 하는데, 정시가 되어 시계가 울리는 소리에 놀라 주사위를 떨어뜨려 버리고 이 역시 던진 것으로 간주하여 말이 저절로 움직인다. 그리고 나온 글귀는 "5나 8이 나올 때까지 정글에서 기다려라." 이윽고 앨런은 게임판 안으로 몸이 빨려들어가고, 세라는 비명을 지른다. 그 순간 굴뚝에서 박쥐떼가 튀어나오고, 기겁한 세라는 그대로 도망간다.
그로부터 26년이 지난 1995년, 앨런의 실종 이후로 부모인 패리쉬 부부도 일찍 사망하고 폐가가 된 패리쉬 저택에 노라라는 여자가 이사를 온다. 그녀는 주디와 피터라는 남매의 고모로, 남매의 부모는 스키 여행을 가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고모와 살고 있었다. 고모는 이 집을 숙박업소로 개조할 생각을 하여[4] "접수처는 저기에 놓고, 응접실 쪽에 바를 설치할거야"라고 신나게 이야기했다.
집을 둘러보던 피터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에 노라와 주디는 달려갔다가 아직 이 집에 살고 있던 박쥐 때문에 기겁한다. 이 때문에 구제업자가 들렀는데, 집에 나타났다는 박쥐를 동물도감에서 찾아 보여주자 이건 아프리카 박쥐라 뉴잉글랜드에 있을 리가 없다고 부정한다. 다만 60년대에도 이 박쥐를 봤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이후 자기는 이 집에 절대 안 살거라며 패리쉬 부부와 사라진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는 아버지가 앨런을 토막내서 집안에 숨겼을거라는 소문을 믿고 있었다.
이후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도중 주디와 피터는 북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노라는 듣지 못하는 듯한 눈치고, 이후 먼저 나간다. 주디와 피터는 다시 북소리를 따라 집 안을 뒤지다가 다락방에서 물건들 밑에 있던 쥬만지 게임판을 찾아낸다. 이 때 둘이 게임판을 열자 둘의 말이 저절로 시작점에 위치한다. 그걸 보고 신기해한 주디가 주사위를 던지자 거대한 모기를 암시하는 글귀가 나타나고, 이윽고 모기들이 나타난다. 기겁한 주디가 한 마리를 테니스 라켓으로 쳐내자 모기는 창문을 깨고 날라가버리고, 다른 모기들은 그 깨진 창문으로 밖으로 나가버린다. 다음으로 피터가 던지자 1, 1의 더블이 나왔고, 이번엔 원숭이 떼가 부엌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피터는 게임을 중단하려 했지만 주디가 게임판의 글귀를 가리키며 게임이 끝나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하니 빨리 끝내버리자 하고, 어쩔 수 없이 더블이라 다시 한 번 던진다. 이번엔 5가 나왔고 사자를 암시하는 글귀가 나온 뒤, 이윽고 사자가 남매를 공격해온다. 그 순간 타잔같은 복장을 한 앨런이 나타나 사자를 가로막는다. 피터가 던진 게 5라서 26년만에 비로소 앨런이 정글에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앨런은 사자를 천천히 유인하다가 샹들리에를 보고는, 사자가 덮쳐오는 순간 위로 뛰어 샹들리에를 붙잡아 회피, 이후 사자가 노라의 침실에 들어간 순간 문을 닫아 가두는 데 성공한다. 이후 피터가 5를 던졌다는 걸 알자 괴성을 지르면서 달려와 얼싸안고 고마워한다.
정글에 사는 동안 시간감각을 잃었는지 아직 이 집에 패리쉬 가가 사는 줄 알고 주디더러 자기 여동생이냐고 묻고, 남매가 자기들은 새로 이사왔으며 패리쉬 가는 더 이상 살지 않는다고 하자 당황한다.[5] 이윽고 집 밖으로 나갔다가 경찰관 칼을 만나고 나서야 지금이 1995년, 자기가 사라진지 26년이나 지났다는 걸 알게된다. 이 때 괴상한 복장에 정신이 나간 듯이 중얼거리는 앨런을 보고 칼이 수상하게 여기자 주디는 정신이 좀 오락가락한 삼촌이라고 애써 둘러댄다. 그러다가 칼의 경찰차에 원숭이들이 들어와 액셀을 발고 출발시켜버리고, 당황한 칼은 자기 차를 쫓아간다. 이윽고 앨런은 자기 부모를 찾으러 가겠다며 아버지의 신발 공장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과거엔 번화가였던 동네가 지금은 우중충하고 문닫은 가게 투성이에 노숙자가 즐비하고 있었고, 신발 공장은 폐허나 다름없었다. 아버지의 사무실이었던 곳에 사람 그림자가 비춰 달려가보지만, 거기에 있던 건 노숙자 내지는 폐공장의 관리인. 그는 앨런의 부모가 전재산을 처분해가며 아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하며, 그렇게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가 앨런을 죽였다는 소문은 말도 안된다고 부정했다. 그리고 패리쉬 부부가 있는 곳을 알려주고 밖이 춥다며 앨런에게 옷가지까지 준다.
패리쉬 부부가 있던 곳은 다름아닌 공동묘지. 충격을 받은 앨런은 자기가 정글에서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 묘지에 올려놓는다. 이후 다시 집에 돌아온 뒤, 주디와 피터가 게임을 마저 하자 하지만 자기는 절대 안할거라 한다. 하지만 피터가 '겁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라며 도발과 반대 심리를 적절하게 이용하자 거기에 그대로 넘어가 게임을 하진 않지만 하는 걸 지켜봐주긴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주디가 주사위를 굴려봐도 움직이지 않는다. 이윽고 앨런은 과거 자신과 세라가 옮겼던 말이 아직 그 자리에 있는 걸 보고 그제서야 26년 전의 그 게임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게임을 끝내기 위해 다시 참가하기로 결심한다. 이에 주사위를 던지라 하자, 앨런은 자신의 차례가 아니라며 다음 차례인 세라를 찾아가기로 한다.[6][7]
세라는 예전의 집에 계속 살고 있었기에 금방 찾을 수 있었지만, 그녀는 이름도 바꾸고 점술가 일을 하며 되도록 사람을 피해 살고 있었다. 하지만 앨런이 북소리가 나는 게임을 언급하고 자신이 앨런이라 밝히자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3.2. 후반


이윽고 깨어난 세라는 울면서 정신과 상담 의사에게 전화한 다음 자신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한탄한다. 그러다가 게임판을 보자 기겁을 하고 도망가려 한다. 그 게임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며. 결국 손에 주사위를 얹어줘도 자기는 못던지겠다고 울먹이고, 이에 앨런은 그럼 그만둬도 된다며 주사위를 건네달라 한다. 하지만 그녀가 손을 펴는 순간 재빨리 손을 세워 주사위가 게임판에 떨어지게 만드는 속임수로 던지게 만든다. 결국 이렇게 게임은 재개된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마을은 온갖 동물 떼 때문에 파괴되고 혼란에 휩싸인다. 비현실적인 거대 식물은 물론 코뿔소, 얼룩말, 코끼리, 펠리컨 무리까지 나타나 동네 곳곳의 차량을 밟아부수고 난리법석을 피워대는 통에 마을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8] 나중에는 홍수, 악어, 거미, 대지진에 앨런 하나만 죽이려드는 인간 사냥꾼 밴 펠트[9]까지 가세한다.
피터는 게임이 끝나갈 무렵 쥬만지의 규칙을 어겨서 원숭이 인간으로 변하는 저주에 걸리고,[10] 주디는 앞서 나왔던 거대식물에게서 나온 독침을 발사하는 보라색 꽃에게 목이 쏘여 서서히 죽어가고, 거기에 앨런은 밴 펠트와 맞닥뜨려 위기에 빠진 상황. 여기서 앨런은 결승점 3칸 남은 상태에서 "손에 쥔 것을 버려라" 라는 밴 펠트의 말에 주사위를 떨어뜨린다. 이 때 주사위 한 개는 게임판에 떨어져 1이 나오고 다른 하나는 지하로 떨어진다. 그러는 동안 앨런은 지금까지는 늘 도망쳐왔지만 이번에야말로 맞서 싸우겠다 하고, 이에 밴 펠트는 제법이라 한 뒤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무엇이냐 한다. 하지만 그 순간 다른 한 개의 주사위가 마침내 멈추자 2의 숫자가 나와 앨런의 말이 도착했고, 이에 앨런은 "쥬만지"라고 답한다. 그와 함께 밴 펠트의 총부터 서서히 게임판으로 빨려들어가고, 이윽고 온 동네에 깽판을 치고 있던 온갖 동물들이 전부 끌려와 게임판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얼굴이 게임판에 끼였던 벤 펠트가 마지막으로 빨려들어간 뒤, 앨런과 세라는 기쁨의 포옹을 한다. 하지만 그랬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둘은 쥬만지 게임을 시작한 1969년 그 날의 그 모습으로 되돌아가 서로 부둥켜 안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 얻은 교훈들을 토대로 앨런은 당일 크게 다퉜던 아버지와 화해한다.[11] 그리고 이 때 칼의 신발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놨다가 기계를 망가뜨린 건 자신이라는 것도 고백한다. 이후 앨런은 피터와 주디가 무사한지 보러가겠다고 하고 세라는 지금은 그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전이라고 일깨워준다. 그제서야 깨달은 앨런은 작별인사도 못 한 것을 아쉬워한다. 그리고 둘은 악몽의 시발점이던 쥬만지 게임판을 사슬로 꽁꽁 묶어 봉인하고 강물에 떠내려 보낸다.
시간이 지나 다시 1995년. 앨런과 세라는 부부가 되었으며,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아 경영인이 되었고,[12] 사업상 협력 관계가 된 주디, 피터의 부모인 셰퍼드 부부를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해 남매와 재회한다. 당연히 주디와 피터는 둘을 생전 처음보지만, 앨런과 세라는 너무 반가워하면서도 애써 태연하게 그만큼 아이들을 좋아한다고 둘러대며 재회를 기뻐한다. 하지만 이야기하던 중 셰퍼드 부부가 스키 여행부터 갔다 올거라고 하는 말에 앨런과 세라가 동시에 "안돼요!!"하고 소리친다.(...) 순간 주변에 정적이 흐르자 그제서야 아차 싶었던 앨런과 세라가 회사 스케줄이 급하니 스키 여행을 미뤄달라는 부탁을 했고 이에 셰퍼드 부부가 흔쾌히 승낙하면서 결과적으로 화를 피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지구 어딘가의 바닷가에선 쥬만지의 북소리가 또 다시 들려온다...[13]

4. 등장인물




4.1. 플레이어



4.1.1. 앨런 패리시


항목 참조.

4.1.2. 세라 위틀


[image]
[image]
이 영화의 여주인공이자 게임 참가자이며 나무말은 하얀 코뿔소. 어린 시절부터 앨런과 서로 좋아하는 듯 아닌 듯한 미묘한 사이였으며 앨런을 괴롭히는 빌리가 뺏어간 앨런의 자전거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앨런의 권유로 쥬만지 게임을 했다가 앨런은 게임속으로 빨려들어가고 본인은 갑툭튀박쥐떼에게 쫓겨 도망치고 만다.
이후, 사람들에게 자신이 본 것을 말했지만 사람들이 이걸 믿어줄 리가 없었고, 앨런은 실종 처리된다. 그 뒤로 26년의 세월 동안 정신병자 미치광이 취급을 당하며 친구 하나 없이 외롭게 살아간다. 이 탓인지 30대 후반의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미성숙한 어린애처럼 행동하기도 했다.
26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마담 세레나'라는 이름으로 심령술사로 살고 있었는데, 처음엔 앨런을 전혀 못알아봤고, 그가 앨런이라 밝히자 그대로 기절했다. 그가 게임을 계속 하자고 하자 그 게임이 내 인생을 망쳤다면서 게임 참가를 거부하고 도망가려 하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여주나 결국 앨런의 속임수로 인해 다시 참가하게 된다. 게임을 진행하며 앨런과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고 바닥이 모래늪으로 변해 빨려 들어가는 앨런을 붙잡는 용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 다시 널 잃는 줄 알았어"라며 그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다. 이후 밴 펠트가 앨런을 겨누고 총을 쏘자 대신 맞기 위해 그 앞으로 뛰어들지만 앨런은 이미 게임을 클리어한 상태였기에 (쥬만지의 일부인) 그가 발사한 총알과, 총 역시 윤곽이 흐려지더니 그와 함께 회오리에 빨려들어가버렸고, 그 둘은 게임이 끝났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껴안는데, 눈을 다시 뜨자 게임을 처음 했던 그때 그 시절로 되돌아가 있었다. 후에 앨런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아간다.
엘런과 마찬가지로 원작 동화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애니판에서의 등장도 없다.
배우는 어린 시절은 로라 벨 번디. 성인 배우는 보니 헌트.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 보니의 인형인 돌리의 성우이기도 하다. 한국판 성우는 강희선(KBS)/손정아(SBS)/이서윤(EBS).

4.1.3. 주디 셰퍼드


[image]
게임 참가자이며 쥬만지의 말은 검은 악어. 26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헐값에 내놓아진 패리쉬 저택에 이사오게 된 고아 소녀이자 피터 셰퍼드의 누나. 고모 노라 셰퍼드에게 거두어져 키워지고 있으나 지독한 거짓말쟁이로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안 좋은 버릇이 있는 듯 하다.[14] 사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충격 때문에 생긴 버릇이라고 한다. 피터와 함께 다락방에서 쥬만지 게임을 찾아내고 게임을 시작해버린다. 피터는 그만두자고 하지만 원숭이들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것 때문에 게임만 끝내면 모두 원상복귀된다며 얼른 다 끝내버리자고 한다.
하지만 그 다음 게임에서 튀어나온 사자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는데, 이 때 정글에서 탈출한 앨런이 구해준다. 이후 앨런, 피터와 게임을 함께하며 똑부러진 성격의 소유자답게 어른 둘보다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후반에 가서 보라색 꽃의 독침을 목에 맞아 온몸에 독이 퍼지고, 동생 피터의 품에 안겨 죽어가며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는 말을 한다. 게임 참가자 중 유일한 사망자가 될 뻔 했으나 다행히 앨런이 게임을 클리어한 덕에 태어나지도 않은 과거로 시간이 돌려지며 살아나게 되었다. 성인이 되어 결혼한 세라와 앨런앞에 부모님과 함께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물론 남매들은 모든게 되돌려진 이후에 태어났기에 앨런과 세라를 처음 본 셈이지만 앨런과 세라는 그들을 기억하며 살아가고 한눈에 알아본다.[15] 더불어 앨런과 세라는 주디와 피터가 고아가 되지 않게끔 둘의 부모님을 필사적으로 찾아서 회사에 고용하고, 죽게될 사고를 막아주기까지 한다.
아역배우 유망주였던 커스틴 던스트가 맡아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한국판 성우는 주희(KBS)/정미숙(SBS)/전해리(EBS).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 설정이 바뀌어서 피터, 앨런과 같이 다양한 모험을 하게 된다. 한 번은 남자애들에게 인기가 좋아지고 싶어서 남자를 유혹하는 향수를 뿌리고 인기가 좋아지기를 기대했으나 남자애들이 스토커가 되어서 숨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그리고 남자애에게 차여서 슬퍼하다가 피터가 주사위를 굴리라고 하는데 거절하자마자 자기 손 때문에 주사위가 굴려져서 마음속 어둠을 쥬만지가 알아버리고 플랜트라는 청년이 나타나게 된다. 처음등장할때 주디가 위기에 처할때 문앞에 나왔으며[16] 환상의 나라에서 환영을 받게 된다.[17] 결국 피터까지 돌이 되고 앨런은 눈을 감고 플랜트를 피한다. 이윽고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주디마저 석화시키려 하는데, 그 순간 주디는 거울로 반사시켜 오히려 플랜트가 석화된다. 그리고 그렇게되자 플랜트에게 석화되었던 다른 생물들이 모두 석화가 풀리면서 끝났다. 사건이 종료된 뒤 자신을 찬 소년에게[18] 거짓 커닝페이퍼를 주며 응징해준다.

4.1.4. 피터 셰퍼드


게임 참가자이며 나무말은 검은 원숭이. 주디의 남동생으로 이사온 패리쉬 저택에서 북소리를 듣고 쥬만지 게임을 다락에서 다시 꺼낸 장본인이다. 이후 게임을 하던 중 숫자 5가 나오며 앨런을 소환하게 되고 함께 게임을 진행해간다. 앨런의 어린애같은 성격을 이용할 줄도 알고, 부모님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앨런을 위로해주는 등 애어른같은 성격의 소유자. 앨런이 게임판을 놓친 것에 대해 애꿎은 자신을 원망하자 자기탓이라 생각하며 게임판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거나 사냥꾼 밴 펠트에게서 게임을 인터셉트해 달아나다 코끼리에 의해 찌그러지고 구겨지는 차에 갇히게 되어서도 게임판을 놓지 않는 등의 행동으로 보아 책임감도 있고 행동력도 좋다.
어찌저찌하다 앨런이 칼에 의해 연행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본인이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 필요했던 숫자가 10이었기에 12가 나오도록 하기 위해 반칙을 사용하여 주사위를 굴리고 벌을 받아 원숭이 인간으로 점점 변해간다. 이후 한동안 침울해 있었으나 남자다운 용기였다는 앨런의 위로를 받고 기분을 푼다. 누나 주디가 독침에 맞아 죽어가자 누나를 끌어안고 자신도 엄마, 아빠가 보고싶다는 말을 하며 울먹인다. 게임이 클리어되면서 존재가 다시 지워졌고, 훗날 멀쩡히 성장한 모습으로 어른이 된 세라와 앨런 앞에 다시 등장한다. 누나 주디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이들을 알아보지 못한다.
당시 아역배우였던 브래들리 피어스가 맡았다. 배우가 어려보이고 신장도 작아서 주디 셰퍼드의 남동생 역을 맡았는데 실제로는 주디 셰퍼드역의 커스틴 던스트와 같은 해에 태어난 동갑내기다. 하지만 어렸을 때 모습을 지금도 아주 많이 간직하고 있는 커스틴 던스트와 달리, 브래들리 피어스는 외모가 많이 달라졌다. 그리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에서 찻잔으로 모습이 바뀐 꼬마 성우이기도 하다. 한국판 성우는 한국판 성우는 강미형(KBS)/이선호(SBS)[19]/전숙경(EBS).
애니메이션에서는 당하는 역 전담. 주디가 대놓고 쥬만지 게임은 피터만 혼내준다고 언급할 정도. 어떤 편에서는 가면을 쓴 원주민이던가, 멧돼지로 되어버리던가, 냉동인간이 되던가, 밴 펠트의 영혼이 들어가기도 한다.

4.2. 그외 인물



4.2.1. 칼 벤틀리


[image]
탑승 차량은 쉐보레 카프리스 경찰차 004번.[20]
앨런의 아버지가 경영하던 신발 공장에서 유능한 사원으로 일하는 활기찬 청년. 개그 캐릭터를 담당한다. 신제품[21]을 개발중이으며 이게 잘 되었으면 완전 대박이 터졌을 제품이었다고 한다.[22] 사장 아들인 앨런과도 친한 사이였다. 하지만 앨런의 실수로 본인의 신제품 신발이 컨베이어 벨트 안으로 빨려들어가 기계를 망가뜨리자, 그 잘못을 뒤집어 쓰고는 공장에서 해고되었다. 앨런도 상황을 어느 정도 눈치챘지만 자기 잘못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그냥 외면하고 가버린 탓이다.
26년 뒤에 경찰관이 되었으나 쥬만지로 인해 벌어진 이상 현상으로 갖가지 개고생[23]을 하게 된다. 실종되었다고 알려진 앨런과 만나[24] 행동을 함께 하기도 하며 주디와 피터의 고모인 노라와도 행동을 함께 한다.
게임이 끝나고 과거로 돌아간 앨런이 모든 사실을 정직하게 말했기 때문에 공장으로 복귀해서 신제품을 다시 만들어 회사의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듯하며 앨런 패리쉬가 공장 운영권을 물려받은 뒤에도 사원으로 지내고 있는 듯 하다. 마지막에 앨런 패리쉬의 집 파티에서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기타를 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배우는 데이비드 앨런 그리어. 한국판 성우는 유해무(KBS)[25]/이상훈(SBS)/엄상현(EBS).
애니메이션판에선 브랜트우드의 평범한 경찰로 가끔씩 등장했고, 한 에피소드에선 쥬만지 안에서 발견된 "브랜트우드 게임" 안에서 밴 펠트와 비슷하게 주인공 일행을 노리는 인간 사냥꾼 밴 벤틀리로 등장해서 주인공 일행을 위협했다가 도서관 책에서 나온 사자에게 리타이어 한다.

4.2.2. 밴 펠트


[image]
26년 동안 쥬만지 속 정글에서 앨런과 숨바꼭질을 하던 인간 사냥꾼. 19세기 영국의 사냥꾼 풍인 사막색 옷(카키드릴 군복)을 입고 있으며, 그가 들고 있는 총은 비록 19세기의 총[26]이지만 엄연한 살상 무기이고, 그저 아무렇게나 날뛸뿐인 동식물과 달리 목표를 집요하게 추적해 사냥하려고 하기에 쥬만지의 소환 생물 중 가장 위협적이다. 그렇기에 작중에서는 준최종보스 취급을 받고 있다.
앨런이 던진 주사위로 인해 현실로 불려진 뒤, 자신을 불러낸 앨런을 향해 닥치고 총부터 쏜다. 그러나 다른 동물들이 정해진 목표 없이 날뛰는 것과 대조적으로 이 사람은 앨런만을 집요하게 노리는데,[27] 앨런이 밝히길 (정글 때부터도 원한 산 게 없는데) 왜 자신을 잡으려 드는지 자신도 모른다고 했다. "날 잡아서 뭐 박제라도 하고 싶은 건가?"라고... [28]

그 뒤, 신나게 총질을 하다 탄환이 다 떨어지자 동일 규격의 탄환을 사러 총포상에 들어가 탄환을 던져주며 이게 필요하다고 하는데 1903년 이후 생산이 중지된 탄환이라는 답변만을 들었다. 이에 새 총기를 요구하자, 상점 주인이 일단 총기 허가증부터 요구하며 뜸을 들이자, 순금 금화들을 그 앞에 내놓아[29] 소음기+도트 사이트+드럼탄창+슬러그탄 등 온갖 옵션을 갖춘 USAS-12을 입수하게 된다. 이후 칼에게 체포되어 끌려가는 앨런을 원거리 저격하나 실패하고[30] 그러다가 앨런을 쫓아 동네 대형 마트로 들어가 계산대에 게임판을 미끼로 일행을 유인했고, 여기에 세라가 걸리자 위협사격을 하나 직후 피터에게 허벅지를 물린 데 이어, 주디가 바코드 판독기를 들고 그의 눈에 안구테러까지 하는데 계산창에 비매품(No Sale)이라고 표시되는 추가 굴욕(?)까지 당한다. 심지어 압축 공기통으로 추진되는 카누에 실려 가게 저편에 처박히는 굴욕을 연이어 겪고도 세라를 향해 쏘질 않는데, 그녀가 왜 자신을 쏘지 않냐고 묻자 그 이유를 말한다. "주사위를 던진 게 앨런이니까."
그리고 직후 엘런이 경찰차를 몰고 와 진열대 선반을 넘어트리자 페인트 통들에 깔려 기절 후 알록달록하게 변신(?)한다. 그리고 엘런을 쫓아 난장판이 된 집안으로 들어와 마침내 앨런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마침 앨런은 초현실적 자연재해와 다름없던 집안에서 기사회생 긑에 게임판을 회수 후 막 주사위를 던지려던 참이었지만, 총을 겨누고 손에 든것을 내려놓으라는 반 펠트의 협박에 주사위를 굴리듯이 떨어뜨렸지만 주사위 하나가 두 쪽으로 갈라진 저택의 틈으로 굴러가 떨어지고 만다. 앨런은 두려워하는 것에 맞서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되새기며 반 펠트의 총구앞에 당당히 맞서고, 그가 도망치지 않고 운명을 받아들이려는 듯 하자 "사나이가 되었군. 가치 있는 사냥감이 됐어."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으로 남길 말을 물었지만 저택의 밑바닥까지 굴러간 주사위는 정확히 골인지점까지 만큼의 숫자가 나왔고 보드판에 떠오르는 쥬만지라는 글자를 확인하고 '쥬만지를 외치는'[31] 앨런을 향해 무정하게 격발했고 세라는 앨런을 지키기 위해ㅑ 몸을 날려 총알을 막는다. 하지만 말하는 동안 이미 게임은 끝나있었고, 총알이 날아가던 도중에 멈춰서 그대로 게임판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이윽고 총과 함께 그 역시 게임판 안으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하고, 원통함과 황당함이 뒤섞인 표정을 지은 채 마지막에 게임판에 잠시 얼굴이 끼었다가 빨려들어가는 것으로 끝난다.
여담으로, 밴 펠트를 맡은 조나단 하이드는 앨런의 아버지 역도 맡았다. 의도한 캐스팅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다스 베이더와 같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측면이 있는 점이다. 성장영화의 측면에서 보면, 영화 내적으로 쥬만지에 빨려들어가기 전에 엘런은 진로결정 문제로 아버지와 갈등을 품고[32] 헤어졌는데, 쥬만지에 들어와선 아버지랑 똑같이 생겼는데 앨런의 목숨을 노리는 숙적과 싸워 이긴 것이다. 위에 말한 사나이가 되었다며 흡족해하는 반응은 앨런의 아버지가 아들에게서 원하던 성장이었다. 사실 가족 영화의 경우 이런 경우가 간혹 있는데 2003년작 피터 팬 같은 경우도 제이슨 아이삭스가 웬디의 아버지 역과 후크 선장 1인 2역을 한다.[33] 한국판 성우는 탁원제(KBS)/임성표(SBS)/엄상현(EBS).
애니메이션에서도 역시 등장해 앨런을 노리고 있다. 애니메이션에만 등장하는 다른 네임드 악당들[34]과 겨루기도 하나 때때로 협력하기도 한다. 앨런이 쥬만지의 주사위를 보여주자 무서워서 도망간다.[35] 어떤 에피소드에서 낭떨어지에서 죽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영혼이 피터에게 빙의된 적도 있다.[36] 톱니바퀴가 끼어서 쥬만지 게임이 고장이 나자, 동물에게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유혹의 향수"에서도 그 냄새를 맡자, 사냥할 생각도 그만둔다.

4.2.3. 패리쉬 부부


주인공 앨런 패리쉬의 부모님. 아버지의 이름은 사무엘 앨런 "샘" 패리쉬. 어머니는 캐럴 앤 패리쉬. 어머니는 자상했지만 아버지는 무뚝뚝한 인물인지라 어릴 적 앨런과는 서먹했다. 게다가 마을 내 남자아이들에게 질투의 대상인 앨런이 시달려온 데도 무뚝뚝하게 대하는 바람에 앨런은 심적으로도 고립되었다.마을의 경제를 책임지는 신발공장의 사장인 만큼 마을의 유명인사. 앨런이 쥬만지 게임을 했던 날에는 잠시 부부가 모임에 나갔는데, 앨런이 쥬만지 게임에 빨려들어가고, 이를 증명해줄 세라는 겁에 질려 도망쳐서 패리쉬 부부는 아들이 게임에 빨려들어갔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저 아버지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앨런이 가출하여 실종되었다고만 알았다. 부부는 그 후 아들을 찾으려고 공장 운영까지 그만두고 가진 재산을 모두 썼으나 실패하고, 결국 쫄딱 망한 뒤 세상을 떠났다.[37] 26년 만에 게임에서 빠져나온 앨런은 뒤늦게 부모님의 묘를 찾아가 그 사실을 알고서 심약하던 자신을 아버지가 좋아하지 않는다고 여겼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했다는 진실에 후회와 속죄의 눈물을 보인다. 다행히 쥬만지를 무사히 끝내며 26년 전으로 되돌아온 앨런은 깜빡 두고온 연설문을 찾으러 다시 집에 돌아온 아버지와 재회하자 서로 진심을 보이며 화해한다. 앨런입장에서는 26년만에 만난 아버지를 보자 다짜고짜 안아주며 보고싶었다는 앨런에게 아버지는 나간지 5분도 안됐다면서 머쓱해하다가 안아주는게 개그포인트. 엔딩 시점에서는 성공한 사업가가 된 아들 부부 덕분에 효도 관광을 다닌다고 전화통화로 언급된다.

4.2.4. 노라 셰퍼드


주디와 피터의 고모로 오빠 부부가 사고로 죽은 후 고아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폐가가 된 패리쉬 부부의 저택을 구입해 이사오게 된다. 조카들과 사이는 원만하지 않은지 상당히 신경질적으로 대한다. [38]
후속작 쥬만지 3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이때는 카페 주인으로 활동 중. 1편의 역사 개변으로 한 카페를 인수해서 카페의 주인이 된 듯. 에디 노인에게 카페 매니저가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5. 평가
















가족 영화계의 전무후무한 전설이지만 의외로 개봉 당시의 평가는 박했다.
그러나, 당시 기준의 신기한 CG 볼거리와 재미있는 내용으로 제작비 65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2억 6228만 달러(미국에선 1억 달러) 수익을 내며 흥행했다. 한국에선 1996년 1월 20일에 개봉하여 서울관객 54만이라는 상당한 대박[39]을 거둬들였다.
1990년대에 자란 현재의 영미권 2-30대에게는 구니스 급의 동심 성역과도 같은 영화이다. 그래서 2017년에 후속작이 나온다고 하니까 다들 우려했을 정도.

6. 쥬만지 게임


[image]

게임이 종료될 때까지 쥬만지 게임으로 인한 파장은 사라지지 않으니 끝낼 자신이 없다면 시작하지 마시오.

가장 기본적인 룰이 이것이다. 쥬만지는 이 게임의 이름이자 게임을 끝내기 위해 외쳐야 하는 일종의 주문이기도 하다.
최대 4명이 참가할 수 있고, 주사위 2개를 굴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일종의 보드게임. 주사위를 굴릴 때마다 아래의 법칙대로 어떤 이상현상이 일어나며, 가운데의 칸에 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담긴 글귀가 나타난다. 누군가 1명이 보드판의 한복판에 도달하면 그 사람이 최종 승리자가 되며, 승리자가 쥬만지를 외치는 순간 게임은 종료되어 그간 쥬만지로 인해 발생했던 모든 사건 사고들과 시간이 쥬만지 게임을 시작하기 직전의 상황으로 완벽히 원상복귀된다(단, 게임 참가자들[40]이 그간 겪었던 기억만은 유지된다) 만약 주사위를 굴렸는데 똑같은 숫자 2개가 나오면 1번 더 굴릴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규칙으로 누구든 한 번 참가하면 중간에 중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드 자체에도 어떤 마법이 걸려 있는지 일단 어느 누가 게임을 시작만 했다 하면 처음에 시작한 장본인이 말을 목적지까지 도달시켜 게임을 완료할때까진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절대로 끝나지 않은 상태로 평생 유지되어 있다. 여담으로 가족 영화라 사상자가 나오지 않아서 확인 불가능한 부분으로 플레이어가 죽거나 반신불구가 되는 등으로 게임 진행이 아예 불가능해지면 그 땐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다.[41] 참고로 본인의 참여 의사 여부와는 관계 없이 손에 넣고 주사위를 굴리면 그냥 참가하고 싶은 것으로 간주해버린다. 첫 참가자인 세라와 앨런도 단순히 시계 종소리에 놀라 쥐고있던 주사위를 떨어뜨렸다가 게임을 하게 된 경우. 이렇게 참가자의 고의 여부는 안 따지는 주제에, 일부러 특정 숫자가 나오도록 주사위를 굴리는 반칙을 저지르면 쥬만지의 법칙을 어긴 것으로 간주되어 벌을 받게 된다는 은근 불합리한 면도 있다. 다만 차례에 대해선 엄격해서 자신의 차례가 아닌데 주사위를 던지면 무효 처리되어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주사위는 기본 제공되는 한쌍의 흰색 육각 주사위만 사용 가능하고, 말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검은 코끼리, 검은 악어, 검은 원숭이, 하얀 코뿔소 모양의 나무말만을 사용한다.[42] 플레이어가 나무말을 손으로 직접 움직일 필요 없이 말들은 주사위 눈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고, 플레이어가 임의로 떼어내거나 옮기려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나무말이 특정 칸에 도착하면 그때 그때 각 칸마다 온갖 종류의 별의별 사건들이 터지는데 이게 바로 쥬만지의 핵심. 이 사건사고는 온갖 물리법칙 과학들 따위들은 철저하게 씹어먹는 그야말로 현실조작 그 이상의 각종 재난 대재앙 및 엄청난 천재지변 등을 일으킨다. 이것을 막을 방법은 오직 게임을 끝내서 모든것을 원상복구 하는 수밖에 없다. 일반적인 루트로 따라가면 총 31칸을 움직여야 게임이 끝난다. 그러나 중간 중간 다른 플레이어의 길과 만나는 교차로가 총 4개 있고, 이 교차로에 말이 정지하면 다음 턴에는 교차로에서 꺾어서 진행한다. 1번째나 2번째 교차로에서 멈추면 지름길로 들어가지만, 3번째나 4번째 교차로에서 멈추면 빙 돌아가게 된다. 이 때문에 정말 운이 지지리도 없을 경우, 중앙에 들어가지 못하고 말이 게임판을 빙빙 돌 수도 있다. 3번째 교차로에 멈춘 뒤 8이 계속 나온다면 이런 무한루프에 빠지게 된다. 뭐 4명의 플레이어가 이런 상황에 모두 빠지는 일은 로또급 확률이니 큰 문제는 안 될 듯.
겉보기에는 일반 보드게임처럼 생겼지만 100년을 땅 속에 묻어두고 강에서 바다로 떠내려가도 부서지지 않는 엄청난 내구도를 자랑한다. 작중 내내 누가 만든 건지, 왜 만든 건지, 어떻게 만든건지 등 만들어진 기원이나 정체는 밝혀지지 않지만 함정 하나하나가 심각한 재앙을 일으킨다는 점을 볼 때 좋은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영화가 가족 영화를 대상으로 맞춰져서 그렇지, 그런 보정이 없었다면 플레이어는 주사위 한두 번 굴리고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딱히 클리어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43] 100년 전 보드판을 버렸던 소년들도 죽을 고생을 해가며 게임을 클리어한 후 지긋지긋해져서 버린 듯 하다.
애니에서는 시리즈물이기 때문인지 규칙이 많이 바뀌었다. 우선 현실을 게임 내용대로 바꾸는 게 아니라 쥬만지 게임 속에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하는 식이고, 주디와 피터도 주사위를 굴리면 앨런처럼 게임 속에 들어가게 된다. 영화와는 반대로 딱히 참가자 제한 같은 건 없고 주사위만 굴리면 누구든 다 들어올 수 있다.[44] 한 번 시작되면 게임이 시작될 때 정해지는 일종의 목표를 달성해야 본디 세계로 되돌아 올 수 있으며, 시작시 게임판 가운데의 원에 나타나는 문구로 그 목표에 대한 힌트를 준다. 작중 앨런은 자기가 시작했을 때 받은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나지 않아 게임 속에 갇힌 상태이다.
반대로 게임 속의 존재가 현실 세계로 빠져나오는 경우도 영화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있다. 피터가 실수로 거짓말을 할 때마다 거대해지는 괴물을 데려오거나, 시간이 멈춰서 원숭이들이 말썽을 일으킨 적도 있고, 나쁜 과학자가 가짜 피터를 현실로 보내서 다른 애들을 유괴하려고도 하는 등. 간혹 쥬만지 세계 내에 비슷한 게임보드도 있지만 그 게임은 현실과 비슷하지만 주디와 피터의 이모는 흉측해졌고, 피터가 만난 강아지도 거대해져서 공격하고, 피터를 괴롭히는 불량배들은 가면을 쓴 원주민이 되어있고, 학교 과학실에는 수도꼭지를 틀면 산성 물질이 나오고, 도서관에서 책에 동물들이 나오거나, 반 펠트같은 사람이 사냥꾼으로 나와서 앨런 일행을 습격하고, 과학 선생님이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나온 적은 있다.[45] 실수로 앨런이 잠깐 쥬만지의 주사위를 가져가서[46] 피터가 내동댕이치자, 원이 3개로 나눠졌으며 피터가 3명이 되지만[47] 원래대로 된다. 때로는 쥬만지 게임안이 톱니바퀴가 끼어서 배경이 이상해진 다음 멸망을 한 적도 있다. 밴펠트가 자비로운 마음을 가진 적도 있고, 육식 동물들이 얌전해지고,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무능해진다.

6.1. 법칙



주사위를 굴릴 때마다 사건들이 터지는데 이때마다 한복판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려주는 메시지가 뜬다. 다음은 영화에서 쥬만지 게임으로 일어난 일들. 영어 원문을 잘 보면 각 문장마다 끝 글자의 압운이 맞춰져있다.

1. At night they fly, you better run
These winged things are not much fun.

1.#1 그들이 날아다니는 밤이 되면 도망가라
이 날개 달린 것들은 영 좋지 않다

* 세라(세라의 말 6칸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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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가 던지자 첫 번째로 나온 메시지. 직후 벽난로 속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렸지만, 둘은 게임을 계속했다. 그리고 앨런이 다음 주사위를 던졌다가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간 직후 박쥐 떼가 습격해왔고, 세라는 이들에게 쫓겨 달아나버렸다.

1.#2 In the jungle you must wait
Untill the dice read five or eight

1.#2 정글에서 기다려라
주사위에서 5나 8의 눈이 나올 때까지.

* 앨런.(앨런의 말 5칸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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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이 던져서 나온 메시지[48]. 이 때문에 앨런은 게임 속의 정글에 홀로 떨어져 26년을 살게 된다.

1.#3 A tiny bite can make you itch,
Make you sneeze, make you twitch

1.#3 한 번만 물려도 가려우며
재채기가 나오고, 경련이 일어난다.

* 주디.(주디의 말 6칸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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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후, 주디와 피터가 우연히 이 게임을 발견하고 주디가 먼저 시작하며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메시지. 거대 모기 3마리가 나오며, 테니스 라켓을 휘둘러 쫓아버린 덕에 남매는 무사했지만 모기들이 마을로 퍼져버린다. 어지간한 모기보다 클 뿐만 아니라 라켓에 맞고 날라가 유리창을 깰 정도로 단단하고 심지어 차 천장은 물론 앞면 유리창을 뚫어버리기까지 하는 무시무시한 관통력을 보여주며, 50명이 넘는 마을 사람들의 피를 빨아 실려가게 하는 등 마을 단위 스케일의 민폐를 끼친다. 일행의 눈앞에서 사고가 난 부동산 직원 아주머니도 차에서 모기에 물린 채 실신해 있었고[49], 일행은 모기를 피하기 위해 아주머니의 차에 타서 도망간다. 이 때 실수로 차 지붕을 열어 위기에 빠지기도 하지만 곧장 액셀을 밟아서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다.

1.#4 This will not be an easy mission,
Monkeys slow the expedition

1.#4 쉽지 않은 여정이 되리라
원숭이들이 탐험을 방해한다

* 피터(피터의 말 2칸 전진).

[image]
말 그대로 원숭이들이 튀어나와 소란을 피운다. 이 원숭이들은 주방을 습격한 뒤 탈출해 전파상을 습격해 가전제품을 훔치거나 교통경찰을 습격해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는 등 각종 소란을 피운다.[50]

1.#5 His fangs are sharp, he likes your taste
Your party better move post haste

1.#5 날카로운 엄니를 가진 그는 그대를 먹고 싶어한다
그대들은 가급적이면 빨리 달아나라.

* 피터(피터의 말 5칸 전진).

[image]
전 턴에 피터가 같은 숫자(1, 1)가 나왔기에 한 번 더 던졌다. 사자가 나와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피터가 던진 주사위가 5가 나오면서 정글에 갇혀있던 앨런이 현실 세계로 돌아온 뒤 사자를 몰아서 고모 방에 가둔다.[51]

1.#6 They grow much faster than bamboo
Take care or they'll come after you

1.#6 이들은 대나무보다도 빨리 자란다
한눈 팔다가는 그대를 덮치리라.

* 세라(세라의 말 7칸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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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순서대로 세라가 던질 차례였는데 세라는 게임 하기를 한사코 거부. 그러자 앨런이 알겠다며 주사위를 돌려달라 한 다음, 냅다 손을 돌려버리자 주사위가 바닥에 떨어져 던진 것이 되었다. 집 천장과 벽에서 기묘하게 생긴 식물들이 수도 없이 자라난다. 얼마나 빨리 자라는지 나중에 밴 펠트에게 쫓기다 집에 돌아와보니 그 새 완전 울창한 밀림이 되어있었고[52] 바깥까지 자라나서 이후 칼의 경찰차를 통째로 끌고 사라진다. 노란색의 거대한 꽃은 무엇이든 집어 삼키는 식인꽃이고, 보라색꽃은 독침을 쏜다. 후반부에 가서 주디가 목 부분에 이 보라색 꽃의 독침에 맞으며, 잠깐은 움직일 수 있었지만 이내 쓰러져버린다.

1.#7 A hunter from the darkest wild
Makes you feel just like a child

1.#7 칠흑의 야생에서 나타난 사냥꾼 앞에선
한낱 어린애가 된 기분이리라.

* 앨런(앨런의 말 6칸 전진).

[image]
사냥꾼 밴 펠트가 튀어나온다.[53] 그는 26년간 앨런을 죽이려 했었다고 한다. 사실 앨런이 게임에 참가하지 않으려고 한 가장 큰 이유도 밴 펠트 때문이며 메시지를 읽자마자 뭐가 나올지 눈치채고 공포에 질려 도망칠 준비를 하는 것으로 봐서 어지간히 두려운 존재였던 듯.[54]

1.#8 Don't be fooled, it isn't thunder
Staying put would be a blunder

1.#8 속지마라, 천둥은 아니다.
가만히 있다가는 큰코다치리라.

* 주디(주디의 말 6칸 전진).

[image]
사진에서 코끼리에게 밟힌 차량은 쉐보레 카프리스.
사파리 동물원 대탈출극을 연상케하는 온갖 동물들이 서재 책꽂이를 뚫고 달려나오는 CG가 백미. 거대 모기나 순식간에 자라나는 식물같은 비현실적인 괴물은 아니지만 얼룩말, 코뿔소, 코끼리 등이 무리지어 튀어나오기에 충분히 공포스럽다. 같이 나오는 펠리컨은 덤. 하지만 이 펠리컨 한 마리가 게임판을 훔쳐 달아나는 통에 뒤쫓아가 되찾느라 고생했다.
강가에서 게임판을 찾기는 했는데 칼이 앨런을 수상하다고 여겨서 체포한다. 이때 밴 펠트가 앨런의 머리를 쏘려고 했으며 총알이 빗나갔기 때문에 앨런은 밴 펠트가 근처에서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순순히 체포된다.

1.#9 A law of Jumanji having been broken
You will slip back even more than your token

1.#9 쥬만지의 법칙을 어겼으니
그대는 그대의 말보다도 더 퇴보하리라.

* 피터(피터의 말은 출발점으로, 다른 플레이어의 말은 7칸씩 전진).

[image]
피터는 딱 10칸을 움직일 경우 게임을 빨리 클리어할 수 있는 지름길을 탈 수 있었다. 거기다 더블일 경우엔 자신이 한 번 더 던지니 체포된 앨런이 없어도 게임 클리어가 가능. 하지만 쥬만지는 반칙을 감지하자 벌칙을 내렸다. 말 그대로 피터의 말이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간 건 물론, 피터는 서서히 원숭이로 변해가게 된다.[55] 그래도 이 상태로도 밴 펠트가 게임판을 뺏어가서 앨런에게 이걸 되찾고 싶으면 자신에게 오라고 하는 순간 게임판을 빼앗는 활약을 한다.
참고로 7칸 움직인 것은, 영화 내에서 정확히 묘사되지 않은 쥬만지 게임의 특별 규칙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피터가 원래 전진했던 칸 수도 7칸이었기 때문. 즉 부정을 저지른 플레이어의 말이 전진한 칸은 몰수하고 출발 지점으로 되돌리며, 그 칸만큼 다른 플레이어의 말은 전진한다.라는 규칙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 하여튼 덕분에 앨런과 주디의 말은 지름길을 탈 수 있었고, 세라의 말 역시 12가 나오면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는 위치까지 근접할 수 있었다.[56] 아무나 게임을 클리어하기만 하면 되는 쥬만지 게임의 특성을 감안해 본다면, 피터는 벌칙을 받았긴 해도 이것으로 앨런이 쥬만지 게임을 클리어 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셈이다.
근데 만약 이 규칙을 알았다면, 상황에 따라서는 게임을 빨리 끝내기 위해 골에 근접한 플레이어를 밀어주는 꼼수를 부리려 했을지도 모른다. 다만 쥬만지의 게임 특성 상 어쩌면 그것도 꼼수로 간주해서 다른 방식으로 벌칙을 줬을지도... 그리고 원숭이가 되는 벌칙을 당하는 걸 봤으니 또 뭘 당할지 몰라 함부로 하기 꺼렸을수도 있다.

1.#10 Every month at the quarter moon
There'll be a monsoon in your lagoon

1.#10 매달 반달이 뜨는 날이 되면
당신의 늪에 장맛비가 쏟아지리라.

* 세라(세라의 말 3칸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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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폭우가 몰아치며 물바다가 되고 순식간에 수해 재난영화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그런데 분명 폭우만 언급됐는데 악어까지 옵션으로 딸려왔다(...) 정글에서 자라 우기에 대해 잘 아는 앨런이 대활약을 펼쳐 세라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악어와 싸우고 다함께 샹들리에에 매달린다. 이 와중에 집에 들이닥친 칼과 고모가 문을 깨부수는 통에 물이 빠지고 악어가 밖으로 방출되며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감동받은 세라가 키스하려하고 앨런이 슬그머니 뺄때 주디와 피터의 반응이 귀엽다.[57]

1.#11 Beware the floor on which you stand
The floor is quicker than the sand.

1.#11 그대가 서 있는 바닥을 조심하라
모래보다 더 빨리 가라앉는다.

* 앨런(앨런의 말 5칸 전진).[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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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모래늪으로 변해버리고 앨런이 빨려들어간다. 새라가 붙잡고 다들 꺼내려고 아웅다웅하게 된다. 이 와중에 다음 차례인 주디가 재빠르게 주사위를 굴리는데...

1.#12 There is a lesson you will learn
Sometimes you must go back a turn

1.#12 그대가 배우게 될 교훈이 여기에 있나니
때로는 되돌아 가야한다.

* 주디(주디의 말 7칸 전진).[* 여기서 주디의 주사위가 8 이상이 나왔다면 주디가 쥬만지 게임의 최종 승자가 되었겠지만, 한 칸이 모자라 샛길로 빠져 버리고 말았다. 여기서는 보정이 없다.

[image]
이전 턴의 법칙을 취소하는 법칙이 나왔고, 바닥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러나 바닥이 그대로 원래대로 돌아가는 바람에 앨런은 얼굴과 손이 위층 바닥에 끼여있고, 하반신은 아래층 천장에 매달린 채로 있게 된다. 더불어 앨런을 붙잡은 세라의 손도 아래층 천장과 위층바닥 사이에 갇힌다.[59]

1.#13 Need a hand? Why, you just wait
We'll help you out, we each have eight

1.#13 도움 이 필요한가? 아니, 그냥 기다려라
우리가 도와주겠다, 우린 모두 8개나 있다.

* 피터(피터의 말 4칸 전진).

[image]
거대 거미 떼의 출현.[60] 어른 두 명은 지금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니 주디와 피터만으로 상황을 타개해야 했고 앨런의 부탁으로 피터가 도끼를 가지고 오기는 했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61]

1.#14 You're almost there with much at stake
Now the ground begins to quake

1.#14 거의 다 왔고 여기에 성패가 달려있나니
이제 땅이 진동하리라

* 세라(세라의 말 9칸 미만 전진).[62]

[image]

세라가 앨런을 구하려다 양 손이 마루에 파묻힌 채 고정된 상태였지만 앨런의 조언대로 주사위를 입에 물었다가 떨어뜨려 던졌다. 큰 지진이 일어났고 집이 두 동강으로 갈라지면서 다행히 앨런과 세라가 풀려났지만 앨런이 떨어지지 않게 붙잡고 있느라 게임판을 놓쳐 게임판은 바닥 아래로 추락.

1.#15 Jumanji

1.#15 "쥬만지!"

* 앨런(앨런의 말 3칸 전진, 목표 지점 도달)

[image]
밴 펠트가 페인트 투성이가 된 상태에서 다시 추적해왔고, 마침내 총을 겨눴다. 그러자 앨런은 도망치지 않겠다며 맞선다. 그 뒤, 이제야 사나이다워졌다고 칭찬해주며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없냐는 밴 펠트에게 앨런은 자신의 말이 골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쥬만지를 외친다. 그 이후, 폭풍과 함께 게임 내에서 나온 모든 것과, 그로 인해 벌어진 현상들이 되돌아간다. 그리고 게임이 끝난 것을 기뻐하며 껴안은 앨런과 세라는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들이 26년 전, 게임을 시작했을 무렵으로 되돌아왔다는 걸 확인한다.

7. 애니메이션


한국판 OP

영어판 OP(한국판과는 달리 정글분위기를 잘 살렸다.)
https://www.youtube.com/watch?v=sbZZKEJXz9U
흥행이 꽤 성공해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미국의 Adelaide Production에서 1996~99년에 걸쳐 3개 시즌 40화로 제작되어 방영되었고, 국내에서도 1998년에 KBS에서 시즌 1, 2(총 26화)를 더빙 방영하였다.
내용은 기본적으로 영화판을 기반으로 하지만 게임이 현실에 구현되는 게 아니라, 쥬만지 게임 속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 등 다른 부분이 많은 편. 다른 세계로 들어간다는 기믹이다보니 아프리카 쪽 동물만 나온 영화판과는 달리 호랑이나 피라니아처럼 아프리카에 살지 않는 동물들도 있으며, 벤 펠트 외에도 여러 인간 악당들이나 쥬만지 부족[63]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여럿 등장한다. 이 게임 속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기믹은 후에 나오는 쥬만지 영화 시리즈에 계승된다.
여담으로 그림체가 더 와일드 쏜베리즈와 비슷한데 딱히 관련은 없다.

8. 후속작



9. 기타


  •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와 더불어 커스틴 던스트의 아역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 후속작인 《자투라》(2005년작)는 일단 공식 후속작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같은 원작자에 게임을 통해 모험을 한다는 포맷 밖에는 연결점도 없고 전혀 무관한 작품으로 보면 된다. 《쥬만지》에서는 게임을 통해 야생의 동식물을 소환하는 방식인데, 《자투라》는 우주로 날아간다. 참고로 《자투라》의 감독은 훗날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를 감독하는 존 패브로. 쥬만지의 감독은 훗날 캡틴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저를 감독한다. 참고로 제작비가 《쥬만지》와 같은 6500만 달러인데 전세계 흥행 다 합쳐도 6400만 달러에 그치며 망했다. 한국에서는 2006년 2월에 《쥬만지》 후속편이라며 홍보해 개봉했으나 서울에선 관객 250명이라는 처참한 흥행으로 금세 막을 내렸고 전국관객은 5만에 그쳤다. 이후에 나온 제대로 된 쥬만지 후속작은 쥬만지: 새로운 세계.
  • 국내 개봉당시 서울 54만 관객으로 당시 기준으로 흥행 대박을 거뒀다. 이후 한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나와 이야기하는데 한 여자연예인이 쥬만지를 극장에서 재미있게 보았다는 말에 당시 자리에 나온 심형래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자기 영화는 망했다면서 자조적인 개그를 벌인 바 있다(...)
  • 아프리카TV어느 BJ가 이 영화를 패러디하여 특집을 제작했으나, NG가 너무 많아 똥망(...).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정훈이가 그린 씨네21 만화에서는 우연히 쥬만지를 구한 노내외가 이걸 쓰는데 아무래도 짧다보니 벌어지는 소동이 소소하다. 마지막에 재앙이 있을테니 식음을 전폐하라? 이걸 보고 두 사람은 쫄쫄 굶지만 나중에 기어코 밥을 먹는데 식중독으로 119에 실려나간다.
  • 심슨 가족에서 호머는 코뿔소떼에게 쫓기다가 해결책을 찾았다며 "쥬만지!"라고 외쳤다. '왜 영화에 나오는 것들은 하나도 안통하지'라며 불평하는 건 덤이다.
  • 당시 영화에서 최고급의 CG가 사용되어서 털달린 짐승들의 모습까지 훌륭하게 구현하였다. 다만 2020년대 기술의 CG보단 아무래도 미흡한 편이다.
  • 소재와 스케일 탓에 CG가 많이 쓰였지만, 실사도 꽤 많이 쓰인 작품이다. 작중 악어, 거미, 식인식물 등 부터가 CG가 아닌 로봇, 애니매트로닉스이고, 코뿔소 떼가 책꽂이를 뚫고 나오는 장면은 코뿔소만 CG고 박살나서 날아가는 책꽂이는 진짜다.
  • 일부 영어권의 쥬만지 마니아들은 위에 나온 생물들 및 이상 현상들 외 다른 것들이 나왔을 시의 문구를 제작(?)하는 일도 한다고 한다. 예로 팬픽션 사이트에 존재하는 해리포터/쥬만지 크로스오버 소설 중 하나에서 나온 작가의 창작된 문구가 이것이다. A tiny army's on the path, Beware their the energy biting wrath. 직역하자면 작은 군대가 오고 있다, 이들의 분노를 씹는 힘을 주의해라. 그리고 나온 것이 불개미 떼.1편 (타밀어 더빙)

9.1. 미친 얘기 같지만 전부 사실이에요



'미친 얘기 같지만 전부 사실이에요'라는 짤방이 바로 이 영화에서 나왔다.[64] 이 부분의 원래 대사는 "It sounds like something out of Twilight Zone, but it's true, alright?"로, 직역하면 "환상특급에나 나올 것 같은 얘기지만, 사실이야, 알겠지?" 정도가 된다.[65]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오는데 이건 그냥 우연의 일치로 보인다.

[1] 주디와 피터는 나오지만 앨런과 세라 위틀은 안나온다.[2] 모티브는 해당 주에 실존하는 도시 킨(Keene).[3] 이 둘의 이름은 영화 쥬만지의 소설판에서 언급이 되는데, 칼렙 스프로울(Caleb Sproul)과 벤자민 스프로울(Benjamin Sproul)이다. 성씨에서 알 수 있듯 형제간.[4] bed and breakfast, 즉 숙박과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업소인데, 주로 가족이나 커플단위로 이용하며 경치좋은 교외에 위치해있는 경우가 많다.[5] 앨런은 정글에서 혼자 쭉 살아서 그런지 정신연령이 아이 그대로인 듯한 언행을 보여준다. 나중에 나오는 세라 역시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데다가 사람들한테 미치광이 취급을 받아 쭉 사람을 기피하며 살아와서 마찬가지로 덜자란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두 명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모습도 관람포인트 중 하나이며, 이런 성장스토리 역시 본작이 높은 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6] 즉 세라-앨런-(26년후)주디-피터-더블이기에 피터 한 번 더-다시 세라의 순서인 것.[7] 여담으로 만약 세라가 그 이후 박쥐떼 때문에 도망가지 않거나 다시 돌아와서 주사위를 던졌는데 5나 8이 안 나왔으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알 수 없다. 일단 그 시점에서 앨런 다음 세라가 던지는 것으로 다른 참가자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며, 실제 모노폴리 같은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감옥에 갇히거나 하는 이유로 턴을 스킵하면 다음 차례인 사람이 다시 하는 걸 생각해보면 세라가 계속해서 던졌을 것이다. [8] 동물들 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소동을 더 키우고 있었다. 온갖 가게들에 들이닥치며 생필품은 물론 장난감 따위까지 훔쳐가는, 패닉 바이를 넘어선 폭동 수준이었다.[9] 앨런의 아버지 역할을 했던 배우의 1인 2역이다.[10] 자신이 필요한 숫자가 10 이상인 걸 보고는 12가 나오도록 던졌다. 정확하게 나오진 않지만 아마 굴리지 않고 살짝 떨어뜨리거나 한 듯. 하지만 당연히 게임판은 이걸 감지했고, "쥬만지의 규칙을 어겼으니 말 대신 진행자가 뒤로 갈 것이다"라는 말이 나오면서 원숭이로 퇴화해간다.[11] 아버지는 좀 당황했는데, 앨런 입장에선 26년이나 지났지만 그의 입장에선 방금 막 싸우고 떠났다가 연설문을 깜빡하고 두고 온 것 때문에 돌아온 거라 5분도 채 안 지났기 때문이다.[12] 앨런이 아버지와 안부전화를 하는 것으로 보아 패리쉬 부부 역시 행복하게 살아있는 듯하다.[13] 이 때는 영어를 쓰지 않는 외국인들이 게임판을 발견했지만, 후일 나온 후속작에선 미국의 다른 지방이 배경이다. 물론 그 나라에서도 게임을 했다가 혹독하게 고생한 사람들이 다시 바다에 띄워보냈더니 또 미국에 돌아온 것이라고 하면 설명은 된다.[14] 하지만 덕분에 경찰관 칼과 처음 마주쳤을 때 앨런의 이상한 복장과 행동에 대해 그럴싸하게 잘 둘러댈 수 있었다.[15] 후속작에서 서로 다른 시간대에 게임에 들어온 플레이어가 클리어 이후 각자의 시간으로 돌아가 기억을 하고 있는것을 보면 후속작은 설정이 변경된 듯 하다. 아니면 시간이 지나 본인이 쥬만지를 플레이했던 시간이 되면 기억을 되찾을지도 모른다.[16] 앨런은 열어보니 박쥐, 피터는 열어보니 귀뚜라미였다.[17] 그러나 환상의 나라에 있는 창고는 석화시킨 짐승들이 많았다. 그리고 장사꾼까지 있었다. 플랜트는 알고보니 생물을 석화시켜서 수집하는 흑마법사였다. 그래서 쥬만지 게임에서 문앞에 있는건 플랜트인 것이었다. 플랜트의 모습은 주디를 찬 소년과 많이 닮았다.[18] 향수 에피소드에서도 나온다. 얘도 새로운 여자친구를 소개해주다가 향수에 유혹된 적이 있다.[19] 소년 앨런도 맡았다.[20] 그런데 이 경찰차는 그냥일때는 번호판이 G2298인데 나중에 찌그러질 때는 번호판이 CFJB95가 되고 범퍼 뒤쪽의 글씨체도 바뀐다.[21] 심지어 디자인이 1994년에 나온 나이키 에어맥스 2 CB94 찰스 바클리 시그니처 모델이다(...).[22] 그도 그럴 것이 벤틀리의 시제품에 탑재된 외장 에어솔 쿠셔닝은 실제로는 1987년 최초로 선보여졌으니 20년 이상의 시간을 앞지른 대혁신을 이뤄냈던 셈이다.[23] 쥬만지로 온 다른 세계 원숭이들이 칼의 새로 뽑은 순찰차를 빼앗아 몰고 간 뒤 안에 있는 총까지 쏘는 바람에 차량이 파손되는 등 사고를 내지 않나, 이후 문짝까지 떨어져 반파된 차를 몰 때 남매의 고모인 노라가 길막하고는 (남매가 있는) 집까지 태워달라고 할 때 거대한 덩굴이 뻗어나와 순찰차를 일격에 으깨버리고 끌고가자 될대로 되라며 집까지 걸어 도착하나, 문이 열리지 않자 브리칭을 하기가 무섭게 노라와 함께 물살에 휩쓸리는데, 그 와중에 악어가 옆으로 지나가자 경악한다.[24] 당연하지만 처음에는 누군지 못 알아봤다. 앨런이 이름을 말하자 앨런 때문에 억울하게 해고된 앙금이 있어서인지 언짢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돕게 된다.[25] 애니메이션에서는 이상한 것을 파는 장사꾼인 '무역상 슬리크' 역과 기계미치광이 "JS 입슨 교수"역을 맡았다.[26] 소품은 구식 엘리펀트 건처럼 보이게 개조했지만 실총은 윈체스터 M1901 산탄총이다.[27] 예로 세라나 주디, 피터를 보면 앨런을 잡기 위한 인질로 쓰려고 한다. 게임판 역시 비슷한 이유로 챙겨가려고 한다.[28] 사실 이렇게 보는게 정확하다. 벤펠트는 실존인물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게임 캐릭터이므로 비디오게임식으로 "주사위를 던진 사람을 사냥하는 몬스터" 정도라고 봐야할 듯. 실제로 그의 외모가 앨런 아버지를 닮은 걸 생각하면 주사위를 던질 당시 플레이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모습이 설정되어 생성되는 캐릭터일 수도 있다. 즉, 어차피 사람이 아닌 게임 캐릭터이기 때문에 앨런을 죽이려는 이유는 있을 필요도 없다. 게임 내 몬스터가 무슨 이유가 있어서 주인공을 공격하는게 아니듯.[29] 금화를 본 점장의 말: "이걸 작성하셔야...제가 대신해 드리겠습니다.", "여보, 가게 문 닫아, 오늘 영업 다 했어."(...)[30] 앨런을 저격하며 그들 주변에 흙이 튀는데, 칼과 일행은 낌새를 모른다.[31] 사실 이는 게임을 끝내는 마침말이지만, 게임의 일부인 그는 이를 이해하지 못한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혹은 당황해 서둘러 발포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32] 자식을 사랑하지만 아버지가 워낙 엄격하고 완강한 사람이다보니 평소 애정표현도 서툴었으며 사춘기 아들이 반항을 하자 발끈하고 다투었다.[33] 사실 피터 팬 초창기 연극부터가 웬디의 아버지와 후크 선장이 1인 2역이었으니 나름대로 전통 있는 캐스팅이라고 하겠다. 이런 전통이 내려오게 된 것에 다양하고 재미있는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지만, 실제적인 이유를 따지자면 사람 없고 돈 없어서 다들 1인 2역을 하는 가운데 절묘한 경우가 생긴 케이스. 또는 "안 그래도 사람 부족해서 1인 2역 해야 될 상황인데 주인공 아빠가 악당 역으로 나오면 재밌겠는걸? 이렇게 해보자!" 하는 식으로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는 경우도 있다. 돈과 인력이 비교적 넉넉한 작품에서도 일부러 이런 식의 1인 2역을 배치하기도 한다.[34] 신비로운 물건을 파는 장사꾼과 이상한 짓을 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그리고 수상해보이는 정체불명의 해골.[35] 쥬만지 세계에서 있는 동물들도 달아날 정도지만, 수상한 해골 인간이 무서워하지 않고 무슨 이유인지 가져가려고 한다.[36] 원인은 마법의 가지 때문에.[37] 게다가 세라가 게임 이야기를 그대로 이야기했다 미친 걸로 몰리니까, 경찰한테 이 아버지가 앨런을 토막살해하고 시신 조각들을 숨겨놓았다는 거짓말을 했다(...) 다행히 증거가 없어서 체포되지는 않았지만 이후에도 악성 루머에까지 시달리며 고통받았다고.[38] 둘이 차를 타고 마을의 오갖 황당한 일을 보면서 고생하는데, 노라는 차가 원숭이들에게 날치기 당하고 칼은 차가 거대식물에게 먹힌다. (새로 지급받은 경찰차인데 온갖 방법으로 박살이 나는 와중에 고생고생해서 고쳐서 겨우 타고다니는데 식물이 먹자 분통을 터뜨리며 "그래 좋아! 다 쳐먹어라!"라고 악을 쓴다) 결국 둘이 걸어서 패리쉬 저택까지 왔는데 저택 안에서부터 시작된 홍수에 휘말린다.[39] 여담으로 90년대 후반 국내 지상파 토크쇼에 나온 젊은 여가수가 이 무렵 영화 쥬만지를 재미있게 봤다고 하자, 같이 나온 심형래가 '그거 덕분에 비슷한 시기 개봉한 내 영화가 망했죠.'라는 자학 개그를 한 바 있다.[40] 만약 제 3자도 시간이 되돌려지기 전의 일들을 기억한다면 앨런의 아버지는 자신이 앨런을 잃고 미쳐버렸단 사실을 기억해서 다시 돌아왔을때 무언가 반응을 보였을텐데 그런 묘사가 없었다. 따라서 제 3자는 시간이 되돌려지기 전의 일들을 기억을 못한다고 봐야 한다.[41] 게임이 계속 내려오는 걸 보면 게임이 영원히 멈추는 일은 없는 듯 한데, 플레이어 중 하나가 죽으면 남은 플레이어들끼리의 진행이 가능한 동시에 새 플레이어의 참여가 가능해진다면 말이 된다. 다만 사망자가 나오고 남은 플레이어가 게임을 클리어해서 현실로 돌아왔을 시에 사망자도 원상복구되는지는 알 수 없다. 가족영화 특성상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기에. 만약 게임진행하다 플레이어가 모두 사망하거나 게임을 멈춘 상태에서 플레이어가 노환 등으로 모두 죽으면 다시 새로운 게임을 시작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만약 이런 식이라면 게임 난이도를 볼 때 쥬만지 역사에서 게임을 클리어한 팀은 많지 않을 수도. 다만, 같은 작가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비슷한 내용의 영화인 자투라: 스페이스 어드벤쳐에서 이런 케이스가 나왔는데, 플레이어가 사라지든 말든, 계속 그 플레이어 턴까지 치는 바람에 게임이 영원히 안 끝났다. 그래서 해당 플레이어 중 한 명이었던 우주 비행사는 NPC(?)가 되어서 본 게임 시점으로 넘어왔다고.[42] 애니에서 쥬만지 게임 속 세상에 있는 이상한 게임판에는 피터, 쥐, 앨런 나무말이 있었다.[43] 굳이 이용해먹으려고 한다면 일부러 게임을 끝내지 않으면서 시간을 보내면 미래를 알 수 있게 해주고 다시 리셋가능한 정도? 다만 우승자뿐만 아니라 우승자가 참여한 시점부터 존재한 참가자는 모두 기억을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클리어 보상으로 칭하기는 애매하다. 더군다나 작중 행해진 체크포인트도 노리고 한게 아니고 실수로 해버린데다가 앨런은 정글에서 죽을 고생을 했으니...[44] 작중 주디와 피터의 이모, 피터가 사랑하는 소녀, 피터를 괴롭히는 불량배, 도둑, 의사, 세일에서 게임을 산 나쁜 할머니 등 여러 사람들이 게임 속으로 들어온다.[45] 게임이 끝나자, 주디와 피터는 현실에, 앨런은 여전히 쥬만지에서 돌아온다.[46] 주디와 피터는 다른 주사위를 해 봐도 아무 일도 없었지만, 쓰레기통에 넣자 다시 게임 속에 들어가 쥬만지의 생물들과 밴 펠트는 무서워하며 해골같은 인물은 가져가려고 한다.[47] 예의바른 피터, 겁쟁이 피터, 이기주의자 피터.[48] 정확하게는 시계 종소리가 울리자 이에 놀라 의도치 않게 주사위를 굴리게 된 것이다.[49] 자세히 보면 이마에 붓기가 나있다.[50] 잘 보면 당시엔 cg 가 발달을 못해 합성한 티가 많이 난다. [51] 근데 사실 사자 정도면 작정하고 날뛰면 나무 문 정도는 부술 법 한데, 그 뒤로 그냥 쭉 침대에 앉아있는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집이 두동강났을 무렵 빠져나와 타잔처럼 덩굴을 타고 있던 앨런을 공격하려 한다.[52] 앨런 曰 "꼭 고향같군."[53] 19세기 인도나 아프리카에서 사냥하던 영국인 사냥꾼 차림을 하고 있다. [54] 사격 실력은 둘째치고 반드시 앨런을 잡겠다는 그 집념이 무지막지하다. 사냥꾼의 감인지 도망친 앨런을 용케도 추적해오며 총을 쏴댄다. 사실 몇 발을 쏴도 앨런을 맞추지 못해 사격 실력이 나빠보이지만 어느 정도 주인공 보정이라 봐야 한다. 경찰관 칼과 싸울 때는 칼이 차 뒤에 숨자 재빨리 위쪽의 가로등을 쏴서 유리가 떨어지게 한 다음 앨런을 쫓아 사라졌다. 덤으로 페인트 통이 잔뜩 나열된 선반에 깔리고도 멀쩡히 나올 정도니 무적이나 다름없다. 볼 때는 실감이 안나지만 실제로 영화에 나오는 페인트통 정도면 하나 하나가 상당한 무게고, 저런 것에 깔리면 전신골절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55] 원숭이는 꼬리가 있지만 유인원은 꼬리가 없다. 피터는 꼬리가 있었다. 사실 말 그대로 퇴화하는 거였으면 유인원이 되었어야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자.[56] 다만 아쉬운 것이, 조금만 더 적게 나왔으면 지름길을 탈 수 있었다. 한 칸만 더 적었어도 확률은 낮지만 1, 1 더블이 나왔으면 게임 끝.[57] 이때 세라가 자신을 앨리게이터로부터 구해줘서 고맙다며 접근했으나 눈치없는 앨런은 앨리게이터가 아니라 크로커다일이었다고 정정이나 해준다.(...)[58] 사실 여기서 앨런의 주사위는 7이 나왔으나, 앨런의 말은 5칸만 전진했다. 주사위대로 7칸을 전진했다면, 앨런의 말은 단 1칸 차이로 게임 클리어에 실패하고 13칸을 더 전진해야 하는 갈림길에 들어가 버렸을 것이다. 주사위의 눈이 정확하게 얼마가 나왔는지 클로즈업까지 해서 보여줬으니,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이 영화의 옥에 티. [59] 다른 법칙들에 비하면 어찌보면 도움을 주는 것 같기도 한 법칙인데, 아마도 주디의 말이 샛길로 빠져버린 것에 대한 보상인 듯. 물론 하필 한참 빠지던 도중 멈추는 바람에 꼼짝없이 갇혀야 했지만...[60] 피터의 속임수도 간파했을 정도로 플레이어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고 있는 듯한 시스템을 고려하면 손을 쓸 수 없는(주사위를 던질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Need a hand?라는 문구를 띄운 것 같다.[61] 이 때 헛간에 가서 도끼를 가져오라는 앨런의 말을 듣고 피터가 달려갔는데 문에 자물쇠가 걸려있었다. 그래서 그걸 옆에 있던 도끼로 때려부수다가 뒤늦게 눈치채고 순간 벙찐 피터의 표정이 백미. [62] 주사위의 눈이 얼마가 나왔는지는 보여 주지 않지만, 게임이 클리어되지 않은 것으로 봤을 때 8 이하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63] 영문명 Manji tribe. 영어판 오프닝에 보인 가면을 쓴 것처럼 보이는 조그만 생명체들이다. 작중 이들이 쥬만지 세계에서 탈출하기를 포기한 인간이 변한 존재라는 떡밥이 있다.[64] 자막에는 '사실이예요'로 되어 있지만 맞춤법상 '사실이에요'가 옳다.[65] 환상특급은 미국의 유명 TV 시리즈이며 SF와 판타지 요소가 가득한 작품이다. 미국인들만 알아들을 개그 대사를 적절하게 순화한, 어찌보면 초월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