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늑대
1. 소개
'''추이: "저 초원의 늑대들을 봐라! 보잘것없는 놈들이 버르테의 명령에 똘똘 뭉쳐서 초원을 지배하고 왕을 세우지 않았더냐!"'''
산군과 추이가 언급한 초원을 지배하는 푸른 색 늑대의 무리들[1] , 버르테를 따라 똘똘 뭉쳐서 왕을 만들고 초원을 지배한다. 늑대들의 수장인 버르테가 아랑사를 노리고 있어서 인지, 동쪽 땅의 왕 산군하고는 사이가 좋지 않은 듯 한데, 베르텐게나 자와르, 바랑 등의 일부 늑대들은 알고지내는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도하다.[2]
아린의 사부를 만나 초원에서 늑대 무리들이 추이들에게 습격당했다는데, 이 추이들이 일반 추이들이 아닌 이족보행형의 변종 추이라고 말해준다. 1부의 대장 추이가 이끌었던 추이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존재. 이때의 늑대들의 털이 푸른 색인 걸로 보아 푸른 털을 가진 늑대의 종족 명을 푸른 늑대로 부르는 모양.
1.1. 세력
이들의 가장 큰 강점은 늑대답게 '''압도적인 수적 우위'''과 ''' 그 수적 우위를 이용한 전술'''이다.위에서의 언급을 봤듯이 탄탄한 조직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3]
추이가 무리를 이끌고 흰산을 습격했던 때부터 수년이 지난 지금도 건재한 듯 하며 추이와 황요가 마을을 습격하자 산군이 치치를 시켜 부르게 하고, 결국 푸른 늑대들과 산군이 대면하게 된다. 산군을 돕는 늑대 무리는 두 갈래로 표견인 풍을 추격하는 랑과 표견 1마리를 추적하는 다른 일원, 그리고 산군을 만난 베르텐게로 나뉜 상태이다. 한마리 한마리는 변종 짐승들에 비하면 강하지 않지만 늑대인 만큼 수많은 무리들이 있어 여러모로 건드리기 어려운 모양.[4] 과거 항마전 당시의 붉은 산 병력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지금 붉은 산의 세력은 항마전 이후 약화되었고, 더 나아가 흰눈썹의 경우 병사 개개인의 질이 진짜 항마병에 비하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붉은 산의 본대가 직접 움직이지 않는 이상 하나의 '''군대'''로 움직이는 푸른 늑대들을 상대할 수는 없는 듯 하다.[5]
작중 무골이 자기 부하들에게 가급적이면 푸른 늑대들과 엮이지 말라고 했으며, 녹치조차도 그 조직력에 제법 깊은 인상을 받았는지 2부에서 늑대들과 비녀단을 비교하는 말을 했고 추이 또한 부하 추이들에게 푸른 늑대들이 보잘것없지만 똘똘 뭉쳐서 초원을 지배하였으나 추이들은 반대로 천하에 두려울게 없던 짐승이었으나 멸족될 판이라고 연설하였다. 그 말은 과언이 아니라 간부급 늑대로 보이는 베르텐게가 '''항마병'''이였던 풍을 순식간에 털어버리고 (물론 풍은 제 힘을 발휘할 수 없는 인간형으로 싸워야 했던 핸디캡이 있었지만)[6] 58화에서 변종 무리들을 그냥 학살하는 모습을 보여 독자들은 이들이 두려워할 만하다는 반응들이다.
58화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늑대소녀인 랑이 푸른늑대가 사는 곳과 다른 공간에 일종의 포탈을 만드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베르텐게를 비롯한 늑대들이 결사적으로 랑을 지키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58화에서 랑이 연 포탈을 통해 온 푸른늑대들이 변종들을 다굴해 공격하고 베르텐게를 찾아 나선다. 일반적인 푸른 늑대들은 수적 우위로 변종들을 처리하나 곰이라고 착각될 정도의 거대한 검은 늑대 바랑은 혼자서 변종들을 처리할 정도로 강하다.
이후로는 흰눈썹의 성을 '''포위'''하다가 날이 밝을 무렵 후퇴하는데 자와르가 "북쪽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온다." 라는 말을 들어 보면 정황상 길을 따라 넘어온 늑대들은 전체 병력이 아닌 자와르가 지휘하는 일부 '''선발대'''인듯 하다. 이 말은 다르게 해석하면 다른 문제가 있음에도 따로 병력을 파병할 수 있고 자와르가 이끄는 '''대군'''이 겨우 일부 병력일 정도로 푸른 늑대가 강성한 세력임을 알 수 있다.[7]
독자들이 흰눈썹의 세력을 말살한 게 산군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상 흰눈썹 세력을 말살한 것은 푸른늑대들이다. 흰눈썹이 랑을 잡기 위해 대부분의 수인병들을 보냈지만 전부 학살당했기 때문.[8]
다만 숫자에 의지하는 만큼 질적으론 항마병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정황상 붉은 산 세력은 내몽골까지 걸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이 푸른 늑대에게 간섭하거나 견제하는 묘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그냥 세력권이 다르거나 아니면 당장 해결해야 할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9]
2. 소속 인물
2.1. 버르테
푸른 늑대의 최고 수장. 본명은 버르테 치노. 위 그림은 버르테의 본체가 아니라 버르테가 늑대 무리 중 한 마리에게 빙의한 것이다. 아내는 흰 사슴 "코아이 마랄"인 것으로 보인다.[10][11] 자와르가 베르텐게가 실종된 것을 전하자 자와르에게 베르텐게의 임무를 부여하여 아랑사를 찾아오라고 지시했다...왜 아랑사를 노리는지는 불명.
참고로 버르테가 빙의했던 늑대는 이내 쓰러졌다. 살아있던 늑대에 빙의한 것인지 이미 죽은 시체에 빙의한 것인지는 불명. 늑대의 상태가 이상했던 것을 보면 후자인 듯 하다. 게다가 늑대들의 특성상 푸른 늑대들은 동료를 죽인 자를 절대로 살려보내지 않을 정도로 동료애가 깊은데, 왕이라는 자가 명령을 전달한답시고 부하 늑대의 목숨을 함부로 뺏는 짓을 한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추이가 무리를 이끌 때 언급했던 것을 보아, 나이가 상당히 많은 듯 하다.
2.2. 코아이 마랄
버르테의 아내인 뿔 달린 하얀 암사슴. 남편 버르테와 달리 언급과 무두리 사부의 회상에 잠시 등장한다. 남편처럼 오랜 시간을 살아온 신수급 영물.
2.3. 베르텐게
베르텐게 문서 참조.
2.4. 랑
[image]
이름부터가 이리를 뜻하는 랑(狼). 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한 늑대로 미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베르텐게가 풍을 미행할 것을 청하자 단독 임무를 받았다며 실패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너무 대놓고 따라와서[12] 풍이 눈치채고 따돌린다. 하지만 오히려 랑이 먼저 바위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단독 임무를 처음 받아서 안 들키고 미행하는 법은 모르지만 그래도 무골의 용병들 중에서 가장 빠르다는 표견 용병의 대장인 풍보다 먼저 도착한 걸 보면 상당히 속도가 빠른 듯 하다. 41화에서 자신을 따돌리려는 풍과 대등하게 달리면서 추격한다.
47화에서 아랑사를 전달하고 나온 풍의 반격을 받는데 빠른 달리기 실력에 비해 전투 능력은 형편 없다. 애당초 임무를 받을때 싸우지 말고 쫓으라는 명령만 받은 걸로 보이며 이빨 & 발톱도 없는데 어떻게 싸우느냐는 말을 들은 걸로 보아선 인간으로 변신한 늑대가 아니라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일 가능성도 있지만 작중 보여준 능력을 보면 '''평범한 인간은 절대로 아니다'''. 혼혈이거나 아니면 어려서 이빨이 아직 다 자라지가 않아서 별로 날카롭지 않기 때문일수도 있다.
49화에서 풍의 발차기 기습을 피하는데, 이때 엄청난 반사 신경과 함께 발가락으로 땅의 풀을 움켜쥐면서(...) 발차기를 피하는 희대의 기행을 선보인다. 이후 전력으로 도망을 치는데 풍 조차도 어린데도 불구하고 웬만한 늑대보다 빠르다며 인정한다. 이후 베르텐게가 보낸 동료 늑대들과 만난 뒤 주절주절 떠들어대다 풍에게 위치를 들킨데다 베르텐게에게 소식을 전하라는 말도 무시하고 주절대다 다시 한번 풍의 습격을 받는다. 동료 늑대 한마리가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 풍의 발목을 잡는데 베르텐게에게 가라는 명령은 까맣게 잊고 같이 싸우려는 랑을 다른 동료 늑대가 강제로 데려간다.
50화에서는 자신을 강제로 데려가는 동료 늑대에게 질질짜며 베르텐게에게 이를 거라고 하고 풍이 기어이 쫓아오자 고집스럽게 같이 싸우자고 말하면서 동료 늑대가 당하자 아무것도 못하고 풍에게 목을 붙잡힌 채, 켁켁거리기만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독자들에게 발암을 일으키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짜증스러운 모습과는 별개로 풍이 랑을 죽이겠다고 하자 동료 늑대가 결사적으로 막는 등의 모습을 봐서는 늑대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인물인 모양. 풍에게 붙잡히자, 무의식적으로 안광을 내면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이를 본 베르텐게가 미친 속도로 달려오는데 이와 관련한 특수 능력이 있는 모양이다.
53화에서는 변종들을 피해 동료 늑대와 도망친다. 변종들에게 따라잡히자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 남겠다는 동료 늑대의 말에 울먹이며 말 잘 들을테니 같이 가자고 애원한다. 하지만 결국 동료 늑대와 헤어지고 자책하며 도망친다. 도망가던 도중 절벽에 도달하고 다리를 발견한다. 추격해 오는 변종들이 다 건너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며 다리를 건너는 도중 추격해온 변종에게 습격당하고 절벽 밑으로 추락했다가 산군에게 구출되어 무사히 피신한다.
57화에서는 변종들에게 쫓기는 와중에 피를 흘리며 바위에 '석문동천(石門洞天)'이란 한자가 새겨진 곳에 도착한다.
그리고 58화에서는 자신의 머뭇거림으로 늑대들이 죽어간 것에 대해 후회하고 슬퍼하며 벼랑 끝까지 몰린다.
'''나 때문에...미안해, 모두...시간이 됐어.... 미안해, 말 안 들어서...나 혼자 어떻게 가.... 안 갈 거야!!!'''
등 뒤에 달처럼 생긴 하얀 원이 일렁이는데 처음에는 변종들도 이것이 달인 줄 알았으나 이것은 다름아닌 '''푸른 늑대들의 길이었다.''' 일종의 포탈이었던 셈. 사실상 푸른 늑대 일행들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흰눈썹: 놈 들만의 길이 있다.허나 그 길을 본 자가 없다. 푸른 늑대들은 그 길을 본 자를 절대 살려두지 않아'''
랑이가 연 길을 향해 변종들은 돌을 던져 공격하지만 그 길에서 가장 먼저 뛰어나온 검은 늑대 바랑이 그 공격을 막는다. 뒤이어 하얀 늑대 자와르가 나타나고 랑이에게 다른 푸른 늑대들이 죽고 베르텐게도 사라졌다는 말을 들은 자와르는 '''변종들을 죽이고 베르텐게를 찾으라''' 명령하고 길에서 뛰쳐나온 수백 여 마리의 푸른 늑대들이 변종들을 공격한다.
72화에서 동이 트기 전 서쪽 초원으로 돌아가는 중에 베르텐게가 오지 않아서 안간다고 떼를 쓰지만 바랑에게 털부분이 잡힌 채 자와르와 함께 석문동천의 포탈으로 가서 바랑, 자와르와 함께 퇴장한다.
전투력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별 볼일 없지만[13] 랑의 역할은 전투원 역할이 아닌 길을 여는 포탈 역할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는 않는다. 길을 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린 데다가 전투력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베르텐게가 데리고 다니며 당연하게도 길을 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푸른 늑대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존재라서 지켜야 할 대상 1 순위다.[14] 하지만 독자들의 평은 대체로 민폐 캐릭터로 상당히 안 좋은 편이며 오죽하면 늑대들이 깨알같이 촐랑대거나 징징대지 말라고 말했을 정도.
2.5. 자와르
[image]
랑이가 연 석문동천(길)에서 두번째로 나온 하얀 늑대. 몽골어로 자와르의 이름은 추위를 뜻한다. 이마에 무슨 표식이 있으며 랑이가 우는 얼굴과 도망치다 난 상처를 핥아주며 달래준다.[15] 이후 랑이가 베르텐게는 사라지고 다른 늑대들은 다 죽었다는 말에 놀라더니 이 하찮은 변종 놈들!! 이라며 분노하곤 죄다 물어죽이고 베르텐게를 찾으라며 거대한 검은 늑대인 바랑을 포함해 뒤이어 나온 푸른 늑대들에게 명을 내리고 우렁차게 베르텐게를 부르며 본인도 다른 푸른 늑대들과 함께 변종들을 학살한다. 59화에서는 버르테의 혼이 다른 늑대를 통해 나타나면서 베르덴게의 일을 맡으라며 아랑사를 찾으라고 지시를 한 걸 보아 푸른늑대의 다른 부대장을 맡고 있는 걸 보인다.
암컷으로 추정되는 외모와 랑이를 어미처럼 어르는 언행이며, 명령자 포지션, 늑대가 우두머리 암컷을 중심으로 군집생활을 한다는 점으로 미루어 푸른늑대들의 수장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우두머리는 버르테.
이후 흰눈썹에 의해 약으로 주문을 걸어놔서 곧 죽을 정도로 기력을 소모하여 짐승의 정신을 조종하게 된 무골의 힘을 막는 결계를 자신의 근처까지 치고는 시간이 얼마 없다며 성을 둘러싸고 진입할 곳을 찾으라 명한다.
이후 다른 늑대의 인도로 동쪽 땅의 왕인 산군을 알아보고 마주한다. 이후 산군에게 늑대들이 온 경위를 설명해주고 베르텐게의 행방을 물어보자 베르텐게의 위치를 듣고 베르텐게가 찾던 아이가 산군이 지키던 아이라는 말을 듣고 산군과 다툴수는 없으니 함구(緘口)하기로 하고[16] 베르텐게는 돌아가는 길에 찾아오겠다고 한다. 이후 무골의 기를 막는 결계를 치고 무골의 정신 제어로부터 주위 짐승을 지킨다. 이때 괴로워하는 산군의 상처를 보고 화기(火氣)를 느끼고 화상이냐며 불도 붙지 않았는데 화기가 느껴진다며 의아해하다가 상처가 심상치 않은걸 느끼고 치유해주기 위해 상처를 핥는데 혀를 데이고 눈물, 콧물, 침을 흘리며 상처의 화기가 살아있다면서 산군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지만 산군은 대수롭지 않게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며 넘어간다.
이후 결계 밖으로 나가도 정신을 지배당하지 않자 의아해 하는 늑대들에게 산군은 정신을 지배당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옛 주인 정도의 힘이 아니라면 산군을 통제할 순 없겠다며 읊조린다. 그리고 산군에게 우리는 해가 뜨기 전까지 돌아가야 한다며 자신들은 성 주위에 있을거라고 한다.
그리고 산군을 마주하고도 도망치지 않는 변종들을 보고 이상해하던 늑대들에게 세뇌된 것 같다며 그래서 산군에게는 더 힘든 싸움이 될거라며 독백하고 산군이 등의 상처에 변종이 던진 돌을 맞고 잠깐 쓰러지자 늑대들에게 성 주위를 애워싸서 한놈도 빠져나가게 해서는 안된다는 명을 내린다.
70화에서는 바랑과 함께 이동하는데 무골의 정신 지배를 막느라 기력이 떨어져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체력이 바랑보다 딸리는 것인지 바랑의 걸음을 따라잡지 못하고 약간 지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무엇을 발견하고 자신은 랑이를 기다리다 내려오겠다고 바랑을 먼저 보내는데 자와르가 발견한 것은 착호갑사들이였다.
72화 앞부분에서 랑을 물고 가는 바랑과 함께 원래 왔던길인 석문동천의 문으로 들어가서 퇴장한다.
성격은 차분하고 온화하며 늑대 일족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동족을 해치는 적들에겐 이름처럼 매우 냉혹해진다.
2.6. 바랑
바랑 문서 참조.
3. 둘러보기
[1] 네임드 늑대들의 이름이 몽골어에서 비롯된 언어인 점, 서쪽 초원이 거론되는 걸 보면 몽골 고원의 늑대들로 보인다.[2] 자와르가 산군이 지키는 흰머리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함구하며 산군과 충돌하는 상황을 꺼리는 등,이들은 개인적으로는 산군과 적대를 피하려는 성향의 늑대들로 보인다.[3] 한 마리 한 마리는 베르텐게나 바랑 정도의 강자가 아니면 수인화 조차 하지 않은 흰눈썹의 수인병 에게도 한 방에 죽어 나갈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너덧마리가 한 마리에게 달라붙어서 협공할 시, 염주를 끊어 본모습이 드러난 수인병도 무력하게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4] 실제로 베르텐게 수하의 늑대들이 변종에게 죽었다는 사실이 자와르에게 알려지자, 결국 흰눈썹 소속 변종 무리는 늑대 군단에게 썰려나갔다.[5] 거기다 푸른 늑대 세력은 아직 정확히 다 나온 것도 아니고,자와르보다 더 높은 위치의 인물이 있을지도 모르며 수장 버르테가 얼마나 강한지도 모른다.[6] 늑대들이 초원을 지배하게 된건 개개인이 강해서가 아니라 팀플레이 덕분이다. 당장 한마리 한마리는 인간상태인 변종 하나에게 힘도 못 쓰고 죽는다. 그런데 변종 중에서도 특히 강한 정예병인 항마병, 그것도 흰마귀를 치기 위해 조직된 붉은 산 항마병을 단신으로 쓰러트린 건 보통이 아니란 소리다. 물론 풍도 모종의 이유로 수인형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긴 했다. (작중 설명에 따르면 항마병들을 비롯한 변종들은 수인형을 취해야 제 힘을 낼 수 있으며, 인간형을 취하면 정신지배에 대한 저항성은 강해지는 대신 신체능력이 많이 약화되고, 발톱이나 이빨이 없어져 공격력도 약해진다.) 즉 항마병의 전투력은 수인폼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작중에서 나온 전투만으로는 베르텐게도 항마병보다 압도적으로 강력하다고 하기엔 힘들다. 물론 그걸 감안한다 쳐도 항마병급으로 강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7] 붉은 산,아린 등의 세력은 전성기 시절 서로 전쟁을 벌였다가 서로 약해졌고,비녀단은 일족 자체가 멸족의 위기에 처한 반면,푸른 늑대 세력은 여전히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8] 물론 푸른늑대들을 부른 것이 산군이며 녹치와 비라같은 정예들을 패퇴시킨 것도 산군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흰눈썹 세력을 와해시킨건 산군이 맞다.[9] 사실 자와르의 반응을 보면, '''왕태''' 정도만 되도 염주를 끊으면 자와르가 이끄는 늑대무리들에게 궤멸적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수가 많아도 산군 정도 되면 그냥 압도적으로 털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붉은 산 간부들 중에는 낮은 직급인 타이지가 산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니 붉은 산에선 당장 이들을 견제할 이유가 없다.[10] 흰 사슴이 어떻게 늑대의 아내가 될 수 있냐고 의아해할 수 있는데, 몽골의 건국 설화와 원조비사에 의하면 푸른 늑대 "보르테 치노"와 흰 사슴 "코아이 마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후손인 칭기즈 칸이 몽골 제국을 세웠다고 한다. 물론 시간적으로 보면 이 늑대가 신화의 그 늑대일 리는 없고, 이름만 따온 듯.[11] 본 만화의 세계관에서 이종 간 교혼은 미물이 아닌 영물만의 특성일 가능성이 있다. 아랑사부터가 아린과 여우의 혼혈이니.[12] 바로 뒤에서 미행하던 건 아니지만 일반 인간을 미행하는 것 처럼 행동해서 평범한 표견이 아닌 풍 입장에서는 대놓고 미행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다.[13] 다만 전투력과 별개로 달리기 실력은 풍이 인정할 정도로 상당히 빠르다. 애초에 푸른 늑대 중에서 기동성 원탑인 베르텐게와 동행하는 만큼 어느정도 기동성은 갖추어야 하는게 당연하다.[14] 늑대들이 랑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들을 희생한 걸 보면 알 수있다.[15] 이때 랑이의 팔에 난 까진 상처가 아문다.[16] 사실 산군은 이미 알고 있었다. 애초에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려 베르텐게를 부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