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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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푸조 607 후기형 2.2 HDi
1. 개요
2. 상세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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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ugeot 607'''

1. 개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푸조에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된 준대형 세단으로, 당시 푸조의 기함이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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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
후기형 2.7 HDi
1999년 10월에 출시되었다. 전작에 비해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했고, 더 현대적인 모습을 했다. 직렬 4기통 2.2L와 V6 3.0L 가솔린, 직렬 4기통 2.2L HDi 디젤엔진도 새롭게 적용된 것이었다. 에어컨, CD 플레이어, 파워윈도우, 8개의 에어백, ABS, TPMS 및 중앙 잠금 장치를 표준 장비로 적용했고, AMVAR 9단 전자식 감쇠 제어 장치도 적용되었다. 변속기는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이 제공되었다. 프랑스 내수 시장에서는 관용차 및 택시로 많이 쓰였고, 택시 버전은 V6 3.0L 가솔린 혹은 I4 2.2L 디젤엔진이 탑재된 사양이 주로 이용되었다. 일본에서는 2001년부터 V6 3.0L 가솔린 엔진 사양을 "컴포트"와 "스포츠" 두 가지 트림을 갖추어서 판매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3년 2월에 푸조가 한불모터스를 통해 재진출하면서 푸조 전시장을 통해 1차로 공개되었고, 그 해 11월에 준중형 왜건인 307SW와 함께 정식으로 출시되었으며, 2.2L 및 3.0L 가솔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사양이 수입되었다.
2004년 11월에는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출시되었다. V6 2.7L HDi 디젤엔진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6단 수동변속기가 도입되었으며, V6 3.0L 가솔린 엔진에는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대한민국 시장에서도 2005년부터 V6 2.7L HDi 디젤엔진 사양을 수입해서 팔기 시작했고, 2007년식부터는 앞뒤 모두 가로가 긴 번호판을 적용했다. 2008년에는 판매 부진을 이유로 영국 시장에서 단종되었고, 나머지 시장에서도 2010년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푸조에서는 407과 607의 통합 후속으로 508을 2010년에 내놓았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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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팔라딘 콘셉트 (2000)
607 페스카롤로 콘셉트 (2002)
  • 푸조에서는 율리에즈(Heuliez)와 협력해서 개발한 랜드뷰(Landview)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607의 차체와 접목시킨 607 팔라딘이라는 스트레치드 리무진을 만들었다. 엔진은 V6 3.0L를 얹었고, 기존 607 대비 500mm 이상 길어졌으며, 지붕 뒷부분은 하드탑 컨버터블처럼 개쳬도 가능했다. 그 외에 에르메스의 손길을 거친 가죽 인테리어도 적용되었다. 200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2004년에 607의 페이스리프트를 맞아 개조를 거친 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제 23대 대통령이 당선된 2007년 5월 16일부터 의전차량으로 쓰였다.
  • 2002년에는 607 페스카롤로(Pescarolo)라는 콘셉트카도 공개되었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불티나게 팔렸던 푸조 차종이다. 중대형 세단의 인기가 높은 대한민국 수입차 시장으로 인해 제대로 덕을 본 셈이다. 원래 푸조는 고급차 브랜드가 아닌 폭스바겐처럼 유럽의 대표적 국민차 브랜드지만, 607만은 대한민국 시장에서 고급 차로 자리잡아 제대로 히트 칠 수 있었다. 폭스바겐 페이톤 역시 이와 똑같은 사례. 과거 이 차의 할아버지격인 푸조 604기아자동차의 조립생산 절차를 거쳐 대한민국에 들어왔을 때는 하필 운이 좋지 않아 오일쇼크+장관급 관용차 4기통 제한 등의 악재로 인해 제대로 꿈도 못 펴보고 퇴물 취급을 받았는데 그 통한을 손자 607이 대신 풀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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