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인 이야기
1. 개요
1. 개요
제1회 애니메이션 기획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획안을 구체화 시켜 애니화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당시 적극 추천한 심사위원이 오시이 마모루였으며 그가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해 오시이 사단이 몽땅 모인 작품이 되었다. 오시이 없는 오시이 작품이다.
방영은 2004년 PPV로 선공개해 광매체보단 PPV로 판매하는 정책을 썼다. 그후 TV방송을 하거나 OTT 서비스를 하였다.
디지털 카메라로 바람을 찍는 걸 좋아하는 소녀 나오가 바람을 조종하는 법을 배우러 다니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일견 못 그린 것처럼 보이는 그림체와 홍보 부족으로 일본에서의 흥행은 망했으며 애니메이션 기획 대상이란 대회도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대중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작품이다. DVD가 상당히 늦게 나온 것도 타격이 컸다. [1]
한국에서는 망작이란 소리가 서슴없이 나오는데 캐릭터 디자인부터가 한국 애니메이션 팬덤이 싫어하는 단순한 카툰 그림체라 작화붕괴 애니메이션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그리고 여러가지 배경 설정을 단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도구로 사용했을 뿐 기본적으론 일상물이라 처음에 나오는 여러 떡밥을 괜히 해석, 예측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떡밥 회수가 안 됐다고 판단해 매우 공격하기도 했다. 그림체를 중시하는 사람들이나 떡밥 분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한국 애니메이션 팬덤에선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작품이다.
그러나 참여한 스태프들이 워낙 초호화라 연출이 잘 됐고 그림체가 저래서 그렇지 작화는 매우 좋다. 애니메이터로 아라이 코이치, 니시오 테츠야, 혼다 타케시, 오오히라 신야, 키세 카즈치카, 이마이시 히로유키, 시오타니 나오요시, 사사키 케이고, 이이즈카 하루코, 마키하라 료타로 등 호화 스태프가 참여하고 있어 움직임이 매우 뛰어나고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작화와 분위기를 즐기는 작품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해외에선 오시이가 손댔다는 이유로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져있으며 평작은 된다는 평을 받는다.
P.A.WORKS의 호리카와 켄지 사장이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감명을 받아 니시무라 준지 감독에게 트루 티어즈의 감독을 맡겼다고 한다.
[1] 방영 후 2년이나 지난 2006년에나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