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이시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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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커리어
4. 감독 작품
5. 참여작품
6. 연출, 작화 샘플


1. 개요




'''今石(いまいし 洋之(ひろゆき '''
일본의 연출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1971년 10월 4일생. (53세) 대표작은 '''천원돌파 그렌라간'''이지만 그렌라간 이후 꼭 그렌라간이 아니더라도 그가 감독을 맡은 작품들은 모두 어느 정도 받쳐주는 완성도를 지니고 있다.

2. 상세


애니메이터 때부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팬층을 이끌어왔으며, 특히 '''제한된 그림으로 박력넘치는 화면 연출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가 그리거나 연출한 장면은 딱 보기만 해도 '아 이거 이마이시 히로유키 꺼네'하는걸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그 스타일이 확실히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미칠듯한 질주감, 난장판을 연상케 하는 화면, 압도적인 박력, 강렬한 음영, 특유의 캐릭터 포즈[1]가 있으며, 특히 질주감과 박력 부분에선 명 애니메이터인 '''카나다 요시노리'''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장면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치밀하지도 않은 이상한 비율의 그림이지만, 연결하고 나면 과장된 움직임의 박력넘치는 영상이 되는 것. 화풍에서 서양 분위기가 풍기는 것도 특징. 그렌라간의 아이캐치도 이 사람 작품이다. 카나다의 영향으로 동화를 적게 쓴다. 이러한 특징들이 종합적으로 잘 표현된 것이 데드 리브즈이다.
작화보루에도 그가 작업한 컷들이 많이 있다.
유아사 마사아키오시이 마모루, 콘 사토시처럼 양덕후 지지층이 높은 감독이기도 하다. 심지어 양덕들은 한국이랑 일본에선 스토리가 이상하다고 흑역사 취급당하는 달링 인 더 프랑키스까지 이마이시 히로유키 액션 스타일이 담겨있다고 고평가할 정도이다. 킬라킬도 한국이나 일본 현지보다 서양에서 인기를 끌었다. 인터뷰 자료도 일본에서 한 것보다 서양에서 한 게 더 많다.

3. 커리어


가이낙스에 소속되어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동화가로 애니메이션 일을 시작하였으며, 곧 원화가가 되었다. 이후 왕성한 활동을 보였고, 츠루마키 카즈야프리크리로 가이낙스의 전면에 등장한 이후에는 작화감독 등을 하며 대중적으로도 슬슬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후 데드 리브즈로 감독에 올랐으며 야심작 천원돌파 그렌라간을 비평적, 상업적으로 성공시키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
감독의 성향으로는 꽤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가이낙스의 안노 히데아키가 정교한 플롯과 정적인 미장센을 추구한다면, 츠루마키 카즈야는 그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플롯과 역동적인 화면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츠루마키 카즈야의 작품도 나름대로 이면의 이야기나 설정 등은 나름대로 치밀한 편. 하지만 이마이시 히로유키는 상당히 극단적으로 화려한 화면 연출에 올인한다. 극의 구성 자체가 얼마나 더 화려한 움직임과 재미를 줄 수 있는가에 집중되어 맞춰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상 이마이시 히로유키의 작품에서 지나가는 소품의 의미 같은 것 등을 생각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정도.
대신 이상한 장면들이 순식간에 지나간다던가, 과거 작품에 대한 오마주 거리는 충실해서 나름대로 찾는 재미는 있다. 개그와 에로한 연출도 즐기며 난잡하게 화장실 개그를 펼친다. 하지만 정작 일정한 선은 넘지 않는 편. 딱 한 가지 예외를 둔 분야라면 인물명으로, 팬티, 스타킹, 섹스 등 사람의 이름으로서는 이미 볼장 다 봤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보다는 미국 식 카툰에 가까운 연출을 자주 차용하는데 감독 본인도 해외의 애니메이션을 매우 좋아해서 일부러 찾아본다고 한다. 사우스 파크, 'The Haunted World of El Superbeasto' 같은 해외의 성인용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한다. 한국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을 호평하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이마이시의 애니메이션은 일본보다는 서양에서 인기가 있고 특히 북미에서 더 큰 인기를 끈다. 북미 애니메이션 시청자 입장에선 평소 봐왔던 것이라 받아들이기 쉽기 때문이다.
그와 일했던 스탭들의 인터뷰 등을 보면, 작품 성향은 강렬하지만 정작 본인은 굉장히 얌전한 이미지의 사람라고 한다. 그리고 감독으로써, 스탭들에게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것을 잘 하는 능력이 있다고. 인성이 좋아서 따라다니는 연출가나 애니메이터도 많다.
그렌라간 이후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의 감독을 맡아 이슈가 되었으나, 팬스가는 카툰 네트워크풍의 캐릭터 디자인과 화장실 유머 등이 너무 부담스러웠는지 컬트적인 호평만 남기고 상업적으로는 폭망하였다.
그리고 결국 2011년 6월, 이마이시 히로유키 감독을 비롯한 관련 인원들이 퇴사하였다. 링크 가이낙스 홈페이지에서도 인물 정보가 삭제되어 있다. 그리고 퇴사한 인원들은 독립하여 '''트리거'''라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회사를 설립.홈페이지 링크
퇴사 원인으로는 아무래도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의 처참한 흥행성적이 문제였던 듯. 이마이시가 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같이 퇴사한 스튜디오 트리거의 대표 오오츠카 마사히코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가이낙스에 있던 것은 좋지만, 팬스가처럼 너무 실험적인 프로젝트도 통과시키는데 놀랐으며, 이런 걸 하다 망해서 피해를 주느니 새로운 회사에서 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한다. 다만 이는 완곡한 표현인 것 같으며 안노 히데아키가 2020년 가이낙스가 팬스가 시절부터 이미 직원 돈을 떼먹는 막장 회사였다고 폭로하고 트리거 멤버들이 연이어 안노에게 동의를 표하면서 회사가 전체적으로 막장이라 집단 퇴사했다는 설이 정설이 되었다.
이후 2013년 트리거의 신작 킬라킬이 엄청난 팬들을 모으며 대호평을 받으면서 본인 스스로의 네임밸류로도 성공할 수 있음을 확실히 보여줬다. 같은 19금 수위지만 열혈에 중점을 뒀더니 성공해버린 듯.
콘티를 굉장히 대충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건 다른 스태프들의 스타일도 존중하기 위해 최소한의 연출 방침만 제시하는 콘티이다. 원래 작화진이 신뢰할 수 있는 실력자만 있다면 콘티는 기본적인 선만 그어도 충분하다. 이마이시는 전직이 애니메이터라 절대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이 아니다. 콘티 이외의 연출 작업은 오오츠카 마사히코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또 콘티를 그릴 때 그림체가 둥글둥글해서 그 남자! 그 여자!에서는 이마이시 콘티의 그림들이 그 그림체 그대로 작화에 반영되어 캐릭터들이 찐빵체로 변해버리기도 했다.
주로 오리지널 작품을 감독하는데 조감독 수준으로 참가했던 그 남자! 그 여자!의 영상이 그다지 순정 만화답지 않은 것을 보고 "난 자기색이 짙어서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하면 원작을 망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리지널 작품 위주로 감독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성우들 중에서는 히야마 노부유키코니시 카츠유키가 이마이시 히로유키와 인연이 매우 깊다. 실제로 이마이시는 이들이 출연했었던 가오가이가의 원화 담당을 맡았던 바가 있었으며 히야마와 코니시는 천원돌파 그렌라간에 출연한 것을 시점으로 이마이시 작품에 모두 출연했다.

4. 감독 작품


  • 2004년작 데드 리브즈 - 콘티 / 연출 / 캐릭터 디자인 / 작화감독 / 원화
  • 2005년작 남코X캡콤 오프닝 타이틀 - 콘티 / 연출 /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 원화
  • 2007년작 천원돌파 그렌라간 - 콘티 / 작화감독 / OP1, ED1 콘티 / 원화 1, 8, 15, 25, 26, 27
  • 2008년작 극장판 천원돌파 그렌라간 홍련편 - 콘티 / 아이캐치 / 메카닉 작화감독 / 원화
  • 2009년작 극장판 천원돌파 그렌라간 나암편 - 콘티 / 아이캐치 / 메카닉 작화감독 / 원화
  • 2010년작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 플롯 / 시나리오 / 콘티 / 원화 1AB, 13B / 제2원화 6
  • 2013년작 킬라킬 - 콘티 / 연출 / 작화감독 / 원화 1, 3, 24, 25 / 제2원화 25 / OP1 콘티 (공동), OP2 콘티 (단독)), ED1 연출
  • 2015년작 SEX and VIOLECE with MACHSPEED[2] - 디자인 (공동) / 스토리 원안 (공동) / 콘티 / 원화
  • 2016년작 우주 패트롤 루루코[3] - 원작 / 감독 / 시리즈 구성 / 플롯 / 각본 / 콘티 / 연출 / 원화 OP, 9, 13
  • 2019년작 프로메어 - 아트 디렉션 / 3D 특기 감독 / 설정 / 콘티 (공동) / 선곡
  • 2022년작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5. 참여작품



6. 연출, 작화 샘플



RE: 큐티하니 OP
콘티, 연출, 원화 이마이시 히로유키 / 작화감독 히라마츠 타다시
원화 안노 히데아키, 니시고리 아츠시, 이타가키 신, 쿠보타 치카시

무사시전2 OP
콘티 카나다 요시노리 / 1인 원화 이마이시 히로유키

남코X캡콤 OP
콘티, 연출, 작화감독 이마이시 히로유키

천원돌파 그렌라간 OP1
콘티 이마이시 히로유키 / 연출 사에키 쇼지 / 작화감독 니시고리 아츠시
원화 히라마츠 타다시, 요시나리 요우, 쿠보타 치카시
나카무라 쇼코, 아베 신고, 아메미야 아키라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OP
콘티, 연출 이마이시 히로유키 / 작화감독 니시고리 아츠시
[kakaotv(381798588)]
킬라킬 OP2
콘티 이마이시 히로유키 / 연출 오오츠카 마사히코 / 작화감독 스시오
원화 이세키 슈이치(井関修一), 사카모토 마사루, 한다 슈헤이(半田修平)
코마츠다 다이젠, 요네야마 마이, 아메미야 아키라

[1] 카툰 만화 같은 서양식 데포르메 느낌의 포즈. 하야테처럼 39화 아이캐치 등.[2] 애니메이터 견본시장에 출품한 단편애니[3] 울트라 슈퍼 애니메이션 타임에 방영한 단편 애니메이션.[4] 미국 애니메이션이다. 제작자인 이안 존스-쿼테이가 히로유키의 엄청난 팬이라 같이 일할 수 있었던 게 영광이라 말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