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커

 

1. 개요
2. 특징
2.1. 멀티 플레이


1. 개요


【퓨커 이미지 보기(혐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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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커
강화형 퓨커[8]

Puker
데드 스페이스 2에서 새로 등장한 네크로모프 중 하나.
퓨커는 네크로모프 중에도 독보적으로 혐오스러운 모습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네크로모프 중에서 가장 혐오스럽다는 평가마저 듣는다.
이목구비와 안면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말 그대로 뻥 뚫려 있으며 턱도 없다. 손가락부터 시작해서 팔, 다리까지 전부 변이되어 원래의 상태를 짐작[1]할 수 없을 정도이며, 흉부와 복부가 전부 녹아내려 내장이 보인다. 링크를 잘 보면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가 하나로 엉겨붙어 왼다리가 되고 오른쪽 다리 비스무리한 것은 촉수가 뻗어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사실 사진상으로 보면 꽤나 칙칙해 보이는데, 인게임에서는 꽤나 뽀얀 피부색을 자랑한다. 물론 강화형 제외. 강화형은 까맣고 매끈하다. 어두운곳에서 보면 위장색이 적용되어 붉은 눈밖에 안보일정도(...).

2. 특징


'토하다'라는 뜻의 puke라는 이름대로 강력한 산성액을 입에서 발사하는 네크로모프. 변이된 위장및 장기에 산성액을 담고 다니며 이 폐는 마찬가지로 변형된 식도와 연결되어 있다. 챕터 1 병원의 살아있는 간호사와 환자들의 얼굴에 이 액체를 퍼붓는 임팩트 강한 등장을 한다.
아랫턱과 복강 내부가 드러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자신이 생산해내는 강력한 산성액에 피부가 버티지 못하고 녹아버린 것으로 실제로 몸이 조금씩 녹아내리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조금씩 녹아가다가 나중에는 결국 수프처럼 되어 버릴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원래 다리중 하나가 한쪽으로 달라붙고 그 자리에서 신경과 근육 다발로 이루어진 새로운 다리가 생겨있다. 즉 다리가 3개다. 기존의 다리 뭉침은 별개라서 다리 묶음 중 하나를 잘라내어도 하나가 멀쩡하면 이족보행을 한다. 게다가 키네시스 풀업 시 사지에 칼날을 정확히 박아 넣으면 보통 퓨커의 경우 일격사 하는데 다리 묶음 중 하나만 뚫는 다면 살아남는다. 또한 전체적으로 비정상적으로 창백하고, 올리브빛 내장이 군데군데 드러난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네크로모프 디자인이 그렇지만 이쪽은 사람의 생리적 혐오감을 자극하기 위해 대놓고 꼼꼼히 만들어낸 네크로모프다.
퓨커의 산성액 발사 능력은 얼핏보면 여성형 슬래셔스피터와 비슷한 능력같지만, 스피터의 침샘은 머리에 달려 있고 퓨커는 내장에 산성액을 저장해 두는지라 머리가 잘려도 잘린 단면에서 부식액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다리를 잘라도 기어다니면서 부식액을 발사한다.
흔하게 나오면서도 리퍼마냥 짜증나게 하는 네크로모프이니 처리 순서로는 최상위권이다.
퓨커의 공격 패턴은 거리에 따라 4가지로 나눠진다. 장거리의 경우 흨엏허헠억~하는 호쾌한 기합소리와 함께 퉤 하고 동그란 고형물을 쏘는데 이 끈끈이 고형물을 맞으면 몸에서 연기가 나면서 한동안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진다.[2] 그리고 한참동안 온몸에서 이 액체를 뚝뚝 흘리는 아이작을 감상할 수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 고형물은 대미지가 없지만 사방에서 달려드는 적들을 피해야할 때 맞기라도 하면 매우 짜증난다.[3] 키네시스로 잡아 무기로 쓸 수도 있지만 날아오는 속도가 빨라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중거리의 경우 그냥 산성액을 토해내 뿌리는 형태. 발사 속도 자체가 엄청 빠른데다가 대미지도 큰 편이다. 거기에 토사물이 사방으로 튀기기 때문에 지형에 따라 피하기가 매우 곤란한 경우가 많다. 근거리의 경우 토하는 대신 간혹 손톱으로 싸대기를 갈기기 시작하는데, 키네시스로 토사물에 대한 방패를 형성하면 토하는 대신 무조건 손톱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지근거리라면 달려들어 아이작의 머리통을 붙잡고 얼굴에 산성액을 뿜는 키 연타 이벤트가 발생한다.
게임상에서 적으로 등장할 네크로모프들이 대부분 근접 공격에 의존하는 특성을 보완하기 위함인지 이 녀석은 초근접하지 않는 이상 항상 고형물을 투척하려고 한다. 고형물의 명중률도 대단히 우수한 편이며, 그 사거리도 길다. 아이작이 이놈을 총으로 쏴 제압할 거리라면 이녀석도 아이작에게 공격을 할 수 있을 정도.[4] 나름대로 다른 슈팅 게임의 적 저격수 역할을 해 주는 네크로모프다.
사지를 잘라 죽이면 사방으로 산성액을 튀기면서 죽기 때문에 쓰러트리자마자 다가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거리를 두고 싸우는 게 현명하다는 뜻. 스테이시스 모듈로 얼음땡 해놓고 죽이면 산성액이 더 늦게 사라지므로 주의하자. 리퍼로 근접 처치시엔 최대한 빨리 멀어져야 한다.
온몸이 녹아내리고 있다는 설정에 안어울릴 정도로 단단한 내구도를 자랑한다. 보통 다리 한짝과 팔 한 짝을 날려버리면 죽어버리는 슬래셔와 다르게 다리 하나, 팔 하나, 머리까지 날려도 멀쩡히 살아서 목구멍에서 산성액을 흩뿌려댄다. 심지어 질럿 난이도에서는 어지간한 일반형 네크로모프는 1차발사 한 방에 골로 보내는 '''풀강화 자벨린 건'''으로도 몸샷을 한 방 버티고 살아남을 정도. 최대한 빠르게 큰 대미지를 주기 위해선 폭발성 공격을 가하거나 자벨린 건처럼 강력한 위력의 공구로 미리 처리해 두는 플레이가 필요해진다. 일단 고형물 발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머리를 절단해놓자.[5]
거기에 챕터 6 이후부터 강화형까지 등장하기 때문에 러쉬 중 이 녀석까지 끼어들면 스트레스가 급상승한다. 이 강화형은 대미지나 맷집이 강화되는 건 물론이고[6] '''달리기'''까지 가능해지는데, 아이작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 고형물을 뱉은 다음 슬래셔 뺨치는 속도로 미친듯이 달려온다. 충격과 공포.
만약 키네시스로 고형물을 잡아내는 데 익숙해진다면 훨씬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잡은 고형물을 적들 몸통에다 던져 주면 강화형 일반형 할 것 없이 일격에 관광보낼 수 있다. 다른 네크로모프와 같이 몰려나올 때도 이를 잘 활용하면 좋다. 어느 정도 방사 피해도 있어서, 서로 붙어서 다가오던 슬래셔 세 마리가 고형물 한 방에 깔끔하게 녹아내리는 진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근접한 상태에서 던지면 자기도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잡은 다음 던지지 않고 그냥 놓아도 고형물이 터지면서 속도가 느려지니 주의. 물론 아이작은 속도만 느려지고 대미지는 거의 입지 않기 때문에 적이 너무 근접했고, 뛸 필요가 없을 때에는 놓아서 동반자폭해도 상관없다. 대신 이 고형물에 이상한 버그가 하나 있다. 분명히 제대로 맞췄는데 고형물만 부자연스럽게 뿅 하고 사라지고 맞은놈은 공구통 집어던진거 마냥 뒤로 자빠지기만 하고 아무런 대미지를 입지 않거나 다리 한짝만 잘리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차라리 직접 맞추지 말고 바닥에 터트리는게 더 안정적이다
이 때문에 데드 스페이스에 익숙해질수록 퓨커는 공짜 탄약을 제공해주는 착한 네크로모프가 된다. 멀리서 고형물을 토하는 것을 보고 키네시스로 잡은 뒤 다시 되돌려주거나, 다른 네크로모프에게 던져서 탄약을 쓰지 않고 한 마리 정도를 처치해줄 수 있기 때문. 특히 탄약이 매우 부족한 질럿 난이도에서 키네시스로 퓨커 상대하는 데 익숙해지면 굉장히 도움이 된다. 만약에 실수로 고형물을 잡는 데에 실패했다면 높은 확률로 퓨커가 가까이 달려와서 키네시스로 잡을 수 없는 토 공격을 하기 때문에 한 번 놓치면 다음을 노리기보다는 직접 때려잡을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다리만 자른 다음 최소 거리를 유지하면서 10초 정도 버티면 쿨타임이 차기 때문에 그걸 노리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고형물의 판정이 좀 애매해서 어떨땐 한방에 온 사지가 박살나고 어떨땐 그냥 넘어지기만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던지는 각도를 잘 계산해야 한다.
장거리 공격에 의존하지만 근접공격도 의외로 강력하다. 다른 네크로모프들과 달리 손에는 칼날이 없는데[7] 이를 얕보고 대충 대미지를 주고 주먹으로 끝장내겠다고 달려들었다간 체력이 반이나 남은 상태에서도 퓨커의 따귀를 맞고 쓰러지는 아이작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사족으로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에서 퓨커의 근접공격 방식은 꽤 다르다. 싱글 플레이에서는 아래에서 위로 후려치는 공격을 하는 반면 멀티 플레이에서는 손을 미친듯이 휘젓는다.
연출 면에서도 플레이어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네크로모프로 정평이 나 있다. 챕터 6에서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엘리베이터 안에 떡하니 서있어서 플레이어(+아이작)의 심장에 막대한 대미지를 입힌다. 그리고 챕터 15에선 시작부터 스나이퍼 퓨커가 등장한다. 다리 위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이작을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으며, 우버모프에게 쫓기는 도중에 이녀석에게 저격당해서 느려지면 뒤통수에서 우버모프가 뜨끈한 눈매로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볼수있다. 잽싸게 컨택트 빔이나 시커 라이플로 때려잡고 진행하자.
데드 스페이스 3에서도 등장. 별다른 변경점은 없으며, 굳이 꼽자면 다른 네크로모프들과 마찬가지로 다소 맷집이 좋아진 정도이다. 등장 빈도는 조금 줄었고, 강화형은 작중 최후반부에 몇 마리정도 등장하는 것이 전부. 전작의 강화형 개체처럼 아이작과 거리가 있을때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려와 토사물을 흩뿌려대서 상대하기가 더욱 버거워졌다. 타우 볼란티스에서도 등장하는데 200년 동안 어떻게 안녹고 버텼는지는 의문. 그래서인지 다른 네크로모프 개체들과는 다르게 진한 초록색으로 심히 변색이 된 모습을 보인다. 한 번 나오면 여러마리가 한꺼번에 나와서 찍찍질+슬래셔 닥돌=도망갈래도 못 도망감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으니 한 방 처리가 안된다 해도 일단 목부터 잘라놓자.

2.1. 멀티 플레이


멀티 플레이에서 두번째 상위 네크로모프로 등장한다. 6초 정도의 대기 시간이 필요하다. 산성액 공격은 컨택트 빔과 비슷하게 차지공격 방식인데, 풀차지로 공격을 하면 산성액을 계속 쏟아내기 때문에 모여있는 적에다 뿌려버리면 인간으로서는 충격과 공포다. 하지만 산성액을 쏟아낸 후에는,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이기가 힘들어 순간적인 대응이 힘들기 때문에 혼자서는 덤비지 말도록 하자. 스테이시스 맞고 죽는다. 레프트 4 데드 2의 스피터와 비슷한 구토 짤짤이 짓과 저격 플레이가 요구되는 녀석. 사실 멀티 플레이가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멀티 플레이의 특성 상 팀워크가 중요한데, 대다수가 실력이 모자란 탓인지 동료의 백업을 받으며 공격할 기회가 많지는 않기 때문.

3. 데드신


퓨커에게 공격당해 그냥 사망했을 경우 그냥 몸이 산성액에 분해되면서 죽는다. 그렇지만 키 연타 데드신은 매우 끔찍하기 그지 없다.
키 연타 이벤트가 활성화되면 퓨커가 갑자기 달려들어서 억지로 아이작의 헬멧을 벗기려고 시도하는데, 이 때 빨리 키를 연타해서 떼내지 않으면 퓨커가 아이작의 헬멧을 벗기더니 아이작의 맨 얼굴과 입에다 대고 산성액을 토해낸다. 얼굴과 체내에 산성액 세례를 맞은 아이작은 얼굴과 식도, 내장에 심한 화상을 입고 피분수와 녹은 내장 조각을 게워내다가 쇼크로 쓰러져 사망한다. 얼굴이 녹아 타는 모습과 아이작이 끔찍하게 죽어가는 표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여러모로 충격적인 데드신이라 이 데드신을 보고 경악하는 반응을 모아놓은 동영상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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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퓨커를 떼어낸다면 아이작은 퓨커의 머리통을 맨손으로 뽑아버린다.

[1] 데드 스페이스 2 챕터 3에서 어떤 여성의 시체를 보면 가슴 가운데에 퓨커처럼 산 주머니로 추정되는 노란색 농양이 있으며 여성이 죽은 자리를 키네시스로 들어보면 가운데 바닥이 없고 주위에 김이 나온다. 그리고 여성의 시체에서도 김이 나오고 피부도 퓨커처럼 흉족하게 되어있는걸 보아 가슴에서부터 산 주머니가 생기면서 퓨커로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2] 무시무시한 사정거리를 자랑한다. 정신없이 네크로모프들을 상대하다 보면 퓨커는 보이지도 않는데 어디선가 이 고형물이 명중한다. [3] 눈앞에 익스플로더가 빨빨거리며 다가오는데 이 액체를 맞았다면... [4] 물론 시커 라이플이나 3편의 레일카빈 같은 초 원거리 무기에 비해 사거리가 딸린다.[5] 어차피 사지 한두 개 잘린다고 죽지도 않을 뿐더러, 무엇보다 사지가 드럽게 안잘린다! 위력좋은 무기들고 근접하기도 힘들고, 차라리 멀리서 자벨린 건 2차발사 연격으로 지져버리는게 훨씬 속이 편하다. 강화형도 마찬가지.[6] 그 강력하다는 컨택트 빔으로도 1차 발사를 빗맞추면 팔이나 다리만 날아가고 살아남는다! 무조건 몸통을 조준해서 오체분시 시켜주자.[7] 근데 초기 설정에서는 이녀석도 손에 칼날이 달려 있었다. 대략 이런 모습. 물론 이 링크도 혐짤이므로 주의할 것. 칼날이 사라진 이유는 퓨커를 처치하고 나서 뭔가 뽑아 공격할 수단이 없게 만들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