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트 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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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9 Supercollider Contact Beam'''(C99 입자가속 컨택트 빔)

''중형 에너지 펄스 장비인 컨택트 빔은 고화력에 집중적인 폭발력을 요구하는 작업에 사용됩니다. 2차 발사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주변 지면을 쓸어버리는 충격파를 가합니다.''
1. 개요
3.1. VS 네크로모프
3.2. VS 최종전


1. 개요


데드 스페이스의 '''공구'''. '''소형 입자가속기'''로서 '한 방'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정밀 파괴 작업에 사용되는 공구로, 데드 스페이스의 공구가 으레 그렇듯 아무리 봐도 입자포인 이 물건이 대체 왜 '''휴대용 소형 공구'''로 분류되는 건지는 알 수 없다(...)
소설 데드 스페이스: 기폭제에서도 등장한다. 여기서는 교도소 바닥을 파는 데 사용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원래 굴착용으로 만든 물건이 아닌지라 파던 도중 여러 대가 고장이 났다고 한다.

2. 데드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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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4에서 포스 건과 거의 동시점에 설계도를 얻을 수 있다. 가격은 9000크레딧, 탄약은 1개당 2000크레딧으로 모든 공구중에서 최고가인 한편 기본 데미지가 100으로 모든 공구중에서 최강이다. 기본 장탄수는 4발.
1차 발사 모드는 차지샷이라고 보면 된다. 일반 발사로 꾸욱 누르면 충전을 시작하며 어느 시점 이상 모였을 경우 버튼을 떼면 발사한다. 위력만 따지면 게임 내에서 최강으로 차지 한 방이면 웬만한 네크로모프는 한방에 골로 보내는 화끈한 화력을 자랑한다. 풀업 컨택트빔이라면 브루트(임파서블 모드 제외)까지도 한 방이다.
2차 발사 모드는 무기를 땅바닥에 박으며 발사해 사방에 충격파를 내는 것인데, 적들에게 포위당했거나 스워머, 디바이더 부속지 같은 조그만 녀석들을 처리하는 데에는 유용하지만, 총알이 부족한데다 비싸기까지 한 컨택트 빔을 조무래기를 처리하는 데 쓰기는 아깝다. 게다가 업그레이드 중 2차 발사 공격력도 없기 때문에 데미지가 상당히 낮아서 실용성은 별로다.
1차 발사 사용시 충전 시간 때문에 무기를 다루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몹이 갑툭튀하는 경우가 많고 거의 대부분의 전투가 난전인 데드 스페이스에서 무기를 쏘기 위해 잠시 챠지를 하는 시간은 상당히 긴박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고, 스플래시가 거의 없으므로 타겟은 단일 한정이다. 따라서 사방에서 적들이 달려드는 상황에서는 별로 좋지 않다. 반대로 보스전, 브루트, 촉수, 디바이더 1차 형태 같은 강력한 적들을 상대할 때나 긴 복도에서 적들이 몰려오는 상황처럼 장거리 사격이 필요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챠지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므로, 컨택트 빔을 주력 무기로 쓸 생각이라면 풀업은 꼭 고려하는 것이 좋다. 챠지 업그레이드할때마다 0.2초 줄어든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업그레이드 안했을 때와 체감상 엄청나게 차이난다.
데드 스페이스에서는 주로 자신의 인벤토리에 있는 무기(공구)의 탄약이 드랍되는데, 컨택트 빔 탄약은 모든 공구중 최고가지만 한개씩만 드랍되기 때문에 컨택트 빔을 자주 쓰다보면 탄약이 부족해서 상점에서 돈주고 사야 한다. 탄약을 되팔아 돈을 벌겠다는 목적이라면 무기만 사놓고 쓰지 않는 게 좋다.
보기와는 달리 의외로 무게가 가벼운 편인 것으로 보인다. 본작에서 아이작은 양손으로 쥐고 사용하지만, 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의 주인공 네이선 맥닐은 모종의 이유로 한손으로 사용하는데, 딱히 한손으로 다루는 데에 불편해 보이지는 않았다.

여담으로 컨택트 빔을 들고 조준을 풀었다 다시 조준했다를 반복하면 아이작의 절륜한 허리놀림을 볼 수 있다(...) 포스 건과 동일한 모델링 오류로 보인다.

3. 데드 스페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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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는 7챕터 노드 방에서 획득 가능.
전작에 비해서 성능이 여러가지로 좋아졌다. 1차 발사의 공격력은 '''처음부터 최대치'''라서 개조는 안되지만 거의 모든 네크로모프을 여전히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1] 다만 데드 스페이스 2에서는 이러한 '한방에 한놈' 컨셉을 지닌 무기가 대폭 늘어났고,(자벨린 건이나 시커 라이플 등) 컨택트 빔은 그러한 무기들에 비해 탄약드랍율, 더러운 탄약가격[2], 편리함 등에서 절대적으로 밀리기에, 1차 발사위주의 사냥은 제한되는 편. 게다가 무엇보다도, 0.1초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데드 스페이스의 전투에서, 챠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불러오는 부담감과 위험이 정말 장난 아니다.
특히 특수 개조항목이 매우 사악한데 '''2차 발사시 스테이시스 기능 추가'''.[3] 거기다가 스페셜까지 찍는데 필요한 개조 트리는 모조리 2차 발사 공격력 업그레이드로 채워져 있다. 때문에 전작에 비해 2차 발사의 효율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흉악해졌다.
2차 발사 기능의 공격력은 노업시엔 1차보다 약하지만 풀업하면 데미지가 무지막지하게 상승하고[4] 위에 서술한 스테이시스 기능도 추가되어서 포위되거나 적이 좀 많을 때 사용하면'''게임이 재미없어진다.'''
또한 초보자에겐 1차보단 2차 무기가 더 편하다. 아무래도 후방이 공격당하는 상황이 많이 오니 그냥 펑펑 밀어버리는 편이 편하다.
2차 발사시 무기를 땅에 박는 동작을 취하는 동안에 슈퍼 아머 판정이 생겨서 쓰다가 네크로모프에게 맞고 취소되는 일이 없어졌다. 다만 어디까지나 동작이 취소되지 않는 거지, 대미지는 그대로 입으니 2차 발사를 쓸거면 타이밍을 잘 보고 쓰자. 그리고 스토커의 박치기에는 슈퍼아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하자. 스토커가 돌진 직전 울부짖는 것을 이용, 돌진하는 것이 보이자마자 2차 발사를 하면 타이밍이 맞으니 참고.
이그니션 특전을 언락하게 되면 챕터 9쯔음에 열리지 않던 방이 열리며 해커 컨택트 빔 설계도를 얻을 수 있다. 능력치는 일반 컨택트 빔보다 차지 속도가 0.1초 더 빠르며 보조사격의 데미지가 5% 더 높고 구입 비용도 무료이니 이그니션 특전을 언락한 사람은 이쪽을 사용하는게 훨씬 이득이다.
PC판은 패치를 통해 Heavy-Duty 컨택트 빔을 상점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다. 차지 속도가 0.1초 빠르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보조 공격 대신 주공격에 5% 데미지 보너스를 받는다. 해커 버전과는 달리 '''첫 상점에서 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재장전 모션이 변경되었다. 1편에서는 평범하게 넣었지만 2편에서는 탄약을 채워넣을 때 총구에서 고온의 스팀을 내뿜기 때문에, 아이작이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총을 최대한 멀찍히 떨어트린다. 엔진의 열기는 기본으로 막아주는 수트를 입고 있는데도 이러는 걸 보면 어지간히 뜨거운 모양이다.
여담으로 외전 Severed의 게이브 웰러가 빔을 충전하고 있을 때 모션이 상당히 이상해진다.

3.1. VS 네크로모프


사용자의 눈치와, 몹이 어디서 몇 마리쯤 나오는지의 숙련도가 중요한 무기. 최소 0.4초, 해커 컨택트 빔이라 해도 0.3초의 선딜이 있기 때문에, 한 발짝 앞서 무기를 차지하는 기민함이 요구된다. 더군다나 빗맞춰 버리기라도 하면 짧은 시간 동안 무방비나 다름이 없으며, 2차 발사 또한 적지 않은 선딜레이가 있기에 다루기가 까다롭다. 더군다나 '''컨택트 에너지 2개 묶음에 4천 크레딧'''이라는 탄약 값은 강화형 네크로모프 정도는 되어야 확률적으로 내뱉는 금액이다![5]
그래서 이나 스워머, 디바이더 부속지 같은 잡졸들에게 이걸 쓰는 것은 심각한 화력낭비가 된다. 팩 떼에게 포위당했을 때 2차발사로 광역 사지분해를 시전하면 속은 시원하겠지만 리퍼로 갈아버리는 것에 비하면 가성비가 훨씬 떨어진다. 또한 익스플로더크롤러처럼 자폭형인 놈들이 끼어들면, 1차 발사로 상대하기에는 수지가 안맞고 2차 발사로 몰아서 잡겠다는 건 '''마침 자폭 범위도 넓겠다''' 자살 행위밖에 안되니 이런 놈들은 그냥 멀리서 다른 무기로 상대하는 게 낫다. 강력한 화력과 강력한 특수기능을 겸비했지만, 값비싼 탄약값과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 때문에 아무데나 쓰기에는 좀 곤란하다.
다른 무기들과 함께 들고 다니면서 네크로모프가 한두마리씩 튀어나오는 곳에서는 탄약값이 싼 무기로 처치해서 드롭되는 탄약을 모으고, 강력한 네크로모프들이 잔뜩 튀어나오는 곳에서 모은 탄약을 쓰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한 가지 사용법이다. 특히 2차 발사의 경우 꽤나 넓은 범위에 큰 대미지를 주면서 스테이시스를 동시에 걸기 때문에, 올라가는 승강기나 이동하는 드릴 등 같이 좁은 공간에서 이동하면서 싸우는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는 가운데에서 네크로모프가 타는 것을 보고 있다가 땅에 쾅 찍어주는 식으로 무임 승차하는 네크로모프들을 강제 하차시키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난전에서는 쓰기가 곤란하지만 단일 개체로만 나오는 브루트, 트라이포드 상대로는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2차 발사로 스테이시스를 걸어주고 차지샷을 약점에 몇번 날리다 보면 허무하게 죽기 때문.

3.2. '''VS 최종전'''


그러나 최종 보스전에서 이걸 사용하면 '''정말 1분도 안 걸리고 마커가 증발한다.''' [6]
강력한 한 명의 개체 + 전후좌우 온 사방에서 몰려나오는 팩 떼거지로 인해, 컨택트 빔의 1차 발사와 2차 발사가 모두 한없이 유용한 상황이라 자벨린 건, 시커 라이플과 함께 밸붕 무기 순위권에 오를 정도로 정신나간 무기가 된다. 게다가 시커 라이플은 환영을 처치하기도 전에 팩 떼에게 둘러싸이면 큰일나고, 자벨린 건은 환영을 상대할 때 발 밑에 제대로 창을 꽂아야 한다는 각각의 단점이 있지만, 컨택트 빔은 이런 단점마저도 없다. 동전 한 번 주워주면 팩 떼거지가 갈려나가고, 환영이고 본체고 각각 한 방씩 박아주면 한 사이클이 끝난다. 그리고 어차피 최종 보스전 시점에서는 탄약 값 따위는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되므로 신나게 갈기면 된다. 환영 페이즈와 본체 페이즈로 전환되는 동안의 틈이 있기 때문에, 1차 발사를 차지할 시간도 꽤 넉넉하게 주어진다.


4. 데드 스페이스 3


벤치에서 중형 프레임+상단 슬롯 플라즈마 코어+정밀 팁의 조합으로 1차 발사(컨택트 빔)를, 중형 프레임+하단 슬롯 플라즈마 코어+회절 원환체 조합으로 2차 발사(지면 충격기)를 만들 수 있다. 우선, 1차 발사의 경우 이전의 압도적인 화력은 어디 안 가서 노업상태에서도 웬만한 네크로모프는 골로 보내고, 여기에 업그레이드 데미지 서킷만 적당히 박는다면 일대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지면 충격기는 컨택트 빔보다도 탄약이 적지만, 충전 중 슈퍼아머와 광범위하고 강한 피해 덕분에 준수하다.
그러나 3편의 무기 제작 시스템 때문에 상대적으로 빛이 바랜다. 컨텍트 빔은 아무리 연사력에 많은 투자를 해도 충전시간을 완전히 없앨 수 없기 때문에 물량을 만나면 골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적들도 많고 네크로모프들이 전작에 비해 자주 돌격을 하기 때문에 한가롭게 차지빔 쏠 여유가 더욱 없어졌다는 것도 큰 문제다. 탄 효율도 좋지 않아서 사방팔방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네크로모프 잡졸 상대론 부적합. 헤드샷 한방이면 즉사하는 주제에 커버에 숨으면서 요리조리 원거리에서 총을 갈기는 유니톨로지에게 쏘기에는 화력과다에, 한 대만 맞아도 풀리는 차징 때문에 쓰기 힘들다.
결국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때문에 일대일 최강자의 자리는 '''아이작의 핸드메이드 총기들'''에게 넘겨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일단 충전이 필요한 컨택트 빔으로선 연사력과 데미지도 어느정도 받처주고 누르면 바로 발사되는 시커 라이플+ 스테이시스 코팅 조합 or 데미지도 최상급인데다가 광범위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로켓런처에게 밀린다.
그래도 무기 제작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면 '''그렇게까지 못 써먹을 무기는 아니다.''' 충전시간을 +3 연사속도 회로로 보정하여 차지시간을 약 1초 이하로 줄이면 특유의 무지막지란 깡뎀 덕분에 나름 잘 써먹을 수 있다. 2회차에 들어가서 자원에 여유가 생기고 +3 연사력 +3 탄약으로 4칸 업그레이드 슬롯을 박으면 강화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네크로모프는 원샷원킬이기 때문에 오히려 효율이 좋아진다.[7] 하드 난이도에서 연사력과 탄창을 풀로 보정하고 데미지는 건드리지 않은 컨택트 빔도 브루트를 3방에 죽일 수 있다.
다만 아무리 연사를 높여도 충전시간이 제로까지 떨어지진 않고, 관통 판정이 없기에 우글우글 몰려오는 피더에게는 답이 없다. 또한 한 대를 맞으면 충전이 중단되는 까닭에 네크로모프가 등 뒤에서 튀어나오거나 지형상 거리가 좁아 근접을 허용하면 충전도 못하고 두들겨 맞고 땅바닥과 키스하게 된다. 따라서 컨택트 빔은 어느 정도 컨트롤이 따라야 하고, 하단에는 넉백용 포스 건이나 전작의 컨택트 빔 2차발사처럼 지면 충격기를 다는 게 적합할 것이다. 포스 건의 업그레이드 서킷에 +3 데미지를 4칸 모두 달아주거나 아예 지면 충격기를 쓰면 컨택트 빔의 천적인 피더를 학살해 줄 수 있다. 지면 충격기는 좌우로 긴 타원에 가까운 타격범위를 가지므로 사용시 90도 정도 틀어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그리고 장점이면서도 단점이 있는데, 바로 적중 시 확정 넉백이다. 스플래시가 없기 때문에 단일 대상에게만 적용되긴 하지만 대 네크로모프 전투에서는 돌격해오는 적을 저지하기에는 좋은 점이다. 문제는 대인전투에서 발생한다. 유니톨로지 병사들이 컨택트 빔을 맞고 생존하면 뒤로 밀려나는데, 이 때 아이작과 병사들과의 거리가 있으면 기껏 맞췄는데 바닥에 뻗어서 엄폐물에 가려버리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확실하게 끝을 못 보는 경우가 생긴다. 게다가 이펙트에 비해 판정은 작아서, 만약 네크로모프를 상대하는데 삑사리 나서 빔이 팔을 스치고 지나가면, 팔만 절단되고 네크로모프는 멀쩡히 다가오는 경우가 왕왕 생긴다. 때문에 데미지에도 어느 정도 투자하여 최대한 한 방을 노리는 게 좋다.
범위 피해가 없으므로 촉수로 공격하는 적을 노리기에는 부적합하다. 웨이스터 변이체는 촉수가 달린 몸통을 노리고, 러커는 몸뚱이를 노리자. 가디언네스트는 그냥 다른 무기를 꺼내자.

[1] 후반에 나오는 강화형 퓨커도 정확히 몸통에 맞춰주면 일격에 오체분시된다.[2] 컨택트 빔 탄약의 가격인 2000크레딧은 자벨린 건/시커 라이플의 10배에 달한다.[3] 2편에서 스테이시스가 너프 먹은 이유가 이것 하나 때문이다.[4] 강화형 리퍼 정도는 풀업한 2차 발사에 산산조각이 난다. 강화형 슬래셔도 2차 발사로 넘어뜨린 다음에 공구 휘두르기 1방이면 끝.[5] 실감이 안 된다면, 같은 값으로 라인 랙은 4개를 사고, 자벨린 창 20발, 플라즈마 에너지 20발 정도나 된다.[6] 마커를 3번 죽이면 끝나므로 니콜에게 1발, 마커에게 1발씩 3번, 총 6발이면 보스전이 끝난다.[7] 단, 클래식 조준점을 쓸 때는 연사력 업그레이드를 +12만큼 하면 엉뚱한 곳으로 쏘아지는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