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보몽
'''Pierre Beaumont'''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의 오리지날 캠페인 액트 3에 나오는 악역.
1. 개요
프랑스인 덫사냥꾼으로 그의 과거는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으나 한 때 뉴올리언스 근방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우는 장호비. 원판은 프랑스 악센트가 섞인 음침한 톤이지만 장호비 성우의 보몽은 높고 날카로워서 간사하다는 느낌으로, 상당한 열연을 보여주었다.
2. 행적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아멜리아 블랙과 쿠퍼 소령의 군대에 끼어 들어 함께 싸우고는, 전투 후 금전적인 문제에 봉착한 아멜리아에게 자신의 금광에서 금을 채굴해주면 이익을 분배해 주겠다고 제안한다. 아멜리아는 미심쩍지만 일단 금광부터 보자고 동행하지만 동굴 입구에 들어서려는 찰나 카넨케가 나타나 만류한다.
사실 보몽은 오수스의 새 지도자였다. 그동안 오수스를 뒷조사하며 자신을 추적하던 카넨케와 승부를 보려고 하지만 쿠퍼 소령의 기병대가 함께 있는 걸 보고는 수적 열세를 느끼고 동굴 안으로 도망친다. 동굴을 빠져나가는데 성공하지만 쿠퍼 소령의 부하들을 죽이고 떠난지라 쿠퍼가 복수심을 가지게 된다. 이후 플로리다에서 세미놀족 원주민을 잡아 고문하여 샘물의 위치를 알아내려 하면서, 아직 남아있는 스페인 보물선을 찾아 스페인 금화를 찾으려 한다. 아멜리아, 케넨케, 쿠퍼 소령의 공격을 받아 패배하지만 자신이 부리던 늑대들로 쿠퍼 소령을 죽이고 추적을 피한다.
그후 남아메리카로 가서 파카마요 계곡에 있는 마지막 잉카 도시를 공격해 샘물을 빼앗으려 한다. 하지만 뒤쫒아온 아멜리아 일행의 공격을 받아 도시 공격에 실패한다. 그럼에도 샘물 몇 통을 훔치는데 성공하여 본거지인 아바나로 탈출한다. 그리고 아바나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이지만 결국 패배한다. 본거지가 함락되었을 때 아멜리아를 죽이려고 시도했지만, 카넨케가 아멜리아를 밀쳐내고, 아멜리아를 칼로 찌르려 하지만 아멜리아의 반격으로 나가 떨어지고 다시 재차 공격하려다 아멜리아가 재빨리 총을 주워 사살당한다. 그의 죽음으로 오수스 세력은 완전히 붕괴한 듯하다.
3. 기타
게임상에서 단도로 공격하는데 공격력이 '''500'''이다. 대부분의 유닛은 끔살시키고 꽤 빠른 공격을 하기 때문에 일점사는 필수다. 여담으로 프랑스 홈시티 카드 중 '황야의 투쟁'에 카드 그림 모델로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보몽의 모델링이 전형적인 18세기 프랑스인 모피 사냥꾼의 모습이라서[1] 넣은 듯하다. 그래도 이 카드는 척후병과 원주민의 체력을 올려주므로 어떻게 보면 가져야하는 필수 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