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센데로스
1. 소개
스위스의 전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센터백이었다.
2. 클럽
2.1. 아스날
솔 캠벨의 백업으로 2004년부터 1군 무대에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캠벨의 부재를 틈타 주전으로 도약해 콜로 투레와 한때 센터백 듀오를 이뤘다. 간혹은 같은 국적을 가진 요한 주루와 함께 센터백을 보기도 했다.
아스날은 원래 팀의 레전드 수비수인 토니 아담스가 달았던 6번까지 줘 가면서 센데로스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실제로 큰 키와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출전할 때는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긴 했지만, 스피드가 느려 라인 브레이커형 공격수들을 상대로 맨마킹에 약점을 보였고 유독 첼시 FC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윌리엄 갈라스가 아스날에 합류한 이후 빠르게 적응해 주장까지 차지하면서 설 자리를 빠르게 잃었다.
2.2. 그 이후
2008년 AC 밀란, 2010년 에버튼으로의 임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저니맨 생활이 시작되었다.
임대를 마치고 2010년 풀럼으로 완전 이적하였다.
2014년 발렌시아, 아스톤 빌라. 2016년 고국의 그라스호퍼를 거쳐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 FC로 이적하였다.
2017년 8월 7일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 (MLS) 의 휴스턴 다이너모로 이적하였다. 그러나 거기서도 2018년까지만 뛰고 그 이후로는 무직 상태.
2019년 9월 고국 스위스 클럽인 FC 치아소에 입단했지만, 3개월 후 은퇴한다.
3. 국가대표
2002년 UEFA U-17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며 혜성같이 등장하였다. 2004년 UEFA U-21 대표를 거쳐 국가대표에도 발탁되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대한민국과의 조별 경기에서 헤딩으로 첫 골을 기록하며 우리에게도 잘 알려졌다. 헤딩골 과정에서 한국의 센터백이었던 최진철과 충돌해 출혈이 일어난 상황에서도 손가락을 흔들며 골 셀러브레이션을 펼치며 경기 결과와 함께 여러모로 한국 축구팬들을 상대로 충공깽한 임팩트를 남겼다.
소속 클럽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유로 2008, 2010 월드컵, 2014 월드컵까지 꾸준히 명단에 들었다.
4. 여담
다국어 구사자다. 스위스의 국어인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영향으로 영어, 스페인어,[5] 세르비아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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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hilippe와 Sylvain은 프랑스어식 이름이며 Senderos는 스페인어식 이름이다.[2] 센데로스의 아버지는 스페인인이고 어머니는 세르비아인이지만 본인은 스위스 국가대표팀을 택했다.[3] 원래는 무슬림이 아니었으나, 아내가 이란 무슬림이라 개종. 프랑크 리베리랑 비슷한 케이스. [4] 독일월드컵 때는 4번을 달았었다.[5] 그래서 벵거가 파브레가스를 영입하자 적응을 위해 센데로스와 같이 살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