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사키 토모야
'''花咲 友也'''
유희왕의 등장인물. 원작에서만 등장한 캐릭터다.
코믹스 1권에서부터 5권까지 등장한 캐릭터. 도미노 고등학교에서 무토우 유우기 일행과 같은 반에 있는 학생으로, 자주는 아니고 간간히 등장하는 준 레귤러급의 비중이다. 둥근 안경에 몸집도 작은 모범생같은 외모에 초창기의 무토우 유우기처럼 극도로 소심한 성격을 가졌다.
작중에서는 1권부터 유우기가 등교하는 버스에서 마주치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지만, 처음에는 유우기의 인사를 받아주지도 않고 무시한다. 이후 그는 유우기와 마찬가지로 노래도 못하면서 리사이틀을 개최한 소우조우지라는 불량학생한테 초대권을 팔아오라며 반강제로 협박을 당한 상태였는데, 유우기가 선심으로 그의 초대권까지 대신 팔아주게 되자 안심하는 듯 했지만, 이를 다 보고 있었던 소우조우지에게 폭행을 당하고 강제로 그의 라이브 게스트로 참여하게 된다. 쓰고있던 안경이 깨질 정도로 얼굴이 곤죽이 될 지경이었음에도 그는 유우기에게 사과를 했고, 소중한 친구를 위해 복수하고자 어둠의 인격에 각성한 유우기가 소우조우지를 어둠의 게임으로 참교육시킨 뒤에 둘은 서로 친구가 된다.
그에겐 아메리칸 코믹스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히어로 좀바이어의 광팬이었다. 정의로워질 수록 가면에 가려진 외모는 더욱 추악해지고 수명도 줄어들어버리지만, 그럼에도 악에 맞서 싸우는 좀바이어의 설정에 깊이 심취해있었는데, 그 얘기를 꺼낼 때마다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다. 그의 아버지는 미국에 자주 출장을 갔기 때문에 관련 상품들을 사다주고는 했는데, 이 화제를 계기로 유우기의 친구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했고, 여태까지 토모야에게 친구가 없었던 것을 걱정했던 그의 아버지는 유우기 일행들에게 앞으로도 토모야와 친구가 되어달라며 부탁했다.
좀바비어에 심취한 나머지 코스프레까지 하고 밖으로 돌아다니던 토모야는 거리에서 불량배가 싸움을 벌이는 것을 보게 되었고, 정의감에 그들을 말리자 싸움이 붙게 되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자신에게 한 주먹에 당해 도망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사실 이는 하나사키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기 위해 동네 불량배들에게 돈을 주어 거짓 영웅극을 벌인 것이었다. 그 불량배들이 돈을 더 뜯어낼 생각으로 토모야의 친구인 유우기에게 접근하여 행패를 부리고 있자 이번에도 그는 유우기를 지키려고 용감하게 나섰고, 아직 그를 돈줄로 생각했던 불량배는 다음을 노리며 순순히 물러난다. 그리고 그날 밤, 그의 아버지에게서 돈을 뜯어내려고 작정한 불량배들이 친구를 인질로 잡았다며 토모야를 불러내 유인하자, 또다시 히어로 행세를 하러 나섰다가 호되게 두들겨 맞고 얼굴에 스프레이까지 뿌려지는 고초를 당한다. 그의 아버지에게서 사실을 듣게 된 어둠의 유우기가 찾아와 그 불량배들을 상대하는 것을 보고 있자, 같이 찾아온 아버지에게 이번에는 도망치지 않겠다는 결심을 드러내보인다. 스프레이를 이용해 불량배들을 물리친[1] 유우기를 맞이하는 모습을 보며, 아버지는 그도 영웅이 될 수 있었다면서,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깨닫게 된다.
카이바 세토가 보스로 등장하는 Death-T 편에서는 죠노우치 카츠야의 부탁으로 심장 발작으로 병원에 실려간 무토우 스고로쿠의 상태를 지켜봐주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는 유희왕 듀얼몬스터즈는 물론 토에이판 애니[2]에서도 등장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도 별로 알려지지 못했다.
유희왕 GX에서는 다크니스 편 당시 다크니스에 의해 도미노 시티 주민들의 이름이 사라져 갈 때, 사라지는 주민 중 하나로 묘사되었다.[3]
[1] 바닥에 스프레이로 선을 그어놓았고, 불량배가 버린 담배꽁초때문에 불이 붙으면서 불바다가 된다. 불량배들은 유우기의 의도대로 바다 위로 다이빙해서 목숨은 건진다.[2] 대신 여기서는 그의 외적 특징을 반영한 '하이야마'라는 학생이 등장했지만, 토모야와는 달리 사악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악당으로 나온다. 결국 어둠의 유우기에 의해 어둠의 게임으로 참교육을 당하게 된다.[3] 이는 우시오 테츠, 노사카 미호도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