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면라이더 덴오)
[clearfix]
1. 개요
가면라이더 덴오의 히로인. 미래에서 온 특이점으로, 자신이 있던 시간이 소멸되었기에 덴라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다.
모모타로스 일동이 사고를 치면 무력으로 응징하고, 펀치로 덴라이너의 철판에 주먹 자국을 내거나 벽을 날려버리며, 가라데를 배운 성인 남성 다수와 맨몸으로 대결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이즈미 히나와 함께 힘로인이라 불린다. 노가미 료타로에게는 보호자를 자청하며 살뜰히 챙기는 편.
2. 작중 행적
2.1. 가면라이더 덴오
자신의 잃어버린 라이더 패스를 찾던 중 노가미 료타로와 만나고, 그가 자신과 같은 특이점이며 덴오로 변신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는 걸 알아챘다. 자신의 시간을 소멸시킨 이매진들을 매우 싫어한다. 하지만 모모타로스 일행과 지내면서 정이 들었는지 마음이 변해가며 킨타로스와 덴오 액스 폼이 등장하게 되는 에피소드에서는 킨타로스를 불쌍히 여기면서도 이매진에 대한 분노 때문에 고뇌한다. 우라타로스 일행이 일시적으로 소멸했을 때도 매우 슬퍼한다.
그녀의 정체는 '''어른 사쿠라이 유토와 노가미 아이리의 딸이자 노가미 료타로의 조카'''이다. 어느 날 어른 사쿠라이와 아이리는 제로라이너와의 만남으로 하나를 임신한 사실과, 하나가 미래의 특이점이자 분기점의 열쇠임을 알게 되었다. 어른 사쿠라이는 하나, 아이리, 료타로가 카이의 표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로노스가 된 후 아이리와 료타로에게서 하나에 대한 기억을 지운다.
그리고 2007년 1월 10일, 제로노스로 변신한 어른 사쿠라이는 카이가 보낸 이매진들과 싸우다가 패배한 것처럼 연기한다.[2] 카이는 해당 시간을 붕괴시켰으나, 또 다른 특이점인 료타로의 기억을 바탕으로 재생한 세계에서는 하나의 존재가 없었기에 카이는 하나를 찾지 못한다. 이후 어른 사쿠라이는 아이리와 료타로에게 자신에 대한 기억도 지우고, 카이에게 분기점의 열쇠가 자기인 것처럼 속이면서 시간 속을 떠돌게 된다.
33화에서는 새로운 덴라이너 노선의 등장과 함께 시간의 흐름에 변화가 생겨 몸이 어려지게 되었다. 정확히는 어른 사쿠라이가 제로노스 카드를 모두 소모하여 존재가 소멸하는 미래가 오기 때문에 소멸한 사쿠라이 대신 청년 유토와 아이리가 이어지면서 원래보다 더 늦은 시기에 잉태되는 것으로 미래가 바뀌어 어린 모습이 된 것. 작아진 이후로는 작은(小) 하나라고 해서 코하나라고 부른다. 한국판에선 처음에 '''소하나'''라고 불렀다가 그냥 하나로 부르게 되었다.
2.2. 극장판 가면라이더 덴오 이 몸, 탄생!
닌자들을 상대로도 잘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2.3. 극장판 가면라이더 덴오 & 키바 클라이맥스 형사
코하나인 상태에서도 바주카를 쏘고 매트릭스 킥을 구사하는가 하면 칼 들고 덤빈 여성 전투원을 쇠파이프로 관광보낸다.
2.4. 극장판 안녕히 가면라이더 덴오 파이널 카운트다운
적 측의 이매진들을 맨손으로 직접 때려잡는다.
2.5. 극장판 초·가면라이더 덴오 & 디케이드 NEO 제네레이션즈 도깨비섬의 전함
코하나 상태로 등장. 킹라이더의 역장이 냅킨으로 홍차를 신문 기사로 만들자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한다. 이후 카도야 츠카사에게 빙의한 지크가 축복의 키스를 하려고 하자 왜 네가 여기 있냐고 밀쳐서 분리시키고, 히카리 나츠미가 잃어버린 이매진이 맞냐며 데리고 가라고 하자 선물로 드릴테니 사양말라고 한다(...).
3. 기타
- 보통 여주인공처럼 어색한 액션이 아니라 보는 사람이 시원할 정도로 혼이 담긴 상쾌한 구타 연기 덕분에 인기가 매우 많았다. 배우의 블로그를 보면 그렇게 때려댔던 터라 이매진의 슈트액터들에게 미안했다는 글이 있을 정도. 심지어 가면라이더의 히로인들을 피규어로 만들었던 걸스 인 유니폼의 스페셜 버전에서는 모모타로스 머리를 밟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신규 걸스 인 유니폼에서 등장한 코하나는 킨타로스의 머리 뿔 부분을 잡고 있다.
- 행동은 거칠지만 귀신을 매우 무서워한다. 담력 시험을 했을 때 귀신이 나타나자 비명을 지르면서 주먹을 날리고 도망갔다.
- 하나를 연기한 시라토리 유리코는 중간에 코하나로 바뀌면서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소속사에서 그녀의 인기를 더 올리기 위해 방송 스케줄에 무리하게 그라비아 촬영 일정을 집어넣으면서 건강이 악화되었고, 이에 항의해 스케줄 조정을 요구했다가 강판되었기 때문. 배우가 강판당했음에도 국내 더빙판은 서유리 그대로여서 서유리가 억울하게 성우 갤러리의 안티들에게 일방적으로 테러를 당했다. 물론 성우 갤러리 자체가 서유리에게 호의적인 분위기가 아닌 것도 있다. 어쨌든 시간이 테마인 덴오였기에 그나마 수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