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두 디알로
1. 소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백업 가드. 운동능력은 좋지만 그것만이 유일한 장점인 것이 아쉬운 선수이다.
2. NBA 지명 이전
2.1. 유년 시절
아시아계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존 바우니 하이스쿨에 진학하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학년이 되었을때 평균 17.1 득점, 6.6 리바운드, 2.7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언더 아머 주관 UAA에도 초청받고 아디다스 캠프에도 초청받는 등 매우 유망한 평가를 받았다. 3학년때는 코네티컷의 Putnam Science Academy 로 전학을 갔고, 팀을 38-3의 기록으로 이끄는 선봉장 활약을 하며 자신의 평가를 한껏 끌어올렸다. 졸업할때는 이미 다수의 매체에 의해 전미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평가받았고, 시라큐스, 캔자스 등 다양한 농구 명문에게 제의를 받았으나 켄터키 대학교로 향하며 고등학교 커리어를 마무리한다.
2.2. 켄터키 대학교 시절
켄터키 대학교에 진학하였고 여기서 추후 다시 팀메이트로 만나게 되는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함께 백코트 듀오로 활약하게 된다. NCAA 본선으로 팀을 이끌었고, 1년의 활약 뒤 바로 NBA 진출을 선언하며 대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다.
3. NBA
드래프트에 같이 진출을 선언한 친구들과는 다르게 1라운드에서 지명받지 못했고, 2라운드 45순위로 브루클린 네츠에 지명된다. 하지만 티모페이 모즈고프 처분에 얽혀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 되더니 얼마 뒤 다시 2019년 2라운드 픽의 반대급부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이적. 썬더에서 NBA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3.1.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무려 첫 2년이 보장된 3년 계약을 맺으며 NBA에 입성. 2018-19 시즌에는 무난한 벤치-가비지멤버 사이의 어딘가의 위치에서 활약을 했다. 안드레 로버슨이 없어 무주공산이 된 2번 자리는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니였기 때문에 디알로도 출전시간을 꽤 보장받을 수 있었다. 가끔 15+ 득점을 넣어주는 모습 덕에 가비지멤버 급은 아니였고, 그래도 10분 내외로 출장을 할 수 있었다.
한편 2019년 올스타 전 슬램덩크 컨테스트에 출전, 샤킬 오닐을 뛰어넘는 기가막힌 덩크를 보여주며 덩크 컨테스트 챔피언을 차지하는데 성공한다. 샤킬을 뛰어넘는 퍼포먼스 이후 슈퍼맨 저지를 꺼냈는데, 점프한 위치나 서전트를 보면 드와이트 하워드의 덩크를 오마주 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덩크. 덩크를 꽂은 후 팔이 림 안으로 깊숙히 들어갔는데.. 이를 보면 운동능력 하나는 여전하다는 평이였다.
2019-20 시즌에는 2번 자리가 아닌 3번 자리가 무주공산이 되었는데, 뭐.. 여전히 수비가 좋은 선수들로 돌려막기를 하는 중이라 디알로도 작년과 비슷하게 경기를 출전중이다. 다만 출전시간의 경우 2배 이상 늘었는데, 작년 대비 수비, 특히 리바운드 능력이 크게 좋아진 것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1월까지 득점-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2번이나 했으며, 평균 리바운드 수치도 두배 가까이 뛰었다.
4. 플레이 스타일
운동능력이 좋은 슈팅가드이다. 덩크 컨테스트에서 우승할 만큼 탄력도 뛰어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돌파가 꽤 위협적이다. 다만 3점이 전혀 없고, 수비력의 경우도 같은 팀의 퍼거슨이나 도트에 밀리는 실정이라 사실상 롤 플레이어 급 선수인 것이 한계라고 볼 수 있다.
[1]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2020-21] Club Option $1,663,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