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덕

 

'''국내 개봉명 (원제)'''
하워드 덕 (Howard The Duck)
'''원작'''
하워드 더 덕
'''영화사'''
유니버설 픽처스
'''장르'''
코미디, SF
'''감독'''
윌러드 휴익
'''주연'''
칩 진, 리 톰슨, 팀 로빈슨, 제프리 존스 등
'''음악'''
존 배리, 실베스터 르베이, 토마스 돌비
'''상영시간'''
111분
'''개봉일'''
1986년 8월 1일
'''영상물 등급 제도'''
PG(전연령 관람가)
1. 개요
2. 제작 과정 및 여러 악재들
3. 흥행
4. 줄거리
5. 등장인물들
6. 관련 소프트
7. 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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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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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루카스 감독의 최대 실패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하워드 덕은 썰렁한 유머와 얼버무리듯 흘려버리는 스토리 전개로 인해 당시로서는 괜찮은 특수효과에도 불구하고 아동물에 가깝게 전락해 버린 작품인데, 문제는 아동 영화로서는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소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도 저도 아닌 실패작이 돼버렸다. 하지만 이해심을 가지고 킬링 타임용으로 감상한다면 나름의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구석구석에 오리와 관련된 재미있는 유머들이 웃음을 유발하며, 특히 주인공인 하워드의 거칠고 터프한 행동과 입담이 또 하나의 볼거리다. 사실 하워드의 여성편력과 거친 농담이 결국 아이들이 감상하기에 부적합한 원인이 돼버렸지만.

- 액트무비 뉴스의 평가 中. 영화의 실패 원인 및 나름대로의 장점들 양쪽 모두 소개했다.

액트무비 공식 블로그 리뷰, 네오스타 리뷰, 하로기 무비툰, 괴작 익스프레스
1986년에 나온 미국 SF 코미디 영화. 마블 코믹스의 등장 인물 하워드 더 덕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윌러드 휴익이 감독을 맡고, 하워드 덕은 칩 진이 목소리 연기를, 그리고 에드 게일을 포함한 남녀배우 7명이[1] 분장해 연기했다. 맨 얼굴로 나온 주연으론 리 톰슨[2], 팀 로빈스, 제프리 존스 등이 출연.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들이 90년대 중반에 맨 인 블랙, 블레이드의 대박으로 전성시대를 개막했던 것보다 10년 일찍 극장영화로 만들어진 작품.[3]
제작 당시부터 여러 문제로 삐끄덕거리며 결국 개봉 당시에도 여러 악재와 함께 실패. 이후 영화계의 유명 인사 조지 루카스(!)의 실패작이란 점에서 더욱 과장스럽게 조롱당하는 대상이 되는 안습한 신세를 겪기도 했다. 정작 감독은 조지 루카스가 아니었지만.(...) 다만 동물 캐릭터 주연의 코미디 작품임에도 루카스필름의 참여작답게 당시로선 상당했던 특수효과와 볼거리도 갖춰서 어린이들은 이해 안 가는 성인 개그들이 나와도 별 개의치 않고 재밌게 본 경우도 많았고, 국내에서도 극장 및 TV 등을 통해 접해 추억의 작품으로 회상하는 이들도 상당 수 있다. 이후 평론가들의 평과는 별개로 일부 팬들 사이에선 컬트한 인기를 얻었고 2차 매체에서의 상품들도 지속적으로 나왔다.[4] 그리고 2014년에 마블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한 우주 배경의 작품에서 28년 만에 리붓의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초기 코믹스판은 털 색만 노랗게 칠한 도날드 덕의 카피 캐릭터였기 때문에 논란이 있기도 했었고, 그 때문인지 점점 디자인이 변경되어 지금의 모양새가 되었다.

2. 제작 과정 및 여러 악재들


조지 루카스는 과거 70년대에 77만 7천 달러의 초저예산 작품 American Graffiti(국내명: 청춘 낙서)에서 감독을 맡고, 윌러드 휴익, 글로리어 커츠 부부가 각본을, 유니버설 픽처스가 배급을 맡아 1973년 8월에 개봉해 1억 4천만 달러가 넘는 초대박 흥행을 기록하고, 평단과 관객에게도 호평을 얻으며 3박자로 성공했는데 이 때와 같은 조합으로 80년대에 마블 코믹스의 인기 연재 만화인 하워드 덕의 각색에도 뛰어들었다.
그러나 사실 이 당시에도 다소 무모한 변경을 일으키며 불길한 조짐을 보였는데 각본은 여전히 윌러드 휴익, 글로리아 카츠 부부가 맡았지만 조지 루카스는 글로리아 카츠와 함께 프로듀서로서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위치로 한 발 물러섰고, 감독 경력은 아내와 함께 공동감독한 호러 영화 1편[* 메시아 오브 이블이란 작품으로 현재 해당 인터넷 아카이브 링크에서 공식적으로 무료 공개 중이다. 단독 감독으로는 코미디 영화 2편 경력이 전부였던 윌러드 휴익에게 당시로선 큰 위험성과 비용을 감수해야 됐던 SF 코미디 작품의 감독을 맡긴 것. 아무리 유명 영화인이 프로듀서로서 돕는다고 해도 이는 위험한 도박인데다, 설상가상으로 본래 구상했던 프로젝트와 변경된 노선으로 제작해야 되는 등 자기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도 잃어버리는 악재도 추가로 겹쳐버린 것. 링크
2008년 11월 11일에 Nostalgia Critic에서 이 영화를 리뷰했다.

3. 흥행


3700만 달러를 들여 만들어 미국 흥행은 1629만 달러, 해외 흥행 2166만 달러 다합쳐 3796만 달러를 벌어들여 실패했다. 사실 제작비도 당시에는 대작치곤 조금 저렴하게 만든 편이고 정말 쫄딱 망한 수준은 아니다. 다만 조지 루카스가 제작,기획을 맡았기에 더더욱 더 망했다고 알려졌던 것도 사실이며 유니버설 픽쳐스는 당시 기대 이하 흥행 책임을 물어 사장이 사임할 정도로 충격이 컸다. 더불어 감독인 휴익은 다시는 영화감독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은근히 컬트적인 인기가 있어서 위에 서술한대로 2차 시장에서 꽤 수익을 거두며 비디오에서 블루레이까지 모든 매체로 나올 정도였기에 절대로 망한 영화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1987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 서울관객 4만 2천명으로 그리 성공하지 못했다. 우습게도 국내개봉당시 등급이 당시 연소자관람가. 즉 전연령으로 개봉하면서 하워드가 의자채로 빨려나가면서 어느 집 벽을 뚫고 여자오리가 목욕하다가 기겁하면서 가슴이 노출되는 장면이 잘려나갔는데 1990년 5월 26일 토요명화 방영당시 이 장면은 그대로 나왔다. 방영 당시 하워드 덕 성우는 고인이 된 오세홍

4. 줄거리


오리들이 사람들처럼 옷을 입고 직장이 있고 걸어다니는 등 사람들처럼 사는 한 평행세계1에 사는 오리 하워드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안락의자에 앉은 채로 워프 지구로 전송된다. 도착한 곳은 당연히 미국이다. 하워드는 도착하자마자 비버리라는 한 여자를 강간범들로부터 쿵푸가 아닌 꽥 푸를 이용해 물리치고 그녀와 친구가 된다. 얼빵한 풋내기 과학자(정확히는 대학교 조교로 바로 팀 로빈스!)와 그의 동료들은 사람들을 다른 우주로부터 소환할 수 있는 장치가 누군가의 의해 작동이 되어서 하워드가 지구로 오게 되었다고 알려준다.
그러나 이 장치를 계속 연구하던 연구진은 다른 세계에서 우주괴물을 불러오고 그 괴물이 연구를 맡던 박사의 몸으로 들어가서 온갖 행패를 벌이고 나아가 괴물 동료를 불러와 지구를 손아귀에 넣으려고 한다.[5] 이에 하워드가 막으려고 하는데...

5. 등장인물들



6. 관련 소프트



7. 리부트?


그런 거 없다.
마블에서 공식적으로 하워드 더 덕의 자체적인 영화는 제작하지 않는 대신, 시네마틱 세계관에서 활약하는 보조 캐릭터로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해당 캐릭터의 행적은 해당 문서 참조.

[1] 각각 Ed Gale, Tim Rose, Steve Sleap, Peter Baird, Mary Wells, Lisa Sturz, Jordan Prentice[2] 백 투 더 퓨처의 주인공 마티의 어머니 로레인 맥플라이 역으로 유명하다.[3] 다만 최초는 아니다. 이미 1944년도에 흑백영화 시절에 나온 캡틴 아메리카 영화와 해적판 작품이지만 1973년에 만들어진 3 Dev Adam도 나왔기 때문[4] VHS → LD → DVD → VOD 및 디지털 다운로드 → 블루레이 등[5] 절정씬에서 차원포탈(?)이 열리는 장면 묘사는, 어벤저스와 매우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