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덕
1. 소개
미키 마우스의 친구인 디즈니 캐릭터.
Donald는 외래어 표기법에 맞추면 '''도널드'''가 되어서 한때 이 문서의 제목을 '''도널드 덕'''으로 표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디즈니의 한국 법인에서 옛날부터 '''도날드'''라는 명칭을 쓰고, 지금도 그렇게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문서명을 '''도날드 덕'''으로 변경하였다.
풀네임은 '''도날드 폰틀러로이 덕'''(Donald Fauntleroy Duck)이며, 일본에서는 ドナルド(donarudo)라고 발음 하기 때문에 줄여서 '''도나'''라고 부르기도 한다.[11] 중국어 표기는 唐老鸭.
최초로 등장한 에피소드는 1934년 상영된 실리 심포니의 'the wise little hen' 편에서 피터 피그(peter pig)와 함께 도움을 요청하는 암탉을 꾀병으로 배가 아픈 것처럼 위장해 골탕먹인 모습으로 출연했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암탉이 자기 자식들인 병아리들과 옥수수를 심는데 일손이 부족해서 집에서 기타를 연주하던 피터 피그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으나 위에 설명한 대로 피터가 꾀병을 부려 복통을 호소하며 부탁을 거절하여 그냥 돌아가고, 얼마 뒤 심은 옥수수를 돌보는 데 일손이 부족하여 집에서 기타를 연주하던 도날드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으나 도날드 역시 배가 아프다며 꾀병을 부려 부탁을 거절하여 그냥 돌아와 자기들끼리 옥수수를 돌보고, 또 얼마 뒤 옥수수를 수확할 때가 되자 또 일손이 부족하여 마침 한 집에서 같이 기타를 연주하던 피터와 도날드를 찾아간 암탉은 이번에도 또 배가 아프다며 부탁을 거절당하고 돌아가 병아리들과 옥수수를 수확했다.
그리고 암탉은 병아리들과 함께 수확한 옥수수를 요리하여 음식을 완성하여 또 피터와 도날드를 찾아갔는데 이번에 그들은 멀찍이서 암탉을 발견하고 미리 꾀병을 부리고 있었으나, 옥수수 먹으러 올 거냐고 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바로 수락한다. 그리하여 피터와 도날드를 자기 집 앞까지 데려오는 데 성공한 암탉은 그들을 집 앞에 세워 두고는 복통에 좋은 피마자 기름 한 병만 주고 옥수수는 자기들끼리 먹으며, 피터와 도날드가 창문 너머로 그들을 보고 입맛을 다시며 서로의 엉덩이를 발로 차면서 끝난다. 이 때 이름은 처음부터 도날드 덕으로 이땐 단순히 의인화된 수준의 오리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단편 시리즈를 몇 번 거치고 나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으로 변했다.
2. 외모
부리와 다리는 주황, 노란색, 온 몸은 하얀 색이며, 보통 세일러복과 정모에 붉은색 나비 넥타이를 매고 있다. 그러나 정모는 쓰지 않는 경우도 많고 다른 모자를 쓰는 일도 많이 보인다.
3. 성격/작중 행적
3.1. 성격
다혈질에다 고집불통에 성질 급한 오리. 심술을 부리다가 관광타는 루트로 등장하며, 심술을 부리고 자존심을 추켜 세우는 것에 비해 겁이 많다.[12] 그에 비하면 최근의 에피소드나 시리즈에선 심술꾼이나 겁쟁이의 모습은 많이 나오지 않고, 되레 주변인들의 민폐로 인한 피해자 또는 미키 일행 중 유일한 정상인 포지션으로도 자주 등장한다.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구피의 바보짓이나 미키의 실수를 받아주다가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할 정도. 하는 일마다 제대로 안 풀리는 불쌍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물론 이렇게 빡침요소가 겹쳐 화를 내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자주 하는 말은 "Oh boy, Oh boy !", "Hey, What's the big idea?", "I'll show you!"
세일러복에 선원 모자를 쓰고 있는데 이는 해군 소속이기 때문. 그러나 정작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제작된 에피소드에선 거의 항상 미국 육군으로 출연한다. 미 육군항공대 지상근무병, 방공포병, 보병부대, 레인저 등 항상 육군으로 등장한다. 공통점은 모두 고문관(...). 다만 예외적으로 캐나다용으로 만든 필름에선 캐나다 레인저로 등장한다.
...헌데 최근 2013년 방영된 미키 마우스 미니시리즈에서 '''배를 몰 줄 모른다는''' 충공깽 설정이 새로 등장했다(!). 세일러 복은 데이지 덕이 사줬었고, 데이지가 옷을 선물해 줬기 때문에 입는 거라고. 이 에피소드 마지막엔 데이지가 공군 유니폼을 입혀준다.
물론 진짜 해군 출신으로 나온 작품이 있다. 바로 욕심쟁이 오리아저씨인데 1화에서부터 해군 항공모함 갑판수병으로 군복무하는 것 때문에 세 조카들을 스크루지 맥덕에게 맡기게 된다. 이후에도 가끔씩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
3.2. 칩과 데일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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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날드가 제일 감당할 수 없는 숙적
- 칩과 데일은 도날드가 활동하는 현장에 와서 늘 괴롭힌다.
- 어케보면 도날드 한테는 역대 적들중 1위에 속할 것 이다.
3.3. 그외 관계
아라쿠안새와 험프리라는 곰이 있고 말썽부리는 조카 휴이, 듀이, 루이도 포함된다. 주로 쟁탈전을 벌이는데 칩과 데일의 경우는 지능이 도날드보다 높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자주 골탕먹이는 역할이다. 아주 드문 확률로 서로 화해하며 끝나는 스토리도 있다. 그외에 험프리는 보기보다 바보같은데도 몰래몰래 도날드의 음식이나 재산을 가져간다. 물론 결과적으론 들켜서 GG치지만. 그리고 목소리가 특이한 아라쿠안새도 가끔 등장해 도날드를 골려주는 역할을 한다. 도날드 덕과 유사한 캐릭터는 고길동 포지션에 해당된다.
미키의 애견 플루토와 나오는 에피소드도 있다. 플루토는 오직 본주인 미키한테만 충실해서 그런지 도날드의 말은 전혀안듣고 골탕먹이는 재미를 즐기고있다.
3.4. 기타
아래는 도날드의 테마곡 'Quack, Quack, Quack, Donald Duck'
How to Have an Accident at Work라는 단편 애니에서는 데이지와 결혼했는지 '''아들'''을 가졌다! 작중 내용은 단순히 안전규범에 대해 경고하는 내용이지만..
현재 미국의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와 이름이 동일하고 행적도 비슷해서 많이 엮이고 있다.[image]
- 대피 덕이야?
- 아니, 도날드 덕이야.
이제 조 바이든이 집권할테니 도날드 덕의 화제거리도 차차 줄어들 듯.
4. 성우
- 월트 디즈니가 캐릭터를 창조한 초기부터 전담 성우는 클라렌스 내쉬(1904~1985)였으나, 내시의 타계 후에는 그가 생전에 백업으로 준비한 디즈니 애니메이터인 토니 안셀모가 전담하고 있다.
- 초기에는 비디오판과 KBS 디즈니 만화동산에서는 김정희가 맡았고 KBS판 후반부는 장유진이 맡기도 했다. 다른 비디오판에는 "마크 웰던"이라는 외국 성우를 캐스팅 했는데 평가가 좋지 못했다.
- 현재 한국판 성우는 KBS판을 포함한 대부분의 영상에서 김환진[13]이 맡고 있다. 다만 재능TV의 재더빙판의 성우는 사성웅. 한 단편에서 도날드의 목소리가 좀 평범하게 바뀌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때는 오인성이 잠시 맡았다.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에서 잠깐 나와 대피 덕이랑 피아노 대결을 벌이던 더빙에선 이선주가 맡았다. 미키 마우스 쇼츠에서 도날드가 둘이 된 에피소드가 있는데 원판에선 토니 안셀모가 평범하게 연기했지만 더빙판에선 이때 한정으로 오인성이 맡았다.
- 디즈니 코리아 공식으로는 김환진 성우다.
- 중국판 성우는 리양.
4.1. 목소리
개성적인 목소리 때문에 작중에서도 인터넷에서도 유머소재가 되고 있다. 도날드 특유의 꽥꽥거리는 목소리는 헬륨을 머금어야 나온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때의 목소리는 오히려 칩과 데일의 목소리와 유사하다. 이 목소리는 발성법이 따로 있다고 한다.
이런 캐릭터성 때문에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원어민마저도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 이런 몬데그린이 심각해지는 경우엔 디즈니가 작품에 욕설을 집어넣었다고 오해받기도 했었다. 베스트 댓글 참조. 이로 인해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에서는 대피 덕에게 말도 제대로 못한다고 까이기까지 했다.
스펀지 118회(2006년 2월 4일) 방송분에 따르면 도날드의 목소리는 암컷 오리의 목소리라고...뭐 근데 암컷 오리의 목소리가 우리가 흔히 아는 꽥꽥 소리이기 때문에 디즈니 측에서 수컷 오리의 목소리를 사용하지 않았을 뿐이다. 실제로 수컷 오리의 목소리는 상당히 낮고 거칠기 때문에 애니에 쓰기엔 적절하지 않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오리 울음소리 보다는 오히려 거위 울음소리와 흡사하다.[15]
작중에서는 도날드의 성공을 방해하는 요인이기도 한데, Donald's Dream Voice라는 에피소드에서는 브러쉬를 팔기 위해 돌아다니다 퇴짜만 맞던 도중, 단시간동안 멋진 목소리로 변하는 약을 먹어 물건을 전부 팔고 데이지에게 청혼하려는 순간 약병을 엎질러서 약들을 거의 하수도에 빠뜨렸던 터에 마지막 남은 한알마저 소에게 떨어뜨려 소가 먹어버리고 말았다. 기겁하고 뱉으라고 했지만 소가 멋진 목소리로 "얘야,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구나" 이런 통에 홀로 발광하고 끝난다.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데이지와 길을 가다가 99층에서 화분이 떨어져 머리에 맞았는데 그 때 "너는 이제부터 세계최고의 성악가가 될 것이다"라는 계시(...)를 받고 목소리가 급격하게 좋아져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어 데이지는 거들떠 보지도 않자 노래하던 도중 데이지가 무대 위에서 화분을 머리에 맞추어 원래의 목소리로 되돌려 놓았다. 덕테일즈에서는 스크루지와 함께 적진에 잡혀 있던 중 특유의 목소리로 마구 떠들다가 컴퓨터에게 위험한 잡음이라고 오인당했었다.
스타크래프트 2의 바퀴 울음소리가 이녀석의 목소리랑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다.
5. BADASS DONALD
초창기엔 '''미키마저도 분노를 터트리게 만들 정도로''' 엄청난 악동이었다.[16] 또한, 해군이었다는 설정덕에 과거엔 전쟁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를 많이 찍었다. 사실 2차 세계대전 시기를 관통한 만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일종의 전시선전영화에 출연하게 된것. 다만 후술할 만화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문관으로 나와서 조교인 피트와 개그를 펼치는게 대부분이다.
그가 세운 업적중 최강의 업적을 말하자면, 2차 세계대전 발발당시 나온 애니매이션에서 단신으로 정글로 가서 일본군의 진영과 비행장을 '''순전히 운빨로''' 궤멸시킨 것이 있다.[17] 원맨 아미(...)의 표본 근데 이게 후에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전쟁이나 전투와 관련된 일만 나오면 나사가 돌아버린다. 같이 살고 있는 조카들이 한번 부비트랩과 폭죽으로 도날드에게 장난을 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꼭지가 돈 도날드가 부지깽이을 들고와 조카들을 쪽발이(Japs)라고 불러대며 '''꼬치구이를 만들려고 했다.''' 해당 만화...[18]
한번 열받게 되면 전투력이 급상승한다. 어느정도냐 하면 맨손으로 상어를 때려잡거나 박치기로 산양을 날려버린 적이 있다. 한번 제대로 분노가 폭발할 때는 집의 가구를 거의다 박살내기도 했다. 얼마나 힘을 쓴건지 전선을 확 뽑을 때 바깥에 있던 전봇대까지 집으로 끌려왔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화가 난 데이지가 성깔을 죽이지 않으면 결별하겠다고 선언할 정도.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에서도 화가 나면 강해진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속도가 빨라지고 적에게 들러붙어 성가시게 만드는 것으로 나온다. 분노조절 교육을 받았고 가족들 이 위험하거나 그런 일억 관련된 일에만 화내게 되었다. 일례로 달에서 루나리스가 휴이, 듀이, 루이를 해치겠다 했을때 평소모습 저리가라 할 모습을 보여주며 싸운것.
6. 밈
이걸 주제로 한 인터넷 팬 캐릭터인 dolan이 있다. 구피의 밈버전인 gooby를 골리거나 죽이는게 주 패턴
그 외에 발기한 도날드(...)도 있는데 1942년작 라틴 아메리카의 밤에서 꽃이 도널드 덕으로 변하는(...) 장면이 있다. 도날드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동안의 일부 스틸컷에 수상쩍은 것이 잡혀서 팬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밈으로 써먹고 있다.#
1947년작 단편 Wide Open Spaces에도 비슷한 연출이 있으나 위의 단편 스틸과는 달리 덜 알려진듯.
7. 망가의 시조
도날드 덕은 망가형태 캐릭터 디자인의 시초이다. 일본만화의 아버지 데즈카 오사무가 미국 디즈니에서 공부를 하고 영감을 받은 얘기는 유명하다. 일본만화의 머리와 눈이 크고 입이 작은 특유의 작화는 이 도날드 덕에서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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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데즈카 오사무는 매년 도날드 덕의 디자이너인 칼 바크스(1901~2000)[19]에게 매해 이런 연하장을 보냈다.
8. 가족과 친척
도날드 덕의 친족관계는 다른 디즈니 캐릭터들과 달리 복잡하며, 그의 친척들에 대한 족보 설정이 매우 세세하게 짜여있다.# 일단 자주 나오는 친척으로 구두쇠 외삼촌 '''스크루지 맥덕'''과 3명의 조카들인 '''휴이, 듀이, 루이'''가 있다. 삼촌은 '''루드윅 폰 드레이크'''. 그 외에도 운빨로 먹고 사는 고종사촌 글래드스턴 갠더[20]나 상당히 특이한 성격인 친가쪽 사촌 페드리 덕, 먹보 사촌 거스 구스 등의 다양한 친척들이 있다.
2017년 리부트판 덕테일즈에서는 그동안 코믹스에서만 간간히 등장했던 쌍둥이 누나 델라 덕의 존재감이 부각되었다. 휴이, 듀이, 루이는 그녀의 아들들. 행방불명된 상태이며, 리부트판 덕테일즈의 제일 큰 떡밥이다. 사진을 보면 조종사로 스크루지 일행의 비행을 맡았던걸로 보인다. 또한 코믹스에서만 등장했던 사촌 페드리가 시즌 2에 등장할 예정이다.
9. 등장 작품
9.1. 킹덤하츠 시리즈
스퀘어 에닉스와 콜라보레이션 기획으로 나온 게임인 킹덤하츠 시리즈에 궁정 마법사로 등장한다.
자세한건 도날드(킹덤 하츠) 항목 참고.
9.2. 디즈니 출연작
9.2.1. 주연 출연
9.2.1.1.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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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비''' : 도날드 덕은 모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모험가들 중 하나라고!
'''우리 오리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니까!''' (Because these ducks don't back down!)[21]
성우 : 토니 안셀모(Tony Anselmo)/김환진/야마데라 코이치
기존 설정이 이어져 스크루지 맥덕의 생질이고, 세조카의 외삼촌으로 나온다. 구작에서는 스크루지에게 조카들을 맡겨놓고 해군으로 복무를 갔다는 설정 때문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 까메오 수준이였지만, 리부트작부터는 오프닝에도 등장하는 '''주연 캐릭터로 승격'''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몸개그를 자랑한다.
가장 잘 알려진 파란색 계열의 세일러 복이 아닌 검정 계열의 세일러 복을 입고 있다.[22] 초창기 시리즈 중에는 도날드 덕의 세일러복이 검정 계열이었던 시절도 있으므로 새로운 디자인인 건 아니다. 과거의 활약을 그린 그림에서도 지금과 같은 검은 세일러복을 입고 있었는데 현재 입고 있는 검은 세일러복은 글럼골드에게 우연히 같은 디자인으로 받은 옷이다. 또한 30년전 방영했던 오리지널 시리즈와는 다르게 세월의 흐름으로 인해 작중 내에서 스마트폰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거 모험을 즐기던 스크루지의 조수, 사이드킥[23]이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부둣가에 조그만한 배에서 조카들을 돌보며 살고 있다.[24] 이 와중에 비클리 부인이 웨비한테 하는 것처럼 조카들을 과잉보호[25]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면접을 보러가야 하는데 조카들의 농간으로 보모가 오질 않자, 어쩔 수 없이 외삼촌인 스크루지에게 아이들을 맡겨놓고 면접을 보러간다. 이때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26] 근데 하필이면 면접을 보러간 회사가 스크루지의 라이벌인 글럼골드의 회사였는데, 회계사 면접을 보러 갔지만, 이미 회계사는 그 전날 뽑았고 선원 면접을 보고 있었던 중이었다(...).
라이벌인 글럼골드 역시 스크루지가 노리고 있던 아틀란티스의 보물을 찾으러 가는데, 스크루지 일행이 보물을 찾으러 간지도 모른채 도날드도 선원으로 입사한다. 이때 스크루지와의 전화로 아이들의 상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비명소리를 듣고 화장실 핑계로 바로 찾아가는 등 부성애를 여지없이 보여줬다. 그러던 중 아틀란티스에서 조카들을 발견하고 스크루지 보고 애들을 돌보랬더니 여기까지 데리고 왔냐며 화를 내지만, 듀이의 활약과 일련의 모험으로 조카들을 과보호했다는걸 인정하고 자신들은 조카들을 말릴 수 없으니 삼촌이 아이들에게 위험을 피하는 법을 알려달라며 조카들을 가끔 모험에 데려가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듀이의 뻘짓으로 도날드의 집인 배가 불에 타버려, 스크루지의 제안으로 스크루지 소유의 저택에 들어가 살기로 한다. 다만 저택 내 수영장에 자기 배를 띄워놓고 생활한다.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구작에서는 카메오 수준이던 비중이 주연급으로 상승했고 스크루지 맥덕과의 관계도 단순히 '삼촌이니까 믿는다' 수준에서 쌍둥이 누나인 델라 덕의 스토리 비중이 크게 상승하면서 꽤나 복잡한 관계로 바뀌었다. 사실 "스크루지의 모험에서 쌍둥이 누나와 함께 활약했지만 어떤 사건으로 델라 덕의 신변[27]에 문제가 생긴 후, 스크루지와 관계를 끊고 아기 조카들을 거두어 10년이나 애지중지 키워왔다"는 사연은 기존의 도날드 덕 캐릭터에서 떠올리기 힘들다.
이런 설정으로 인해 방영 전에는 특유의 개그 캐릭터로 활약할 줄만 알았는데, 뚜껑을 열고보니 그 도날드 덕이 숨겨진 사연을 가진 캐릭터라는 것에 꽤나 충격을 받았다는 평가가 많다. 덕테일즈 팬덤에선 벌써부터 여자친구인 데이지 덕이나 3인의 기사의 출연 여부로 떠들썩하고 도날드 덕의 가족사에 깊게 파고드는 사람들까지 많이 생겨났다. '''그리고 3인의 기사는 2018 SDCC에서 실제로 출연이 확정되었다!!'''
2화에서는 스크루지의 욕실을 멋대로 쓰다가 스크루지에게 핀잔을 들었고, 이후 멋대로 저택내 가정용 콘센트에 멀티탭을 가득 붙여놓고서는 배로 전기를 끌어다 쓰다가 비클리 부인과 다투게 된다. 이후 알아서 전기를 쓰겠다며 기름으로 돌아가는 발전기를 한가득 주문해서 설치했다가 배를 태워먹는다. 이후 벽돌에 붙여진 오리지널 클래식스의 협박문을 보고는 비클리 부인과 아이들을 구한다. 이때 특유의 분노로 상당한 전투력을 보여줬다. 이후 비클리 부인과 화해하고, 비클리 부인의 배려로 전기를 간단하게 끌어다 쓸 수 있게 되었다.
6화에서는 글래드스턴 갠더와 대비되어 불운을 타고 났다는 것이 드러났다.
코믹콘을 통해 시즌1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무려 배우 '''돈 치들'''[28]이 도날드의 성우를 맡는다는 것을 공개했다. 도날드가 하는 말을 잘 못 알아듣자 짜증이 난 자이로 기어루스가 목소리 변환장치를 억지로 도날드에게 먹여서 목소리가 변했다(...). 일회성 출연일지 앞으로 계속 맡을지는 현재로선 불명. 해당 화에서 목소리 변환장치를 뱉어낸 지금으로서는 일회성 출연일 가능성이 높다....였으나 시즌3 2화 'Quack pack'에서 다시금 도날드의 목소리를 더빙했다. 이때는 도날드가 우연히 빈 소원때문에 목소리가 이렇게 변한다.
한국 더빙은 김환진 성우가 음성변조를 풀고 본래 목소리로 더빙을 했다. 카카로트를 연상시키는 쓸데없이 간지나는 목소리가 특징(...)
크리스마스 특별판 "Last Christmas!"에서는 과거로 돌아간 듀이와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만났다. 이때는 놀랍게도 이모족이었다(...) 자작 노래의 가사로 추측컨데 사람들이 자기 말을 못 알아들어서 삐뚤어진듯. 성우는 현 미키 마우스 시리즈의 미니 마우스와 휴이, 듀이, 루이를 담당하고 있는 루시 테일러.
"The Golden Spear!" 편에서는 조카들이 돌아가며 의도치 않게 자신의 휴식을 방해하는 모습이 나온다. 휴이와 웨비가 좀비가 나오는 테이프를 보다가 땅에서 좀비가 나와 머리털을 뜯기질 않나, 듀이가 날개달린 신발을 신으면서 자기도 신이 되겠다고 스토큘리스와 함께 제우스에게 덤비는 모습이 나오지를 않나, 스크루지와 루이는 갑자기 나타난 염소에 이끌려 다른 차원으로 잠시 모험을 떠나는데 같이 끌려가질 않나... 그렇게 도날드는 초췌해진 모습으로 보트에 들어가 자려다 조카들이 그 동안 자기들을 키워줘 고생했다면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하고, 푹 쉬다 오라는 의미로 스크루지가 크루즈 여행을 보내준다.
그렇게 휴가를 떠나려는 찰나 갑자기 델라가 타고 온 우주선이 근처에 떨어졌고 그 우주선을 확인하다 '''실수로 발사 버튼을 눌러버려''',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델라를 만나지도 못하고 '''달로 떠나버렸다.''' 그 다음 편에서 달에 불시착한 도날드는 루나리스의 명령으로 토착민들에게 체포된다. 팬들은 루나리스의 지구 침공 계획을 도날드와 페넘브라가 함께 막아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도날드가 걱정된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Whatever Happened to Donald Duck?!" 편에서 달에 갇힌 도날드를 페넘브라가 구해줬고 이들은 동시에 루나리스의 지구 침공 계획을 밝혀냈다. 한편 맥덕 가문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까지 파악해버린 루나리스가 조카들을 없앨 것이라며 협박하자 이에 분노한 도날드는 루나리스와 싸우는 도중에 실험용 발사체 속으로 들어가 발사 버튼을 눌렀고 지구로 탈출했다. 루나리스는 실험용 발사체 안에서 살아남은 자가 없다며 추격을 하지 않았지만 해당 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발사체가 스크루지 위를 지나는 모습을 보아 어떻게든 지구에 도착했을듯. 이 에피소드에서 도날드의 성격에 대한 상담사의 분석이 나오는데, 본래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분노 조절 장애가 생겼으나, 조카들이 부화한 이후로는 이를 자신의 가족에게 해를 끼치는 자들에게 돌리는 것으로 분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작중 도널드는 자주 화를 내긴 해도 가족들이 해를 입지 않는 이상 남에게 그 분노를 돌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시즌2 마지막 "Moonvasion!" 편에서 달의 군대에 공격을 받은 델라와 아이들이 한 섬에 불시착하게 됐는데 여기에서 거지꼴이 된 도날드가 '''수박으로 만든 미키 마우스'''와 함께 등장한다.[29] 이 때 등장하는 도날드의 모습과 수박 미키 마우스는 영락없는 '''이 영화'''의 패러디. 처음에는 델라와 투닥투닥거리다 이내 눈믈을 흘리며 재회했고 뒤이어 합류한 페트리, 글래드스톤과 함께 덕버그로 돌아간다. 가족 합체
9.2.2. 엑스트라 출연
[1] '''도나'''라고 부르기도 한다.[2] 제2차 세계대전 당시[3] 미키마우스와 친구들만의 그룹[4] 도날드 덕만의 특별한 그룹[5] 두말 할거없는 천적[6] 친구라기 보다는 도날드 덕의 한정으로 숙적에 가깝다. 미키의 숙적은 블랙 피트이고 '공공의 적'이겠지만 도날드 덕의 숙적은 칩과 데일이다.[7] 각양각색 '''에피소드'''마다 누가 선역이고 악역이든간에 양측간에 주야장천 대립하며 결국에는 도날드 덕이 패배한다.[8] 남미 '''새''' 캐릭터이고 도날드 덕이 작업하는 현장에 와서 방해한다.[9] 스파이크 (버즈 - 버즈 또는 배 링턴이라고도 함)는 1940년대 후반과 1950년대 초에 여러 만화에서 종종 도날드 덕을 괴롭히는 꿀벌이다. 그는 또한 Bubble Bee에서 플루토를 괴롭혔다.[10] 잘나가는 미키에게 질투할 때 한정[11] 사실 데이지 덕의 초창기 이름이 도나 덕이었다.[12] 아이러니하게 '도날드'라는 이름은 '용감한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이 겁쟁이 기믹은 현대에서 만들어 진 것이고, 초창기 성격은 '''사이코패스''' 그 자체였다. 밑의 badass donald 참고.[13] 드래곤볼의 손오공, 포비, 짱구 아빠(오세홍의 별세 이후로 교체됨)를 맡은 그 성우가 맞다.[14] 원판과의 싱크로가 굉장하여 해외에서도 최고의 연기라고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바로 전의 토미야마 케이판의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15] 여담이지만 같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정글 북의 캐릭터 킹 루이도 분명 수컷인데도 암컷 오랑우탄의 모습을 하고 있는 비슷한 사례가 있다. 그 이유는 오랑우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수컷 오랑우탄은 성체가 되어갈수록 얼굴에 기름주머니가 생성되어서 애니메이션으로 그리기에는 조금 무서워 보여서(...) 그랬는지 무난한 암컷의 모습으로 그린거라고 한다.[16] 해당 에피소드는 1935년 상영된 'the band concert', (실리 심포니를 뺀) 디즈니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최초로 컬러화된 편이다.[17] 이 에피소드에서 일본인들에 대한 인종적인 멸시는 조금 넘어가더라도 깨알같은 일본인은 뒤에서 쏘는게 전통이다의 압박이 돋보인다.[18]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들의 일본군에 대한 인종드립이 잔뜩 나온다. "쪽발이들의 기습이다! 총원 전투준비!" "가늘게 눈 찢어진 왜놈(Nips)들" "바다에 뛰어들어서 일본으로 헤엄쳐 꺼져라" "이 수류탄이 도주속도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될거다" 등등[19] 위키피디아를 보면 한국어판은 딕 룬디(1907~1990) 홀로 도날드 덕 창조자로 나와있으나 정확히는 바크스가 더 몫이 크다. 영어판에선 룬디와 바크스, 프레드 스펜서(1904~1938, 교통사고로 요절), 잭 해나(1913~1994)가 공동으로 도날드 덕을 창조한 것으로 나와있다.[20] 초기에는 스크루지 맥덕의 여동생 중 하나인 마틸다가 이후 그의 양어머니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후 수정되어 마틸다는 글래드스턴과 관계가 없고 대체로 독신으로 그려진다.[21] 매지카에게 당한 스크루지를 구하기 위해 도날드가 계획을 진두지휘하기 전에 한 연설 중에서[22] 흔히 알려진 파란색 세일러복은 리부트판 1화에서 휴이와 루이가 면접보러 가는데 이런 걸 입고 가면 안 된다고 디스하면서 정장을 입힐 때 등장한다. 이후, 조카들과의 사진에서 파란 세일러복을 입은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보아 현역이었을 때는 검은 세일러를, 모험을 그만두고 조카들을 돌볼 때는 파란 세일러를 입었던 것으로 보인다. 파란 옷은 가스레인지에 소매를 태워먹어서 앞으로 등장할 일은 없을 듯.[23] 웨비가 비밀창고라고 보여줬던 스크루지의 차고 안 그림 속에 스크루지와 함께 모험하고 있는 도날드가 그려져 있었다.[24] 직장 동료들에게 보여주는 사진으로 볼 때, 아이들을 키우기 시작한 건 걸음마를 떼기 전부터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미혼부나 다름없는 듯. 코믹스에서 나오는 행적으로 볼때, 투어 가이드나 호텔 알바같은 잡일들을 전전하면서 살고 있었던 것 같다.[25] 듀이가 걸음마를 땔 시기에 다칠까봐 침대 매트리스, 배개, 야구 글러브로 완전 안전지대를 만들거나, 음료수 보이인 휴이를 럭비 복장을 입혀놓거나, 그랜드 캐니언에 간답시고 근처 슈퍼마켓의 "그랜드 캐니언 콜라" 광고 판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등 과잉보호 경력을 보여줬다. 현재에 와서도 자기가 없는 동안 집이 가라앉을지도 모르면서 뚱뚱한 구명조끼를 입고 있으라고 했다. 근데 애들 하는 짓 보면 그런 걱정 할 만 하다.[26] 스크루지와 말다툼에서 나온 발언으로 볼때, 이들의 단절은 대략 10년 전에 있었던 '''셀레네의 창 사건'''과 관련이 있는 듯 하다.[27] 오리지널판 애니/코믹스에서는 남편이 폭죽 때문에 병원으로 간 걸 빼면 딱히 문제는 없었고, 델라 덕의 직업이 우주비행사였기에 먼 우주를 장시간 항해하느라 자식들을 도날드 덕에게 맡겼다는 설정이었다. 2017년판에서 세 조카들의 아버지는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28] 영상에서 '''타노스 생존자'''로 소개되었다. 덕분에 댓글은 각종 드립으로 대폭발.[29] 엔딩 크레딧에는 그냥 '''Melon'''이라고 표기되었다(...). 성우는 현재 미키 마우스의 성우이자 드레이크 맬러드, 스토큘리스와 동일한 크리스 다이아먼토폴로스. 국내판은 당현히 강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