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
Men in Black.[1]
검은 옷 입은 남자들
가톨릭의 신부들이 검은 옷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가끔 농담으로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2]
UFO나 외계인 등의 목격자들을 찾아와 정부기관 소속 요원을 운운하며 그들을 취조하거나 위협하는 괴인들을 통칭하는 은어다.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 '''"UFO나 외계인을 봤다는 사실을 절대 누설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제시되는 신분은 다양하며 개중에는 군복[3] 을 입고 오는 경우도 있고 전화 등으로 당부 내지는 협박하는 경우도 있다. 대게 외양은 눈썹이 없고 키가 크며 중절모를 쓰는 등 딱 봐도 시대에 안 맞는(...) 아날로그 감성의 1950년대식 패션인 경우가 많았다.
물론 모든 목격자들에게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지극히 일부 사례에서만 등장하는데다 외견에도 통일성이 없어[4] 사실상 UFO 실재론자 사이에서 떠도는 도시전설에 가까운 존재다.
신분의 경우 그냥 진짜 CIA, NSA 등의 정보기관이나 FBI 등 연방수사기관 사람이 맡기도 하고 범세계적 비밀 조직[5] 이거나 아예 인간이 아닌 범주의 것이라 알려진 것도 있다. 참고로 이 중에서 NSA는 창설 초기엔 내부폭로사건이 터지기 전까진 존재 자체가 기밀이었으니 뭔가 위화감 있는 위장신분을 쓰는 이들이 제법 의심을 샀을 수도 있다.
이상하게 미국과 영국 말고도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등 타 아메리카 국가들과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중화권, 일본, 남아시아/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에도 나타났었다. 주로 남북미와 유럽에서 나타나지만 가끔 소련이나 중국, 중동, 호주 등에서도 목격담이 나오곤 했다. 특히 영국에선 맨 인 블랙이 1991년 민간인 일가족 실종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아직 목격담이 없다.
종종 모르몬교가 모델이 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실제로 맨 인 블랙의 본래 뜻은 '''성직자'''였으며 가톨릭 신부가 검은 옷을 입은 데에서 착안했다. 그러다 이게 모르몬교의 엄숙한 이미지[6] 와 대칭되다가 아예 그쪽을 비하하는 용도로 쓰였다는 것이다. 당연히 확실한 근거는 없다.
다만 목격사례가 너무 많고 디테일해서 적어도 "정체불명의 검은 정장 착용 괴청년"들 자체는 사실일지도 모른다. 정확히는 외계인 그딴 거는 아니고 군사보안 유지를 위해 '''봐서는 안 되는 광경'''을 본 사람들을 일일히 추적하여 찾아다니며 회유 내진 협박을 하는 보안요원들이 그 정체일 것인데 냉전기에는 주로 강압적으로 협박질을 했다면 21세기에 들어서는 세련되게 금전적 보상 등으로 회유하려 입막음조로 거액의 돈을 건내는 식으로 무마시키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이런 이야기들이 유행하기 시작한 냉전기엔 정부에서 일반인이 보기 좀 미심쩍은 사건 등을 조사하거나 지역 주민들의 증언 수집, 사회혼란 방지 차원에서 발설 자제 당부 등을 맡는 공무원들이 당시 사무직들이 일상적으로 입던 정장 차림으로 여기저기 쏘다닌 것이 맨 인 블랙이라는 존재로 와전된 것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공무원 사회는 아무래도 대민물의 방지 및 품위 유지 차원에서 민간인들보다 경직된 복장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보니 정장 가운데서도 범용성 높고 트집 잡힐 일 드문 검정색이나 남색 등을 자주 착용했던 탓도 있다. 앞에서 말한 1950년대삘 중절모 정장패션 역시 냉전기에 사복근무하는 연방공무원들이 보편적으로 입고 다니던 옷이 그 옷이라 이미지가 굳어진 것에 가깝다. 군 장교단이 입는 정복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전투복과 달리 장교단답게 품위유지 효과가 있어서 민간인과의 마찰을 줄이려 정복을 선호한 것이라 봐야 한다.[7] 물론 그 외는 과장되었거나 조작되었을 것이다.
목격사례는 이런 식이다.
그 외에 미국의 CIA 및 NSA같은 정보부에서 군사기밀 유출을 막으려 일종의 입막음 조 목적으로 일부러 고용한 사람들이 MIB의 정체인데 목격사례에 초현상을 추가해 겁을 주어 군사보안을 유지한다는 주장도 있다. UFO의 정체가 미국이 몰래 실험, 개발해 온 최신의 무인기나 우주선이라면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실제로 미국은 F-117 스텔스기 개발을 비밀로 한 적이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수 많은 신무기를 앨라배마주 헌츠빌 레드스톤 아스날이나 텍사스주 휴스턴 NASA 본부, 뉴멕시코주 로스알라모스, 그리고 51구역 등 각지에서 테스트하고 있고, 우연히 이것이 노출될 경우 군사보안 상 유출을 막아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우연히 이런 게 외부인의 카메라 등에 찍힌 경우, 이 필름과 사진 등을 회수하는 일도 이들 보안요원들이 맡으며 강압적으로 압수하려다 대민마찰이 일어난 경우 등도 MIB에 대한 도시전설 형성에 한 몫 했을 것이다.
2000년대 이후 오늘날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며 목격담이 한참 전해지던 당시는 '''냉전'''이 최고조였던 시기이다. 특히 1960년대 및 1980년대 초반에 목격담이 집중됐다. 냉전 후반기인 1980년대 중후반부턴 정보기관 및 수사기관들이 이미 목격자가 생겨버린 사건에 대해 일일이 찾아가 겁주며 발설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방식은 되려 반감이나 의심만 사 민원 폭탄을 양산하거나 기자들을 자꾸 꼬이게 만들어 귀찮아질 뿐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하고 선수쳐서 최대한 알려져도 문제없는 선까지 사건을 공개하거나 목격자를 포상하고 대가를 지불하고 증거물을 매입하는 식으로 바꾸고 있는 것도 맨 인 블랙같은 존재가 잘 언급 안되기 시작한 큰 이유다.
예를 들어 군이 실험하던 최신형 비밀 실험기가 추락했는데 그걸 민간인들이 목격했다면, 과거엔 보안부대 및 군사경찰 등에 소속된 검은 정장들이 대뜸 쳐들어와 귀찮게 이런저런 거 캐묻고는 '''아무데나 떠들고 다니시면 좋지 않은 꼴 당하실 거다'''며 위압적으로 굴고 '"사진 등을 찍었다면 체포당하기 싫으면 내놔"'라며 강압적으로 빼앗았으나 지금은 재빨리 군 정훈공보실 관계자가 기자들을 불러 그 기체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비밀리에 실험중인 거라 아직 공개 못합니다''' 하고 발표하고, 목격자를 찾아 제보 포상금을 후하게 준 뒤 '''제보 감사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너무 퍼뜨리고 다니진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며 필름 등이 있으면 꽤 비싼 돈을 쥐어주고 매입하는 식으로 회수해 떠나는 등이다.
어차피 군이 비밀리에 신병기를 연구, 개발하는 그 자체야 보안 문제로 당연한 것이니, 그런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숨기는 건 아무도 믿지 않는 비효율적인 방식이기에 쿨하게 인정하고, 세부 내용만 숨기는 것이 더 낫다. 민간인들도 당연히 "그런 거 없습니다."보다는 "비밀 병기 맞고, 그래서 이 이상은 공개 못 합니다."라는 말을 더 신뢰한다. 특히 냉전기와 달리 자유주의가 자리잡은 21세기에 특히 젊은 층에게는 이러한 강압적인 방식은 되려 반감만 살 게 뻔하며 인터넷이 발달한 지 오래인지라 어차피 은폐도 못하고 다 퍼지게 되어 있다. 차라리 회유를 해서 달래면 아예 화근을 없애는 식이 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목격 빈도가 적어졌을 뿐이지 오늘날에도 목격사례는 계속 나오는 중이며 대부분 앵글로아메리카/라틴아메리카, 영국, 유럽 등에 집중되어 있고 특히 영국과 미국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에서 제일 많은 목격담이 나온다. 알래스카에선 어느 변호사의 개인 사무실에 맨 인 블랙이 나타나 여비서를 협박했고 그 여비서는 처음엔 낯선 눈썹없는 대머리 멀대같은 이 남자에게 권총을 들이밀다가 뭔가에 세뇌당한 듯 탄창을 분리한 후 카메라 같은 걸 순순히 건내고 같이 어딘가로 사라졌다. 나중에 다시 나타났으며 부분적으로 기억을 잃은 듯 하다. 그리고 2015년 캐나다와 미국 뉴욕주의 국경지대인 나이아가라 폭포 수변에 있는 한 소도시 관광호텔[8] 에 '''눈썹이 없고 대머리에 키가 큰 중절모 차림의 중년으로 보이는 백인 남성'''들 2명이 쳐들어와서 다짜고자 보안팀 매니저를 찾으며 호텔리어들과 경비원들에게 여기서 뭘 봤냐 캐묻고 뭔가 열심히 적더니 그대로 떠나버린 일도 있었다. 이들 두 사람은 CCTV에 진입하는게 딱 잡혔다. 나중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문제의 두 사람은 끝내 찾지 못했으며 이 때 비번이던 보안팀 매니저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UFO를 봤다고 떠벌리고 다녔다고 알려져 있다.
매트릭스 트릴로지의 요원들이 맨 인 블랙의 전형적인 외형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울트라 시리즈에도 이 맨 인 블랙에서 모티브를 딴 비밀스러운 지구방위대들이 나온다. 울트라맨 넥서스의 TLT가 대표적이며 정확히는 TLT 산하 첩보부대인 메모리 폴리스(MP)가 맨 인 블랙 전설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들은 4인1조 등으로 다니며 스페이스 비스트를 목격한 사람들의 기억을 소거하고 다니며 위 전설처럼 대게 강압적으로 행동하고[9] 기동대인 나이트레이더와 동행하는 경우도 많다.[10] 그리고 넥서스가 나온지 한참 뒤에 나온 작품인 울트라맨 지드에 나오는 AIB도 모티브가 이 맨 인 블랙이며 이 쪽은 대놓고 '''외계인들로 구성된 범우주적 조직'''이다. 히로인인 아이자키 모아가 여기 근무 중인 유일한 지구인이다.
로웰 커닝햄(Lowell Cunningham)의 작품으로, 마블 코믹스에서 출판되었으며,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의 원작이 되는 작품이다. 영화는 개그 액션 버디 무비지만, 사실 이 원작이 되는 코믹스는 상당히 진지한 미스테리 액션물로 영화와는 다르게 두 주인공이 백인이다. 하지만 주연들의 이름이 제이(Jay), 케이(Kay), 제드(Zed)란 점은 흡사하다.
영화와는 비슷하면서 정반대로, 본작의 맨 인 블랙은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숨겨서 대중을 조종하려는 존재로 등장한다.[11] 이에 반발한 Ecks(X) 요원은 조직을 떠나고 그런 요원은 철저히 사냥당해 처리당한다. 또한 기억소거장치가 없어서 목격자는 다 사망한다.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 문서 참조.
대부분의 남성 컨트리 가수들과는 달리 카우보이 복장이 아닌 검은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는 첫 공식적인 공연에서 검은 정장을 입고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기에 행운의 상징으로서 입는 것이었다고 한다.
검은 옷 입은 남자들
1. 성직자
가톨릭의 신부들이 검은 옷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가끔 농담으로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2]
2. 정체불명의 요원
UFO나 외계인 등의 목격자들을 찾아와 정부기관 소속 요원을 운운하며 그들을 취조하거나 위협하는 괴인들을 통칭하는 은어다.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 '''"UFO나 외계인을 봤다는 사실을 절대 누설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제시되는 신분은 다양하며 개중에는 군복[3] 을 입고 오는 경우도 있고 전화 등으로 당부 내지는 협박하는 경우도 있다. 대게 외양은 눈썹이 없고 키가 크며 중절모를 쓰는 등 딱 봐도 시대에 안 맞는(...) 아날로그 감성의 1950년대식 패션인 경우가 많았다.
물론 모든 목격자들에게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지극히 일부 사례에서만 등장하는데다 외견에도 통일성이 없어[4] 사실상 UFO 실재론자 사이에서 떠도는 도시전설에 가까운 존재다.
신분의 경우 그냥 진짜 CIA, NSA 등의 정보기관이나 FBI 등 연방수사기관 사람이 맡기도 하고 범세계적 비밀 조직[5] 이거나 아예 인간이 아닌 범주의 것이라 알려진 것도 있다. 참고로 이 중에서 NSA는 창설 초기엔 내부폭로사건이 터지기 전까진 존재 자체가 기밀이었으니 뭔가 위화감 있는 위장신분을 쓰는 이들이 제법 의심을 샀을 수도 있다.
이상하게 미국과 영국 말고도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등 타 아메리카 국가들과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중화권, 일본, 남아시아/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에도 나타났었다. 주로 남북미와 유럽에서 나타나지만 가끔 소련이나 중국, 중동, 호주 등에서도 목격담이 나오곤 했다. 특히 영국에선 맨 인 블랙이 1991년 민간인 일가족 실종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아직 목격담이 없다.
종종 모르몬교가 모델이 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실제로 맨 인 블랙의 본래 뜻은 '''성직자'''였으며 가톨릭 신부가 검은 옷을 입은 데에서 착안했다. 그러다 이게 모르몬교의 엄숙한 이미지[6] 와 대칭되다가 아예 그쪽을 비하하는 용도로 쓰였다는 것이다. 당연히 확실한 근거는 없다.
다만 목격사례가 너무 많고 디테일해서 적어도 "정체불명의 검은 정장 착용 괴청년"들 자체는 사실일지도 모른다. 정확히는 외계인 그딴 거는 아니고 군사보안 유지를 위해 '''봐서는 안 되는 광경'''을 본 사람들을 일일히 추적하여 찾아다니며 회유 내진 협박을 하는 보안요원들이 그 정체일 것인데 냉전기에는 주로 강압적으로 협박질을 했다면 21세기에 들어서는 세련되게 금전적 보상 등으로 회유하려 입막음조로 거액의 돈을 건내는 식으로 무마시키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이런 이야기들이 유행하기 시작한 냉전기엔 정부에서 일반인이 보기 좀 미심쩍은 사건 등을 조사하거나 지역 주민들의 증언 수집, 사회혼란 방지 차원에서 발설 자제 당부 등을 맡는 공무원들이 당시 사무직들이 일상적으로 입던 정장 차림으로 여기저기 쏘다닌 것이 맨 인 블랙이라는 존재로 와전된 것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공무원 사회는 아무래도 대민물의 방지 및 품위 유지 차원에서 민간인들보다 경직된 복장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보니 정장 가운데서도 범용성 높고 트집 잡힐 일 드문 검정색이나 남색 등을 자주 착용했던 탓도 있다. 앞에서 말한 1950년대삘 중절모 정장패션 역시 냉전기에 사복근무하는 연방공무원들이 보편적으로 입고 다니던 옷이 그 옷이라 이미지가 굳어진 것에 가깝다. 군 장교단이 입는 정복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전투복과 달리 장교단답게 품위유지 효과가 있어서 민간인과의 마찰을 줄이려 정복을 선호한 것이라 봐야 한다.[7] 물론 그 외는 과장되었거나 조작되었을 것이다.
목격사례는 이런 식이다.
- 빗속을 달리는걸 보았는데 전혀 물이 묻지 않았다.
- 얼핏 바지 아래쪽의 양말 근처에서 초록색 물체나 빛을 본 것 같았다.
- 새와 이야기하는 것을 봤다.
- 눈썹이 없고 동양계 얼굴이거나 대머리 등이었다.
- 새 것처럼 보이는 1930년대 및 1940년대 캐딜락을 타고 다녔다.
그 외에 미국의 CIA 및 NSA같은 정보부에서 군사기밀 유출을 막으려 일종의 입막음 조 목적으로 일부러 고용한 사람들이 MIB의 정체인데 목격사례에 초현상을 추가해 겁을 주어 군사보안을 유지한다는 주장도 있다. UFO의 정체가 미국이 몰래 실험, 개발해 온 최신의 무인기나 우주선이라면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실제로 미국은 F-117 스텔스기 개발을 비밀로 한 적이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수 많은 신무기를 앨라배마주 헌츠빌 레드스톤 아스날이나 텍사스주 휴스턴 NASA 본부, 뉴멕시코주 로스알라모스, 그리고 51구역 등 각지에서 테스트하고 있고, 우연히 이것이 노출될 경우 군사보안 상 유출을 막아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우연히 이런 게 외부인의 카메라 등에 찍힌 경우, 이 필름과 사진 등을 회수하는 일도 이들 보안요원들이 맡으며 강압적으로 압수하려다 대민마찰이 일어난 경우 등도 MIB에 대한 도시전설 형성에 한 몫 했을 것이다.
2000년대 이후 오늘날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며 목격담이 한참 전해지던 당시는 '''냉전'''이 최고조였던 시기이다. 특히 1960년대 및 1980년대 초반에 목격담이 집중됐다. 냉전 후반기인 1980년대 중후반부턴 정보기관 및 수사기관들이 이미 목격자가 생겨버린 사건에 대해 일일이 찾아가 겁주며 발설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방식은 되려 반감이나 의심만 사 민원 폭탄을 양산하거나 기자들을 자꾸 꼬이게 만들어 귀찮아질 뿐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하고 선수쳐서 최대한 알려져도 문제없는 선까지 사건을 공개하거나 목격자를 포상하고 대가를 지불하고 증거물을 매입하는 식으로 바꾸고 있는 것도 맨 인 블랙같은 존재가 잘 언급 안되기 시작한 큰 이유다.
예를 들어 군이 실험하던 최신형 비밀 실험기가 추락했는데 그걸 민간인들이 목격했다면, 과거엔 보안부대 및 군사경찰 등에 소속된 검은 정장들이 대뜸 쳐들어와 귀찮게 이런저런 거 캐묻고는 '''아무데나 떠들고 다니시면 좋지 않은 꼴 당하실 거다'''며 위압적으로 굴고 '"사진 등을 찍었다면 체포당하기 싫으면 내놔"'라며 강압적으로 빼앗았으나 지금은 재빨리 군 정훈공보실 관계자가 기자들을 불러 그 기체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비밀리에 실험중인 거라 아직 공개 못합니다''' 하고 발표하고, 목격자를 찾아 제보 포상금을 후하게 준 뒤 '''제보 감사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너무 퍼뜨리고 다니진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며 필름 등이 있으면 꽤 비싼 돈을 쥐어주고 매입하는 식으로 회수해 떠나는 등이다.
어차피 군이 비밀리에 신병기를 연구, 개발하는 그 자체야 보안 문제로 당연한 것이니, 그런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숨기는 건 아무도 믿지 않는 비효율적인 방식이기에 쿨하게 인정하고, 세부 내용만 숨기는 것이 더 낫다. 민간인들도 당연히 "그런 거 없습니다."보다는 "비밀 병기 맞고, 그래서 이 이상은 공개 못 합니다."라는 말을 더 신뢰한다. 특히 냉전기와 달리 자유주의가 자리잡은 21세기에 특히 젊은 층에게는 이러한 강압적인 방식은 되려 반감만 살 게 뻔하며 인터넷이 발달한 지 오래인지라 어차피 은폐도 못하고 다 퍼지게 되어 있다. 차라리 회유를 해서 달래면 아예 화근을 없애는 식이 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목격 빈도가 적어졌을 뿐이지 오늘날에도 목격사례는 계속 나오는 중이며 대부분 앵글로아메리카/라틴아메리카, 영국, 유럽 등에 집중되어 있고 특히 영국과 미국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에서 제일 많은 목격담이 나온다. 알래스카에선 어느 변호사의 개인 사무실에 맨 인 블랙이 나타나 여비서를 협박했고 그 여비서는 처음엔 낯선 눈썹없는 대머리 멀대같은 이 남자에게 권총을 들이밀다가 뭔가에 세뇌당한 듯 탄창을 분리한 후 카메라 같은 걸 순순히 건내고 같이 어딘가로 사라졌다. 나중에 다시 나타났으며 부분적으로 기억을 잃은 듯 하다. 그리고 2015년 캐나다와 미국 뉴욕주의 국경지대인 나이아가라 폭포 수변에 있는 한 소도시 관광호텔[8] 에 '''눈썹이 없고 대머리에 키가 큰 중절모 차림의 중년으로 보이는 백인 남성'''들 2명이 쳐들어와서 다짜고자 보안팀 매니저를 찾으며 호텔리어들과 경비원들에게 여기서 뭘 봤냐 캐묻고 뭔가 열심히 적더니 그대로 떠나버린 일도 있었다. 이들 두 사람은 CCTV에 진입하는게 딱 잡혔다. 나중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문제의 두 사람은 끝내 찾지 못했으며 이 때 비번이던 보안팀 매니저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UFO를 봤다고 떠벌리고 다녔다고 알려져 있다.
매트릭스 트릴로지의 요원들이 맨 인 블랙의 전형적인 외형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울트라 시리즈에도 이 맨 인 블랙에서 모티브를 딴 비밀스러운 지구방위대들이 나온다. 울트라맨 넥서스의 TLT가 대표적이며 정확히는 TLT 산하 첩보부대인 메모리 폴리스(MP)가 맨 인 블랙 전설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들은 4인1조 등으로 다니며 스페이스 비스트를 목격한 사람들의 기억을 소거하고 다니며 위 전설처럼 대게 강압적으로 행동하고[9] 기동대인 나이트레이더와 동행하는 경우도 많다.[10] 그리고 넥서스가 나온지 한참 뒤에 나온 작품인 울트라맨 지드에 나오는 AIB도 모티브가 이 맨 인 블랙이며 이 쪽은 대놓고 '''외계인들로 구성된 범우주적 조직'''이다. 히로인인 아이자키 모아가 여기 근무 중인 유일한 지구인이다.
3. 그래픽 노블/영화 맨 인 블랙
로웰 커닝햄(Lowell Cunningham)의 작품으로, 마블 코믹스에서 출판되었으며,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의 원작이 되는 작품이다. 영화는 개그 액션 버디 무비지만, 사실 이 원작이 되는 코믹스는 상당히 진지한 미스테리 액션물로 영화와는 다르게 두 주인공이 백인이다. 하지만 주연들의 이름이 제이(Jay), 케이(Kay), 제드(Zed)란 점은 흡사하다.
영화와는 비슷하면서 정반대로, 본작의 맨 인 블랙은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숨겨서 대중을 조종하려는 존재로 등장한다.[11] 이에 반발한 Ecks(X) 요원은 조직을 떠나고 그런 요원은 철저히 사냥당해 처리당한다. 또한 기억소거장치가 없어서 목격자는 다 사망한다.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 문서 참조.
4. 컨트리 가수 조니 캐쉬 의 별명
대부분의 남성 컨트리 가수들과는 달리 카우보이 복장이 아닌 검은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는 첫 공식적인 공연에서 검은 정장을 입고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기에 행운의 상징으로서 입는 것이었다고 한다.
[1] 우리말 표기시 복수형 Men은 '멘'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으나 단수형 Man의 발음인 '맨'으로 표기한 것이 그대로 제목으로 굳어 버렸다.[2] 영화 맨인블랙1의 후반부에 주인공 제이가 가톨릭 신부 복장을 입고 나오는 장면이 있다.[3] 대개 전투복이 아닌 정복이나 근무복인 경우가 많다. 특히 공군 소속이 많다.[4] 대표적으로 입이 없다거나 '''동양계'''라는 설정 혹은 눈썹이 없는 대머리 등 다양하다. 물론 눈썹이 없는 대머리에 1950년대-1960년대삘 중절모 정장패션이 가장 보편적이다.[5] 울트라맨 넥서스의 TLT가 이러한 조직으로 모티브가 이 맨 인 블랙이다. 같은 울트라 시리즈에 속하는 울트라맨 지드에선 아예 지구인이 아닌 외계인이 만든 우주적 조직인 AIB로 나온다.[6] 코난 도일이 쓴 주홍색 연구를 보면 모르몬교에 대한 당시의 이미지가 잘 나타난다.[7] 군 장교들이 다짜고자 전투복을 입고 쳐들어가면 민간인들이 위압적으로 느껴서 제 아무리 비무장이어도 쫄게 되어 있다. 반면 정복 차림이면 민간인을 최대한 '''예우'''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거부감이 그만큼 줄어든다.[8] 미국 쪽에 있는 호텔로 알려져 있다.[9] 노노미야 미즈오를 빼고는 대게 험상궂게들 생겨 알아서 도망가고 싶게(...)들 생겼다. 특히 이 중에서 미사와 히로유키 대원은 결국 어둠에 포섭당해 다크 메피스토 츠바이로 변해버리기도 했으나 넥서스 쥬넥스 블루와 개심한 다크 메피스토에게 순삭당한다.[10] 유일하게 강압적이지 않고 인간적으로 접근한 인물이 히로인 중 하나인 노노미야 미즈오였다. 미즈오는 기억을 잃고 기절한 피대상자의 손을 잡아주며 앞으로는 마음이 평안하기를 기원해주기도 했으며 임무 중 실수로 비스트의 체내에 흡수당한 리코라는 소녀의 기억이 제대로 지워지지 않아 두고두고 죄책감을 느꼈다.[11] 실제로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전설 자체가 음침한 괴담에 가깝다. 반면 영화에서는 외계인의 존재를 숨기는 건 같지만 대중을 조종하는게 아니라 세계를 보호하는 수호신같은 존재. 주제가에 나오는 "은하계의 수호자 (galaxy defenders)"가 이를 보여준다. 목격자를 다 처리한다는 어두운 설정을 없애기 위해 만든 땜빵설정이 기억소거장치인데, 아이러니하게 이는 대중들이 MIB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