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바보로 만드는 엉터리 책 비판

 

미즈노 슌페이의 저서
1. 개요
2. 구성
3. 다루고 있는 서적
3.1. 제1장 : 엉터리 한일 대결
3.2. 제2장 : 엉뚱한 역사 인식
3.3. 제3장 : 더 환상적인 엉터리 세계로


1. 개요


미즈노 슌페이 교수가 한국에 출간된 도서들을 읽은 후, 일본을 엉터리로 다루고 있는 책의 내용들을 모아 작성한 책이다. 미즈노 교수는 책의 서문에서, 일본을 다룬 한국의 책들 중에는 객관성과 타당성이 결여되고 일본 칭찬이나 일본 비판으로만 일관된 책들이 많으며, 이러한 책들이 한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이해에 왜곡을 만들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책의 구성이 한국 독자들의 건전한 비판/칭찬 논의가 자라나는 것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서문에 보면 일본에서는 당시 아직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적었기 때문인지 8천부 정도 밖에 안 팔렸다고 한다. 애초에 연구용 도서라서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지만.(…)

2. 구성


이 책에서는 "엉터리 책"을 크게 3가지로 나누고 있으며, 간단한 리뷰와 함께 이런 책에서 일본을 얼마나 엉터리로 묘사하고 있으며 잘못된 사실을 전달하고 있는지 알리고 있다. 중간중간에 끼어 있는 "오해 혹은 편견" 같은 단원에서는 주제별로 여러 소설의 엉터리 묘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3. 다루고 있는 서적



3.1. 제1장 : 엉터리 한일 대결


한일대결 소설을 다루고 있다. 미즈노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소설에는 다음과 같은 전제 사항이 있다고 한다.
(1) "일본은 당연히 한국을 침략한다"는 전제를 이해해야 한다.
(2) 인명, 지명의 특수성을 이해한다. : 실제 일본에서는 쓰이지 않는 인명이나, 실존하지 않는 지명이 너무 많다. 예를 들어 '''신풍'''에서는 작가가 후쿠오카하카타를 다른 도시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데프콘'''에서는 고마츠 미도리, '''일본의 침몰'''에는 다카하라 스미코라는 '''남자'''가 등장하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3) 사실과 다른 기술이 있더라도 너무 신경쓰지 말자.
(4) 기상천외한 설정에 놀라지 말라.
(5) 결말이 어찌되든 신경쓰지 않을 것.
'''바이러스 임진왜란'''
'''1999 한일전쟁'''
'''파이어 데이''' : 저자의 다른 저서'속터지는 일본인'에서는 홋카이도 텐리 대학교 조선학과('''저자의 모교''')가 마치 한국에 보내는 스파이, 공작원양성 학교로 묘사해서 굉장히 싫어하는 티가 났다(...) 특히 모교의 명예를 위해서 설명을 할 정도였다. 그런데 저자의 동기들중에 방위청의 한국 담당 부서에 일하는 사람이 있는 건 사실. 그러나 사실 파이어 데이는 '''한일전쟁을 다룬 작품중 가장 명작이라 평가받는 작품'''이고 사실 이책의 주제가 '''한일 양국의 화해와 전쟁의 처참함'''이기에 밑에 나올 불쏘시개들과는 차원이 다른 작품이다. 미즈노도 위의 점만 지적했을 뿐이지 대체로 책의 내용에 관해선 호평했다.
'''데프콘''' : 섬세한 군사적 고증이나 "호위함 히로히토호", "오쿠시리 미사일" 같은 황당한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점, 일본에 대한 이상한 선입견이 들어간 내용은 없고, 일본인 여성과의 사랑 같은 상투적인 내용이 등장하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높은 평가를 하고 있으나, 서문에서는 "일본의 군사력은 너무 강력하다."고 해놓고 5일만에 자위대가 도쿄를 빼앗기는 작중 전황(…)이라든가, 결말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기술을 동원하는 황당한 점에서는 다른 소설과 다를 것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신풍''' : 데프콘과 비슷한 전개의 소설. 후반부에서 쓰시마를 점령한 한국군은 일본어로 된 간판을 보고 한국어로 고쳐 쓰거나, 쓰시마 주민에게 한국어를 강요하거나, 구마모토를 점령하고 슈젠지 공원을 화풀이로 폭격하여 파괴하고, 일본어로 된 간판을 한국어로 바꾸어 달고, 일본인이 생산한 농산물이나 공업제품을 탈취하여 북한으로 보낸다.(…) 미즈노 교수는 "이야말로 대일본제국의 악행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것이 아닌가?"하고 비판하고 있다.
'''제3의 쿠데타'''
'''일본대란'''
'''다마고찌 죽이기'''
'''대지진''' : 일본침몰이 일어나는 소설이다.
'''거미''' : 드라마 거미와 같은 스토리. 옴진리교에서 따온 "룸 진리교"라는 사이비 종교가 등장한다.
'''쓰루가의 들꽃'''
'''일본의 침몰''' : 제목과는 달리 일본 침몰이 아니라 '''축구 소설'''. 1994년, 일본 정계와 재개를 배후에서 지배하는 어둠의 조직 황국회(皇國會)는 한반도와 중국의 식민지화를 위해 '슈퍼 프로젝트 AIDS계획'을 만든다. 그 계획의 알맹이는 일본 체육부 체육과학 국장이 고안한 '프로젝트S'라는 것으로, '''한국 축구를 타도하여 한국인의 한국혼을 말살하고, 일본으로 유치한 2002 월드컵 대회에서 활약할 축구팀을 육성'''한다는 내용.(…) 주인공 남궁진은 아버지가 한국 국구대표 축구선수였으나, 일본정부의 사주를 받은 야쿠자에게 중상을 입고 은퇴로 내몰렸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브라질로 축구유학을 떠나고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선수가 되었다는 설정이다. 한 편, 한국의 김대통령은 '킬러'라는 암살자로 일본의 AIDS계획에 협조하고 있는 매국노들을 처단해나가고, 남궁진은 킬러와 함께 아버지의 원수인 한국의 야쿠자 조직을 무너뜨린다. 2001년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한국팀은 일본팀을 결승에서 만나게 되나 2-0으로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남궁진이 출장하여 '살인킥'으로 일본 골키퍼의 목뼈를 부러뜨리는 활약을 보이며 3-2로 대역전극을 펼친다. 일본은 경기장 주변에 독가스를 살포하려는 음모를 꾸미나 킬러의 활약으러 저지되고, 마지막으로 야쿠자를 사주하여 신태식 감독의 딸 원희를 납치하지만 남궁진과 킬러의 활약으로 저지된다. 참고로 소설의 대부분은 축구 결승전에서 한일전의 묘사라고 한다.(…)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왕목'''

3.2. 제2장 : 엉뚱한 역사 인식


주로 환빠 계통의 책을 비판하고 있다.
'''대조선제국사''' : 그 유명한 김산호 화백의 대쥬신제국사.
'''고대 조선과 일본의 역사'''
'''한국인은 위대한 한국을 원한다'''
'''일본, 또 하나의 한국'''
'''고대로 흐르는 물길'''
'''열두겹 기모노의 속사정'''
'''일본 고대사 연구비판'''
'''노래하는 역사'''

3.3. 제3장 : 더 환상적인 엉터리 세계로


1,2장에 들어가지 않으며 '''좀 더 괴이한 무언가'''에 들어가는 책들을 비판하고 있다.
'''한솔 서바이버 일본을 가다'''
'''일본은 없다'''
'''한반도 개조론'''
'''일본은 일본이다'''
'''해문일본어교본/야마가 왜 도나'''
'''일본 문화의 수수께끼'''
'''해외여행 가이드 북·일본'''
'''밤사쿠라''' : 강철수 만화. 일본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 일본 여자들이 섹스를 너무 밝히는 걸로 그려져서 오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계를 이끌어 갈 한국·한국인'''
'''터''' : 지관 손석우의 풍수지리 이야기인데, 애초에 손석우가 상당히 논란이 많은 인물이다.
'''신선이 남긴 동양화''' : 제목만 보면 뭔가 그럴싸한데, 화투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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