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얀마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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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얀마'''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2010년대
2.2. 2020년대
3. 문화 교류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미얀마의 관계. 양국은 1975년에 수교했다.
미얀마는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이 좋고, 한류도 부는 국가다. 방송에서 한국 드라마, 영화는 물론, 뮤직비디오나 예능까지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또한 과거 한국에 미제 가게가 있었듯, 만달레이 등 대도시에도 꽤 큰 규모로 한국제 가게가 있고, 대형마트에도 한국 제품 진열대가 따로 있을 정도. 한국에 대한 미얀마인들의 관심은 꽤나 각별하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호의만 보이는 건 아니고 미얀마 노동자들이 한국이나 일부 현지진출 한국 기업에서 일을 할 때 열악한 노동 조건과 동남아인 비하 분위기로 고생했다는 경험담이 신문에 종종 실리기에 불호를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기는 하다.

2. 역사적 관계



2.1. 2010년대


2018년 10월부터 미얀마는 한국과 일본관광객들의 한시적인 무비자입국을 허용했다.링크 그리고 미얀마 e비자 포털에 무비자 시행이 2020년 9월까지 연장되었다는 공지가 나왔다.
한국의 금융사는 미얀마 등 아세안에도 진출하면서 현지의 금융산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2019년 4월 16일에 외교부는 미얀마 북부 지역의 라카인 주에 특별여행경보를 내렸다.#
IBK기업은행은 미얀마에 진출하는 국내기업들을 지원하기로 밝혔다.# 그리고 한국주택토지공사는 미얀마에 경제협력 산업단지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해수부는 미얀마 항만관계자 11명을 초청해서 '해외 항만관계관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KB국민은행은 미얀마 현지 중소기업에 전문가과정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미얀마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반부패정책연수를 실시했다. 그리고 미얀마와는 점점 교류가 생겨나고 있고 미얀마측에서도 경제협력단지가 생겨나는 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과의 교류 및 영향력이 큰 미얀마에서도 한국측은 협력확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2019년 9월초에 문재인 대통령은 태국을 방문하고 그 다음에 미얀마를 방문했고 아웅산 수지 여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9월 4일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미얀마 경협산단을 방문했고, 김정숙 여사는 9월 4일에 양곤 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해서 학생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한국과 미얀마 경제협력을 일환으로 한국의 지원으로 양곤에 여의도 면적 크기의 한국형 산업단지가 세워질 예정이다. 게다가 한국-미얀마 비즈니스 포럼도 개막해서 한국과 미얀마의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한국의 은행연합회는 미얀마 은행협회와 금융지식 공유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은 미얀마에 산불 진화 차량 5대를 기증했다.
미얀마한인봉제협회는 양곤 북부의 흘레이 마을에 우물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메콩강 유역4개국(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에 지뢰가 없는 평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11월 25일에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과는 신남방 공적개발원조 전략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1월 26일에 문재인 대통령과 수치 국가고문은 정상회담을 가졌고,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미얀마의 협력 방향에 대해 직업 교육, 환경, 수산 부분으로 두 나라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우리의 우정이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미얀마와 한-미얀마 수산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마나웅섬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하얀코끼리는 2013년부터 매년 봉사단을 미얀마로 보내고 있다.

2.2. 2020년대


국민은행은 미얀마에 한국어 시험장을 지어 기부했다.
4월 10일에 미얀마 중앙은행은 전날 제3차 외국계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5개국 13개 은행 중 7개 은행에 대해 예비인가를 부여했는데, 이중 한국은행이 3곳 포함되었다.
4월 19일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보냈다고 밝혔다.
NGO단체인 지구촌나눔운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맞은 미얀마에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국내 보안기업 이글루시큐리티와 함께 미얀마 교통통신부 산하기관인 국립사이버보안센터에 보안 통합 컨설팅 및 솔루션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6월 2일에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양곤시에 긴급 의료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미얀마에 댐 안전관리 기술을 전수하는 등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10월 23일에 코이카는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과 생필품 30만달러(3억4천만원)어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로힝야 난민을 위해 1천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10월 26일에 NH농협은행은 미얀마 은행업 진출을 위해 양곤에 대표사무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국제투자보증기구의 정치리스크 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11월 16일에 한국 정부는 미얀마에 50만달러(약5억5천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 키트 지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1월 23일에 외교부는 김건 차관보가 제2차 한-미얀마 정책협의회 참석차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미얀마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2021년 1월에 IBK기업은행은 IBK미얀마은행을 1월안에 공식출범한다고 밝혔다.#
2021년 1월 11일에 문화재청은 미얀마 바간고고학박물관에서 우리나라 벽화 보존관리 경험을 적용해 제작한 벽화 안내서 4종에 대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일어나고 민주화 시위가 일어난 뒤, 아웅산 수치가 구금되는 일까지 발생되자 2월 16일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미얀마대사를 면담하고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3. 문화 교류


미얀마에서 한국이 알려지게 된 게 미얀마 묘소 폭탄 테러 사건 때부터이기는 하지만[1] 본격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해 알려지게 되고 인기를 끌게 된 건 2002년 가을동화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이때 어떤 한국 교민이 미얀마 TV를 보면서 중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가 방송되는 것을 보면서 한국 드라마를 팔면 돈도 되고, 홍보도 되니까 일석이조라는 생각에 가을동화 테이프를 고위 간부 부인들에게 돌렸는데[2] 고위 간부 부인들이 가을동화에 빠지면서 한국 드라마의 수입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가 수입되는 김에 한국 노래나 영화, 오락 프로그램도 같이 들어오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다.[3] 특히 2010년대 검열이 풀리기 전에는 한국 드라마를 비롯한 외국 드라마를 방영하는 것이 국영 방송사에서 광고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었다. 그 이유는 보도 프로그램이 막장인데다가 자체 제작 오락 프로그램이나 드라마가 수준이 그리 높지 않기 않아, 돈이 별로 벌리지 않았다. 더군다나 미얀마의 주요 방송국에서 한국 드라마를 방영할 때 비용 문제로 인해 더빙을 안하고 자막으로 방영하는지라 자연스레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오빠, 언니, 누나, 아줌마, 아저씨 같은 간단한 한국말 정도는 구사하거나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많다. 이는 고위층이라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현재 (명목상 외교부 장관이지만) 사실상 국가원수직을 지내고 있는 아웅산수지나 전직 독재자인 탄슈웨도 한국 드라마를 꽤나 보고 있다는 후문이고, 탄슈웨 임기 후반기에 불멸의 이순신 같은 인기 드라마가 방영되었을 때는 TV를 보느라고 국무회의도 미뤄서 했을 정도였다.
여하튼 그렇기에 미얀마인들이 한국말 할 줄 모르는 줄 알고 욕을 하다가 딱 걸려서 곤욕을 치르는 한국인들도 종종 있다. 물론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라서 간간히 한국인들을 부자로 알아서 바가지를 씌우거나 한국을 선남선녀로 가득한 나라로 알거나 누구나 바람 한 번 쯤은 피우는 성적으로 굉장히 자유로운(...) 곳으로 아는 미얀마인들도 좀 있다는 듯하다. 그래서 현지 한국 교민들과 자주 거래하는 미얀마인들은 드라마 속의 한국인들과 실제 한국 교민들을 비교해보면서 괴리감을 느끼기도 한다나 어쨌다나(...). 그리고 미얀마 내에서도 한국 드라마가 수입될 때 소위 "막장 드라마"가 방송되는 경우가 많아 편집 과정을 거쳐서 문제되는 장면들을 걸러낸다고 하지만 과도한 선정성이나 폭력성, 등장인물들의 비윤리적인 행동(예를 들면 불륜이나 사기) 같은 것이 문제시되는 경우도 있다. 어차피 볼 사람은 다 보기는 하지만(...).
한국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만 미얀마어를 배울 수 있는 학과를 개설해 놓고 있다. 그리고 소수지만, 한국에서도 미얀마어책들이 일부 발행되고 있다. 미얀마어는 한국에서 특수외국어로 지정되었다.

4. 여담


한국산 중고 버스가 인기 있는 나라 중 한 곳인데, 특히 미얀마에서는 한국산에 대한 부심이 상당히 강해서인지 아예 한국에서의 도색 그대로 운행하는가 하면, 일본산 중고 버스에다가 한국식으로 새로 도색해서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번째 링크에 나온 버스 차종은 이스즈 큐빅이고 도색 이미지는 부산 버스 61로, 사하구 신평동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일명 사상터미널)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5. 관련 문서


[1] 다만 그 이전부터 축구에서 여러번 맞붙었기 때문에 이전부터 축구팬들에게 나름대로 알려져있기는 했다. 1980년대 이후로는 당연히 한국이 넘사벽으로 앞서지만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과 미얀마간 축구실력이 나름대로 비등비등했었기 때문에 박스컵에서도 두차례씩이나 무승부를 거두었을 정도였다.[2] 남편이 대기업에 다니는데다가 자신도 미얀마에서 번역 일이나 한국어 강사로 일하면서 고위층과도 인맥이 있었다.[3] 그 한국 교민은 번역 외주를 맡는 회사를 따로 차려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 노래를 번역하는 일로 돈을 거하게 벌어먹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