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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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경제 정보[1]
인구
53,582,855 명[2]
세계25위
경제 규모(명목 GDP)
715억 달러
2018년
경제 규모(PPP)
3591억 달러
2018년
1인당 명목 GDP
1,354 달러
2018년
1인당 PPP
6,797 달러
2018년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44.32% [3]
2011년
1. 개요
2. 상세
3. 마약 수출국
4. 수출 구조
5. 출처
6. 관련 문서


1. 개요


독립 이래 60여년간 이어지던 독재와 쇄국정책 등으로 인해 유엔 공인 최빈국으로 악명을 떨쳤으나, 민주화로 진입하면서 많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미얀마는 천연자원에 상당히 의지하는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량의 천연가스가 수출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농산물이 그 다음을 차지한다. 하지만 나머지 산업이 전무한 것은 아니어서 건설재료와 의류 산업, 어업 등이 존재하고 빈공간을 채우고 있다. 미얀마는 주요 산업이 농업이지만 2001년 기준으로 경작지의 14.8%만을 농지로 이용하고 있다. 의외로 2016년 기준 최대의 대두 생산국이다.
미얀마는 1988년부터 경제개혁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10%~7%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였다.[4] 성장률이 급격히 높아진 것은 천연가스 개발이 주요 원인이다. 천연가스는 지금도 미얀마 경제의 핵심으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는 미얀마의 천연자원을 자국이 독점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지원과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2. 상세


영국 식민지 시절이던 1930~40년대에는 아시아 최대의 생산국이었으며, 1960년대까지도 이런 위치에 있었다. 쌀 외에 티크(목재)도 수출하지만 네윈 집권 후 자주경제 정책에 따라 화교, 인도인, 파키스탄인 상인들이 추방되면서 자금원이 말랐고, 외국 자본의 진출이 막힌 데다 군사정권조차 경제에 무지한 채 돈만 자꾸 찍어내 물가만 올랐다. 군사독재 시절 공식적 경제체제는 국가통제경제였으나 실제로는 마약 밀매 같은 암시장경제에 의존해왔다.
그래서 1987년에 유엔으로부터 '세계 최빈국'으로 지정됐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 서방 국가들이 가하는 경제 제재 크리로 수출량은 매우 저조하며, 그 나라 기업들도 하나둘씩 본국으로 철수하고 1998년 이후에는 원조마저 끊겼다.
1996년에는 네덜란드 하이네켄이 현지공장을 세우려 했으나 군부독재 제재에 동참하면서 이듬해에 사업을 포기한 바 있으나, 중국, 인도, 한국 등 일부 국가는 사업상 이익을 위해 군부독재를 묵인하기도 했다. 이는 쌀도 마찬가지로, 사실상 1988년 이후 수출길이 모두 끊어져 ASEAN 내부에서나 근근히 교역이 이뤄지는 형편.
놀랍게도 석유가 나는 산유국이다. 수출품목에 어엿하게 석유도 끼어있다. 해상 가스전도 현재 개발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주축으로 해서 대한민국 대기업들도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지하자원 중 특이하게 보석 원석이 있다. 미얀마의 보석 생산량은 대단한 수준인데 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루비의 90%가 미얀마산이라는 통계가 있으며, 비취,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의 생산량도 상당한 양이다. 이는 미얀마 군사정부의 주된 수입원이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가 미얀마에 경제 재재를 가할 때 금수 목록에 미얀마산 루비를 특별히 지정할 정도였다.
오랫동안 이어진 서방의 제재로 전반적으로 매우 낙후되어 있지만 풍부한 자원에다 인구도 6천만명에 육박하기 때문에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잠재력은 충분하다. 그러나 심각한 빈부격차와#, #, # 부정부패[5],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민족간의 갈등이 경제 발전의 큰 걸림돌이다.
미얀마는 1999년부터 250만명의 자국 노동자들을 해외로 보내고 있고 이 중 한국이 세번째로 많았고 1위가 태국이었다.#

3. 마약 수출국


놀랍게도 미얀마는 아프가니스탄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양의 아편을 생산하고 있다. 군부 시절에는 마약거래 수익을 정권이 챙겼으며, 특히 중앙정부의 권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은밀하게 양귀비를 재배하고 있고 가난한 농민들이 양귀비를 재배하고 심지어는 불교사원에서 엄청난 규모의 마약이 발견 및 적발되어서 미얀마 정부도 골치를 겪고 있지만, 마약근절 상황은 아직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 그리고 골든트라이앵글에서 생산되는 마약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게다가 한국(!)까지 노릴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어서 유엔마약사무소의 주최로 네피도에서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의 마약책임자들이 참석해 미얀마산 메스암페타민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마약 생산 중에서도 특히 유명했었던 곳이 바로 골든트라이앵글. 미얀마 동부의 살윈강 유역 인근으로, 태국과 라오스, 미얀마 3국의 국경이 만나는 삼합점 부분이라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은 1990년대까지 세계 아편 생산의 중심지였다. 이곳을 장악하던 마약 카르텔쿤사는 1996년 투항할 때까지 대규모 사병 조직을 가지며 지역을 장악했다. 쿤사가 투항한 뒤에는 카지노 사업과 차 재배로 업종을 바꾼 상태이다.
그러나 2007년 이후 메스암페타민 생산기지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4. 수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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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미얀마의 수출 구조. 흑색에 가까운 고동색은 석유 관련 산업, 노랑색이 농업, 파란색이 제조업, 붉은색이 건설자재, 분홍색이 의료-약학-화학-플라스틱산업, 진한 갈색이 철강 등의 제철업, 초록색이 의류업, 연갈색은 식품업, 갈색은 광산업, 회색은 기타 미분류이다.[6]

5. 출처


  • 먼나라 이웃나라 시즌2(지역/주제편): 동남아시아, 천년 문명의 신비에서 21세기 변화와 개혁의 주역으로 - 이원복 글/그림. 김영사. 2018. p50~51.

6.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