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동화

 


KBS 2TV 월화 드라마
RNA

'''가을동화'''

눈꽃#s-2.3

'''윤석호 감독의 사계 시리즈'''[1]
'''가을동화'''
(2000)
겨울연가
(2002)
여름향기
(2003)
봄의 왈츠
(2006)
[image]
1. 개요
2. 등장인물
3. 줄거리
4. 명장면, 명대사
5. 얽힌 이야기들


1. 개요



KBS2에서 2000년 9월 18일부터 동년 11월 7일까지 국내에서 방영한 미니 시리즈. 16부작. 감독 윤석호, 극본 오수연.
윤석호 감독의 계절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자 20세기의 마지막 가을 작품이기도 하다. 남자 주인공은 송승헌, 여자 주인공은 송혜교.[2] 서브 남주역에 원빈, 악역 여주에 한채영이라는, 지금에서 보면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했다.[3] 다만 가을동화 이전부터 팝콘, 승부사 등 주연을 맡았던 송승헌을 제외하면, 송혜교와 원빈은 주로 드라마 조연으로 활동했으며, 한채영은 브라운관 데뷔작이었다. 당시에는 다소 인지도가 떨어지는 캐스팅으로 초대박을 친 셈. 물론 주연 배우들은 이 작품을 통해 단번에 슈퍼스타가 되었다. 방영전에는 순풍 산부인과의 송혜교가 청순 연기를? 이런 반응이었다.
출생의 비밀, 불치병, 교통사고 등 막장 드라마삼신기가 모두 들어 있는 작품이지만, '''아름다운 화면과 두 주연 배우가 연기하는 애틋한 분위기'''가 이를 커버하여서 방영 당시 욕은 별로 먹지 않았다. 시청률도 매우 높았고, OST 판매량도 꽤 좋았다. 성인 연기자로 성장하려는 송혜교의 청순한 연기를 볼 수 있는 드라마.[4] 또한 아역이었던 문근영이 본격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2. 등장인물


  • 윤준서: 송승헌 (아역: 최우혁)
  • 최은서: 송혜교 (아역: 문근영)
  • 윤신애: 한채영 (아역: 이애정[5])
  • 한태석: 원빈
  • 신유미[6]: 한나나[7]

3. 줄거리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윤준서(최우혁 분)와 윤은서(문근영 분) 남매와,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최신애(이애정 분 / 성인 역 - 한채영)의 어린 시절로부터 시작된다. 보통 이런 설정이면 어려운 집 아이는 착하고 캔디형이고 이래야 하는데 돼지국밥집을 하는 엄마(김해숙 분) 슬하에서 어렵게 자란 신애는 모든 걸 가지고 있는 은서를 질투하고 열폭해서 몰래 괴롭히다가 그 오빠인 준서에게 한 소리를 듣는 등 악역이다. 헌데 교통사고로 은서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검사 결과 은서는 윤 교수 부부(정동환 분 - 선우은숙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다. 알고 보니 어린 시절 병원에서 아이가 뒤바뀐 것.[8] 설상가상으로 그 아이는 은서와 같은 반에 다니고 있는 신애였다. 두 부모는 서로 만나 아이들 몰래 아이들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윤 교수 부부는 친딸이 살고 있는 험한 환경에 가슴 아파한다. 그러나 키운 정이라는 게 있어 결국 사실을 밝히지 않으려고 하는데, 우연히 신애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준서와 은서 앞에서 이 사실을 폭로해 버린다. 은서는 이후 조용히 집을 나와 친엄마의 집으로 가 버린다. 이 부분에서 참으로 어이없게도 윤 교수 부부는 은서를 되찾으려 그닥 노력하지도 않고, 은서에게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미국으로 떠난다. 윤 교수의 경우 자신의 핏줄이란 것 때문인지 신애를 빨리 받아들이려 했지만 아내는 은서에 대한 그리움으로 내내 아팠을 정도인데도.
성인 배우로 바뀐 이후 은서(송혜교 분)는 호텔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고, 이 호텔 경영자의 아들이자 플레이보이인 한태석(원빈 분)은 만취해서 호텔 전화교환실에 꼬장을 부리다가 자신이 애 둘인 아줌마라고 소개하는 은서에게 된통 당한다.[9] 이에 태석은 함정을 파서 '최씨 아줌마'를 만나려 하고, 결국 그녀를 찾아냈다가 반해버린다. 이에 전화교환원인 그녀를 전속 메이드로 강제 이동시키고 작업을 걸지만 은서는 번번히 거절한다. '''나를 이렇게 대하는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답게 태석은 점점 진심으로 은서에게 빠지게 되고, 한편 준서(송승헌 분)는 미국에서 돌아와 은서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중 항구에서 자신과 반대방향 배를 타고가던 은서를 목격하고, 마침 함께 있던 선배가 찍은 사진을 단서로 그녀를 찾아다닌다. 며칠간 태석의 호텔방에 머물며 담당 메이드였던 은서와도 몇 차례 통화하기도. 서로임을 모른 채 통화하면서도 아련한 여운이 남는 장면.[10] 결국 둘의 추억이 어린 바닷가에 준서가 태석, 유미와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한 은서가 달려가 감격적인 남매 상봉에 이른다.
여동생과 오빠도 아니고 남자와 여자도 아닌 미묘한 관계에서, 둘은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부모는 한 때 남매 관계였던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을 격렬히 반대하고 집안 차이, 약혼녀 등 여러문제가 얽혀서 둘의 사랑은 험난해져만 간다.
극 후반부에서 준서의 약혼녀가 준서의 이별 통보를 받고 자살기도를 하게 되고 다행히 자살기도가 불발로 끝나게 되나 죄책감에 시달리던 준서는 그녀 곁으로 가게되고 은서 역시 준서를 포기하게 된다. 그러던 중 은서는 자신이 불치병[11]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준서를 향한 그리움과 함께 몇배로 더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낸다. 한편 친한 친구 준서와 자신이 사랑하던 여자 은서의 감정을 알게 된 후 배신감에 흑화한 태석은 자신의 개인 메이드인 은서를 해고하기에 이른다. 당장 병원비 압박부터 받던 은서는 해고 통보를 받고 태석에 항의하러 가는데 이때 약병을 떨어뜨려 태석이 은서의 병을 알게 되고 잠시나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준서를 버리고 나한테 오라는 어필을 많이 하는데 여기서 원빈의 명대사가 여럿 작렬한다. 준서도 은서를 끊어내기 위해 일부러 그녀의 병세가 심각해져도 병원을 찾지 않지만, 결국 은서가 잠깐 호전됐을 때 가족들 몰래 여행을 떠난다. 둘의 추억이 어린 산장에 머물다 돌아온 후, 주변에서 관계를 인정한 것도 안 한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에서 가족들과 조촐한 파티도 하며 조용히 살아간다. 이 때 준서는 은서를 따라 죽을 결심을 하고 약까지 준비하지만, 은서가 이를 발견하고 난리를 치며 꼭 살아주길 바라자 포기한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은서는 추억의 바닷가로 같이 가길 원하고, 준서가 그녀를 업고 거닐던 중 은서가 사망한다. 죽은 은서를 등에 업고 오열하면서 걸어가는 준서의 모습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그녀의 장례식 후, 준서는 어릴 때의 추억이 서린 터널, 동네 등지를 둘러본다. 멍해 있던 그는 달려오는 트레일러를 보고도 피하지 못한 채, 마지막에 아주 어릴 적 윤서와 신애가 있던 신생아실에서 자신이 이름표를 때어내버렸던 일이 기억나버리면서, [12] '약속 못 지킬 것 같다'며 슬로우 모션으로 튕겨져 나가며 엔딩.

4. 명장면, 명대사


아름다운 화면과 OST등이 잘 어우러져 특히나 명장면이나 명대사가 많은 드라마이기도 하다.
특히 아역 시절 마지막 장면인 '터널을 빠져나가는 자동차를 쫓아 달려다가 멈춰서며 조용히 눈물 한방울을 흘리는 은서(문근영)' 이 장면 하나만으로 문근영은 가히 국민 여동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이 드라마에선 아역 배우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각인한 수준이었고 국민 여동생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준건 영화 어린 신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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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의 명대사 장면도 매우 유명. 은서가 백혈병에 걸리고 난 후 상황이었는데 나쁜 놈이 되겠다며 벽으로 밀어치기 후 '''"사랑? 웃기지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돈으로 사면 될 거 아냐.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라는 대사를 작렬한다. 이 질문에 송혜교는 창백한 얼굴로 '''"얼마.. 얼마나 줄 수 있는데요? 나.. 돈 필요해요. 정말 많이 필요해요..."'''[13] 라고 대답하며 무너지는데 이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히며 여기저기서 엄청나게 패러디 되었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원빈하면 이 대사가 생각나는 마성의 명대사. 마녀사냥에선 이를 두고 마녀로 표현하여 웃음을 줬다.
이외에도 송혜교와 송승헌이 대화를 나누는 신에서 나온 명대사인 '''"오빠. 난 다시 태어나면 나무가 될 거야. 한번 뿌리 내리면 다시 움직이지 않는 나무가 될 거야"'''도 유명하다.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고 헤어져야했던 자신의 운명을 빗대서 한 대사로 이 대사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소설판에서는 '바다가 될 거야'로 대사가 다르다.
아역 시절의 장면이 아름답고 배우들 연기력이 뛰어나 아역 배우들의 인기도 높았는데 어린 준서(최우혁[14])과 어린 은서(문근영)이 교복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소나기를 만나 피하는 장면 등은 화면이 매우 아름답고 싱그러워서 이 장면도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5. 얽힌 이야기들


  • 송혜교가 연기한 역은 본래 김현주, 김희선에게 제의가 갔으나, 김현주는 다른 드라마와의 스케줄 문제[15][16], 김희선은 영화에만 전념하고 싶다며 거절했다. 그래서 드라마 카이스트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허영란이 캐스팅되었으나, 스케줄 충돌로 송혜교가 맡았다. 당시 허영란과 송혜교의 인지도는 그다지 차이가 없는데 현재 그 두 배우의 넘사벽인 레벨을 보면 허영란에게는 참으로 아쉬울 것이다.
  • 송승헌 자리에는 차태현, 류시원 등에게 제의가 갔지만 다른 드라마와의 스케줄 문제로 고사했다.
  • 2000년 12월 열린 제13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출생의 비밀'이란 구태의연한 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혹평을 사 탈락했다.[17]
  • 한채영의 TV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한데, 연기가 너무 어설프다. 남주인공의 친 여동생에 오만하고 열폭형 성격이기까지 하여 상당히 비중 있는 악역이었는데도 중간에 컷 당해버렸다. 소유진이 오디션을 봤지만,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 외모라서 떨어졌다고 했다.[18]
  • 당시 원빈도 송혜교-송승헌과 삼각관계를 이루는데, 연기가 어설퍼서 욕을 많이 먹었다. 그래도 재벌의 망나니 막내 분위기는 제대로 냈다는 평. 이후 원빈은 연기가 일취월장하여 이젠 적어도 연기력 가지고 욕먹지는 않는다.
  • 신애의 아역을 맡은 이애정은 점프주몽등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성인 배우로 발돋움하려던 중 2007년 9월 20세의 나이에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주가를 올리고 있던 문근영은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 송승헌의 약혼녀로서 송혜교(은서)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신유미 역을 맡은 한나나는 원래 미스코리아 출신인데 교포인 부모의 반대로 연예계를 떠나서 이후 자취를 찾기가 힘들다. 가을동화 종방 몇 년후 극본을 썼던 오수연의 결혼식에 모습을 보인 것이 유일하다고 한다.
  • 후속작으로 겨울 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가 있다. 이 중 겨울연가는 일본에 욘사마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시청률에선 가을동화에 못미쳤지만 어떤 의미로는 그 이상 선전했고 이후 작품들은 드라마 자체가 재미가 없었으며, 배우의 연기력 문제로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송승헌은 여름향기에 출연했다.
  • 한류 드라마 붐의 대표작으로 취급되는 겨울연가 못지 않게 이 작품도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일본에서는 겨울연가의 시리즈 작으로 취급되며 호응을 얻었지만 정작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이복 남매설정의 갈등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릴 때 같이 자랐기야 했지만 피도 안 섞이고 호적상 완전히 남남인데 왜 저렇게 진지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다는 것(...). 그 동네는 (실제로는 거의 일어나진 않지만) 피가 섞이지 않은 의붓남매 간에는 결혼도 가능하고 심지어 피가 섞였어도 사촌지간이면 결혼이 가능하다. 다만 한국의 경우 결혼은 서로 사랑하는 남녀의 결합보다는 집안과 집안끼리의 결합에 더 비중을.[19] 여튼 각종 매체에서도 흔하게 묘사되는 문제이니(...)[20][21](그러나 현재 한국 민법상에는 친족과의 결혼만 금지되어 있는 게 아니라 친족이었던 사람도 포함된다. 즉 주민등록등본에 한번 가족으로 등재가 되면 이후 서류상 남남으로 돌아가도 결혼이 불가능하다. 단 드라마 피아노처럼 애초에 같은 가족으로 등본에 등재가 안 되고 단지 부모가 서로 결혼만 한 경우엔 결혼 가능이다.)
  • 터키에서 판권을 사가 파람파르차(Paramparça = 산산이 부서진)이라는 이름의 드라마로 리메이크했다. 유독 1회당 방영 시간이 긴 터키 드라마 아니랄까봐 한회당 두시간에서 두시간 반 분량(...)이고 이걸 2년 넘게 방영했다.~~ 해당 드라마는 2017년 기준으로 중동, 중앙아시아 및 유럽 등 40여개 국가에 수출되어 방영됐거나 방영 중이다.
  • 카나…오카에리!!의 파쿠리니 원작이니 하며 주로 오타쿠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던 작품이지만, 사실 이 둘은 같은 소재를 썼다는 것 말고는 플롯과 내용 전개 면에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볼 수 있는 근거가 없다. 불치병에 걸린 친족과 사랑한다는 지극히 제한적인 배경 설정에서 서로 얼마나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무엇보다 카나는 불치병이 작품의 주요 소재지만 가을동화는 불치병은 곁다리고 실제로는 유사 근친 관계가 갈등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저작권법에 따라서도 이런 '소재' 단위로 유사한 작품은 표절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한 가지 소재에 대해 저작권을 부여할 경우 동일 소재로 이루어질 수 있는 다른 창작 활동을 봉쇄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오히려 동일 소재를 다수가 활용하는 것은 장려해야 할 문화 활동으로 취급된다.)
소재가 '시한부 인생','여동생','금단의 사랑'으로 겹친다는 점, 등장인물들의 역할이나 관계가 흡사하다는 점이 표절 논란을 가속화시킨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그 당시 출생의 비밀, 불치병, 유사근친은 한 때 한국 드라마 삼신기라고 불리웠을 정도로 엄청나게 범람했던 소재였고 삼각관계와 사각관계 역시 연애물에서는 거의 필수요소급으로 등장한다. 소재와 인물관계가 일정 부분 겹치기는 하나, 그 이상의 공통점을 찾기는 힘들다.[22]
  • 대만의 중국어 제목은 남색생사연(蓝色生死恋), 대륙판은 그냥 한국 제목을 직역한 추일동화(秋日童话), 영어 제목은 Autumn in my heart다.
  • 중화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작품이다보니 여파도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말레이시아 화교계 듀오인 만학천과 장기정이 부른 노래 제목에도 나왔을 정도였다. 제목이 '난 송승헌이 아니야(我不是宋承憲).'인데 노래의 내용인즉 한국 드라마에 너무나도 빠진 여친이 주인공으로 하여금 드라마의 송승헌과 닮도록 요구하자[23] 나는 나지 송승헌은 될 수 없어!라고 여친에게 말한다는 내용이다(...).
  • 이 드라마의 초반, 즉 등장인물들의 청소년기는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과 문경시 산양면에서 촬영되었다.[24] 성년기는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에서 촬영되었는데,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히 아바이마을에 찾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조용한 마을에서 관광지로 거듭난 셈이다.
  • 미얀마에서도 2002년에 수입되었는데, 엄청나게 인기를 끌어서 이후로 한국드라마의 수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야구 선수 조동화의 별명으로 쓰였으며 가을만 되면 실력도 성적도 쑥쑥 오른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박정권이 '가을정권'이라 불리는 것과 비슷하다. SK 와이번스가을슼이라 불리는 것과도 연관이 깊은만큼 해당 문서도 참조.
  • 가을동화 OST로 쓰인 기도는 후에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19화에서 재석팀 슈가송으로 등장했다. 이후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등장했는데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었다고 한다. 이 드라마의 OST인 '기도'가 흘러나왔을 때 출연자들이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더니, 원곡 가수인 정일영의 라이브 무대였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여성 출연자들이 일제히 울면서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기도 외에 정일영이 부른 Reason도 유명하다.


  • 이 작품에서 은서-준서 남매의 아버지이자 신애의 친아버지인 윤 교수 역할을 맡은 배우 정동환은 이 작품의 후속작인 겨울연가에서도 강준상의 친아버지이자 김상혁의 아버지인 김진우 교수 역할을 맡아 연속으로 대학 교수이면서 등장인물의 출생의 비밀에 깊숙히 엮인 역할을 연기했다. 그나마 이런 막장 이미지를 야인시대의 서브 주인공인 최동열 역으로 어느정도 씻어내긴 했다.

[1] 이들 가운데 한류붐을 일으킨 작품들은 이것과 겨울연가이고 나머지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2] 원조 '''송송커플'''이다.[3] 다만 한채영의 발연기 문제 때문에 주연 4인방이었음에도 한채영 캐릭터는 비중이 폭삭 죽어서 악역으로는 윤준서의 약혼녀 등이 두드러졌다. 그래도 한채영의 쌍수하기 전의 풋풋한 시절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4] 이후 그녀는 풀하우스에서 당돌한 엽기녀로 출연했다.[5] 문근영과 동갑이다. 2007년 가을 뇌종양으로 사망했다.[6] 윤준서 약혼녀 역[7] 1997년 미스코리아 선. 재미교포 출신으로 가을동화로 데뷔했다. 가을동화 이후로 활동이 없다가 7년만에 SBS 드라마 로비스트로 복귀하려고 했으나 해외로케 촬영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하여 무산. 심각한 부상은 아니였으나 교통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으로 와전되는 바람에 안타깝게 출연이 불발되었다. 하지만 이전부터 부모가 연예 활동을 하는거에 대해 반대가 극심했으며, 가을동화 자체가 흥행했고 극중에서 무난한 연기를 보였음에도 불과하고 작품이 없는것도 이런 상황으로 인해 연예활동이 쉽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저때를 마지막으로 근황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며, 특별한 소식이 없는거 봐서는 연예계에서는 은퇴한거로 봐도 무방하다. 가을동화 출연 자체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활동이 된 셈.# [8] 이야기 초반에 윤교수가 어린 준서를 데리고 신생아실로 가는과정에 윤교수가 잠시 준서를 내려놓고 가는데, 간호사가 열어놓은 신생아실에 들어가면서 은서와 신애의 이름표를 때내버리고는 바닥에 내동댕이 치면서 간호사가 들어와 이름표를 다시 붙이지만 바꿔놔버렸다.[9] 방이 덥다며 환기가 안된다고 꼬장을 부렸다. 만취해서 당연히 더운 것.은서가 이에 환기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며, 화장실로 가서 샤워기를 머리 위에 들고, 눈앞의 스위치를 누르시면 된다고 하여 빅엿을 선사했다.[10] 둘의 삐삐 호출번호 끝자리가 같은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 준서는 자기 생일이라 하고, 은서는 오빠 생일이라 답한다.[11] 12화에서 의사가 Leukemia 라고 하고 13화에서 골수검사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백혈병인듯 하다.[12] 딱히 피하려고 하지 않고 은서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자살로 보는게 타당하다기 보단 자기 때문에 모든 게 이렇게 된 것임을 마지막에 가서 깨닫게 되면서 자살로 자신의 잘못을 속죄하는 것이다.[13] 이렇게 대답한 이유는 치료비가 너무 어마어마해 손도 못대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2004년 백혈병 환자 1인당 평균 자가부담금은 460만원 정도고 각종 특진료, 촬영, 병실비 등을 포함하면 약 600만원까지 늘어난다. 연간 600만원이면 지금도 무시 못할 금액인데, 그것도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게 되면 돈 들어올 구석이 없다'''.[14]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다가 천추태후에서 성종의 청년기를 연기했다. 이후로는 연기 활동이 없다.[15] 당시 김현주는 SBS 주말드라마 '덕이'에 출연중이었다.[16] 담당 PD의 차기작 여름향기 여주인공 캐스팅 제의도 고사했다.[17] 결국 제13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작은 SBS 덕이가 됐는데 이 드라마에서 성인 정귀덕 역으로 나온 김현주는 <가을동화> 여주인공 물망에 한때 거론됐다.[18] 다만 소유진은 SBS의 덕이로 데뷔하게 된다.[19] 대한민국 현행(2015년) 민법상 피가 섞이지 않은 의붓남매라면 결혼이 법률적으로 가능은 하다(단 호적상에 혈족으로 등록된 적이 없는 경우에 한해서다 드라마처럼 한때 남매였던 커플은 나중에 남매가 아닌 걸로 호적이 정정되어도 결혼이 불가하다). 물론 사촌간이라면 어림없다.[20] 당장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에서도 의붓남매 커플이 등장한다.[21] 굳이 말하면 사실 아버지나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데려온 오빠/동생도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는 의붓남매도 아니고 남남이나 마찬가지다.[22] 그렇다고는 해도 이야기와 설정이 겹치는 부분이 너무나 많고 클리셰와 우연을 감안해도 두 작품을 플레이/시청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표절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설령 표절이 아니더라도 카나…오카에리!!를 참고하여 제작했을 가능성도 크다.[23] 매일 자기에게 한국말로 "사랑해"라고 말해주기, 한국 라면 먹기...[24] 준서가 대형 트럭에 치여서 사망하는 엔딩 장면은 경북 예천군에 위치한 용궁중학교 교문 앞거리에서 촬영되었다. 20여 년이 흘러서 이 드라마 속 분위기를 느끼기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