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레전드히어로 삼국전)
1. 개요
EBS 특촬드라마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의 등장인물. 캐릭터 모티브는 삼국지의 기주목 한복.'''난, 형하고는 달라! 2% 남았다구!!!'''
미축 휘하에 있는 미축 브라더스의 일원으로 별명은 꺼벙이. 혼자만 슬쩍 안 나오더니 어느샌가 영웅패를 가지고 레전드히어로가 되어 나타났다. 정확한 시기는 불명.
2. 작중 행적
2.1. 32화 이전
미축 브라더스의 일원으로 등장하나 별 비중없는 배경이었다. 9화에 미축 브라더스 등장 신에는 함께 등장했으나 15~16화에서 미축의 부하들이 장로의 깃털을 맞고 서로 싸우게 되었을 때도 등장하지 않았고 그 후 잊혀진 캐릭터로 생각되었다.
2.2. 32, 33화
시작부터 어느 가게에서 절도를 저지르는것으로 등장. 이후 초선이 있던 가게에서 곰인형을 훔치다 조조에게 걸린다. 조조랑 싸우다 온갖 생쇼를 하다 쳐맞고, 최후의 수단으로 방귀탄을 쏴서 '''조조를 패배시킨다(...). 그리고 다시 보지 말자며 도망친다.''' 이후 마리의 유치원 뒷마당에 곰인형을 갖다놓고 돌아가다 마리에게 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후 밖에서 반봉과 좋아죽는 표정으로 만담을 나눈다. 이후 갑자기 나타난 미축과 만나고 미축의 조언을 듣고 마음을 다잡는다. 이후 자전거를 훔치는 중에 또 조조에게 걸리고 이번엔 신선까지 합세해서 쳐맞는다. 최후의 발악으로 파이널 배틀을 걸지만 여전히 밀린다. 하지만 최후의 비기 스컹크 포이즌으로 '''조조를 또 패배시키고 도주한다.''' 그 전에 한번 더 뿌리는건 덤. 그리고 도망친 직후에 하후돈에게 수준 낮은 군주라고 까였다(...).
33화에서 미축에게 연애 상담을 하러 도원관에 갔다가 얼떨결에 무술을 배우게 된다. 이후 마리에게 자전거를 선물하고 고백하지만 다시 소원을 한가득(...) 받아 온다. 소원을 위해 오락기를 훔치는 도중 조조와 싸우지만 고춧가루 탄을 뿌려 '''조조를 또 한번 패배시키고 도망친다.''' 이후 군신계약을 해제하려 하지만 선계에서 소원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답변을 듣게 된다. 다시 마리를 찾아가지만 마리는 좀 더 마음을 보여달라며 어장관리를 하면서 다시 소원을 내민다.[1] 학원에 가고 싶지 않다는 소원을 들어주고자 학원을 습격하지만 유비가 나타나 싸우지만 방귀탄을 이용해 유비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조조가 나타나고 고춧가루 탄을 쏘지만 사마의가 쓴 신선마법 환류로 반사당하고 조조에 의해 방독면 호스가 갈라져 궁지에 몰리고 파이널 배틀을 건다. 역시나 가스탄으로 유비, 조조를 몰아붙히지만 약점을 간파당하고 결국 패배한다. 꿈이 깨지고 마리가 다시 나타나 소원을 들어달라 하지만 한복은 마리를 기억하지 못하고 이상한 여자 취급하고 가버린다.[2]
2.3. 48화
실로 오랜만에 등장하여 유비와 무술연습을 하는 미축에게 아지트가 철거되었다는 청전병력의 소식을 전한다. 이 소식을 들은 유비는 미축 브라더스가 도원관에 지낼 수 있게 배려한다. 미축과 브라더스는 감동하여 유비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한다.
2.4. 49화
미축과 브라더스들과 함께 사마염을 놀리는 척하여 신선패를 빼돌려 제갈량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분노에 찬 사마염에 의해 영웅심이 빨려 제일 먼저 석화된다.
2.5. 50화
사마염이 조조와 분리되자 석화가 풀려 브라더스와 손권, 주유와 함께 등장. 그러나 레전드킹 데쓰론이 나오자 유비의 말에 따라 미축 브라더스는 도망간다.
3. 전투력
'''이각&곽사와 더불어 최약체이나 의외로 실용적이다.'''
레전드히어로의 모티브인 스컹크답게 악취를 이용한 공격을 한다. 우습게 보이지만 냄새가 매우 강력해서 '''조조도 정신 못 차리다 얻어맞을 정도다.''' 하지만 한복에게 드림배틀에 대한 열의가 없어서 대부분의 전투가 방귀로 전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내빼는 걸로 끝난다. 지독한 악취라는 전투방식이 히어로간 스펙 차이를 뛰어넘게 만드는지라 '''의외로 강하다.'''[3] 32화에서 조조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데 이어 33화에선 유비의 레전드킹 마제스티에게 한 방 먹였다.
가장 큰 문제는 한복 본인의 의지. 드림배틀에 대한 의지는 전혀 없고 오로지 여자 꼬시는데만 정신이 팔려 있다. 조조라는 초대어를 무력화시켜 그대로 리타이어시켜버릴 수도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그냥 날려버렸다. 스펙이 강한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변칙적인 전투방식에 기대는 히어로라 승기를 잡았을 때 밀어붙여 끝을 내야지 적이 공격방식을 파악하고 대비하면 답이 안나온다는 걸 감안하면 치명적이다. 그리고 예상대로 약점을 잡히고 결국 패배해버린다.
완전대백과에 의하면 군주가 상상하는 탄환을 만들어내는게 능력이라 군주의 의지에 따라서 어떻게보면 최고의 능력일 수도 있었던 레전드히어로였다. 군주의 지식과 지능의 한계, 그리고 의지 때문에 이각 & 곽사처럼 최약체가 되었다.
4. 기타
드림배틀에 참여했으나 배틀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군주. 미축처럼 꿈이 허무맹랑하거나 유기 또는 유장처럼 리타이어전에 꿈을 이룬 군주는 있었지만 이런식으로 대놓고 드림배틀에 관심없는 군주는 한복 뿐이다. 그저 짝사랑하는 마리의 소원을 들어주는데 반봉의 힘이 필요했기 때문에 레전드히어로가 되었을 뿐 누구랑 싸워서 승리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원소가 먼저 리타이어해서 그런지 정사, 연의와 달리 원소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 되었다는게 특이점. 절대로 강한 군웅이 아닌데도 여러차례 조조에게 굴욕을 주었다는 점에서는 연의의 장수에 더 걸맞는 스탠스다.
다만 여러 의미로 '''조조에게 제일 큰 굴욕을 주었다.'''[4] 이전에 조조가 유비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했지만 그는 최고급 신선인 제갈량을 제쳐두더라도 영웅패가 무려 5개로 어지간한 군주는 상상조차 못하는 수다. 반면 이쪽은 영웅패가 고작 하나인데다 그 영웅패인 반봉은 스펙이 이각&곽사의 양봉과 번조와 맞먹는 최약체로 꼽힌다.[5] 그 무엇보다도 배틀 자체에 관심이 없고 그저 자신이 유리해진 상황에서 도주만 하고 기껏 얻은 힘을 짝사랑하는 상대의 마음을 얻고자 도둑질을 일삼았다.
그러나 조조는 힘과 체력이 예전 직업이 형사인만큼 한복보다 강한데다 하후돈, 하후연 등 강한 영웅패들에 우수한 사마의라는 신선을 두어 전력차가 넘사벽으로 커 조조가 한복을 우습게 봐도 방심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진지한 마음으로 싸우면서 딱히 패널티나 불리한 상황에서 싸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반봉의 특수능력에게 3번 연속으로 져버린 탓에 진지한 그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굴욕 중 대굴욕'''을 겪은 셈이다. 33화에서 반봉의 특수능력에 대비하여 나온 끝에 리타이어시켜 한을 풀수있었지만 본의 아니게 유비와 협공해서 리타이어시킨 것이라 썩 내키진 않은 모양.
더불어 4화의 미축 이후 29화만에 나온 파이널 배틀로 리타이어한 군주로 파이널 배틀이 '파이널'이 된 3번째 케이스이다. 리타이어 이후 마리와는 상관없는 사람이 되어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처음에는 미축의 부하 3인방 중에서 혼자만 도중에 등장을 안하는 바람에 사실상 잊혀져 버린 매우 안습한 처지였으나, 32화에서 무려 '''레전드히어로'''로 재등장함으로서 역으로 부하 3인방 중에서 존재감이 껑충 뛰어오르고 혼자만 본명이 공개되었을뿐만 아니라 개별 문서까지 생긴 그야말로 인생역전을 한 캐릭터다(...).
파이널 배틀에서 자세까지 완벽한 "까쓰! 까쓰! 까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