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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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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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축구단은 대한민국에 존재했던 프로축구단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 축구단이자 K리그 초대 우승팀이다.
2. 역사
1979년 39대 대한축구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한 신동아그룹의 최순영 회장에 의해 1980년 창단하였다. 이 구단은 대한민국 프로축구 제1호 구단이다. 개신교 선교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신동아그룹 소속이 아닌 한국기독교선교원 산하에 구단을 두었다. 1983년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프로축구리그인 수퍼리그가 출범하자 창단 멤버로 합류하였다. 창단 첫해 박성화, 박창선 등 쟁쟁한 선수들을 앞세워 6승 8무 2패 승점 20점으로 2위팀인 대우 로얄즈를 1점차로 제치고 초대 챔피언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 주축 선수들의 이적 및 은퇴로 전력이 약화되었고, 1984 시즌에는 10승 9무 9패로 4위로 쳐지더니, 1985 시즌에는 3승 7무 1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하였다. 시즌 종료 후 선교활동에 중점을 두기위해 아마추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리하여 수퍼리그 참가하는 것을 포기하였다. 이후 실업축구로 방향전환을 실시하면서 프로무대에서 사라졌다. 사실 전두환 정권이 3S정책을 위해 무리하게 프로화를 시킨 탓도 있었다.
실업축구로 전환한 뒤에도 성과를 꾸준하게 냈다. 1988년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하였으며 그 외에 전국축구선수권대회 5회 준우승,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준우승 1회 등 실업축구 강팀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1997년 IMF 구제금융으로 인한 경제 위기는 팀을 어렵게 하였고, 결국 모기업이 구단운영 포기를 선언하였다. 1998년 시즌 종료 후 공식 해산하였다.
3. 해체 이후
이후 이영무 감독을 중심으로 한 임마누엘 축구단이 과거 할렐루야 축구단의 선수들을 모으며 할렐루야 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재창단하여 실업리그에 출전하였다. 임마누엘 축구단은 과거 1985년 잠시 할렐루야 축구단에게 흡수합병되기도 하였다. 이후 다시 분리되어 이랜드 축구단으로 연결되었다. 이 축구단도 IMF 위기로 해체되었다가, 이영무 감독을 중심으로 1998년 2월 임마누엘 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재창단하게 되는 것이다. 이 임마누엘 축구단이 할렐루야 축구단의 선수 일부를 받아 할렐루야 축구단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이 할렐루야 축구단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 참가할 당시엔 익산시-김포시를 거쳐 안산시로 옮기며 유랑생활을 했고, K리그 챌린지 가입과 함께 고양시로 연고이전이 이뤄져 고양 Hi FC[1] 로 바뀌었다가 고양 자이크로 FC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 승계가 공식적인가는 논란이 따른다. 프로축구 연맹은 기록 계승은 인정하지 않으나 역사 계승은 인정하는 식으로 구단에 대한 설명을 마무리 지었다.
4. 축구단 승계 논쟁
자세한 것은 고양 자이크로 FC 문서를 참고.
이영무가 미국 한인교회와 선교회의 지원으로 2017년 6월 ~ 8월에 거쳐 한다는 아프리카 축구선교에서 또 할렐루야 축구단 이름을 내세우고 있는 걸 보면 지금의 '할렐루야 축구단'은 역사를 승계했네 말았네 논할 가치도 없는, 그냥 이영무가 축구단 운영하고 싶으면 갖다쓰는 이름으로 해석하는 게 더 편하다. 물론 같은 개신교계 축구단과 비교해도 근본은 더 없는데다가, 이영무 사유화에 가까운 막장운영 때문에 거기는 팀이 '''대충 망했다'''.
5. 우승
- 수퍼리그(현 K리그) 1회
- 1983
-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1회
- 1988
[1] 리그 가입 당시 이 'Hi'에는 공식적으로 몇 가지 뜻이 있다고 포장되었지만 현실은 '할렐루야'의 H와 '임마누엘'의 i를 붙인 이름이었다는 것이 얼마 되지 않아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