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갈리

 

'''Halli Galli'''
[image]
'''디자이너'''
Haim Shafir
'''발매사'''
AMIGO Spiel
'''발매년'''
1990
'''인원'''
2 ~ 6명
(보드게임긱: 3-6명, 4-5인 추천)
'''플레이 시간'''
10분
'''연령'''
6세 이상
(보드게임긱: 6-16세 이상)
'''장르'''
어린이게임 / 파티게임
'''테마'''
행동 및 손재주 / 카드게임 / 어린이게임
파티게임 / 리얼타임
'''시스템'''
패턴 인식 / 플레이어 탈락
'''홈페이지'''
공식 페이지 / 긱 페이지
다이브다이스 / 네이버캐스트
1. 개요
2. 플레이 방법
3. 번외작
3.1. 방법
4. 변형 룰
5. 기타


1. 개요


[1]
보드 게임의 하나. 아미고에서 만든 카드게임이다. 스위치가 달린 종 하나와 과일 그림이 그려진 카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귀여운 카드의 과일들과 10초 만에 누구든 이해 가능한 룰이 장점이며, 간단한 룰만으로도 수싸움과 긴장감, 초조함 등을 모두 구현해내어 뛰어난 보드게임이란 평을 받고 있다.

2. 플레이 방법


[image]

  • 게임은 카드를 모으는 식으로 진행되며, 카드를 모두 잃으면 탈락하고 마지막까지 카드가 남아있는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2]
  • 시작하기 전에, 56장의 카드를 나누어 각자의 앞에 놓고[3][4] 종을 중앙에 놓는다. 단, 카드는 본인도 뭘 가지고 있는지 모르게 뒤집어 놓는다.
  • 정해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각자 카드를 한 장씩 뒤집어서 놓으며 공개한다. 핵심 룰은 다른사람이 먼저 카드를 볼 수 있도록 카드를 바깥쪽(종에 가까운 쪽)부터 뒤집는 것. 한바퀴가 돌아서 다시 본인의 차례가 돌아오면 본인이 놓았던 카드 위에 새 카드를 뒤집어서 놓는다.
  • 바닥에 놓인 펼쳐진 카드들 중에서 같은 과일의 개수가 5개가 되었다면 앞에 세팅해놓은 종을 최대한 빨리 친다. 가장 빨리 종을 친 사람이 이번 게임의 승자가 되어서 바닥에 놓인 모든 카드를 가져간다.
  • 같은 과일의 개수가 5개가 되지 않았는데 종을 치면 벌칙으로 카드 한 장 씩을 다른 사람에게 준다.
  • 두 명이 남았을 때, 종을 올바르게 치는 사람이 우승하게 되며, 반대로 잘못 치면 잘못 친 사람이 지게 된다. [5]

3. 번외작


그 외에 할리갈리 딜럭스, 할리갈리 익스트림, 주니어, 할리갈리 링엘딩, 할리갈리 컵스가 있다.

3.1. 방법


[image]
종을 친다는 것은 같으나, 게임이 조금씩 다르다.
  • 할리갈리 익스트림
카드에 각각 다른 과일이 있고, 동물 카드도 있다. 개수와 상관없이 같은 모양(배열)의 카드가 나오면 모두가 종을 친다. 가장 빨리 친 사람이 카드를 가져간다. 동물 종류는 코끼리, 원숭이, 돼지가 있어 조금 '''어려워졌는데''', 동물 카드가 나왔을 때는 바로 종을 치면 되지만, 돼지를 제외한 동물이 싫어하는 과일이 있을 경우 종을 치면 '''안 된다'''.[6]
  • 할리갈리 딜럭스
기본판에 비해 카드가 19장이 늘어서,(75장), '''7명'''이 할 수 있다.
  • 할리갈리 주니어
이쪽은 사용 연령이 4세 이상으로 조금 '''쉬워졌다'''. 색, 모양 이 2가지다. 카드에는 동물이 아닌 '''광대'''가 그려져 있는데, 같은 색 광대가 나오면 종을 친다. 단, 같은 색 광대여도 '''우는 광대'''가 있으면 종을 칠 수 없다.
  • 할리갈리 링앨딩
카드 그림을 보고 똑같이 고무줄을 손에 끼면 된다.
  • 할리갈리 컵스(딜럭스)
최근 나온 시리즈다. 카드를 열어서 그림에 맞게 5가지의 '''컵'''을 배치하면 된다. 최근에 딜럭스 버전으로 새로 나와서 조금 더 재밌어졌다.
  • 할리갈리 링크
특이하게 카드를 종주변에 원형으로 놓은 상태로 시작한다.여러가지 생김새를 하고있는 동물이 3개가 있는카드를 '''순서없이''' 펼쳐서 공통점이 1개 이상 있는카드를 7개를 모으고 종을 치면 한 라운드가 종료된다. 카드가 다된 상태에서 카드가 가장 많은사람이 이긴다.
  • 할리갈리 파티
여러가지 색깔, 들고있는 악기, 종류가 다른 과일1명이 그려져있는 카드로 한다. 공통점이 2개 이상 겹치면 종을 친다. 당연히 카드가 많은 사람이 이긴다. 종 본체가 통이 되어 관리가 수월해졌다.

4. 변형 룰


할리갈리는 손이 빠른 사람에게 매우 유리한 게임이다. 일반 룰로 할 경우 대충 과일이 5개 모인 것 같아 손을 뻗으려했을 때, 틀렸을 경우에도 종에 손만 안 닿았다면 벌칙을 받지 않는다. 이 경우 동작이 느린 사람과 빠른 사람과의 승률 격차가 매우 커지는 부작용이 있다.[7] 또한 게임을 바닥이나 원탁에서 하지 않고 네모난 식탁에서 한다거나 할 때에는 종과의 거리가 서로 다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종에 가까운 사람이 더 유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런 꼼수를 방지하고, 속도나 위치보다도 신중한 사람에게 좀더 유리하도록 하는 변형 룰이 존재한다.
1. 한 손은 귓불을 잡고 있는다. 종은 귓불을 잡고 있는 손으로만 칠 수 있다.
2. 카드는 귓불을 잡지 않은 쪽 반대쪽 손으로만 뒤집을 수 있다.
3. 엉뚱한 타이밍에 종을 치려고 하면 실제 종에 손이 안 닿았더라도 '''귓불을 잡은 손만 떨어져도''' 벌칙으로 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한 장씩 준다. 반대쪽 손으로 타종할 경우도 같은 벌칙을 준다.
나머지는 일반 규칙과 모두 같다. 상기와 같이 이 규칙은 성급한 사람 여럿 보내버릴 수 있는 강력한 룰이다. 하지만 손동작도 빠르고 신중하기까지 한 사람이 나오면 어떨까?
벌칙으로 가져가는 카드를 점점 늘려가는 룰도 있다. 처음에 틀린 사람은 한 장, 다음에 틀린 사람은 두 장, 그다음 사람은 세 장 이런식.
할리갈리는 원래 기본 룰에다가 여러가지 새로운 규칙을 각자 정해서 할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같은 과일의 개수가 6개가 될 경우에 '할리 갈리!'라고 외쳐도 승자가 되는 룰,[8] 또는 직전에 새 카드로 덮어져서 보이지 않는 카드까지 기억해서 과일 카운트에 포함하는 룰 등 여러가지 복잡한 룰을 적용 가능하다.
여담으로, 시간제[9]로 정하지 않으면 상대편 카드를 모두 따내기 어려워 2, 3시간까지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5. 기타


룰이 간단하고 인원수에 크게 상관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보드 게임방에 처음 온 사람들이 많이 하게 되는 게임이지만, 그 실체는 사람의 피를 말리는 막장게임.
옛날 서부영화 중 두 명이서 마주보고 총뽑기 직전의 그 기분뿐만이 아니라 그 화면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서로 노려보며 종을 언제든지 후려갈길 왼손은 땀에 흠뻑 젖어있고, 뒤집힌 카드의 뒷면을 보면서 식은땀을 흘린다. 앞에 있는 종은 원래 살짝 치면 "땡~"하는 제법 경쾌한 소리가 나지만, 정작 종 칠 타이밍이 되면 너댓개쯤 되는 손이 동시에 종을 압박하는 '''"퍽"'''하는 소리만 남는다. 망가져버린 벨과 손바닥에 피멍이 드는 경우, 손톱이 찢어져 피가나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엔 손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가락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너무 흥분하다보면 종을 누르면서 마구 당기게 되는데 바닥에 있는 대상이 종에 긁힐 수도 있으니 밑을 좀 조심하자.
시타델과 함께 훌륭한 우정파괴 게임이다. 가히 그 파괴력은 뿌요뿌요에 맞먹는다고 봐도 좋다.
한편으로는, 이길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느긋하게 게임에 임하거나 혹은 게임에 참여하지 않고 관전하고 있을 경우, 이 피말리는 혈투를 웃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도 있다...만 몇 번 손바닥에 부딪혀서 벌개지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매의 눈빛이 되어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게임이 무르익었을 때 플레이어들의 표정을 살펴보면 분명 누구는 즐거운 표정, 누구는 똥씹은 표정, 누구는 판을 엎어버리고 싶은 감정을 억제하려 애쓰는 표정 일 것이다. 벨 누르는 타이밍이 늦어 꼴찌인게 확정되면 일부러 풀파워 스윙으로 애꿎은 뒤에서 2등의 손등을 새빨갛게 물들여 주는 친절한 플레이어도 있다..
웃으며 시작해서 울면서 끝나는 게임으로도 유명하며, 쉽고 재밌게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 할 수도 있는 게임이지만 일단 손에 피멍이 들고 나면 뵈는 게 없어지는 게 사람이라. 보드 게임 카페에선 초보자들에게 할리갈리를 권하지 않고 젠가 같이 마음 상할 일 없는 게임들을 추천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종을 풀스윙으로 내려치다보니까 조금 낡았다 싶은 보드카페나 학교에 있는 구형모델 종들은 눌러도 소리가 제대로 안 나고 퍽퍽 눌리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인건 신형모델들은 설계가 바뀌어서 어느 정도 안정적인 내구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0]
한국에서는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라바 종치기'라는 판본도 등장했다. 그 외에도 여러 카피 제품이 난무했는데, 할니갈니, 할래갈래 등 괴악한 네이밍 센스를 자랑한다.링크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2020년 시즌그리팅 굿즈에서는 할리갈리 게임을 위한 포토카드 세트가 등장했다. 이에 맞춰 여자친구 공식 유튜브에 멤버들이 직접 할리갈리 게임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중국어판의 이름은 '독일 심장병'이라고 한다(?) 링크
25주년 기념으로 광고도 제작됐다. 뭔가 알 수 없이 귀엽다
링크

[1] 농담처럼 보이지만 하다보면 흥분하게 되어 종을 세게 치게 되고 종을 치는 버튼 부분이 눌려서 고장나기 일쑤다. [2] 환생이라는 룰도 있다. 카드를 모두 뒤집었어도 나머지 사람들이 카드를 뒤집어 과일이 5개가 되었을 때 카드가 없는 사람이 종을 치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원래 룰에는 없었으나 점차 이 룰이 생겨나가면서 존재하게 된 것이다. [3] 2명이 플레이할 경우 28장씩, 3명이 플레이할 경우 18장씩, 이 때 남은 카드 2장은 가위바위보로 정해 2명이 한장씩 가지거나 종 밑에 놓는다. 4명이 플레이할 경우 14장씩, 5명일 경우 11장씩, 남은 한장은 가위바위보나 종 밑에 놓는다. 6명일 경우 9장씩, 남은 2장은 위와 마찬가지. …식으로 56 나누기 인원 수를 하면 된다.[4] 종 밑에 카드가 있으면 종을 알맞게 먼저 치는 사람이 그 종 밑에 있는 카드를 전부 가져간다.[5] 혹은 카드를 모두 잃은 사람이 순서대로 탈락하게 되며, 최후에 남아서 카드를 몽땅 가져간 사람이 1등으로 하기도 한다.[6] 예를 들면 코끼리가 싫어하는 과일은 딸기다. 딸기가 하나라도 있는 카드가 있는데 종을 치면 안된다. 사실 쉽게 아는 방법이 있는데, 코끼리 카드의 배경에 빨간색이 있다. 그걸 가지고 대충 파악하면 된다. 같은 방법으로 원숭이는 라임(연두색)을 싫어한다. '''예외'''가 있는데, 돼지의 경우 그냥 종을 치면 된다.[7] 다만 이를 허용하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을 속이는 심리전으로 사용하는 재미가 있다.[8] 디자이너인 하임 샤피르가 밝히길 할리갈리를 개발하던 초반 과정에는 종을 치는 룰이 없었고 할리갈리!라고 외치는 것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경우 동시에 외칠 때 누가 먼저였는지 분쟁이 생길 수 있어서 종을 추가하게 된 것.[9] 30분 동안, 1시간 동안 플레이하기 등[10] 종이 이중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소리가 나는 벨은 안쪽에 있기 때문에 겉 커버에 손이 닿아있든 말든 땡 하는 경쾌한 소리가 나게 설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