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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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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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테일즈샵
'''장르'''
비주얼 노벨
'''서비스'''
정식 서비스 중
'''출시일'''
2012년 3월 25일
테일즈샵 홈페이지
1. 개요
2. 스토리
3. 시스템
3.1. 그래픽
4. 루트
4.1. 1회차
4.2. 2회차
4.3. 3회차
4.4. 4회차
5. 등장인물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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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메트로돈추리게임, Trick And Trap 시리즈의 2편이자 테일즈샵의 최초의 작품. 가격은 2500원.
장르는 카마이타치의 밤처럼 본격 추리 게임. 국내 작품 중에선 카마이타치의 밤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렸다.
2009년 12월 25일에 UC노벨에서 공개되었다가 2012년에 테일즈샵에 의해 스마트폰으로 이식되었다.[1] 이상하게도 BGM은 원작보다도 테일즈샵 버전 BGM이 약간 부족하다는 평.
본격 추리의 전개를 살리는 분위기와 국내 작품 중에선 수준 높은 트릭 등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결국 2인 제작에 가깝게 무자본으로 만들었던 작품이라 대박을 거두었다고 보기는 애매하다. 트릭 자체도 전작인 체셔캣의 티파티보다는 살짝 부족하다는 평이 종종 보인다.[2] 다만 가격 대비 퀄리티가 높고 분량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꽤 고평가를 받지만 정작 테일즈샵 공식 카페에서는 거의 언급이 없다. 너무 옛날 작품이기도 하고 남성향보단 여성향에 비교적 가까운 작품이기 때문인 듯하다.[3] 그래도 UC노벨 버전이 해당 사이트에서 아주 큰 인기를 끌었고, 작품 퀄리티도 가격 대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은 아는 작품.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인데다가 치명적인 스포일러들이 꽤나 많기 때문에 실황플레이를 초반부[4]까지만 허용한다.

2. 스토리


저는 1년 전의 외딴섬에서 일어났던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입니다. 사건으로 인해 평범하던 일상은 무너졌고 제게는 악몽과 같은 기억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인형술사'

사람의 이름인지 단체의 이름인지 모를 키워드 하나가 작년의 그 사건의 유일한 열쇠입니다. 경찰의 수사도 미궁에 빠져 흐지부지 묻혀버린 사건이지만 얼마 전 제 앞으로 다시 한 통의 편지가 왔습니다. '인형술사'라는 의문의 발신자로부터...

전작인 체셔캣의 티파티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노민용이 '요람장이라는 산장의 이벤트에 초대되어, 그곳에서 일어나는 범죄와 트릭을 파헤친다!!!'라는 내용. 그냥 쉽게 말해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애용하는 클로즈드 서클의 설정이다.
어렸을 때 '말 안들으면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 등으로 자주 인용되던 그 망태기 할아버지가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제목인 '할아버지와 요람'은 바로 망태할아버지와 요람장을 뜻하는 것이다.
회차별 분기에 따라 일반, 본격추리(진루트), 호러, SF, 탈출루트 등이 존재한다. 엔딩의 수는 100여가지가 넘는다고 하지만 이 중에서 대다수는 게임오버 엔딩.(...)
선택지를 잘못 선택하면 주인공이 사망하는데, 이게 또 교활하게도 잘못된 선택지를 고르거나 조사 도중 뭔가를 빼먹는 순간 게임오버가 되는 게 아니라 멀쩡하게 스토리 진행이 되다가 한참 뒤에 진범과의 대결시 대답을 하지 못해 죽인다던지 하는 시스템. 즉, 스토리가 단순하지 않게 꽤 꼬여있고 잘못된 선택에 대한 응징(?)이 바로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특히 모 밀실추리게임[5]과는 달리 어디가 틀렸는지 귀띔해주는 힌트도 없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하다.

3. 시스템


  • 주관식 입력 시스템
디메트로돈 작가(혹은 팀 트릭박스)의 게임에만 등장하는 악명 높은 시스템이다. 다른 추리게임에선 범인에게 제시할 아이템이나 선택지, 키워드 등이 여러 개가 뜨는 반면, 할아버지와 요람에선 ‘이 트릭을 파훼할 세 글자의 단어를 말하라!’라는 식으로 주관식 답란이 뜬다. 즉, 운 좋게 찍어서 맞추거나 캐쉬아이템을 사용해 힌트를 얻는 행위 따위는 불가능하다.
우연에 의존한 '선택'이 아닌 '지목', 그것이 당신의 역할이다. 말 그대로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으로 답을 입력하는 시스템도 존재한다. 이 구간에서는 세이브가 필수다. 단어 한 두 개를 띄어쓰기하는 것만으로도 틀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얄짤없다.
  • 시간제한 분기 시스템
간단히 말해서 같은 선택지라도 일찍 선택하거나 늦게 선택하는 것, 혹은 선택하지 않고 시간을 끄는 것에 따라 다른 결과가 일어난다는 의미이다. 특정 루트에서는 시간 제한이 붙는데, 이때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배드 엔딩이 뜬다. 선택을 빨리 해야하는 부분 뿐만 아니라, 침착하게 생각해야 해서 시간 제한을 그냥 넘겨야 하는 곳도 있다.
  • 특전 시스템
한 번 클리어 했다고 끝이 아니다. 2회차, 3회차 등 클리어를 할수록 늘어나는 호러와 탈출, SF등 장르를 망라하는 루트, 메인 루트에서 죽었던 인물을 구할 수 있는 비밀 루트 등. 게임 오버 루트를 포함, 100가지 이상의 멀티 엔딩과 수많은 분기가 있다.
이 게임의 인기요소 중 하나인데, 마치 카마이타치의 밤처럼 클리어 횟수가 늘어나면 그에 따라 여러가지 스토리와 분기가 등장한다. 덕분에 플레이 타임이나 분량 면에서도 굉장히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루트마다 설정이 다 다른 것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이게 지나쳐서 욕먹은 모로저택의 비밀같은 케이스도 있으니. 특히 몇몇 루트의 경우 범인의 트릭이 아닌 문자 그대로 귀신과 같은 초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죽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추리물로서의 의미는 꽤 퇴색되는 편. 일단 기본적으로 1회차 루트와 2회차 진루트 정도만 설정을 공유하고 3회차 이후의 루트들은 설정이 제각각이다.

3.1. 그래픽


CG는 요미야미라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맡았다.
저예산으로 제작되어 배경이 실사를 편집한 사진이거나 중간중간에 프리소스가 끼어있는 것을 보면 객관적으로 훌륭한 그래픽이라고 보기는 어렵다.[6]

4. 루트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게임은 회차가 넘어감에 따라 다양한 루트가 추가되는 것이 묘미중 하나다. 단, 이 루트들의 설정은 다 제각각이다.
각 회차마다 배분된 루트가 있으며, 1회차에는 기본루트 하나, 2회차에는 보물찾기루트와 영식생환 진엔딩 루트, 3회차에는 SF연구소, SF수용소, 호러루트가 있다.
이후 패치로 2012년 5월 31일에 4회차 탈출루트가 추가 되었다.
원래 2012년 4월중에 추가된다고 하였으나 5월 초로 연기되었다가 5월초에서 다시 5월 31일로 연기되었고 마침내 추가되었다. 하지만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데, 추가 업데이트를 실행할 경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세이브파일이 초기화된다.(!) 다른 내용을 플레이하고 싶으면 필히 회차를 반복해야 하는 이 게임의 특성상 '탈출루트'에 돌입하고 싶으면 이미 했던 내용을 반복해야 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이 현상을 피해갈 방법은 없으며, 제작자 측에서도 안드로이드 플랫폼상의 문제라 어떻게 수정 할 수가 없다는 모양. 어떻게든 이 '탈출루트'를 빠르게 플레이 하고 싶다면 '스킵 기능'을 최대한 이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가장 빠른 루트는 1회차 기본루트 → 보물찾기루트 → 탈출루트라고 한다.[7] 풍자 루트에 대한 언급이 2회차 클리어 이후 나오지만 결국 수록되지 않았다.[8]
각 회차에 배분되어 있는 루트 중 하나만 클리어해도 다음 회차의 루트를 플레이할 수 있다.[9] 그리고 이 루트들에는 클리어 판정이란 것이 있는데, 반드시 가장 최선의 경우의 엔딩이 아닌 배드 엔딩에 가까운 엔딩이더라도 진상에 최대한 다가섰던 경우 클리어 판정을 내 주고 다음 회차로 넘어갈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이 경우 붉은 글씨로 해당 루트를 제대로 깨라는 뉘앙스의 말을 남기고 가므로 보통은 제대로 된 엔딩을 보려고 하게 된다.[10]


4.1. 1회차


게임을 설치하고 처음 시작 하게 될 경우 할수있는 루트. 사실상 '추리'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이 1회차 기본루트가 핵심이다. 루트가 하나밖에 없기때문에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자유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잘못 고르면 배드 엔딩이 뜨니 주의.
민용과 애완견 맥스를 제외한 모든 인물들이 죽어버리고 민용 혼자 망태기 할아버지와 마주한다. 추리의 상황 자체도 범인의 장단을 맞추는 식. 범인의 죽음도 '''운이 좋아서''' 이루어지지만 트릭이나 사건전개에는 우연적인 요소가 없으므로 추리물로서는 큰 문제는 없다. 최종 추리구간에서 하나라도 실패하면[11] 곧바로 범인에게 살해당하는 배드 엔딩으로 연결되므로 주의. 대신 추리만 성공시키면 두 가지 선택지 중 어느 것을 골라도 클리어 처리된다. 단, 미스 엔딩과 진 엔딩으로 나뉘어져 있다.[공략1:]

4.2. 2회차


2회차 루트들은 기본적으로 1회차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야기이며, 1회차에서 거의 안나오던 주호진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보물 루트와 1회차에서 죽었던 진영식이 되살아나는 생환 루트가 있다. 참고로 2회차부터는 ''''주관식 입력시스템''''이 등장하는데 철자 하나라도 틀리면 바로 배드 엔딩이 뜬다.
  • 보물찾기 루트
초반에 '보물'과 관련된 선택지를 고르면 진입 가능한 루트. 범인의 지시를 받은 호진이 불안해 하는 정서를 방안에 두고 보물을 찾아내기 위해 산장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것이 주된 내용이며 추리보다는 퍼즐과 퀴즈가 우선적으로 나온다. 1회차와는 다소 다른 내용이 많기 때문에 1회차에서 완전히 시점만 바꾼 이야기라고는 보기 어렵다. 이때 여기서 '앨범'에 등장하는 '아마테라스'가 처음 나온다.
참고로 중후반부에 보물을 찾는 목적에 대한 선택지가 나오는데, 정서를 위해서라고 답하는게 옳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라고 대답해도 나름대로 다른 이야기로 전개 되고, 전용 퀴즈까지 나오므로 일각에선 '부자 루트'라고 불린다. 이 '부자 루트'에서 마지막에 제시되는 퀴즈를 풀지 못하면 금도끼은도끼 우화가 나오며 배드 엔딩이 나온다.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호진과 정서가 예전에 저지른 '그 일' 이 언급되면서 범인이 호진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듯하다가 배반해서 죽이는 허무한 엔딩이 나온다.
제대로 된 엔딩의 경우 1회차 에선 죽는 호진과 정서가 살아남긴 하지만 결국 보물은 건지지 못한다. [12]
  • 영식 생환 진엔딩 루트
진영식이 좋아할만 한 선택지를 고르면 진입 가능한 루트.[공략2:] 초반까지는 1회차와 내용이 동일하지만 중반부터 납치된 영식이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오면서 내용이 크게 달라진다. 게다가 1회차에서는 망태기 할아버지의 손에 하나씩 죽어가던 인물들(주호진, 최정서, 곽혜진, 우만복 제외) 역시 최후의 순간까지 살아 남는다. 이후,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민용은 자신의 추리로 진범을 밝혀낸다. 기본적으로 1회차의 추리와 비슷하게 흘러가나 주호진과 최정서를 살해한 트릭까지 모두 밝혀야 하기에 난이도도 올라가고 주관식 답도 입력해야하는게 특징. 성공하면 사건의 진상과 더불어 배후의 정체를 알 수 있다. 미스 엔딩이 상당히 많은데, 기본적으로 1회차 때 했던 추리만 성공하면 이후에 등장하는 어떤 배드 엔딩을 당해도 클리어 판정이 뜬다.

4.3. 3회차


3회차는 기본적으로 호러 루트로 시작한다. 귀신과 살인 등 호러에 관련된 선택지를 골라주면 진입 가능. 앞서 플레이했던 두 회차들과는 인물들의 설정이 많이 다르며, 배드 엔딩 역시 초자연적인 현상이 대부분이다.
마찬가지로 민용의 시점으로 시작하는 데 영식이 깨워 홀에서 깨어난 두 회차와는 다르게 어두운 방 안에서 혼자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산장은 전기가 끊겨 객실도 복도도 불이 꺼져서 어두컴컴했고 정체 모를 핏자국까지 떨어져 있었다. 심상치 않은 사태를 감지한 그는 재빨리 다른 사람들 흔적부터 찾던 도중 낯선 방에서 관속에 누워있던 곽혜진을 발견했는데 그녀의 상태는 좀 이상했다. 눈은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고기만을 찾았다.
이런 그녀와 함께 산장을 살피던 민용은 식당/프론트에서 전화기를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연락했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대원은 민용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도와 드릴 수 없다"'''라는 말을 하더니 실험에 실패했다느니 산장을 봉쇄했다느니 등의 알 수 없는 말만 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산장 안을 좀 더 살피던 그녀는 응접실 식탁에 숨어있던 최정서를 발견했다.[공략3:] 정서 또한 혜진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상태였고 주호진을 죽였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민용은 두 여자를 데리고 주호진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계속 찾을지 아니면 그냥 셋이서만 산장을 빠져나갈지 고민하는데 여기서 산장을 빠져나간다는 선택을 하면 호러 루트로 가며, 주호진과 다른 사람들을 찾는다는 선택을 하면 산장 안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비밀통로에서 두 가지 유형의 SF루트로 갈 수 있다.
  • SF 연구소 루트
중간의 복도에서 깨끗한 복도를 선택하면 최종적으로 나오는 루트.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게 목적인 루트며, 호러 공통 루트에서 일어나는 비현실적인 현상을 가장 잘 설명하는 루트라 사실상 3회차 진루트라고 봐도 옳다. 루트 길이도 가장 길며 엔딩도 나름대로 여운은 남지만 해피 엔딩.
(엘리베이터에서 피규어 누르면 나오는 엔딩이 유명하다. 일명 리버스 엔딩, 또는 오타쿠 엔딩이라 불린다.)
  • SF수용소 루트
SF의 분기점 중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보단 생존자를 구출해서 탈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루트. SF루트 공통의 설정인 '이계 전송 장치'로 불려온 괴물들이 수용소 진행 중간중간에 계속 등장하는데, 이들과 싸우는 것이 주 이야기. 근데 엔딩이 꿈도 희망도 없다. 기껏 괴물들 물리쳤더니 배후한테 좋은 것만 해준 꼴이 되고 본인 역시 배후에게 당한다.
  • 호러 루트
안그래도 호러 공통 루트의 분위기가 말 그대로 호러인데, 그 분위기 그대로 가게 되는 루트. 아예 이쪽은 SF 루트랑은 달리 과학적인 근거조차 전혀 제시하지 않는 초자연적 현상들에 의해 스토리가 진행 되며, 배드 엔딩에서 사망하는 것도 전부 귀신한테 죽는다. 2회차에서 등장한 '아마테라스'의 설정이 산장의 지박령이라는 설정으로 변하는 충격과 공포의 전개. 기본적으로 모든 것이 '망태노인'의 원혼에 의해 일어난 이야기라고 나온다. 일단 주인공이 생환 하긴 하는데 영 찝찝한 결말. 진행 중 '호러'한 상황이 자주 등장하므로 이런 걸 싫어하는 사람에겐 비추.[13]
몇몇 사람들이 '귀신화'가 아닌 '좀비화'가 이루어진건 그냥 민용이 환영을 본거라는 설정으로 끝이다.

4.4. 4회차


  • 탈출 루트
추가 업데이트로 생긴 루트. 세이브 파일이 날아가는 버그로 인해 플레이 하기 난해하다. 버그 때문인지, 말만 4회차고 2회차를 끝낸 3회차부터 돌입 가능하게 되어 있다. 2회차 영식 생환 루트로 플레이를 하다보면 탈출 루트를 선택할 것인지 일반 루트로 계속 갈 것인지에 대한 선택지가 나온다. 하지만 2회차 때부터 플레이 하면 아직 3회차가 플레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무조건 배드 엔딩 직결이며, 반드시 3회차 루트 3개를 모두 클리어한 다음에 해야 한다. 일단 제작자 측 언급에 의하면 연기에 연기를 거듭한 만큼 분량은 보물찾기 루트 이상으로 많다고 한다. 참고로 해당 루트로 진입하려면 2회차 생환 루트와 동일하게 영식의 호감도가 쌓일만한 선택지를 골라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영식의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

5. 등장인물


  • 노민용(26세)
Trick and Trap 시리즈의 주인공.
탈출 루트에서의 역할은 탐정.[14]
게임의 주인공. 추리에 열정이 많아 추리 동호회를 운영할 정도로 열정 넘치는 대학생이었지만 패기 넘쳤던 동호회는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해체되었고 여자친구와도 이별한다. 이후 동호회를 운영할 때의 열정은 온데간데없이 무뚝뚝하고 음침하게 변해버렸고 1년 후 동호회를 망친 '체셔캣'이 속했다던 집단인 '인형술사'로부터 초대장이 날아오자 인형술사의 실체를 알아낼 좋은 기회라고 여겨 응했고 이때 처음 만난 영식과는 금세 가까워진다.
  • 진영식(18세)
탈출 루트에서의 역할은 도망자.[15]
게임 초반부터 민용과 함께한 고등학생. 인형술사의 초대장을 받고 요람장으로 향하던 중 터미널에서 민용과 처음 만난다. 10대 청소년 답지 않게 붙임성이 굉장히 좋은지라 생전 처음 본 삼촌뻘 되는 민용과 금세 친해진다. 민용과 행동을 함께하는 건 모든 회차의 공통사항. 전직 보이 스카웃 출신이라 훌륭한 조수 역할을 해낸다.
  • 박현중(25세)
탈출 루트에서의 역할은 탐정.
추리 소설가이며 민용과는 라이벌 격. 원래 민용보다 1살 어리지만 연배가 비슷한 것 같다며 반말을 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민용 군'이라고 부르며 깍듯이 존칭을 써준다. 요람장 안에서 여러가지 소동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을 진정시켰고, 민용과 함께 추리를 펼치는 등 적극성이 높은 인물. SF 연구소 루트 한정으로 악역이 되고 뜻하지 않은 사연이 드러났다. 아버지는 틈만 나면 술을 마시고 처자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가정폭력범이었고 본인 역시 반 아이들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여교생과 사랑에 빠졌는데 자신을 따돌리던 아이들이 이것을 알고는 교생을 끌고와 몹쓸짓을 시도한 것이다. 이에 분노한 현중은 칼을 들고 당사자들을 찾아가 무차별하게 살해한 뒤 소년원에 수감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설정은 해당 분기 한정이며 다른 루트에서는 민용과 같은 추리광으로 묘사된다.
  • 송창석
탈출 루트에서의 역할은 형사.
강력계 형사. 산장에 협박장이 도착했기 때문에 김석금이 불렀다. 흉악범들을 상대하는 일을 하다보니 처음 본 사람도 강압적으로 대하는 게 일상이 되었다. 그래서 민용과 영식은 그를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영식이 사라진 일로 상심해 있는 민용에겐 무뚝뚝한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호러 루트 말미에 영식이 장난을 걸어올 때도 툴툴거리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본 심성은 착한 듯. '인형술사'를 잡아들이기 위한 수사 도중 아끼던 후배가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난 아픔을 가졌다. 국성하고는 어릴때부터 한 동네에서 자란 친한 형동생 사이. 그래서 사건이 벌어졌을 때 제일 먼저 국성을 의심 했지만 실은 국성이 암만 포악해도 사람을 죽이고 당당히 얼굴을 들고 돌아다닐 정도는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 김석금
탈출 루트에서의 역할은 집사.[16]
서양식 구전 이야기인 마더구스가 테마인 산장 요람장의 주인. 아내를 잃고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딸아이와 애완견 맥스와 셋이서 살고 있다. 어느 날, 자신의 산장에서 사람이 하나 둘 없어지고 죽은 채로 발견되는 것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 일을 숨기려고 애를 쓰며 이번 이벤트까지 개최했지만 자기가 사람들에게 보낸 초대장을 망태노인이 도중에 바꿔치기한 걸 알고 당황한다. SF 연구소 루트에서는 오타쿠라는 개그 설정이 나오기도 한다.[스포일러1:] [스포일러:]
  • 최정서(22세)
탈출 루트에서의 역할은 보물 사냥꾼.
등산 동아리 소속이며 호진과는 연인 사이.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는 호진과 계속 방안에서만 있으며 모두에게 의심을 당한다. [17] 그래서 1회차에선 비중이 공기화되었다가 허망하게 죽는다. 2회차에선 주역으로 활약하기 시작하는데 1회차에서 비중이 없었던 까닭이 아무도 모르게 호진과 함께 보물 찾기에 전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18] 3회차에서는 육식에 집착하는 좀비가 되어 나타났고 그 바람에 연인 호진마저도 잔혹하게 물어 뜯어서 죽이고 만다.
  • 주호진(20세)
탈출 루트에서의 역할은 보물 사냥꾼.
여행 동호회 회장. 정서와 마찬가지로 1회차에선 비중이 사라졌다가 말미에 시체로 발견되었지만 2회차부터는 본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개인 루트가 따로 존재한다. 산장에서 실종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는 동안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보물 찾기에 전념하던 도중 뜻하지 않게 산장주의 딸 '현지'와 맞딱드리게 된다. 이때 보물에 너무 눈이 먼 나머지 현지가 행여 자신의 행각을 떠들고 다닐까봐 죽이자는 생각까지 하게 되지만 곧 제 아무리 보물이 탐나더라도 어린아이한테까지 손을 대는건 망태노인과 다를 바 없다는 결론을 내고 평정심을 유지한다. 보물 찾기 루트를 플레이해 보면 알겠지만 현중, 민용과 맞먹을 정도로 추리력과 암호 해독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 곽혜진(21세)
퀴즈 동호회장. 허영심이 강하고 잘난 척하기 좋아해서 처음 모였을 때 어그로를 잔뜩 끈다. 1회차와 2회차에선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직후 종적을 감춰버려 용의자로 의심받았지만 곧 죽은 채로 발견되면서 금세 제외됐다. 3회차에선 잠깐이나마 다시 등장했지만 민용이 다른 사람들을 찾으러 오두막에 두고 간 사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 즉, 민용이 본 건 환영.
  • 김현지
탈출 루트에서의 역할은 집사.
눈앞에서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 충격으로 지적장애를 얻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따라하는 버릇이 있다. 무척이나 사나워서 남들은 쳐다도 보기 싫어하는 맥스를 유독 현지만 잘 길들인다.[스포일러2:]
  • 맥스
석금과 현지 부녀가 기르는 개. 출연 빈도가 많은 편이지만 실루엣으로만 나온다. 작중 묘사로 보아 도사견이라서 낯선 이들이 찾아왔다 하면 무조건 사낮게 짖고 본다. 하지만 현지의 말이라면 무조건 복종. 사납게 짖다가도 현지가 나타나면 금세 조용해진다.
  • 우만복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요람장에 전래되는 보물 찾기 이벤트를 개최한 장본인. 하지만 본성은 사악하고 비열하기 그지 없으며 결국 산장에 고립되자 위선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혼자라도 나가겠다며 무작정 리프트에 올라탔다가[19] 리프트가 고장나는 바람에 멈춰 서고 만다. 이후 용기를 내어 리프트 밑 그물로 떨어지지만 그물도 너무 낡았던 탓에 찢겨지면서 사망한다. 3회차에선 잠시 재등장했지만 이 역시 환영.
  • 조국성
우만복의 경호원. 젊은 시절 잠깐 암흑가 생활을 했다가 정치인 보디가드 생활을 하면서 개과천선을 한다. 창석과는 같은 동네에서 형동생하며 자란 사이지만 지금은 만났다 하면 으르렁대며 트러블을 일으킨다. 게다가 자기 역할을 자꾸만 숨기는 바람에 그에게서 의심을 받고 그것 때문에 크게 싸우지만 사실 창석이 악의적인 뜻으로 그런 것이 아니란 걸 곧바로 알아챈다.
  • 망태노인
인형술사의 멤버로 이번 이벤트를 기회로 사건을 계획한 장본인. 옛날에 아이들을 요람장으로 납치해서 살해했다는 망태노인 괴담을 자신의 이미지로 쓰고 있다. 사람들을 수면제로 잠재운 뒤에 각자의 역할을 부여하는 쪽지를 남기고 산장을 클로즈드 서클로 만든 뒤, 다음날 홀연히 나타나선 갑자기 사라진다.
  • 아마테라스
인형술사의 멤버. 현지와 나이가 비슷한 어린 소녀. 2회차에선 엔딩 때만 잠시 나왔다가 3회차부터 주역으로 나서기 시작하는데, 어린아이처럼 보이는 나이대와는 달리 전기톱으로 사람을 무자비하게 죽여가나는 잔혹한 살인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저질러 플레이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제대로 선사했다. 카드캡터 체리의 주인공 체리와 비슷한 얼굴을 가졌다.
  • 최은주(20세)
SF 연구소 루트에서만 나오는 인물. 현중의 고등학교로 교생 실습을 나온 사범대 여대생. 아이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뒤 처참한 몰골로 서 있는 현중을 보고는 단박에 학교폭력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학생지도라는 명목 하에 현중과 개인 상담까지 해주었고 주말에는 단둘이서 놀이공원까지 가는 등 알게 모르게 현중을 살뜰히 챙겨준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현중을 챙겨준 건 바로 자신도 학창시절에는 현중처럼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고 현중이 그 따돌림으로부터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준 죽은 남자친구랑 닮아 보였기 때문. 현중이 소년원에 수감된 후 면회를 왔는데 결혼할 사람이 있으니 더 이상 자길 찾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 현중은 출소하자마자 곧바로 그녀의 소재를 찾아 나섰는데 애석하게도 그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현중을 따돌렸던 가해자의 아버지의 협박과 더불어 모친마저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 것이었다.
  • 원의최[20]
현중의 집단따돌림 가해자. 대기업 총수의 아들이며 거기에 걸맞게 혼내는 선생님에게도 '학교 짤리기 싫으면 빠져라'는 말을 서슴치 않을 정도로 안하무인이다. 어느 날, 교생 실습을 나온 은주에게 못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던 중 현중이 째려봤다는 이유 하나로 수업시간에 그에게 의자를 날려 기절시켜버렸고 아직도 앙금이 풀리지 않던 찰나, 마침 현중과 은주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걸 알아내고는 은주의 집주소를 알아내 패거리들과 함께 그녀에게 강간을 했다 칼을 들고 나타난 현중에게 무참히 살해당했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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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k And Trap 시리즈
체셔캣의 티파티

'''할아버지와 요람'''

눈이 내리는 갈라파고스(예정)

[1] 당연하게도 현재 UC노벨에서는 전작인 체셔캣의 티파티와 함께 삭제되었다. 체셔캣의 티파티 또한 리메이크되어서 스마트폰용으로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무기한 동결된 상태.[2] 하지만 어디까지나 트릭에 대한 평만 그렇고 연출과 분량, 전반적인 시나리오 퀄리티 등 할아버지와 요람은 체셔캣의 티파티와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발전을 하였다. 실제로 체셔캣의 티파티는 UC노벨 내에서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할아버지와 요람은 큰 인기를 얻었다. 할아버지와 요람은 스마트폰 버전이 발매될 때도 그냥 기존 UC노벨 버전을 약간 다듬고 신규 시나리오를 추가하는 정도로 끝났지만 체셔캣의 티파티 스마트폰 버전은 너무나도 조악한 퀄리티로 인해 대대적인 리메이크가 필요해 처음부터 다시 새로 만들다시피 하게 된 것도 그 예. [3] 사실 방인아 이전 작품에 대한 언급은 무인세계우리집 아기고양이를 제외하고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테일즈샵의 발매작인 니그레도 라비린스의 엑스트라 스테이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테일즈샵 측에서도 무인세계, 우리집 아기고양이, 방인아부터 니그레도 라비린스 본작까지의 작품들만을 자사의 게임으로 취급하고 있다.[4] 전체 플레이 타임의 5분의 1정도.[5] 검은방은 죽고 나서 항상 짤막하게 힌트를 준다. 그런데 요즘은 인터넷에 더 잘 나와있으니 그런 것보다는 더 도움이 될 것이다.[6] 애초에 무료공개였던 UC노벨 버전을 스마트폰으로 그대로 이식한 것이라 당연한 이야기. 하지만 UC노벨의 작품들 중에서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이다.[7] 밑에서도 설명할테지만, 4회차라고는 해도 2회차 클리어 후 바로 돌입 가능하게 되어 있다.[8]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였으나 제작사 측에서는 처음 기획의 일부였을 뿐이고 제작은 되지 않았다고 한다. 따로 추가할 예정도 없으며, 다음 작품의 제작에 들어갔다고 한다.[9] 예를 들어서 2회차 보물찾기 루트를 클리어하면 진엔딩 루트를 클리어하지 않아도 3회차부터 플레이 가능한 루트를 진행할 수 있다.[10] 편의상 이 붉은 글씨의 첨언이 나오는 엔딩은 미스 엔딩이라고 한다.[11] 실패했다는 걸 바로 알려주지 않는다. 문제 하나당 선택 항목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노가다로 모든 경우의 수를 무식하게 다 찍어보는 것도 비현실적이라 정말 엄격하게 플레이어가 제대로 된 추리를 해낼 것을 요구하는 시스템이다.[공략1:] 추리를 성공시키려면 맨 처음 조사구간에서 트럭을 조사해야 한다. 트럭을 관찰하다 보면 노란글씨로 ''''운전석에는 아주 무거워보이는 낡은 TV가 위태롭게 걸쳐져 있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건너뛰기'를 할 경우에는 이 문구를 볼 수 없으며 스토리상으로도 민용이 못 본 것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추리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망태 할아버지에게 살해 당하는 베드 엔딩이 뜨니 해당 구간에서는 절대로 건너뛰기를 하지 말 것.[12] 사실 보물의 정체를 알아내긴 했는데 그 보물때문에 죽을 뻔하다 살아나서...[공략2:] 탈출 루트와 일반 루트 두 가지를 선택하는 구간이 뜨는데 탈출 루트는 3회차를 클리어 해야만 할 수 있다. 2회차에서 진입하면 스토리 진행이 되지 않고 배드 엔딩이 뜬다.[공략3:] 정서를 찾지 않고 혜진만 데리고 나가면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고 배드 엔딩이 뜬다.[13] 특히 중간에 1층 탐색을 선택하면 나오는 통통통 귀신은 진짜 무섭다.[14] 망태노인이 모두를 수면제로 잠재운 뒤 주머니 속에 편지를 넣어 놓았고, 그 편지에서 정해준 역할. 자신의 역할 이외의 행동을 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즉, 탐정이나 형사 역할을 맡은 사람은 범인을 찾아야지 도망쳐선 안 되고 요람장 보물에 신경을 써서도 안 된다.[15] 범인에 관여하거나 보물에 신경써선 안 되고, 오로지 요람장을 탈출하는 데만 전념해야 한다. 하지만 영식은 민용을 의지하고 있어서 그딴 건 상관 없다는 듯이 행동한다.[16] 사람들의 식사나 잠자리와 같은 편의만을 책임져야 하며 그들의 행동에 관여해선 안 된다.[스포일러1:] 1, 2회차 추리 루트의 진범. 루트 내내 플레이어의 호기심을 유발시킨 망태노인은 바로 김석금 자신이었다. 작중 범인의 행적에 대해 생각해 보면 김석금이 범인이라는 점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는데, 범인은 김석금의 편지를 가로챌 수 있을만큼 김석금의 생활 패턴을 알고 있으며 김석금과 현지가 준비한 요리에 수면재를 넣는게 가능하고, 현지와 어느정도 안면식이나 친분이 있는 사람이다. 이 세 조건을 모두 만족시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은 다름아닌 산장주인 김석금이다. 창문밖에 망태노인이 등장하는 이벤트에서도 망태노인을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이 산장주고 창문이 맥스의 소리 이외에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방음이 잘되어있음을 생각하면 또 수상하게 보이는 부분이다. 이후 조사를 통해 부엌 쓰래기통을 뒤지면 스프와 샐러드 말고는 인스턴트 식품의 쓰래기밖에 없음을 확인하여 김석금이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낼 수 있고, 현지가 범인의 대사를 따라하는 이벤트를 보며 범인이 1인 2역을 하는( 정확히는 다중인격 장애를 가진 )단독범임을 유추할 수 있다.[스포일러:] 1회차에선 민용과 애완견 맥스를 제외한 모든 인물들을 살해한 다음 민용과 최후의 썰전을 벌이다 지진으로 인해 기울어지는 동상에 깔려죽었고, 2회차에선 1회차에서 죽음을 맞이한 인물들이 보는 앞에서 정체가 폭로당한 후 들이닥친 아마테라스에게 전기톱으로 살해당한다.[17] 그도 그럴게 송창석 형사가 지적했듯이 대놓고 '너희들만 보물을 찾으라'는 역할이 주어졌기 때문에 둘이서 보물을 독차지하려는 자작극이 아니냐고 의심받는다. 현중도 이 의혹을 중심으로 두고 추리를 한다.[18] 물론 보물 찾기 루트는 추리 루트와 설정이 다르다. 정 따지자면 보물은 찾았는데 죽는 엔딩이 추리 루트와 얼추 맞는다.[스포일러2:] 1회차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김석금의 친딸이 아니라고 한다. 다른 루트에서도 이런 설정이 적용된 건지는 불분명.[19] 나머지는 리프트가 낡아 무게가 과하게 실리면 망가질 지도 모르니 자신이 도착한 다음 오라고 한다. 우습게도 실험을 자처한 셈이다.[20] 오타가 아니라 진짜 텍스트에 이름이 이렇게 표기된다.